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한라산 사라오름(1324m)산행 및 관광명소 탐방

산여울 2015. 12. 20. 00:18

 

ㅇ.일시: 2015년 12월16일(3째수요일)~12월18일(3째금요일) 2박3일

ㅇ.장소: 제주도 한라산 사라오름(1324m)산행 및 관광명소 탐방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원님들과

ㅇ.일정: 제1일차(12월16일)- 용두암관광, 사려니숲길 트레킹(10Km)및 붉은오름(569m) 산행,

                                        다랑쉬오름(382.4m)-아끈다랑쉬오름(198m) 산행

            제2일차(12월17일)-한라산 사라오름(1324m)산행

            제3일차(12월18일)- 우도 동안경굴(東岸鯨窟.검멀레동굴)탐방,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 탐방

                                       성읍민속마을 탐방,다희연 녹차족욕체험

 

 

ㅇ. 산행및 탐방지도

 

       ◐. 제1일차(12월16일.수요일)

            ♣.사려니숲길 트레킹 및 붉은오름(569m) 산행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2015년 을미년을 총결산하는 송년산행으로 특별히 기획한, "제주도 한라산 산행 및

       관광명소 탐방" 2박3일 일정의 여정이 오늘 드디어 출발을 하게됩니다.대구국제공항에 오전 7시30분까지

       집결해서 여행에 관한 주의사항 전달 및 미리 예매해놓은 비행기 티켓을 배부받고는 바로 수화물을 부치는등

       탑승수속을 밟은뒤, 잠시 대기하다가 오렌지색 제주항공 비행기에 탑승을 하니 오전 9시05분경에 이륙을 하더니~~~ 

 

       불과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경에 제주국제공항에 착륙을 합니다.탑승통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창밖으로

       빗방울이 맺혀있는걸로 보아 비가 간간히 내리는듯 해서 저으기 걱정이 되네요.

 

       짐을 찾아 게이트를 빠져나가니 주관 여행사 직원이 "산이좋아산악회" 표지를 들고 우리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관광버스 기사님의 안내를 받아 바로 주차장으로 가서 2박3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줄 전세버스에 탑승한뒤~~~

 

       관광 일정에 따라 먼저 용두암 관광에 들어갑니다.

 

       제주시를 관통하는 한내(漢川) 하구에 깊은 계곡형태로 발달된 용연(龍淵)풍광

 

 

       용연정(龍淵亭)

 

       용연 구름다리

 

 

 

 

       용연구름다리를 건너 용두암 쪽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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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의 인어상

 

       200 만년 전 한라산이 분출하며 생긴 용암이 식어 생긴 암석이라는 용두암과 주변의 풍광

 

       용연과 용두암을 잠시 둘러보고는 다음 일정으로 잡혀있는 사려니숲길 트레킹을 위해 사려니숲길 들머리로

       이동 합니다.

 

       사려니의 어원은 오름의 정상에 이루어진 분화구가 북동쪽으로 비스듬하게 트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옛 지도의 표기는 사련악입니다.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시작되는 사려니 숲길은

       삼나무숲이 우거진 1112번 지방도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청정 숲길로 유명해 특히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이라는 신역(神域)의

       산명에 쓰이는 말입니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입니다.사려니 숲길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 지역이기도 하구요.이 사려니 숲길은 몇 해 전 까지만 해도 차량통행이 이루어 지던 곳이었지만,

       2009년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본격적인 탐방로를 조성해 국제 트레킹대회를 치르면서, 현재는

       제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숲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천미천

 

 

 

 

 

 

       1시간쯤후 친구와 둘이서 탐방하기로 의견을 일치한 물찻오름 입구가 나오는데, 마침 사려니숲길 관리자가

       보이길레 탐방로에 대해 문의를 하니, 아쉽게도 2018년 6월 30일까지 안식년제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여 포기하고 계속해서 숲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설경(雪景)도 그런대로 괜찮긴 하지만, 사려니 숲길은 아무래도 나뭇닢이 무성한 여름이나, 예쁘게

       단풍으로 물든 가을에 탐방을 하는게 훨씬 더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을듯 하네요.

 

 

       잠시후 나오는 데크오솔길 삼거리에서는 어느길로 가도 되나, 운치가 더 있을것 같은 우측 데크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진행하니 삼나무 숲속 산책로가 있는 월든 삼거리에 이르고~~~

 

 

       삼나무숲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진행하기로 하고, 삼나무숲 오솔길 따라 들어가 봅니다.

