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신안군 홍도 깃대봉(360.7m)산행,홍도 일주 선상투어 및 흑산도 대봉산(125.6m)산행(1)

산여울 2016. 11. 16. 11:09


◐.일자: 2016년 11월12일(2째 토요일)~11월13일(2째 일요일) 1박2일

◐.장소: 신안군 홍도 깃대봉(360.7m)산행,홍도일주 선상투어 및 흑산도 예리해안길 트레킹, 

                      대봉산(125.6m)산행

◐.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 1일차(11/12): 목포 유달산(229.6m) 및 홍도 깃대봉(360.7m) 산행

      

       ♠.목포 유달산(229.6m)

         ㅇ.산행코스: 유달산 입구 버스정류장-유달산휴게소 삼거리-달선각-유선각-관운각-마당바위

                         -back-유달산입구 버스정류장(2.1Km. 1시간10분)

         ㅇ.날씨: 맑음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산악회의 신안군 홍도,흑산도 1박2일 산행에 동참해서 11월12일(토) 아침 6시40분경

       대구를 출발한뒤, 3시간여 만에 목포에 도착하니 중식시간까지 시간여유가 많은지라, 막간을 이용하여

       유달산 공원을 탐방 하기로 합니다. 유달산입구 버스정류장 부근 삼거리에서 하차한뒤, 전세버스를

       돌려보내고는~~~



       유달산 공원탐방에 나섭니다.유달산 공원입구 주차장쪽으로 조금 진행하니, 좌 전면 위로 해봉사와

       공원내의 대학루(待鶴樓)가 올려다 보이고, 좌측 빨간벽돌로 지은 이층집 바로 옆으로 유달산으로

       오르는 샛길이 보여 이리로 들어서니~~~



       잠시후 유달산 둘레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서네요.우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올라가 유달산 휴게소가 있는 주능선상의 오포대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유달산 정상방향은

       좌측 방향이나~~~


       잠시 오포대(午砲臺)와 대학루(待鶴樓)를 둘러보고 가려고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포대의 천자총통



       오포대에서 내려다본 목포 시가지 조망



       대학루에 오르니 조망이 시원스레 트입니다.


       바로 아래로 유달산공원 입구쪽에 있는 노적봉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휴게소 쪽으로 오르며 정상으로 향합니다.






       연리지





       이난영 노래비



       달선각





       천자총통 발포체험장





       유선각


       유선각에서 내려다 보이는 목포 시가지 조망


       바람골쉼터 사거리


       고래바위



       종바위



       우측 절벽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달성사와 목포 시가지


       관운각과 정상인 일등바위가 멀지않은 곳에 올려다 보이네요.



       일등바위 우측 뒤로 보이는 이등바위와 목포시가지


       애기(두엄씨)바위



       다른 각도에서 본 애기바위



       조대(낚시터)바위


       유달산 정상 좌측 뒤로 목포대교가 멀리 조망이 되네요


       관운각



       거북바위



       나막신 바위



       관운각


       입석바위



       마당바위에 올라서니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는 지척이건만, 이곳에서 직등은 불가능하고 되내려가

       우회를 해서 올라가야 되네요.일등바위 암벽에 새겨진 부동명왕이 내려다 보입니다.


       부동명왕(不動明王)은 1920년대 말 일본인들이 일본 불교의 부흥을 꾀하기 위하여 목포 유달산에

       88개의 홍법대사상과 부동명왕상을 만들었는데, 현재 유달산 일등바위 암벽에 조각되어 있는

       암각상들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시간관계상 이곳 마당바위에서 주변조망을 한동안 즐기고는, 정말 오랫만에 오른 유달산이라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 찍고는 되내려갑니다.






