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1년 12월 6일(첫째 일요일)
ㅇ. 산행지: 의령 돈대산(29.0m),발체산(43.0m), 함안 제공산(61.0m),매바구(37.6m),법수산(154.7m),오시골(48.0m),
죽산(70.0m),대산(91.0m),미림봉(142.9m),말산(153.5m),삼봉산 1봉(272.2m)-삼봉산 2봉(275.0m)-
삼봉산 3봉(301.4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30분~ 오후 4시 05분(차량 이동시간 포함:7시간 35분 별 의미 없음. 순수 산행: 4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의령군 용덕면 소상리 54-3'-돈대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의령군 용덕면 소상리 687'-발체산 정상 왕복-
차량 이동-'함안군 월촌리 385'-제공산 정상-군북면 효자골길 101'(숲속가든)-차량 이동-'법수면 강주리
1245-5'(고개마루)-매바구 정상 왕복-차량 이동-'법수면 강주리 산 25-3'(법수배수지)-법수산 정상 왕복-
차량 이동-'군북면 유현리 401'도로변-오시골 정상 왕복-차량 이동-'군북면 모로리 산 150'-죽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군북면 모로리 산 34-3' 임도-대산 정상-군북면 모로리 580-2'-차량 이동-'군북면
여명안길 42-11'(여명마을회관)-미림봉 정상 왕복-차량 이동-'가야읍 사내리 1176-2'- 말산 정상 왕복-
차량 이동-'가야읍 묘사리 1021' (윗고개)-삼봉산 1봉 정상-삼봉산 2봉 정상-삼봉산 3봉 정상)-덕전마을
(가야읍 사내리 568) 총 산행거리: 8.97Km
ㅇ. 산행 위치도
어제 동기회 행사로 하루 연기했던 의령, 함안 지역 수요 번개 산행을 오늘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하고 새벽 일찍
출발합니다.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들은 삼봉산(301.4m)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산들이 고도가 100m도 채 되지
않거나 살짝 넘는 나지막한 동산 수준의 야산들이라 큰 부담은 되지 않고, 따라서 산봉마다 차량으로 이동해가며
정상을 확인하고 되내려오는 식의 짧은 답사 수준이라 산행기도 쓸 수 없을 정도여서 사진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답사를 원하는 후답자분들을 위해 지도상에 산행 기종점 주소를 기재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삼봉산만 별도로
간략하게 산행기를 작성하기로 합니다.
ㅇ. 의령 돈대산(29.0m)
ㅇ. 의령 발체산(42.8m)
ㅇ. 함안 제공산(61.0m)
ㅇ. 함안 매바구(37.6m)
ㅇ. 함안 법수산(154.7m)
ㅇ. 함안 오시골(48.0m)
ㅇ. 함안 죽산(70.0m)
죽산은 정상부 전체가 공장 부지 조성으로 인해 깎여서 사라져 버려 직전 봉우리에 표지기를 달고 하산했습니다.
공장 부지로 조성되어 사라져 버린 죽산 정상부 위치
ㅇ. 함안 대산(91.0m)
ㅇ. 함안 미림봉(142.9m)
ㅇ. 함안 말산(153.5m)
◐. 삼봉산(301.4m)
선왕마을 바로 위 '윗고개' 임도 사거리(함안군 가야읍 묘사리 1021) 공터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살펴본 뒤~~~
삼봉산 1봉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서릉상의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삼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은 묘역 옆으로 올라서면서 일반 등산로로 바뀌고, 평상이 놓여있는 쉼터와~~~
벤치가 서너 개 설치된 평평한 소나무 숲 쉼터도 지나고 하더니~~~
덕전마을에서 바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며 등로는 서서히 가팔라지기
시작하더니~~~
산행 시작한 지 23분여 만에 삼봉산 1봉 정상 직전 체육 쉼터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좌측 길은 삼봉산 정상인
3봉으로 바로 가는 길이라 우측 길로 꺾어 들었더니~~~
5분여 후 돌탑 3기와 멋진 산불감시 초소가 자리 잡고 있는 삼봉산 1봉 고스락(272.2m)으로 올라섭니다.
마침 근무 중인 산불 경방 요원 아저씨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산불감시 초소가 있느니 만치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역시나 돌탑 1기가 서있는 삼봉산 2봉 고스락(275.0m)에 올라서고~~~~
바위군을 지나 잠시 더 진행하니~~~
고도 표시가 1봉 정상 고도(271m)로 잘못 표기된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세 개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삼봉산 3봉 고스락(301.4m)으로 올라서는데, 어쩐지 낯설지가 않네요. 어쨌거나 인증샷을 하고~~~
몇 발짝 더 진행하니 역시나 돌탑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벤치가 놓인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능선 분기봉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차량 회수 문제로 종태 아우는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고, 필자는 좌측 덕전마을 방향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하산하노라니, 표지기도 간간히 보이고 픽스 로프까지 설치된 산길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좌 봉산산성(외성) 이정목이 서있는 산허리 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봉산산성을 거쳐 산행 기점인 선왕
마을 쪽으로 가는 게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 그대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덕전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니~~
무명 묘역과 대나무 숲을 거쳐 능선 분기봉에서 25분여 만에 덕전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마을 안길을 따라 나가다가~~~
덕전사랑방(경로당)과 마을 공용주차장 및 육각정 쉼터가 있는 마을 어귀에서 삼봉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차량을 회수한 후 연락을 받고 도착한 종태 아우와 합류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귀가 후 아무래도 삼봉산이 낯설지가 않은 듯해서 산행 기록을 검색해보니 아뿔싸! 2010년 1월 1일 필자의 2,000번
째산 등정 산행 시에 2,001번째로 답사한 산이네요. 조금은 허탈했지만 오늘 나지막한 산봉들만 답사하느라 무언가
2% 부족한 듯했는데, 유일하게 산다운 산을 타는 산행을 한 것으로 만족을 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