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20년 5월 24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영덕 홍기봉(395.2m)-매티곡봉(307m)-매현봉(역마산.283m)-달막봉(301.7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산악회 영덕 팔각산 산행 편승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 30분~ 오후 3시 20분(5시간50분)
ㅇ.산행코스: 매티재-내연지맥 마루금-삼각점봉(337.3m)-내연지맥 분기점-홍기봉 정상-
매티곡봉 능선 분기점-매티곡봉 정상-매현봉 정상-매티곡(산정로 합류)-
매현1교-주응1교-주방동-주방산 능선분기점-달막봉 정상 왕복-달막재-주방동-매방마을(주응2리
마을회관)-산성계곡 생태공원 (11.83Km)
ㅇ.산행지도
'코로나19' 사태로 근 석달간이나 중단되었던 바우들 산악회의 정기산행이 다시 재개되어,
5월 4째주 일요일 영덕 팔각산 산행에 나섰습니다.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팔각산은 수차례나
탐방을 한 적이 있는 산이라 인근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로 하고, 팔각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팔각산장 약 8Km정도 못미친 지점인 내연지맥 마루금상의 매티재 고개마루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하니,내연지맥 종주자의 차량으로 보이는 SUV차량이 1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본뒤,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우측 능선 끝자락의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녹음기(綠陰期) 인데다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인지 웃자란 나무가지들이 제법 걸리적거리는
초입부를 지나니 점차 등산로는 뚜렷해지고~~~
간간이 펼쳐지는 우측 조망을 즐기며 한점 오염되지 않은 싱그러운 청정 산길을 오르내리노라니~~~
들머리에서 20여분만에 준희님의 작은 표지판이 걸려있는 365.4m봉에 올라서고~~~
다시 20여분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337.3m봉을 통과하는데, 이 지점에서 부터는 독도에 유의해가며 진행을 해야
됩니다.
잠시후에 내연지맥 마루금이 북쪽으로 분기되어 나가는 지점이 희미해서 자칫 그대로 지나칠수
있으므로 지도를 잘보고 진행해야 하며,제대로 찾아들면~~~
'분묘개장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묵묘들이 이따금씩 나타나는데,표지판을 보니 "영덕제일풍력
발전소"에서 세워놓은걸로 보아 이 능선상에 풍력 발전기가 세워질 모양이네요.
능선 분기지점에서 23분여 만에 홍기봉 고스락(395.2m)으로 올라섭니다.내연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원통형 스텐봉에 페인트로 쓴 홍기봉 정상 표지옆에서
인증샷을 한뒤~~~
역시나 여기서 부터도 독도에 유의해가며 진행하다가, 잠시후 나오는 희미한 갈림길에서
내연지맥을 벗어나 좌측길로 꺽어들어야 매티곡봉 능선으로 갈아타게 되며~~~
10여분후 거대한 너럭바위를 비롯해서 많은 바위들이 연이어지는 바위 지대를 한차례 진행하게
됩니다.
너럭바위 위에 올라가 잠시 쉼을 하며 간식도 챙겨 먹은뒤~~~
다시 희미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리면 묵묘도 몇기 나오고 ~~~
멧돼지 목욕탕도 나오고 하더니~~~
홍기봉 정상에서 50여분만에 매티곡봉 고스락(307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송이 채취 구역'으로 입산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간간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매티곡 저수지가 언뜻언뜻 내려다 보이고 하더니~~~
매티곡봉에서 15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매현봉 고스락(283m)에 올라섭니다.
광진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묵묘 몇기가 나오며 능선길이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반복하더니 아예 사라져 버려,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930번 지방도인 '산정로'가 지척이라 그냥 치고 내려갔더니~~~
다행스럽게도 낙석 방지용 펜스 사이 배수구가 있는 공간으로 내려서네요.
'산정로' 우측길을 따라 다음 답사할 산 인 달막봉과 주방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주방동으로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매현1교'를 지나고~~~
얼마 안가서 전면이 탁트이며 주방산에서 달막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두 산사이의 거리도 만만찮을 뿐더러 오르내림도 제법 심한것 같아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잠시후 '팔각산로'와 합류하는 네거리에 이르고~~~
도로를 건너 그대로 직진해 들어가면 대서천을 건너는 '주응1교'가 나오고~~~
주응1교를 건너 가노라니 좌측으로 본대 일행들이 한창 산행하고 있을 팔각산이 멀리 조망이 되고
주방마을 뒷쪽으로는 달막봉에 이어 답사할 예정인 주방산이 제법 가파른 산세로 우뚝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주응1교를 건너자 말자 주방마을 어귀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몇발짝 들어가니 '주방정'이라는 작은 현판이 걸린 육각정 쉼터가 나오네요.무더운 날씨탓에
식수도 달막달막 하는지라 쉼터 옆집으로 들어가 식수도 보충 하고, 주인 할머니께 달막봉 오르는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해보나 만족할만한 답변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미리 작성해온 예상루트를 따라 동네 안으로 들어간뒤~~~
주응1리 경로당 쪽으로 꺽어들면~~~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T'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계곡쪽으로 쭉 들어갑니다.
