산행기/경상남도

창녕 밀양 삼방봉(464.5m)-절골봉(427.8m)-깃대봉(379.4m)-도둑바위봉(371.5m),밀양 수다골봉(248.1m)

산여울 2021. 6. 6. 04:24

ㅇ. 산행일자: 2021년 6월5일(1째 토요일)

ㅇ. 산행지: 창녕 밀양  삼방봉(464.5m)-절골봉(427.8m)-깃대봉(379.4m)-도둑바위봉(371.5m),

               밀양 수다골봉(248.1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김종태 이상 2명

ㅇ. 산행시간: 1차산행 → 오전 9시 20분~ 오후 12시50분(3시간 30분)

                  2차산행 → 오후 1시 20분~ 오후 2시50분(1시간 30분)  총계: 5시간

 

ㅇ. 산행코스: 부곡면 수다리 1255-3 과수원 입구(밤나무골)-임도-삼방봉 정상-절골봉 정상-

                  깃대봉 정상-도둑바위봉 정상-법상사(구 부섬사)-성불암 입구 삼거리(5.48Km)-차량이동-

                  성주암(무안면 모로길 227)-수다골봉 정상-250.3m봉-성주암 (1.83Km)  총거리: 7.31Km

 

ㅇ. 산행지도

 

◐. 밀양 창녕 삼방봉(464,5m)-절골봉(427.8m)-깃대봉(379.4m)-도둑바위봉(371.5m)

     오늘 답사하게될 밀양시, 창녕군 시군경계선상 혹은 경계선에 인접해 있는 5개의 산봉우리들은 지도상에 표시된

     공인된 산봉우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선답자의 산행기가 거의 없는지라, 우리 나름대로 예상 루트를 설정해서 산행

     하기로 하고, 1차 원점회귀 산행의 기점으로 잡은 부곡면 수다리 밤나무골의 과수원(수다리1255-3)입구 좁은 공간에

     차량을 주차한뒤,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초입에 사각 철제 게이트형 구조물이 설치된 우측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 짝 안들어가서 나오는 임도 사거리에서 삼방봉 정상 방향인 좌측 임도를 따라 꺽어 오르면~~~

     10여분만에 창고형 작은 건물이 한채 있는 공터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여 오르는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오르노라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좌측으로 2층으로 된 컨테이너 가건물이 한채 나옵니다.

     우측으로 꺽여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자 밀자 이번에는 임도 우측으로 검은 천막형 가건물이 또 한채 나오고~~~

     직진 임도를 따라 잠시 더 오르다가 삼방봉 동릉으로 올라서기 위해 좌측 산사면으로 올라붙어 개척해 오르니~~~

     10여분후 밤나무골에서 좌측으로 한참이나 돌아 올라온, 차량 통행도 가능할 정도의 상태가 좋은 임도로 올라서게

     되고,바로 맞은편으로 올라서기에는 절개면이 너무 가팔라 우측 임도를 따라 잠시 이동한뒤~~~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꺽여 돌아나가는 곡각지점 조금 못미친 좌측 야트막한 절개면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니~~~

     이내 우측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 잘 발달된 임도와 합류하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몇발짝 이동하니 임도는 능선

     우측 사면으로 넘어가는듯해서, 좌측 능선상의 멀지 않은곳에 보이는 묘역쪽으로 진행하니~~~

     나무 식탁을 갖춘 쉼터도 나오고 하더니~~~

     이내 조성을 잘해놓은 '벽진이씨' 가족 묘역으로 올라서네요. 묘역 상단부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묘터를 닦는지? 건물터를 조성하는지? 작은 포크레인이 한대 올라와 있는 작업 현장을 한곳

     거쳐서 묵은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한동안 묵은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송전선로 관리용 한전 표지기 들이 수시로 내걸려,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능선 좌측 나무사이로 벌목지대로 변한 계곡이 내려다 보이며 검은 그늘막을 덮어 씌운 비닐히우스 형태의 가건물이

     계곡 상단부에 들어서 있는 너른 공터도 보이고 하더니~~~

     '벽진이씨' 가족 묘역에서 40여분만에  열왕지맥 마루금상의 삼방봉 고스락(464.5m)에 올라서며, 열왕지맥 종주자

     들의 표지기들과 부산 '준희'님의 열왕지맥 고도표시 팻말이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열왕지맥 마루금과는 만나자 말자 이별을 고하고, 북릉을 따라 내려서며 절골봉으로 이어갑니다. 