 

 

 

       너무나 숲이 우거진데다 날씨까지 흐려 어두컴컴하기 까지 하네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저절로 힐링이 될듯한, 짙은 삼나무숲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서, 다시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에 나오는 오솔길 입구에서도 우측 오솔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다시 임도와 합류하고~~~

 

 

       제주의 장묘문화 표지판을 지나 6분여 더 진행하니~~~

 

       좌측 삼나무 숲속으로 널따란 산길이 보여, 오룩스맵을 확인해 보니 좌측으로 불과 340여m정도 거리에

       붉은오름 정상이 위치해 있는게 확인이 되어, 시간여유도 있고하여 붉은오름을 탐방하기위해, 우리

       회원님 두분과 함께 셋이서 좌측 삼나무 숲속길로 꺽어 들어가니~~~

 

       잠시후 길은 점차 희미해지더니 종내는 사라져 버리고,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삼나무 사이를 거쳐 막판

       잡목을 헤치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초입에서 8분여 만에 붉은오름 주능선에 올라서며,

       식생매트 까지 깔려있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간간히 나무둥치에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화살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는걸로 보아, 이 길은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하네요. 

 

       잠시후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붉은오름 정상(569m)에 올라섭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일부지역에는 구름이 조금 걷히긴 했으나, 한라산  정상부는 아직까지도 짙은 구름에 휩싸여 모습을

       감추고 있네요.

 

 

       숲이 가득 들어차있는 붉은오름 분화구 모습

 

       표지기를 가져오지않아 인증샷만 남기고는~~~

 

      올라왔던 코스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10 여분만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며, 사려니숲길

       10Km트레킹 및 붉은오름 탐방을 모두 마치고 다음 코스인 다랑쉬오름으로 차량이동합니다.

 

       서귀포시쪽 남조로변에 있는 붉은오름 사려니숲길 입구 모습입니다.

 

       ♣.다랑쉬오름(382.4m)-아끈다랑쉬오름(198m) 산행

 

       30 여분만에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작은다람쉬오름)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해서~~~

 

       다랑쉬오름 들머리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성급한 회원님들은 벌써 들머리로 올라서고있는게 보이네요.

 

 

 

       주차장 좌측 한쪽 끝에는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도 보입니다.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등산안내도와~~~

 

       다랑쉬오름 안내판을 일별하고 나서, 들머리로 올라서며 산행및 답사에 들어갑니다.

 

       정비가 잘되어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바로 지척에 아끈다랑쉬(작은다랑쉬)오름이 건너다 보여, 조금 걸음을 빨리하여 다랑쉬오름 탐방을 끝내고

       상황을 봐가면서, 아끈다랑쉬오름도 답사하기로 내심 마음을 먹어봅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출발한지 13 분여 만에 분화구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며, 우측

       멀지않은곳에 다랑쉬오름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바로옆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뒤돌아 보노라니, 지척에 나지막한 아끈다랑쉬오름이

       내려다 보이고, 들판너머로는 지미봉과 우도 그리고 성산일출봉 까지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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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안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작은

       정상표지목이 서있는 다랑쉬오름 고스락(382.4m)에 올라서네요.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분화구

 

       후딱 인증샷을 하고~~~

 

       주변 조망을 휘이 한번 돌아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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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정상 반대쪽에서 올려다본 정상부 모습

 

      발걸음을 재촉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처음 올라선 능선 삼거리의 전망데크에 이르네요. 다시 한번 동쪽방면

      조망을 잠깐 즐기고는 올라왔던 코스를 되짚어 내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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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버스기사님이 다랑쉬오름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데,1시간 40 여분이 소요될거라고 말한것과는

        달리 불과 40 여분밖에 소요되지않아 ~~~

 

       일행 두어명과 함께 바로 건너편에 있는 나지막한 아끈다랑쉬오름 답사를 위해 건너편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억새군락지 사이를 지나~~~

 

       아끈다랑쉬오름 표지판이 서있는 들머리로 올라붙어~~~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이내 자그마한 나무 한그루가 억새밭속에 서있는 분화구 둘레

       능선상에 올라서는데, 이 나무가 아끈다랑쉬오름에 있는 유일한 나무입니다. 시계반대 방향으로

       진행하기위해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니~~~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억새밭속으로 뚜렷한 능선길은 이어지고~~~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별로 깊지않은 분화구 내에도 온통 억새천지 입니다.

 

       몇발짝 안가 지도상의 안끈다랑쉬고스락(198m) 공터로 올라섭니다. 인증샷만 하고는 반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니~~~

 

       안끈다랑쉬오름 정상부 전체가 온통 억새천국이네요.

 

       건너편으로 조금전 내려선 다랑쉬오름이 억새밭너머로 제법 웅장하게 올려다 보입니다.참으로 장관이네요.

       불과 20 여분만 투자하면 이렇듯 멋진 풍광을 즐길수 있는데,안올라 왔더라면 크게 후회할뻔 했습니다.