잠시후 능선끝자락에 이르며 포장 임도는 좌측 계곡쪽으로 조금 들어가더니 끊어져 버리네요.
이 지점을 산행 기점으로 해서 바로 맞은편 암석으로 이루어진 능선 끝자락으로 개척해 오르며
달막봉-주방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몇발짝 오르니 좌측으로 돌아 올라온 비포장 묵은 임도와
합류하고, 그대로 임도 건너 슬랩구간을 치고 오르니~~~
이내 완만한 육산 능선으로 이어지며 '남양방씨' 쌍분 묘역이 나오네요.
희미하고 묵은 산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 가더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좌측으로 주방산 능선이 분기하는,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분기점으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 바위 구간을 한차례 통과한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능선 분기 지점에서 12분여 만에 '분당 조삼국'님의 낡은 표지기가 걸려있는 달막봉 고스락(301.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올라왔던 능선길을 되짚어 내려가서 능선 분기 지점에 이르러 시각을 보니 오후 2시가 거의
다되어 가는데, 산행 종료 시각인 오후3시30분 까지는 아직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으나
거리상으로 1.2Km정도나 떨어져있고, 그것도 오름길의 주방산 정상을 답사하고 다시 2Km이상을
걸어서 본대의 산행 종료 지점인 '산성계곡 생태공원' 까지 간다는건 무리일듯해서 주방산 산행은
포기하기로 하고 우측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달막재로 향합니다.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희미한 능선길을 찾아가며 내려가노라니~~~
5분여 만에 달막재에 내려서게 되고, 좌측 희미한 갈림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얼마 안내려가 주변이 탁트이며 제법 너른 공터로 내려서길래 여기서 부터는 임도가 연결되겠구나
싶었는데, 공터 한쪽편에 보니 안내판과 함께 철책을 둘러놓은게 보여 다가가보니, 폐광산의
채굴 갱도로 인한 지반 침하지역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세워놓은
안내판과 함께 깊은 수직 굴 같은게 보이네요.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바로 옆에는 멧돼지 목욕탕도 보였으나 연결되는 임도는 보이지 않고~~~
잠시 개척해 내려가니 그제서야 묵은 길과 연결이 되더니,잠시후 전면이 트이며, 처음 달막봉
오를때의 산행기점이었던 임도 끝지점에 이르게 되고, 포장 임도를 따라나가면~~~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주응2리를 경유해서 '산성계곡 생태공원'쪽으로 가기위해 우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15분여후 주응2리 매방마을에 이르고~~~
주응2리 마을회관앞을 지나노라니~~~
민박집들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잠시후 매방 마을 어귀를 빠져 나가노라니~~~
매방교 직전 '응암정'이라는 육각정 쉼터가 나오고~~~
매방교를 건너가노라니~~~
좌우로는 대서천의 절경이 펼쳐집니다.여름 한철 피서지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을것 같네요.
그래서 이 마을에 민박집들이 생겨난 모양입니다.
매방교를 건너면 나오는 'ㅏ'자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꺽어들어 진행하노라면~~~
10여분만에 '팔각산로'와 합류하고, 우측 '팔각산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 만에 '산성계곡 생태공원' 입구에 도착하며 11.83Km에 5시간 5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우리의 버스가 보이지 않아 연락을 취해보니 B팀이 조금전에야
다 내려와서 아직 산행기점인 팔각산장 주차장에 있다고 하는지라, '코로나 19'로 폐장이 되어
조용한 생태공원 내를 한바퀴 휘이 둘러봅니다.
생태공원 입구의 대형 주차장 입구를 테이프로 차단해놓은게 보이네요.
산성골을 경유해서 내려오는 우리 A팀의 날머리가 되는 출렁다리 모습입니다.
목책 계단을 이용해서 맑은물이 흐르는 대서천으로 내려가 대충 씻고 상의만 갈아 입고는~~~
대서천변으로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나가니 우리의 애마가 도착해 있네요.
전세버스에 도착해서 B팀 일행들과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있노라니, 한참 후에야
A팀 일행들이 도착합니다. 귀구길에 포항 외곽의 해물찜으로 유명한 맛집에 들려, 얼큰하고
매콤한 해물찜과 마침 포항에 살고있는 바우들 후배 부부가 찬조한 싱싱한 회와 더불어
질펀하게 하산주를 즐기며, 근 석달여만에 '바우를 위하여" 건배 구호를 우렁차게 외쳐보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싱싱한 회를 찬조해준 진종수,김미경 부부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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