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11월 29일(다섯째 수요일)
ㅇ. 산행지: 제천 외솔봉(483.3m)- 오음봉(362.0m)- 망월산(238.0m),
문외산(문암산. 449.0m)- 가지산(어미산. 376.4m)
ㅇ. 날씨: 대체로 맑은 후 오후 약간 흐림
ㅇ. 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 송형익, 권오양, 박영식, 박태원 이상 5명)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8시 55분~ 오전 11시 45분(2시간 50분)
2차 산행→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2시간 30분) 총 산행시간: 5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청풍랜드 주차장2- 외솔봉 등산로 들머리- 교리 기점 등산로 합류봉(383.0m)-
거북바위- 외솔바위- 외솔봉 정상- 목장 삼거리(작은동산 갈림길)- 오음봉 정상-
능선 갈림길- 무명가족묘역- 날머리('청풍호로' 합류)- 청풍랜드 주차장 2-
망월산 조각공원 들머리- 망월산 정상(팔각정)- 조각공원- 만남의 광장-
청풍랜드 주차장1- 청풍랜드 주차장2(1차 산행 종료) (6.28Km)- 중식 후
차량이동- 매상재- 문외산(오룩스맵: 문암산) 정상- 능선 갈림길- 금성야구장-
금성면행정복지센터 입구(가지산 등산로 들머리)- 가지산 정상(오룩스맵: 어미산,
산불감시초소)- 금성교회 (2차 산행 및 전체 산행 종료) (6.36Km)
총 산행거리: 12.65Km
ㅇ. 산행지도
◐. 외솔봉(483.3m)- 오음봉(362.0m)- 망월산(238.0m)
오늘 산이조치요 번개 산행팀은 제천 지역으로 미답산 답사산행에 나섰습니다. 청풍면에
소재한 외솔봉(483.3m)과 오음봉(3762.0m)을 오전 중에 먼저 산행한 뒤, 점심 식사 후
오후에 금성면으로 이동해서 문외산(449.0m)과 가지산(376.4m) 연계산행을 하기로 하는데,
사전에 산행자료를 검색해 본바 답사 예정인 산들 중 외솔봉은 18년 전인 2005년도에 이미
답사를 했는 산이네요. 그렇다고 오음봉만 달랑 답사하고 내려오기엔 너무 짧기도 하지만
모양새가 영 아니라 계획대로 외솔봉~ 오음봉 종주 산행을 하기로 하고, 혹시나 주변에 다른
미답산이 없을까? 하고 오룩스맵을 샅샅이 훑어본 끝에 1차 산행기점으로 잡은 '청풍랜드
주차장 2' 바로 옆에 붙은 작은 봉우리에 뜻밖에도 망월산(238.0m)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오늘 같이 답사하기로 합니다. 평일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만남의 광장 주차장'과
붙어있는 '청풍랜드 주차장2'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네요.
산행준비를 하며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
주차장을 빠져나가서~~~
도로를 건너 외솔봉 산행들머리 방향인 좌측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안 가서 나오는 청풍랜드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이내 '제천 교리 방단적석유구' 표지판과 함께 우측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을 건너서 서너 발짝 더 진행하니 이정목과 오음봉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우측
산자락으로 외솔봉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네요.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몇 발짝 안 올라간 초입부부터
가파른 너덜지대 된비알이 시작되는지라~~~
픽스로프의 도움을 받아가며 조심스럽게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18분여 만에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며 다소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네요.
서서히 오름 짓을 하노라면 잠시 후 너럭바위가 나오며 주변 조망도 서서히 트이기
시작하고~~~
잠시 숨을 고르느라 발길을 멈추고 뒤돌아서니, '내륙의 바다'라 일컬어지는 청풍호의 멋진
조망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지금부터 외솔봉까지는 잇달아 나오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릉과 암봉들을
감상하며, 때로는 바위 타는 짜릿한 맛도 즐겨가며 진행하게 됩니다.
거북바위
외솔바위
등산로 들머리에서 1시간 5분여 만에 외솔봉 정상(483.3m)에 올라서네요. 무려 18년 만에
다시 찾은 외솔봉이라~~~
기념사진 한컷 남기고는~~~
작은동산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좌 '교리주차장' 갈림길이
갈라져나가는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서고, 우측 작은동산 방향 길을 따르면~~~
5분 여 후 오음봉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되는 '목장삼거리'에 이르러서는 주능선을 벗어나,
이정표상의 우측 '만남의 광장' 쪽으로 꺾어서 진행합니다.
이 코스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 듯,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
노라면, 목장삼거리에서 20여분 만에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오음봉 정상 아래에 이르고~~~
가파른 암릉 구간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선답자의 표지기 몇 개와 색 바랜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오음봉 정상(362.0m)에
올라서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관리가 잘된 무명무덤들이 연이어 나오더니~~~
널따란 묘짓길로 이어집니다.
임도 수준의 너른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청풍 월드니스 글램핑장' 및 '제천 교리 방단적석유구' 진입로 입구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만나는 '청풍호로' 를 따라 좌측으로 이동해서~~
'청풍랜드 주차장2' 에 도착하며 외솔봉- 오음봉 종주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예정대로 '청풍관광안내소' 건물의 좌측 산자락에 보이는, '조각공원 가는 길'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며 망월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7분여 만에 조각작품 두어 점과 팔각정이 우뚝 서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망월산 정상부로
올라서게 되고~~~
가장 높아 보이는 듯한 우측 봉긋한 지점에 '망월산 238m'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주위에 설치된 조각작품도 구경하고~~~
2층 망루 형태의 팔각정에 올라가 보니 ~~~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네요.