 

       혹시라도 회원님들이 우리때문에 기다릴까봐 서둘러 내려가니~~~

 

       채 20분도 되지않은 18분여 만에 안끈다랑쉬오름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그제서야 다랑쉬오름 산행을

       하고 내려오는 우리 후미 일행들이 막 도착을 하고있네요.이렇게 해서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는 숙소로

       돌아간뒤,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예약되어있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맛나게 하고는 내일의 한라산 등정에 대비해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듭니다.

 

       ◐.제2일차(12월17일.목요일)

          ♣. 한라산 사라오름(1324m)

 

       익일 아침 6시에 기상해서 6시40분 호텔내 식당에서 조식을 하고는 한라산 설산산행준비를 갖춘뒤,

       대기하고있는 전세버스에 승차합니다.7시30분 정각에 출발한 버스는 산행 기점인 성판악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8시16분이네요.버스에서 내리니 쌓여있는 눈때문에 온세상이 하얗습니다.과연 정상까지

       등정을 할수 있을까? 한가닥 불안감을 안고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에 산행여부를 문의 하니

       아니나 다를까? 폭설주의보가 내려 정상 등정은 불가하고 진달래대피소 까지만 산행을 허용한다고 하네요.

 

       천재지변으로 인한 통제이긴 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건 어쩔수없는일. 각자 도시락을 지급받고~~~

 

 

 

 

 

       한라산국립공원 표지석 앞에서 개인별로 기념샷도 하고~~~

 

       단체기념사진도 한컷 남긴뒤~~~

 

       어차피 정상등정은 물건너간 일이라 아직 미답인 사라오름(1324m) 까지만 올라갔다가 오기로 마음먹고,

       느긋하게 후미에서 출발합니다.

 

 

 

 

 

       한동안 오르노라니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눈은 다시금 내리기 시작하고~~~

 

 

 

       산행 시작한지 1시간 25분여만에 속밭대피소에 도착합니다.

 

       많은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그대로 통과합니다.

 

 

 

       속밭대피소에서 35분여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사라오름 갈림길이 나옵니다.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계단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10 여분만에 사라오름 산정호수 전망데크에 올라서는데~~~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에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잠시후 눈보라가 잠시 잦아드니, 그제서야 하얗게 얼어붙어있는 산정호수와 주변 설경이 희뿌옇게 들어납니다.

 

       호숫가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하며 정상부로 향합니다.

 

 

 

       잠시후 데크로드가 끝나고 좌측으로 꺽여오르는 데크계단을 따라 오르면~~~

 

       호수전망대에서 6분여 만에 사라오름 정상(1324m)역할을 하는 데크전망대로 올라서네요.지도상의

       정상은 조금더 진행해야만 되나 길도 보이지 않고, 보아하니 고도가 거의 비슷하고 망원경이 2대나 

       설치되어있는 이 전망데크가 사라오름의 실질적인 정상구실을 하고 있는듯해서~~~

 

       이곳에서 인증샷을 하고~~~

 

       사라오름 안내판을 보니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한라산 정상이 훤히 조망이 되는 모양이네요.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쳐~~~

 

       바로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삼거리로 내려선뒤, 오늘 산행이 허용되는 2,3Km거리의 진달래대피소는 어차피 정상으로의 진행이

       허용되지 않는바에야 가봐야 별의미가 없을듯해서 바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그 사이 눈이 더 많이 내려서인지 올라올때 와는 또다른 더 멋진 설경이 좌우로 펼쳐집니다.

 

 

 

 

       30 여분만에 다시 속밭대피소에 도착해서~~~

 

       산행전 지급받은 자체 발열도시락으로 35분여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느긋하게 설경을 감상하며, 올라올때와는 달리 조용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1 시간여 만에 성판악휴게소로 내려서며~~~

 

 

 

       산행 시작한지 4시간 35분여 만에 한라산 사라오름까지만 오르는, 미완성의 한라산 산행을 마칩니다.

 

       한동안 대기한끝에 진달래대피소 까지 올라갔다가 온 일행들과 합류해서, 오늘의 일정은 한라산 등정

       뿐인지라 이것으로 일정을 모두 끝내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 제3일차(12월16일.금요일)

           ♣.우도 관광 및 성읍민속마을탐방,힐링테마파크 "다희연" 녹차 족욕 체험

 

       제주도 여행 3일째이자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일정은 첫번째가 제주도의 꽃! 우도(사빈백사,동안경굴,

       검멀레해변)탐방이라, 호텔에서 조식후 우도행배를 타기위해 성산포항으로 이동한뒤~~~

 

 

       잠시 대기하다가~~~

 

       우도행 철부선에 승선한후~~~

 

       9시30분경 성산포항을 출항합니다.

