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장성 축령산(일부지도.452.1m)-향로봉(469.5m)-축령산(문수산.622.6m)

산여울 2019. 11. 4. 01:42

 

ㅇ.산행일자: 2019년 11월3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장성 축령산(일부지도.452.1m)-향로봉(469.5m)-축령산(문수산.622.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우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2시15분(4시간15분)

 

ㅇ.산행코스: 금곡마을 버스정류장- 금곡영화마을 삼거리-임도-임종국수목장 묘역-축령산 정상(일부지도)

                  -향로봉 들머리-향로봉 정상 왕복-춘원 임종국 공적비 삼거리(산림치유센터)-축령산

                  (문수산) 정상-"문화재보호안내문" 안부-문수사-문수사 주차장-신기산촌마을회관 (10.6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꼭 10년만에 대구 백우산악회를 따라 두번째 장성 축령산 산행에 나섰는데,축령산은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옛이름은 취령산(鷲靈山)이었지만, 지금은 전남 장성에서는 축령산,전북 고창에서는

       문수산,천년 고찰 문수사에서는 청량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과거 탐방시에는

       추암마을 주차장을 기점으로 임종국 조림공적비-편백숲길-금곡영화마을-금곡치(들독재)-무래봉-축령산정상-

       임종국 조림 공적비-추암마을 주차장 순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했으나, 금일은 그 반대편인 금곡영화마을을

       기점으로 편백숲길-자연치유센터-축령산(문수산) 정상-무래봉-들독재-문수사 주차장-문수사 왕복 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되어있으나,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는 당시에 답사하지 못한 일부 지도상의 축령산(452.1m)과

       지능선상의 향로봉(469.5m)을 추기로 답사한뒤, 축령산(문수산)정상으로 올라 무래봉과의 중간 지점쯤 되는

       안부에서 문수사로 바로 하산해서 문수사및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된 "문수사 애기단풍나무숲"을 관람하고

       문수사 주차장에서 본대와 합류하기로 합니다.전세버스가 금곡영화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뒤~~~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주변일대를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단체기념사진을 한장 찍고는 금곡영화마을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금곡영화마을이건만 대체로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 무척 낯이 익네요.

 

 

 

 

 

 

 

 

 

 

       마을 끝지점 산자락과 인접한 삼거리에서 중앙 임도 방향인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며, 한동안은 평탄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트레킹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 축령산은 50~60년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잘 조림되어

       산림욕장으로 유명한데,6.25전쟁 등 민족적 수난기에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한 이곳에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독림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30여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ha,낙엽송·기타 55㏊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한 전국 최대 조림 성공지입니다.

       현재는 수고 20여m,경급 40여㎝의 임목이 빽빽히 들어서 있어 국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함양을 위한 야외 휴양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편리한 자연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침엽수림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천식, 폐결핵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삼거리에 서있는 축령산 편백숲 안내도

 

 

 

 

 

 

 

 

 

 

 

 

 

 

       완만한 임도를 띠라 오르노라면  삼거리에서 23분여 만에 좌 문암마을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7분여 더 진행하면  금곡안내소가 있는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꺽어 '하늘숲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서 

       오면 좋겠으나 본대와의 시간이 어떨지를 몰라 그대로 임도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모암마을 삼거리를 지나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 '산소숲길' 입구 삼거리 쉼터가 나옵니다.

 

 

 

 

 

 

 

 

 

 

       몇발짝 안가서 좌 우물터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연이어서 임종국 수목장 갈림길이 나오는데,거리가 100m정도 밖에 안되는지라, 과거에 탐방을 한곳이긴

       하지만 들려보기로 하고 좌측으로 꺽어드니~~~

 

 

       꺽어들자 말자 우측으로 습지원쪽으로 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몇발짝 안가서 헬기장과 연이어져 있는 고 임종국 선생 수목장 느티나무앞에 이르네요.

 

 

 

 

 

 

 

 

       한쪽옆에는 부인 김영금 여사의 수목장 묘역도 보이네요.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보고는~~~

 

 

 

 

       되돌아 나오다가 임도 직전 좌측으로 열리는 숲길을 따라 습지원 쪽으로 진행합니다.

 

 

       데크로드와 목책 계단으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편백나무 치유 숲길을 따라 한동안 돌아 나가면~~~

 

 

 

 

 

 

 

 

       우측으로 중앙 임도와 접속하는 데크로드 사거리로 올라서는데, 이 지점에서도 우측 임도로 나가지 않고

       그대로 맞은편 목책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습지원을 지나게 됩니다.

 

 

 

 

 

 

       파고라 등 정비가 잘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류도 건너고 하더니~~~

 

 

 

 

       잠시후 한떼의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물소리숲길" 쉼터 삼거리로 내려서네요. 오룩스맵을 보니, 우측으로

       조금만 오르면 산림치유센터와 임종국조림공적비가 있는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고, 그 지점에서 좌측 능선상으로

       250m정도 떨어져있는 일부 지도상의 축령산 정상(452.1m)을 답사하고 나와야 되는데, 오룩스맵을 자세히 보니

       이지점에서 남쪽으로 200m정도만 치고 오르면,  정상인지라 바로 치고 오르기로 하고~~~

 

 

       다소 완만한 산사면을 찾아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한뒤, 우측 다소 잡목이 성긴 지점으로 올라서며, 일부 지도상의

       축령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좌측 사면을 따라 비스듬히 오르니 이내 능선상에 이르고~~~

 

 

       제법 가파른 우측 능선을 잠시 치고 오르니~~~

 

 

       삼거리 쉼터에서 13분여 만에 서울 안평님과 조금 앞서 다녀간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일부 지도상의

       축령산 고스락(452.1m)에 올라 섭니다.다음(daum)지도상에는 이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1.15Km떨어진 능선상에