     역시나 한전 표지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송전 철탑도 1기 나오고 하더니~~~

     삼방봉 정상에서  18분여 만에 낡은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걸려 있는 절골봉 고스락(427.8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바위 지대도 잠시 지나고 하더니~~~

     10여분 만에 묵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깃대봉 고스락(379.4m)에 올라섭니다.

     오룩스맵 상의 예상 루트를 수시로 확인해 가며 맞은편 능선을 잠시 따르다, 지도상의 능선 분기 지점이라 생각되는

     지점에서 우측 도둑바위봉 능선 쪽으로 개척해 내려 가노라면(독도주의)~~~

     잘록이 안부를 한차례 거쳐서~~~

      깃대봉 정상에서 44분여 만에 비로소 도둑바위봉 고스락(371.5m)에 올라서네요.이제 1차 산행지의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나고 산행기점으로의 원점 회귀 하산길만 남았는데,이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우측 안골에 있는 지도상의 '부섬사'를 가늠해서 날등이 분명

     하지 않은 우측 지능선을 따라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능선은 점점 가팔라지며 바위 절벽지대도 나오고 하더니~~~

     23분여 만에 부섬사 절집 지붕이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칡넝쿨지대로 내려서며 그물망 펜스와 마주치네요.

     칡넝쿨과 그물망 펜스를 어렵사리 통과한끝에~~~

     '부섬사'옆 포장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절 이름이 '부섬사'에서 바뀌었는지 '법상사' 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성불암 입구 삼거리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이내 안골 농장 앞을 지나~~~

     산행기점에서 300m정도 못미친 성불암,법상사 입구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조금 앞서 진행한 종태아우가 혼자 가서

     차량을 회수해 올테니 기다리라고 배려를 해주는 바람에 이곳에서 1차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잠시후 도착한 차량에

     탑승해서 2차 산행지인 수다골봉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도둑바위봉 북쪽 계곡에 있는 성주암으로 이동합니다.

◐. 밀양 수다골봉(248.1m)

     20여분후 첩첩 산중의 계곡 깊숙히 숨어있는 성주암에 도착하니, 예상과는 달리 암자 치고는 제법 규모가 큰 절집

     이네요. 대웅전 아래 현대식 건물로 잘지어 놓은 요사채 앞마당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활짝 피어있는 예쁜 백합과~~~

     금강초롱 그리고 순한 삽살개 한마리가 이방인들을 반겨 줄뿐 인적조차 느껴지지 않는 적막 강신입니다.

     수다골봉 정상이 성주암 바로 뒷산이긴 하나 등산로가 있는지? 있다면 들머리가 어딘지? 물어 볼려고 하나 아무도

     보이지않아, 일단 바로 위 대웅전 쪽으로 올라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대웅전 앞을 지나 좌측 끝 산사면으로 올라붙어 수다골봉 정상을 가늠해서 개척해 오르노라니~~~

     잠시후 묵묘 인듯 봉분이 훼손된 '밀성손씨' 묘역이 한곳 나오고~~~

     산 허리를 따라 수다골봉 정상만 가늠해서 한동안 개척해 오르노라니, 칡넝쿨과 잡목지대를 만나 한참이나 우회한

     끝에~~~

     근 30여분만에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삼각점이 설치된 수다골봉 고스락(248.1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하고는

     300m정도 떨어져있는, 이곳 보다 고도가 2m 정도 더 높은 250.3m봉을 확인한후 내려가기로 하고~~~

     삼각점 뒷쪽 북서릉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너덜 너덜한 푸른색 비닐 쪼가리가 걸려있는 지도상의 250.3m봉에 올라섭니다.성주암을 가늠해서 남쪽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가노라니~~~

     가시 잡목이 없어서 한결 내려가기가 수월하고, 잠시후 성주암 요사채 바로 좌측 작은 다리옆 진입로로 내려서며

     수다골봉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수다골봉 정상으로 오를때도 이 코스로

     오르는게  좋을듯 하네요.

     요사채 앞마당 파라솔 탁자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고 있노라니 그때서야 인기척을 느꼈는지 보살님이 한분 나와

     보시네요. 냉장이 잘된 시원한 매실차도 한잔 얻어 마시고 하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

     듭니다.

     하산도중 필자의 스틱을 하나 분실해서 그냥 가자고 했더니 기어코 찾아야 한다며 내려왔던 코스를 한동안

     오르내리느라 수고를 많이 하고, 오늘 이렇게 좋은산을 가이드 해준데다 차량까지 제공해준 종태 아우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