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제주특별자치도

이천 노성산(노승산.307.8m)

산여울 2019. 8. 22. 09:30


ㅇ.산행일자: 2019년 8월21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이천  노성산(노승산.노송산.307.8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삼수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 2시(2시간20분)


ㅇ.산행코스: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원경사-굴바위 삼거리-갈래바위 왕복-굴바위-고란초 전망대(병풍바위)

                  -말머리 바위-주능선 합류-육각정,바위봉 전망대 갈림길-육각정,바위봉 전망대-주능선 합류-

                  노성산 정상-헬기장봉-병목안바위 삼거리-병목안교-돌탑 삼거리-노성산 시민공원-원경사-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 (3.65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각종 모임,집안 행사등으로 산행을 한동안 못하다가 근 열흘만에 모처럼 삼수산악회의 이천 노성산 정기산행에

       따라 나섰습니다. 산행기점인 노성산 시민공원 주차장에 하차한후,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노성산 시민공원 입구 로타리 쪽으로 진행하며 노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노성산 시민공원 전경


       산뜻하게 새로 설치한듯한 노성산 원경사 진입도로 입구 로타리 모습.


       노성산 원경사 진입도로 입구에는 '이천관광안내도' '노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이 산은 노성산(老星山),노승산(老僧山),노송산(老松山)등 세 이름으로 불리우며,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굴바위,말머리바위,병풍바위,외톨바위등 은근히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노성산 시민공원 표지석~~~


       노성산 유래비~~~


       설성면 명소 안내판 등등 다양한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고~~~


       진입로 좌측 초입에는'달작소'라는 조금 이색적인 간판을 달고있는 카페와 '노승산 식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이어서 화장실이 나오네요.진입로 우측으로는 맥문동으로 바닥을 수놓은 노성산 시민공원이 전개됩니다.

       화장실.급수대,정자쉼터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산행후 하산주 장소로는 그만이네요.


       잠시후 노승산 원경사 일주문이 나오고~~~



       뒤이어서 '일봉당상 행적비'가 있는 부도탑군이 나옵니다.



       잠시후 원경사 사천왕문앞 삼거리에 이르니 좌측으로 원경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원경사 주차장이 보이네요.



       원경사는 산행후에 느긋하게 구석구석 돌아 보기로 하고 '등산로 표지석'이 서있는 좌측 길을 따라 들어가며

       바로 노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서 '이천9경 중 제8경 노성산 말머리바위' 안내석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어느길로 가던 두 길은 잠시후에 만나게 되며, 우리 일행들은 좀더 넓은 좌측 정규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잠시 오르니 '등산로 입구'표지석이 서있는 야트막한 고개마루 삼거리로 올라서며 독조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짧은 침목계단아이나 바로 뒤쪽 산길을 따라 올라서면~~~


       잘 발달된 뚜렷한 능선길과 연결이 됩니다.


       잠시 오르면 등산로 들머리에서 갈라진 지름길과 다시 만나게 되고~~~


       청미 문학회에서 걸어놓은 아름다운 싯귀를 적은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려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청미문학회는

       이천을 중심으로 한 문학사랑 동아리라고 하네요. 




       자그마한 산인데도 불구하고  '119구조 국가지정번호' 표지목도 설치되어 있고, 갖출건 다 갖추어 놓았네요.


       너럭바위 쉼터







       너럭바위 쉼터에서 5분여 진행하면 말머리가 조망되고 말머리바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암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몇발짝 내려가면 이정석,이정목과 함께 우측으로 굴바위, 병풍바위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바로 위 멀지않은 곳에 있는 갈래바위를 보고 되내려와, 우측 굴바위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법 가파른 침목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좌측으로 표지석과 함께 갈래바위가 보이네요.


       뒷쪽으로 돌아나가야 갈라진 바위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잠시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니 좌측으로  로프가 드리워진,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유혹을 하나,

       굴바위,병풍바위, 말머리바위를 거쳐서 올라가기로 이미 작정을 했는지라,과감히 뿌리치고~~~


       직전 안부 삼거리로 되내려와서는 좌측 굴바위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한차례 얕은계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침목 계단길을 따라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선뒤~~~


       맞은편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으로 내려서자 말자 좌측으로 보면~~~


       굴바위가 보입니다.



       게속해서 철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병풍바위가 올려다 보이고 철제 데크 삼거리로 조성된 "고란초 전망대"로 내려서는데, 우측 완만한길을

       따르면 잠시후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외톨바위및 육각정과 전망바위봉을 거쳐 정상으로, 또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연인의길'을 따라 시민공원으로 하산할수 있습니다만, 필자일행은 좌측

       108계단을 따라 올라 말머리바위를 구경한후 정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곳 병풍바위에는 고란초가 자생한다는데, 가까이 접근 할수가 없으니 확인할 수가 없고~~~


       좌측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말머리바위쪽으로 오릅니다





          긴 철계단을 한차례 좌측,우측으로 꺽어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병풍바위 상단부가 건너다 보이고~~~


       철계단이 끝나기 직전 위를 쳐다보니~~~


       말머리바위가 올려다 보이는데, 귀부분이 조금 허술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말머리처럼 보이는듯도 하네요.


