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녕 비봉(286.0m), 공분산(35.0m), 조리등(222.4m), 큰등(383.2m)-불영봉(410.8m)

산여울 2021. 6. 17. 07:44

ㅇ. 산행일자: 2021년 6월 16일(3째 수요일)

ㅇ. 산행지: 창녕  비봉(286.0m), 공분산(35.0m), 조리등(222.4m), 큰등(383.2m)-불영봉(410.8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김명근,김종태 이상 2명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8시 30분~ 오전 9시 30분( 1시간)

                  2차 산행  오전 9시 50분~ 오전 10시 05분(15분)

                  3차 산행  오전 10시 30분~ 오전 11시 25분(55분)

                  4차 산행   오후 12시 05분~ 오후 1시 25분(1시간 20분) 총산행시간: 3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성인골(부곡면 비봉리783)- '비봉길155-38'독농가-비봉 정상-'비봉길155-38'독농가-비봉리783 (1.72Km)-

                  차량이동-'부곡면 청암리 316-2' 삼거리-공분산 정상- 삼거리 (0.29Km)-차량이동-상촌마을(길곡면

                  마천리 1284)-농막-조리등 정상-농막-상촌마을 (1.41Km)-차량이동-'길곡면 길곡리 산 2901' 임도-

                  큰등 정상-불영봉 정상-임도 접속-출발지점 원점회귀 (1.96Km)  총 산행거리: 5.38Km

 

ㅇ. 산행지도

◐. 산 위치도

 

◐. 비봉(286.0m)

     오늘 실시 예정인 산이조치요 번개 산행이 사정상 불발이 되는 바람에, 종태 아우랑 창원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

     산행에 나섰습니다.첫번째 답사 예정인 부곡면 비봉리에 있는 비봉(286.0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비봉마을에 도착

     한뒤, 차량이 올라갈수 있는데까지는 끝까지 바짝 올라 가기로 하고, 좁은 포장 임도를 따라 운행해 오르노라니

     비봉 사면에 조성된 감나무 농원내 독농가로 올라서며 포장 수렛길은 끝나버리네요. 더이상 차량 진입은 불가능

     한지라 독농가 주변에 주차를 하려고 하니,주인 여자인듯한 아주머니가 잔뜩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며 보고있다가

     이 일대가 본인 소유의 농원이라며 주차를 못하게 하네요.할수없이 잠시 되내려 가서 수렛길 한쪽편 좁은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독농가 쪽으로 올라 가노라니 전면 멀지않은 곳에 비봉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감나무 농원내 농가로 되올라가서 여차 저차 적당히 둘러대며 주인 아주머니 한테 비봉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그제서야 다소 누그러진 표정으로 친절하게(?) 오름길을 가르쳐 주네요. 

     가르쳐 주는대로 감나무 농장내 작업로를 따라 농원 상단부 노란 물탱크를 가늠해서 좌측으로 돌아 오르노라니~~~

     잠시후 노란 물탱크 앞으로 올라서고 몇 발짝 더 진행하니 그물망 펜스가 높다랗게 설치되어 앞을 막아섭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그물망 펜스 하단부의 터진 부위를 젖히고 좁은 틈새 사이로 어렵사리 통과한뒤~~~

     맞은편 거친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노라니, 임도는 건너편 계곡쪽으로 넘어 가는듯해서 좌측 길없는 능선으로

     올라붙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우측으로 돌아 올라온듯한 임도 끝지점으로 올라서네요.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 붙은뒤~~~

     다소 거친 능선을 잠시 치고 오르니 또 다시 높다랗게 설치된 그물망 펜스와 마주칩니다. 다시 한번 더 그물망

     펜스를 통과한뒤~~~

     비봉 정상을 가늠해서 한동안 개척해 오르노라니, 첫번째 그물망 펜스에서 22분여 만에 비봉 정상 약간 우측 능선상

     으로 올라서며,우측 처녀봉에서 이어져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오룩스맵 트랙상의 비봉 고스락(286.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가기가

     싫어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서니~~~

     희미하고 묵은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

     좌측 감나무 농원쪽으로 내려가는듯한,가느다란 줄이 설치된 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길따라 잠시 내려가니 감나무

     농원내 작업로로 내려섭니다.

     우측 작업로를 따라 감나무 농원을 빠져 나가면~~~

     잠시후 농원내 농가앞을 지나~~~

     차량을 주차해둔 지점으로 내려서며, 1.72km에 약 1시간이 소요된 비봉 산행을 마치고, 두번째 산행지인 공분산으로

     차량 이동합니다.