       축령산 정상 표시를 해놓았고, 기존 축령산 정상은 문수산으로 표시를 해놓았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고는~~~

 

 

       향로봉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임종국 조림공적비 삼거리로 나가서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해야 하나, 몇발짝

       진행하다 보니 좌측 사면이 편백나무 조림지라 거리 단축을 위해 좌측 사면으로 바로 치고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서 좌측에서 내려오는 산책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산길을 따르니~~~

 

 

       서너발짝 내려가서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오룩스맵을 확인한후 이정표시가 없는 좌측길을

       따라 진행하니~~~

 

 

       잠시후 좌측 대덕마을에서 올라오는 수렛길과 합류하고~~~

 

 

 

 

       우측길 따라 한차례 돌아오르면 차단기를 거쳐~~~

 

 

       이정목상의 대덕 화장실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으로 진행해서 향로봉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우측 임도를 

       따라 임종국 조림 공덕비 삼거리로 올라가야할 지점이네요.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쇠사슬 차단기를 지나 좌측 능선상으로 초입이 다소 희미한 향로봉 능선길이

       열립니다.입도를 버리고 이리로 꺽어들며 향로봉 답사 산행에 들어가는데~~~ 

 

 

       진행 할수록 다소 묵었긴 하나 뚜렷하고 너른 산판길로 이어지더니~~~

 

 

       10여분만에 군사용(?)지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향로봉 고스락(469.5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직전 향로봉 들머리로 되돌아 나가니 왕복 20여분이 소요 되었습니다.

 

 

       직전 대덕 화장실 삼거리로 되돌아 나간뒤,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7분여후 '임종국 조림 공적비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임도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본대일행들이 한창

       중식 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

 

 

 

 

 

 

       바로 옆에 있는 '산림치유센터'도 잠깐 둘러보고는~~~

 

 

 

 

       바로 되돌아 나와서 임도 삼거리 북서쪽으로 열리는 축령산 정상 등산로 입구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축령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초입부터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로 이어지는 "건강숲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22분여 만에 통신탑과~~~

 

 

       이층으로된 팔각정 전망 쉼터가 세워져있는 축령산(문수봉) 고스락(622.6m)에 올라섭니다.

 

 

 

 

       마침 본대 일행들중의 선두그룹 서너명이 정상 표지석 뒤에서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지라, 같이 합류해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모처럼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한컷 찍고는~~~

 

 

       북릉을 따라 무래봉 쪽으로 진행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12분여 내려가니 문수사로 내려가는 지도상의 좌 갈림길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는데,

       능선 좌측 으로는 "천연기념물 제463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 출입금지 문화재 보호 안내문이 세워져 있을뿐,

       깋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산죽만 무성하네요.잠시 더 진행해 보나 길흔적은 찾을수 없여 할수없이 산죽을 헤치고

       잠시 내려가니 산죽사이로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보이는듯도 하고~~~

 

 

       5분여 내려가니 산죽지대도 끝이 나고 펑퍼짐한 계곡이 펼쳐지며, 아주 오랫동안 산꾼들의 발길이 없었던듯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가시 잡목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잠시후에는 한쪽면에 여러사람의 이름들이 새겨진 큼직한 바위옆도 지나고 하더니~~~

 

 

 

 

 

 

       능선 안부에서 25분여 만에 문수사 직전 진입로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행락객들이 제법 보이는 문수사 경내로 들어서게 되네요.

 

 

       문수사는 신라의 명승 자장율사가 당나라로 건너가 청량산에서 기도를 거듭한 끝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귀국한 후,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산세가 당나라 청량산과 흡사하여 문수산에 있는 굴속에서 며칠간 기도하자

       역시 문수보살이 나타나므로 이곳에 절을 지었다고 전하나, 지어진 시기는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범음각

 

 

       지방유형문화재 제51호인 대웅전과 52호인 문수전이 있으며 기타 명부전, 한산전 등이 남아 있습니다. 대웅전은

       소규모의 건물로 맞배지붕이 특이하며,우거진 녹음 사이로 계곡 물과 가을 단풍이 천년 고찰과 잘 어우러져

       보는 이의 발길을 잡습니다. 고창 은사리 단풍나무숲은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숲으로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국보 제1920호인 "고창 문수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 일괄"

 

 

 

 

       보물 제1918호 고창 문수사 목조 석가여래삼불좌상

 

 

 

 

 

 

 

 

 

 

 

 

 

 

       문수사 경내를 구석 구석 돌아보고는~~~

 

 

 

      

       문수사를 빠져 나가노라니 천연기념물 제643호로 지정되었다는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이 전개되는데~~~

 

 

 

 

 

 

       불행하게도  아직 단풍이 거의 들지않아 무척이나 아쉽네요.

 

 

 

 

 

 

 

 

 

 

 

 

 

 

 

 

       10여분이면 "청량산 문수사" 란 현판이 걸린 일주문을 지나고~~~

 

 

 

      

       잠시후 문수사 주차장에 이르나 우리의 전세버스가 보이지를 않네요.

 

 

       단풍철 휴일을 맞아 주차장옆 문수시 진입로상에서 교통통제를 하고 있는 지역 주민인듯한 통제요원에게

       문의하니, 조금더 내려가면 나오는 신기마을 삼거리 주변 도롯가에도 대형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고 하네요.

 

 

 

 

       잠시후 신기산촌마을회관 건너 팔각정 쉼터옆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의 전세버스에 도착하며, 10,66Km에 4시간

      15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팔각정 쉼터에서 한동안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한참이나 후에나 본대 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종료하게 되고,

       본대 일행들과 다시 어울려 여회원님들이 맛나게 부친 고소한 호박전과 따끈따끈한 어묵탕으로 푸짐히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