 

 

       멀어지는 성산포항과 성산일출봉

 

 

       20 여분만에 우도의 하우목동항에 도착해서 하선을 한후~~~

 

       우도내를 순환운행하는 관광버스에 탑승한후 우도 버스관광투어에 들어갑니다.구수한 입담의 달변가이자,

       관광가이드를 겸하는 관광버스기사님의 재미있는 안내멘트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노라니~~~

 

       어느새 첫번째 관광코스인 동안경굴(東岸鯨窟.검멀레동굴)이 있는 검멀레해변에 도착합니다.

 

 

 

       검멀레 해변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우도 동쪽해안의 동안경굴과 검멀레 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해식 석벽의 모습. 석벽 위의 우도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아름다운 우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시간관계상 우도봉(소머리오름.129.2m)에

       올라볼수 없어서 못내 아쉽네요. 우도는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해준 보배로운 화산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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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식석벽모습

 

       해안으로 내려가면 해녀들이 갓잡아온 멍기랑 해삼이랑 소라를 안주로 소주도 한잔 할수있는

       간이주점도 있습니다.

 

 

       검멀레 해안은 바다모래 색깔이 온통 검은색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검멀레이지만, 석벽의 절경과 해안선의

       휘어진 굴곡의 멋이 일품인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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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는 보트투어도 할수 있다는군요.

 

 

 

 

 

       동안경굴은 2개의 동굴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첫번째 동굴로 들어갑니다.

 

 

 

 

       동안경굴은 "고래가 살았던 동쪽 해안의 굴"이란 뜻인데, 실제로 고래가 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굴의 규모는 엄청나게 큽니다. 해마다 수백명이 참가하는 음악회가 열릴 정도라는데, 올 11월 8일에도

       한국가곡제가 개최되었다고 하는군요

 

       첫번째 굴에서 "머리조심"표지가 있는쪽 개구멍 같은 작은 구멍을 빠져나가면~~~

 

 

       또 다른 해안절경이 펼쳐지며~~~

 

 

       또 하나의 동굴이 나옵니다.

 

       저멀리 빛이 들어오며 눈이 부시게 만드는 신세계 같은 이곳은 썰물때만 들어가 볼수있다는 신비스러운

       동굴입니다.

 

 

       한동안 주변 풍광을 감상한후 아쉬운 발길을 돌려~~~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버스가 대기하고있는 주차장으로 올라옵니다.

 

       주차장 부근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주변 해안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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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코스인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이 있는 "서빈백사"에 도착합니다.

 

 

       우도는 땅콩 명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땅콩 아이스크림과 땅콩 막걸리가 특히 유명하다고 하니

       필히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홍조단괴해빈해변(서빈백사)

               우도팔경 중의 하나인 서빈백사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홍조류 덩어리, 즉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입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빛을 띠는 이 모래를 보고 어느 한 시인이 '파도에

               부서진 영혼의 분말'이라고 노래했다고 하네요.이 하얀 모래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2004년도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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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하다는 우도 땅콩아이스크림도 맛보고~~~

 

       정해진 짧은 시간이라 주마간산격으로 한바퀴 휘이 돌아보고는 다시 하우목동항으로 되돌아 나갑니다.

    

       우도의 색다른 교통수단인 삼발이 자동차가 도로폭이 좁은 이곳을 누비고 다닌다고 하네요. 

 

       하우목동항 소 형상의 조형물앞에서 단체기념사진도 찍고~~~

 

       개인사진도 찍고 하며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11시30분배에 승선한후 성산포항으로 되돌아 나간뒤~~~

 

       성읍민속마을로 가서 안내자를 따라 옛 제주도민들의 생활상을 잠시 둘러보고는~~~

 

 

 

 

 

       일정중 가장 마지막 코스인 힐링테마파크 "다지현" 녹차족욕체함장으로 이동합니다.

 

 

       테마파크 내에는 짚라인 시설도 되어있고~~~

 

       동굴카페도 있네요.

 

 

 

 

       동굴카페 내부를 한바퀴 돌아본후~~~

 

 

 

 

       우리 순서가 되어 녹차족욕체험장으로 올라와서~~~

 

      따뜻한 녹차물에 족욕을 하고나니 피로가 확 풀리네요.

 

 

       녹차족욕체험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제주도 한라산산행 및 관광명소 탐방 일정을 모두 끝내고 바로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서 탑승 수속을 한뒤, 잠시 대기하다가 올때와 마찬가지로 오후 6시발

       제주항공에 탑승하니~~~

 

       불과 1시간여만에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함으로써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2015년도를 마무리 하는

       송년산행 일정을 모두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2박3일이라는 결코 짧지않은 대구산이좋아산악회의 제주도 한라산 송년산행에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2박3일 일정의 제주도 한라산 산행을 기획하고 준비해서 추진하는데

       엄청 수고를 많이한 김옥임 부회장,이상우 산대장, 조순행 총무 이 3분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