◐. 공분산(35.0m)

     20여분후 자그마한 공분산 산자락의 모 농장 진입로 입구(부곡면 청암리 316-2)에 도착해서 차량을 한쪽 편에 주차

     하고는, 바로 옆 공분산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서며 공분산 답사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가락김씨' 선영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가족 묘역이 나오고~~~

     묘역 상단부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올라가서, 또 다른 묘역들이 흩어져 있는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우측 능선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불과 5분여 만에 '남원양씨' 가족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다음(daum)

     지도상의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공분산 정상(약 35m)입니다.묘역 뒤 봉긋한 지점에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려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되돌아서니 '남원양씨'묘역 바로 좌측으로 산길이 보여, 이리로 내려가니 이내 모 농장 진입로로 내려서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서 차량을 주차해둔 진입로 입구에 이르며, 불과 15분여만에 공분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조리등(222.4m)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조리등(222.4m)

     20여분후 조리등 산행 기점으로 잡은 길곡면 마천리의 상촌마을에 도착해서, 감나무밭 옆 좁은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감나무밭 바로 뒤로 펑퍼짐한 조리등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데, 산사면 일대가 온통

     칡넝쿨로 뒤덮혀 있는게 보여 은근히 걱정스러웠는데, 때마침 면사무소 직원인지 명찰을 달고있는 젊은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지라 혹시나 싶어 조리등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뜻밖에도 산길이 있다며 들머리까지

     가르쳐 주네요.

     들어왔던길을 따라 잠시 되돌아 내려간뒤~~~

 우측 기와집(북마1길71-1) 담벼락을 따라 들어가는 골목길로 꺽어든뒤~~~

     한차례 돌아 들어가면~~~

     잠시후 시멘트 포장 수렛길은 끝나며 우측 숲속 소롯길로 이어지네요.조릿대숲 사이를 지나~~~

     겨우 겨우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돌아 오르노라니 잡초 무성한 무명 묘역도 지나고 하더니~~~

     철망 펜스와 철망문이 앞을 막아섭니다.다행히 잠겨있지는 않아 문고리를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작은 텃밭과 함께 태극기가 게양된 허름한 농막이 나오네요.

     농막 옆으로 빠져나가니 다시 울타리와 마주치고, 쪽문을 열고 빠져나가니 파란 물탱크가 보이며 그옆으로 산길이

     이어지더니~~~

     몇 발짝 안올라 가서  최근에 잡초 제거 작업을 한 흔적이 있는, 제법 널따란 공터로 올라서며 산길은 끝나버립니다.       주위를 잠시 둘러보다 공터 한쪽편 노란 물탱크가 보이는 지점으로 이동해서~~~

     잠시 올라온 방향인 상촌마을쪽 조망을 즐긴뒤~~~

     우측 잡목이 무성한 능선으로 올라 붙으며 지금 부터는 개척산행이 시작되고,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공터에서 17분여 만에 오룩스맵 트랙상의 조리등 고스락(222.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섣불리 다른 코스로 하산을 했다가는 엄청난 곤욕을 치룰것만 같은 그런 산세와 지형이라, 내키지는 않았지만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출발 지점으로 되내려서며 1.41Km에 55분여가 소요된 조리등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산행지인 큰등~불영봉 종주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큰등(383.2m),불영봉(410.8m)

     큰등,불영봉 능선 우측 아래 자리잡고 있는 옥산곡 마을에 도착해서, 임도를 따라 운행을 한뒤 큰등과 불영봉 중간

     지점쯤의 임도 옆 좁은 공간(길곡면 길곡리 산 291)에 주차를 하고는,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먼저 민생고 부터

     해결하고는~~~

     이곳 임도 쪽에서 볼때 큰등 바로 좌측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붙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잡목이 무성한 가파른

     절개면을 잠시 치고 오르니~~~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을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간간히 보이며 희미한 족적들이 나타나고~~~

     가파른 된비알 능선을 한동안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임도에서 22분여 만에 큰등 정상에서 좌측으로 조금 떨어진

     동릉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별 특징없는 큰등 고스락(383.2m)에 올라서며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가 보이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불영봉으로 이어 가노라니, 바위 지대도 한차례 나오고 하더니~~~

     큰등에서 17분여 만에 산불감시 초소가 우뚝 서있는 불영봉 고스락(410.8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산불감시 초소 계단에 올라 주변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맞은편 널따란 능선길로 접어들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능선 분기 지점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길없는 우측 능선으로 꺽어들면,  잠시후 희미

     하나마 길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차례 좌측으로 조망도 트이고 하더니~~~

     불영봉 정상에서 22분여 만에 임도로 내려서네요. 평탄한 우측 임도를 따라 300m정도 진행하니~~~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큰등-불영봉 종주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웬 포터밴이 한대

     서있는게 보여 주위를 살펴보니, 지역 주민인듯한 중년 부부가 개복숭아 열매를 한창 채취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행장을 정리하고 임도를 따라 운행해 내려가며 귀가길로 접어듭니다.우중충한 날씨에 새벽까지 내린비로 인해

     풀잎과 나뭇닢에 맺혀있던 물방울들 때문에 등산화와 바짓가랑이가 다 젖어 축축했지만 기분만은 상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