       로프가 걸려있는 엄청 가파른 암벽구간을 새미클라이밍으로 바위타는맛을 잠시 느끼며 오르노라면~~~



       어느새 말머리바위 상단부 바위 쉼터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몇발짝 나가면 말머리바위가 보이면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데, 이곳에서 보니 말머리라기 보다는

       개머리와 더 닮은듯 합니다.


       뒷쪽으로는 설성면 일대가 다소 흐리긴하나 시원스레 펼쳐지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나와~~~


       암릉길을 이어가면~~~



       얼마 안올라가서 갈래바위쪽에서 올라오는 주능선길과 합류하고 ~~~





       우측 능선길을 따라 정상쪽으로 향하노라니 잠시후 이정표와 함께 우측으로 육각정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네요.



       우측으로 꺽어들면 이내 삼거리 한곳을 지나~~~


       육각정에 이르는데~~~



       육각정에는 장수각(將帥閣)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네요.


       배낭을 육각정에 벗어놓고 바로 뒷쪽 바위봉으로 오르니~~~


      흐린 날씨라 희뿌옇긴 하지만 이천시 설성면, 모가면 일대 산야들이 드넓게 펼쳐져 보이네요.



       뒤돌아 본 장수각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육각정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도착한지 20여분만에~~~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면~~~


       이내 주능선길과 합류를 하고 우측 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우리 일행들이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 노성산 고스락(307.8m,정상석 310m)에 올라섭니다.


       정상 표지석이 3개나 있는데 두개는 노승산(老僧山. 310m)으로 표기되어 있고,한개는 장수봉(將帥峰)이라고

       돠어 있네요.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이 산의 이름이 노송산, 노승산, 노성산 등 세 가지로 불리고 있으나,

       행정적으로 공식적인 명칭은 노성산입니다, 노성산(老星山),노송산(老松山)이란 이름은 소나무가 유독 많아

       붙여진 이름이고,노승산(老僧山)은 시주받은 공양미로 이 지방의 백성들을 살려준 노승(老僧)을 기리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장수봉 정상 표지석 뒷면에 있는 글을 옮겨 보자면, 옛날 노성산, 설성산, 마국산에 장수가 각각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힘이 세고 영험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으며, 승부가 나지 않아 명마를

       나누어 갖기로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노성산 장수가 가장 우세하여 말머리 부분을 차지하여 이것이 유래가

       되어 장수봉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본대 일행들 틈에 끼어 정상주도 한잔 걸치며 근 20여분이나 이곳 정상에서 머문뒤~~~


       하산로 표지석 방향인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4분여면 좌측으로 국립이천 호국원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으로 내려서는데, 등산로 초입부터

       이어져 오던 독조지맥 마루금도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네요.계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8분여 만에 우측으로 병목안 바위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초입에 '등산로 폐쇄'라는 팻말이

       걸려 있는게 보입니다.병목안 바위 쪽으로 내려가는길이란걸 진작 알았더라면 어찌되었건 내려갔을텐데

       아쉽게 되었네요.


       7분여 더 내려가니 돌탑 삼거리가 나오며, 우측 병목안바위쪽에서 내려 오는듯한 평탄한 계곡길과 합류하는데~~~


       이곳 삼거리에는 이정목과 함께 돌탑과 돌탑을 쌓은 김창근씨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어서 눈길을 끄네요.



       잠시후 병목안교를 건너고~~~



       우리의 전세버스가 서있는게 저만치 보이는 노성산 시민공원내 갈림길에 이르러, 원경사를 관람하고 오기위해

       우측길로 꺽어듭니다.



       원경사 진입도로에 이르러 산행 시작 당시 지나갔던길을 다시 따라 오르면 일주문을 지나~~~ 


       잠시후 원경사 사천왕문에 이르고~~~




       이어서 원경사 경내 관람에 들어갑니다.원경사는 자세한 연혁이 전하지 않아 누가 언제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20년 박주성이 옛 절터에서 석상을 발굴하고 절을 지어 모시면서 절 이름을 원경사라고 하였다고

       하네요.건물로는 대웅전과 종각·승방·요사채 등이 남아 있으며, 종각 아래 약수터가 있습니다.유물로는 석상 1기가

       전하는데, 불상이나 보살상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종각 뒤쪽에는 근래에 조성된 9석탑이 있습니다.


       약사여래불



       범종루


       범종루 아래에 있는 약수터


       9층 석탑


       대웅전


       설법전


       대웅전 불상


       미륵불


       삼성각




       납골묘역 





       원경사를 한바퀴 휘이 구경하고 돌아나와 시민공원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3.65km에 놀며 쉬며  2시간20여분만에

       노성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공원내 급수대에서 대강 땀을 씻고 티셔츠만 갈아 입고는~~~


       준비해온 돼지족발과 시원한 수박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산행거리가 너무

       짧은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나무랄데 없는 참한 산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산행이나 실버산행 또는 무더운

       여름철 간단한 힐링 산행지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그런 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