       출발지점인 유달산입구 버스정류장 부근 삼거리로 내려오니 1시간10분여가 소요 되었네요.예약되어 있는

       식당으로 이동한뒤,반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멀지않은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 홍도 깃대봉(360.7m)

         ㅇ.산행코스: 홍도1구 광성여관-흑산초교 홍도분교장-깃대봉 정상 왕복-광성여관(약5Km.1시간40분)

         ㅇ.날씨: 대체로 흐림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날에 도착해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대기한후~~~


       12시 40분경 홍도행 쾌속선인 남해프린스호에 승선한후~~~





       오후 1시 정각에 홍도를 향하여 출항합니다.


       멀어지는 목포항과 유달산



       야경이 그럴수없이 아름답다는 목포대교 아래를 통과합니다.선실안에서 지저분한 창을 통해 찍었더니

       화질이 좋지않네요.


       한숨 푹자고 났더니 접안하는 시간등을 포함해서 2시간 50 여분만에 홍도항에 도착합니다.


      홍도항과 홍도1구 전경




       선착장을 빠져 나가노라니 각종 해산물을 파는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어 군침을 돋우네요.




       홍도연안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서서~~~


       현지 가이드와 미팅을 한후~~~




       정해진 숙소로 향합니다. 오늘 하루 홍도를 찾은 관광객수가 2,500 여명이나 된다네요.





       숙소인 광성여관에 여장을 풀고는 바로 깃대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2008년 10월 24일날 오르고, 꼭 8년만에

       다시 오르는 깃대봉입니다.




       흑산초교 홍도분교장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잠시후 등산로 표지판이 있는 홍도분교 정문앞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면~~~



       몇발 짝 안가 데크로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데크로드는 홍도 내연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로

       이어지는 호젓한 산책로이고, 직진 데크계단길이 깃대봉 오름길입니다.





       첫번째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홍도1구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좁은 홍도1구 마을에 흑산초교 홍도분교가 차지하고 있는 땅이 엄청 넓네요. 마을뒤로 아직 미답봉인

       양산봉(231.8m)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원래 계획은 기 답사봉인 깃대봉 대신에 양산봉을

       답사할려고 마음 먹었었는데,일단 깃대봉 부터 답사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양산봉을 오르기로

       변경하는 바람에, 결국은 시간관계상 불발로 끝나버려 숙제로 남겨 두고온 아쉬운 산봉우리입니다. 


       길은 외길이라 등산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두번째 전망데크에서의 조망





       연리지도 지나고~~~



       원형 쉼터도 한곳 지나고~~~



       세번째 전망데크에 올라섭니다.


       이 지점 부터는 등산로가 완만하게 이어지는 "연인의 길" 이네요.


       더넓게 더 멀리 내려다 보이는 홍도의 풍광을 한번 더 즐기며 파노라마로 담아본후 ~~~


       편안한 연인의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오후 5시쯤 밖에 안되었는데, 날씨도 흐린데다 울창한 숲속이라 그런지 밤처럼 어두컴컴한 숲속을

       한차례 빠져나가니~~~


      조망처가 한곳 나오며, 깃대봉 정상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숯가마터 쉼터를 지나~~~


       목책 데크계단을 올라선뒤~~~


       잠시 더 진행하니  전망데크 시설로 꾸며진 깃대봉 고스락(360.7m)에 올라섭니다.




       8 년만에 다시 오른 깃대봉이라 기념사진 한컷찍고~~~


       잠시주변을 둘러봅니다. 진행방행으로 홍도2구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는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게 보이고~~~


       진행해온 방향으로는 이제 막 일몰이 시작되려는지, 잔뜩 끼어있는 구름속으로 희미하게 나마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라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홍도1구마을에 전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고~~~



       숙소에 도착하니 완전히 어둠이 내려 앉았습니다.다 내려와서 숙소를 찾느라 잠시 헤맨탓인지 왕복 

       1시간 40 여분이소요 되었네요.


       이렇게 해서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새옷으로 갈아입은뒤, 건너편

       홍도해수욕장 해변에 있는 광성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싱싱한 회와 얼큰한 매운탕을 곁들여 저녁식사겸

       회식시간을 가짐으로써 긴 여행으로 쌓인 여독을 말끔하게 풀어봅니다. 


       바우들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