팔각정을 돼 내려와서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 주변에 전시된 각종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사랑>
<다람쥐와 사람>
<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시간여행>
비봉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포토존
잠시 후 '만남의 탑'이 높다랗게 세워져 있는 '만남의 광장'에 내려섭니다.
'만남의 광장' 주변에 빙둘러가며 조성해 놓은 각종 재미있는 조형물들을 두루두루
감상하고는 ~~~
계속해서 이어지는 조각공원 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익명인면>
<회귀>
<빛나는 나레一人>
<욕망>
<여름에서 가을로>
번지 점프대도 보이네요.
조각전시장 끝 지점에서 좌측 침목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청풍랜드 주차장1'로 내려서게 되고~~~
청풍랜드와 주변 청풍호 경관을 잠시 둘러보고는~~~
좌측 청풍랜드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 후 '청풍랜드 주차장2'에 도착하며 1차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오늘 원래 계획에
없었던 망월산 조각공원과 청풍랜드를 탐방할 수 있어서 기분이 무척 좋네요.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해서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 뒤, 2차 산행지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금성면 활산리'의 '매상재'로 이동합니다.
◐. 문외산(문암산. 449.0m)- 가지산(어미산. 376.4m)
'활산리'라는 큼직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해발 고도가 310m 정도나 되는 '매상재'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도착 전 고도가 449m인 문외산 정상까지는 고도 140m 정도만
치고 오르면 되니, 이번 산행은 상당히 수월하겠다고 생각했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네요.
초입부부터 등산로 들머리가 달리 보이 지를 않아, 가파른 절개면상에 있는 듯 마는 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안간힘을 써가며 어렵사리 능선으로 올라붙었더니~~~
좌측으로는 천 길 만 길 낭떠러지가 이어지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픽스로프까지 설치된 된비알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웬 녹슨 철주들이 박혀 있는 게 보이네요. 보아하니 오래전에
문외산이 등산로가 개발이 되었던 모양인데 워낙 사람들이 찾지 않고 따라서 관리가 전혀
안된 탓인지 나무로 된 표지판들은 모두 썩어서 떨어져 나가고 철주만 남아 있는 듯하네요.
계속해서 능선 좌측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이 지긴 하나 지금부터는 대체로
완만하고~~
노송들과 어우러진 운치 있는 암릉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주위로 펼쳐지는 조망이 두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이렇듯 멋진 능선길을 왜 산꾼들이 지금까지 거의 찾지 않고 이렇듯
방치되어 있는지 의아심이 들 정도네요.
매상재에서 32분여 만에 역시나 철주 두어 개가 박혀있는 문외산(오룩스맵: 문암산) 정상
(449.0m)에 올라섭니다. 선답한 안양 강일 아우와 제천 영래 아우의 표지기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10여분 후 강일 아우의 산행기에서 본 넘어진 전봇대가 등장하고~~~
다시 10여분 더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낙엽에 덮여 초입이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7~8분 후 잘 관리된 묘역들이 잇달아 나오며 길은 뚜렷해지고~~~
잠시 후 자연스럽게 마을 안길로 연결이 되는데, 전면으로 금성면 소재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이어서 답사해야 될 가지산이 우뚝 솟아있는 게 조망이 되네요.
가지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금성면행정복지센터'가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게 빤히
보여, 행정복지센터를 가늠해서 진행하노라면~~~
'금성 야구장'도 지나고~~~
'제천금성우체국'과 '금성치안센터'~~~
그리고 '금성 119 지역대'를 잇달아 지나 '금성면행정복지센터' 진입도로 입구에 이르고~~~
좌측 '행정 복지센터'로 진행하노라니, 웬 주택 대문 옆에 희한하게 가지를 구부려서 키운
배롱나무(?)가 보여 디카에 담아봅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네요. 완전히 작품입니다.
몇 발짝 안 가서 '행정복지센터' 정문 앞에 이르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바로 좌측으로
아치형 덩굴터널 안으로 가지산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네요. 등산로 표지판이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덩굴 터널 속 침목 계단을 따라 잠시 돌아 오르니~~~
'가지산 등산로 안내판'과 운동기구 몇 점이 설치된 쉼터 사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 길은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올라오는 길이네요.
몇 발짝 더 오르면 쉼터 사거리가 한 곳 더 나오고, 지금부터는 우측 제법 길게 설치된
덩굴터널과~~~
가이드 로프, 이정목 벤치 쉼터 등으로 정비를 잘해놓은 등산로만 따라 오르면 됩니다.
'금성면행정복지센터' 들머리에서 주변 경관을 즐겨가며 천천히 오르노라니 , 40여분 만에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설치된 가지산(오륵스맵: 어미산) 정상(376.4m) 에올라 섭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느니만치 조망하나만은 끝내주네요. 마침 근무 중인 경방요원
아저씨와 서로 수인사를 나누고는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엄청 가파르긴 하나 야자매트 등으로 정비를 잘해놓은 등산로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10여분 만에 산불조심 깃발이 꽂혀 있는 걸로 보아 경방요원 근무자의 소유인 듯한 픽업
한 대가 주차해 있는 포장 농로 끝 지점으로 내려서게 되고~~~
포장길을 따라 금성면 소재지로 진행하노라니, 엄청 뾰족하게 솟아있는 문외산이 전면으로
조망이 되네요. 여염집 같은 구룡사라는 절 집 앞을 지나~~~
잠시 후 차량회수 문제로 문외산 산행을 포기하고 가지산만 산행한 영식 아우가 기다리고
있는 금성교회 앞에 도착하며, '문외산- 가지산' 연계 2차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제법 힘들었던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가까운 중식당에 들려 짬뽕에 소맥 몇 잔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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