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안성 부흥산(242m)-통미산(113m)-달보산(180m)-지치봉(266m)-청량산(340m)

산여울 2014. 10. 6. 21:49

 

ㅇ.산행일자: 2014년 10월5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안성 부흥산(242m)-통미산(113m)-달보산(180m)-지치봉(266m)-청량산(34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1시40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현대오일뱅크 동아주유소-동아원룸-부흥산 정상-(주)호영하이텍앞 사거리-통미산 정상-전주이씨

                 효령공파 죽산군수공 재실-달보산 정상-지치봉-임도고개-노루목고개-청량산 정상-안성공설운동장

 

ㅇ.산행지도

 

 

       안성시 삼죽면 진촌리 38번 국도상의 오일뱅크 동아주유소 앞에서 하차한뒤 주변 지형을 휘이 한번

       돌아본후 도로건너 라촌 버스정류장을 지나  부흥산 산행들머리를 찾아 산자락 쪽으로 진행합니다.    

 

       좌전면으로 부흥산 산자락에 자리잡고있는 동아 원룸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동아원룸 대형표지석이

       서있는 좌 갈림길이 나오는데, 산자락쪽으로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좌우 어느쪽으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좌측 동아원룸 쪽으로 진행합니다.

 

       동아원룸을 지나자 말자 우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꺽어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동아원룸 뒷편 임도 수준의 묵은 산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자락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능선길에는 씨알이 작은 토종밤들이 지천으로 떨어져 있어서

       일부회원님들은 밤을 주워가며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참나무숲이 끝나니 소나무숲길로 이어지고~~~

 

       부드러운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들머리로 올라 붙은지 20 여분만에 별 특징없는 봉긋한 부흥산 고스락(242m)에 올라섭니다.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5 분여 진행하니 능선분기지점에 이르는데, 우측능선으로 진행하니 녹쓴 철망 펜스가 한동안 이어지고

       3분여후 널따란 묘역 상단부를 통과하게 됩니다.다시 3분여후 나오는 또 다른 묘역위 삼거리에서 이번엔

       묘역을 통과하는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전면이 트이며  정원에 족구장 시설까지 갖춘 아담한 주택쪽으로 내려서네요.

 

       잠시 내려가니 좌측으로 축사 건물들이 보이며 계분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보아하니 우리일행들이

       사유지인 양계농장 안으로 내려선듯하고 우측에 보이는 아담한집은 아마도 주인집 인듯 합니다.

       진입로를 따라 나가니~~~

 

       몇발짝 안내려가 38번 국도와 마주치고 도로따라 나있는 좌측 너른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통미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 지치봉 까지 조망이 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통미산 산자락 아래 (주)호영하이텍 공장앞 사거리에 이르나 통미산

       역시 산자락 에는 공장 건물들이 빙 둘러싸고 있어서 어디로 올라붙어야 할지 또다시 망설여 집니다만,일단은

       좌측 수렛길 따라 진행해봅니다.

 

       잠시후 (주)성민기업앞을 지나고 이어서 신미교회를 지나서야 산자락과 맞붙어 있는 고추밭에 이르고

       산사면을 유심히 살피노라니 고추밭 뒷쪽 칡넝쿨이 무성한 사이로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들머리로 올라붙자 말자 가파른 된비알길이 시작되는데, 다행히도 거리가 짧아 2분여만에, 잔디가

       자라지 못해 헐벗은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지와 맞닿아 있는 능선 으로 올라서니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듯한 산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몇발짝 안가서 지붕까지 갖춘 평상 쉼터가 설치되어있는 펑퍼짐한 통미산 고스락(103m)에 올라섭니다.

       평상 쉼터는 바로 아래 공장에서 설치해 놓은듯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나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남쪽 달보산 방향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4 분여 만에 통미마을 들판으로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봉긋한 달보산이 지척에 보이고, 좌측으로는 지치봉이

       저만치 올려다 보입니다.논두렁 따라 나가면~~~

 

       이내 신미동으로 들어가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작은 다리를 건너

       달보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좌측 수렛길 따라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나오는 두산무역 냉동물류창고 사이를 통과하니 좌측으로는 큼직한 비석 2기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죽산군수공 재실이 나옵니다. 

