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20년 4월22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밀양 상달산(145.0m)-갈뫼봉(255.9m),청도 성두산(315.5m),자미산(246.5m),뒷메산(272.0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45분~오후 3시(차량 이동시간 제외 순수산행시간: 5시간 10분)
ㅇ.산행코스: 밀양 박연정(상동로1034~3)-상달산 정상-갈뫼봉 정상-죽림정사-외매화마을-
빙허대(수어대)- 박연정-차량이동-중남학구 노인회관(지전길3~17)-산길 들머리
(지전펜션)-성두산 정상-청도반시 농촌체험 관광센터-중남학구노인회관-
차량이동-'청매로1345'-제비산 마을 갈림길-자미산 정상 왕복-제비산 마을-
'청매로1345'-차량이동-매전면 동산리1173 당산나무 쉼터-호랑산 능선 삼거리-
뒷메산 정상-당산나무 쉼터 (총 산행거리:11.28Km)
ㅇ.산행 지도
◐.위치도
◐.밀양 상달산(145m)-갈뫼봉(255.9m) <3.66Km.1시간30분>
오늘은 밀양과 청도 지역에 걸쳐있는 산 들중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등재 되어 있지
않아서, 그 동안 미처 몰라 답사를 하지 못한 미답산들을 차량 이동을 해가며 답사하는,
조금은 이색적인 산행을 하게 됩니다.첫번째 답사하게될 밀양 상동면에 있는 상달산-
갈뫼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박연정에 도착해서, 바로 앞 노변 공터에 애마를 파킹한후~~~
먼저 박연정 부터 관람하기로 합니다.
입구에 세워놓은 안내판을 보니, 박연정은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235호로
임진왜란 때 무공을 세운 양무공 김태허(襄武公 金太虛) 장군이 임란 수습 후 고향으로
돌아와 경치 좋은 곳에 별업(別業=별장)을 지어 여생을 보내던 곳입니다. 그는 조선
중기의 무관으로 밀양시 하남읍에서 태어나고, 그의 호인 박연을 따서 박연정이라
이름 지었으며 현재는 그의 후손인 광주김 씨 종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박연정 안내판 바로 옆에는 후손인 밀양의 항일 독립운동가 김영복 선생의 안내판도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정자로 들어가는 입구인 '충의문'이 잠겨 있어서 박연정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외부만 휘이 둘러보고는~~~
되돌아 나와 좌측 모정마을 진입로를 따라 몇발짝 이동하니 ~~~
양무공이 임란에 임하며 팔공산에서 회맹하며 지은 '양무공 팔공산 회맹시(襄武公 八公山
會盟詩)' 비문이 보입니다. 회맹이란 각지의 장수들이 모여 피로써 맹세함을 의미한다고
하네요.시비(詩碑) 우측 옆으로 산으로 오르는 포장 임도 들머리가 나오나, 조금 더 지난
지점에 큼직한 비석이 보여 다가가보니~~~
양무공 공적비입니다. '양무공박연김공공적비(襄武公博淵金公功績碑)'라고 적혀있네요.
초입에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표지기를 비롯 선답자의 표지기 서너개가 걸려있는
포장 임도를 따라오르며 산행에 들어가는데, 잠시 오르면 박연정 옆 공터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좁은 산길로 이어지고~~~
"광주김씨" 묘역 두어곳을 지나~~~
들머리에서 6분여 만에 잘록이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멋진 노송들이 보여 몇발짝 이동해 보니 유유히 흐르는 동창천과 좌측 멀리로
대구부산고속도로가 눈에 들어오고, 깎아지른듯한 절벽과 만년송이 어우러져 있는
수어대, 빙허대에 이르는데, 수어대와 빙허대가 딱히 구분이 잘 안되네요.
빙허대(憑虛臺)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마치 공중에 매달려 있는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수어대(數漁臺)는 노진강(지금의 동창천)의 물고기를 셀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아서 잘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안부 삼거리로 되돌아 가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7분여만에 상달산 고스락(약145m)으로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뒤 ~~~
계속해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상달산 정상에서 16분여 만에 준희님의 '255.9m' 표지판이 걸려있는 갈뫼봉 고스락
(255.9m)에 올라서네요.참고로 상달산과 갈뫼봉은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의 유래에
나오는 봉우리 이름입니다.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서다가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 되는 지점에 이르러, 미리 그어온 예상
루트를 따라 좌측 지능선으로 꺽어 내려가노라면~~~
얼마 안내려가 지능선 우측 사면에 철책 펜스를 설치해놓은 '여흥민씨'묘역이 나오고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죽림정사 산신각 옆으로 내려서네요.
아담한 절집인 죽림정사를 한번 휘이 둘러본후~~~
경내를 빠져나가면~~~
잠시후 외매화 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마을 안길을 따라 내려가면~~~
죽림정사에서 15분여 만에 '상동로'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게 되고~~~
차량 회수를 위해 좌측 상동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10여분만에 빙허대,수어대 앞을 지나~~~
출발 지점인 박연정앞에 도착하며 3.66Km에 1시간30분정도가 소요된 상달산-갈뫼봉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청도군 매전면의 성두산 산행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청도 성두산(315.5m) <3.33Km.1시간35분>
잠시후 성두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 중마을의 중남학구 노인회관앞에
도착해서 차량을 주차한후~~~
우측 지전길을 따라 성두산 능선 끝자락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서 '지전보건진료소'앞을 통과하고~~~
작은 다리를 건너가니~~~
좌측으로 지전펜션이 나오고~~~
지전펜션 대문 바로 우측 능선 끝자락에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이리로 올라붙으며 성두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안올라가서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의흥예씨' 무덤이 한곳 나오고~~~
10여분후 등로 우측으로 갈림길과 함께 조망이 트이며 전기 철선을 둘러쳐놓은
제법 규모가 큰 '철성이씨'가족 묘역이 나오는데, 이 묘역의 묘짓길을 따라 올라와서
성두산으로 올라도 좋을듯 하네요.