 

       좌측 비석2기 옆으로 산자락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여 이 지점을 깃점으로 달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관리가 잘된 전주이씨와 광주반씨 합장묘가 나오며, 그 뒷쪽으로 달보산 정상부와 좌측뒤로

       지치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이어지는 묘짓길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과 이어지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들머리에서 10 여분만에 간벌한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부르져 있는 달보산 고스락(180m)에 올라섭니다.

       서울 이종훈 산할아버지를 비롯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이 몇게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지치봉으로 향합니다.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15 분여 만에 지치봉 고스락(266m)에 올라서네요. 글씨가 퇴색되어

       희미하게 보이는, 나무로 만든 정상표지판과 역시나 서울팀들의 표지기 몇개가 달려있는게 보입니다.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윤대장이 매직으로 정상표지판의 희미한 글씨위에 덧칠을 한뒤에야 인증샷을 합니다.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제 남은 산은 청량산 하나뿐이라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청량산 표지판이 가리키는 우측 능선길 따라 청량산으로 진행합니다.(좌측 능선길은 칠장산 방향) 5 분여후

       나오는 능선분기점에서는 우측능선으로 진행해야 하고(독도주의)~~~

 

       3 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초대형 송전철탑이 우뚝 서있는게 보이더니, 이내 가파른 절개면을 거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건너편 칡넝쿨 사이로난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뚜렷한

       능선길로 다시 연결이 되고~~~

 

       6 분여 만에 묘1기가 있는 너른 묘역에 이르며 막 중식시간을 끝낸, 달보산 부터 산행을 시작한 본대일행들을

       만납니다. 같이 어울려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전면이 탁트이며 잘록이 안부로 한차례

       내려서고 개간을 하는지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낸 민둥산이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개활지가 펼쳐지며 멀리 삼죽면 일대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완만한 민둥능선을

       주변 조망을 즐기며 천천히 진행하노라면~~~

 

       개간지로 내려선지 10 여분만에 다시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상의 분기점으로 올라섭니다.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운치있는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한동안 따르게 되고~~~

 

       잠시후에는 또 다른 분기봉으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안부로 살짝 내려서게 되고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다가~~~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면 지치봉에서 무려 1시간여 만에 비로소 청량산 고스락(340m)에 올라섭니다. 이 산이

       바로 최근에 세간을 떠들석하게 한 세월호의 원흉 유병언이 교주로 있었던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뒷산입니다.

 

       널따란 정상부에는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고, 역시나 판때기로 만든 조잡한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마지막 산도 등정하고 짧은 하산길만 남았는지라

       과일도 나누어 먹고~~~

 

       주변 조망도 즐기며 한껏 여유를 부려봅니다만, 조망은 주변의 나무들 때문에 남서쪽으로만 조금 열리는데,

       우리의 하산 종료지점인 안성공설운동장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너른 안성 들판도 펼쳐져

       보입니다. 한쪽편에는 삼각점도 설치되어있는게 보이네요.정상에 올라선지 10 여분만에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진행하면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공터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능선길로 진행하면~~~

       10 여분후 벤치 서너개가 놓여진 제법 너른 쉼터로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르면 6 분여후 좌측으로 홍익아파트 방향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쉼터로

       내려섭니다. 잠시 쉼을 하며 전세버스가 대기하고있는 지점을 핸폰으로 최종 확인한뒤 안성공설운동장

       방향인 우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산허리를 돌아 내려가는 산길을 따르면 잠시후 홍익아파트 뒷문 진입로와 합류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안성공설운동장 소 주차장 쪽으로 내려섭니다.

 

       주차장을 빠져 나가면 전면으로 하얀 비닐천으로 지붕을 덮은 안성시국제정구장 시설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안성실내수영장과 안성시 국민체육센터가 함께 들어있는 큰 건물이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이 보입니다.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다는 웅장한 규모의 안성시 국제 돔 정구장 모습입니다.

 

       국제정구장 바로앞 너른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의 애마에 닿으며, 길지도 짧지도 않는 적당한

       거리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종합운동장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몸을 닦고 주차장 한켠에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함께 하신 신암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