잠시후 암릉지대가 시작되며 암봉도 모습을 드러내고~~~
멋진 조망바위도 나오는데~~~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중마을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건너편으로
오례산성의 595.3m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며,좌측 동창천 너머 멀리로
소천봉이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경주최씨'묘역으로 올라서며 능선길은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여 오르더니~~~
5분여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아서고~~~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지점으로 올라서고~~~
몇 발짝 더 오르면 큼직하고 윗면이 평평한 바위가 차지하고 있는 성두산 고스락
(315.5m)에 올라섭니다.뜻밖에도 아주 오래된 물치아우 표지기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걸려있어서,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우측 길없는 사면을 치고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4분여후 '의흥예씨'
묘역이 나오고,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이내 묘지 관리 막사인듯한 작은 창고와 함께~~~
망부석,석등,묘갈명등으로 조성을 잘 해놓은 또 다른 '의흥예씨' 묘역이 나오네요.
임도 수준의 너른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10여분후 조망이 탁트이는 너른 묘지군으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종지봉을 비롯, 그 좌측 뒤로 꼬깔봉,육화산,고추봉 등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잠시후 마을로 내려서며~~~
우측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세운 "청도 반시 농촌체험 관광센터"에 이르며, 성두산
산행은 실질적으로 마치게 되고~~~
'농촌체험 관광센터' 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운동장을 빠져나간뒤~~~
우측 '청매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10여분후 출발지점인 중남학구 노인회관 앞에 도착하며,3.33Km에 1시간35분여가
소요된 성두산 산행을 끝내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자미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청도 자미산 (46.5m) <1.82Km.1시간>
자미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매전면 온막리의 '청매로1347' 전원주택 앞에 도착한뒤,
바로 옆 묵밭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때마침 점심 시간이 되었는지라 차내에서
민생고 부터 해결하고는~~~
바로 길건너 절개지 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며 자미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안올라가서 폐 참호 같은게 나오며 희미한 산길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오를수록 뚜렷해지는 묵은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15분여 만에 암릉 지대가 나타나며~~~
시원한 조망이 트이네요.
좌우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암릉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들머리에서 30여분만에 우측 제비산 마을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5분여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자미산 고스락(246.5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하고 있노라니 그제서야 인기척을 듣고 산불 경방요원
아저씨가 내다 보네요.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만난 사람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졌느니 만치 해발 고도는 불과 2백미터대인데 비해 조망하나는
1000m대 이상의 조망보다 오히려 더 나은게 정말 대단한 조망권이네요.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밀양,청도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동안 즐긴뒤에~~~
왔던길을 되짚어 직전 안부 삼거리로 내려간뒤, 좌측 뚜렷한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안부 삼거리에서 5분여만에 전원주택단지인 제비산 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예쁜 전원 주택들 사이를 빠져 내려가면~~~
6분여 만에 청매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청매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후 출발 지점인 '청매로1345' 전원주택옆 묵밭에 도착하며, 1.82Km에 1시간여가
소요된 자미산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답사할 산 인 뒷메산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청도 뒷메산(272.0m) <2.47km. 1시간05분>
마지막 답사할 산 인 뒷메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구동창 마을 당산나무 쉼터
(동산리 1173-1)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20년전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소개 코스를 따라
호랑산 산행을 할때의 산행기점이라 조금은 낯이 익네요.마을 뒤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호랑산이 저만치 올려다 보입니다.당산나무 쉼터 맞은편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며
뒷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7분여 진행하다가 보면 마을을 벗어나 감나무밭 사이로 이어지던 임도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비포장길로 들어서며 지능선 끝자락 쪽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들어가서 지능선 끝자락에 조성된 '김해김씨' 묘역에 이르고, 묘역 옆으로
이어지는 묘짓길을 따라 오르면~~~
연이어 '김녕김씨' 가족 묘역으로 올라서며 묘역 상단부 우측으로 열리는 능선길로
연결이 되네요.
김녕김씨 묵묘 1기를 지나~~~
쉬엄쉬엄 오름짓을 계속하노라니~~~
'김녕김씨'묘역에서 20여분만에 주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뒷메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7분여 만에 서울 만산동호회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뒷메산 고스락(27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8분여후 봉분이 납짝한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능선 분기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능선길로 꺽어 진행하노라면~~~
6분여후 농가 뒤로 해서 농가안쪽으로 내려서네요.
농가 마당을 가로질러 농가를 빠져나간뒤~~~
농가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몇발짝 안가서 동창천변길과 합류하는 "T" 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천변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봉산교 입구를 지나 애마를 주차해둔 구동창 마을 당산나무 쉼터에
이르며,2.47Km에 1시간05분여가 소요된 뒷메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