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성남시 서돌산(331.0m)- 머금이산(247.0m)- 서둘산(220.9m)- 금토산(196.6m), 뒷매산(88.4m)

산여울 2024. 8. 26. 17:22

ㅇ. 산행일자: 2024년  8월 23일(넷째 금요일)

ㅇ. 산행지: 성남시 서돌산(331.0m)- 머금이산(247.0m)- 서둘산(220.9m)- 

                               금토산(196.6m), 뒷매산(88.4m)

ㅇ. 날씨: 약간 흐림(폭염경보 발효)

ㅇ. 참석자: 나 홀로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11시 40분~ 오후 4시(4시간 20분)

                       2차 산행→ 오후 4시 35분~ 오후 5시 25분(50분)

                                  총계: 5시간 10분

 

ㅇ. 산행경로: 운중고등학교 정류장- 국사봉 등산로 입구- 이정목 능선 삼거리- 서돌산

                      정상- 국사봉 갈림길 삼거리- 금토동 갈림길- 머금이산 정상 왕복-

                      정일당 강 씨 사당- 금토동 107번 길 접속 임도 삼거리- 안양성남

                      고속도로 지하통로- 이정목 안부 사거리- 서둘산 정상-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지하통로- 산운마을 7단지 이정목 사거리- 금토산 정상-

                      판교공원- 판교원마을 1.2단지/판교도서관 정류장(8.16Km)- 220번

                      버스 이동- 중앙공원/양지마을청구아파트 정류장 하차- 분당중앙공원-

                      뒷매산 정상(영장대)- 분당사거리- 수인분당선 수내역(롯데백화점

                      분당점)  (2.17Km)   총 걸은 거리: 10.33Km

 

 

ㅇ. 산행지도

 

①. 서돌산(331.3m)- 머금이산(247.0m)- 서둘산(220.9m)- 금토산(196.6m)

서돌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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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일 및 가족행사 등으로 성남시에 살고 있는 아들네 집에 갈 때면 늘

     그러하듯이 오늘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미답산 5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고,

     열차를 이용해서 수원역에서 하차한 뒤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해서 집사람은

     아들네 집에서 가까운 오리역에서 먼저 하차하고, 필자는 두 역 더 가서

     정자역에서 하차합니다. 미리 교통편을 검색해 본 대로 2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바로 옆 '정자역' 정류장에서 220번 시내버스에 탑승하니, 20여 분 만에

     목적지인 '운중고등학교'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정류장 바로 뒤 쪽 운중고등학교 서편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며, 

     오룩스맵상 선답자의 궤적을 참조해서 그어온 예상루트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용인서울고속도로' 고가도 아래  '판교체육 1호 공원' 입구이자

     국사봉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등산로 들머리에 이르고~~~

 

     '판교체육 1호 공원' 안으로 이어지는 포장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포장 산책로는 끝이 나고 산길로 이어지네요.

 

     널따랗게 정비가 잘된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아침까지도 비가 왔는지 축축한 땅바닥이라 습도가 높은 데다 기온까지

     높아서 얼마나 무더운지 벌써부터 육숫물은 줄줄 흘러내리고, 최대한

     슬로 모션으로 진행하노라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갈림길이 하나 나오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한 후 직진길을 따라 오르니~~~ 

 

     등산로는 잠시 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기 시작하는데, 이 코스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드문지

     웃자란 잡초들이 제법 무성하긴 하나 길은 대체로 뚜렷하게 이어집니다.

 

     받침목 계단과~~~

 

     가드로프까지 설치된 정비가 잘 된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국사봉 등산로 입구에서 30여 분 만에 우 '판교도서관' 쪽에서 좌 '국사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벤치 쉼터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잠시

     쉼을 한 후~~~

 

     좌측 국사봉 방향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벤치가 놓여있는 조망 쉼터를 한 곳 지나~~~

 

     15분여 만에 오룩스맵상의 서돌산 정상(331.3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 후 역시나 벤치가 하나 놓여있는 능선사거리 쉼터로 올라서는데, 배는

     안 고프지만 점심시간도 웬만큼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휴식도 취할 겸

     20여 분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지도상의 삼각점봉(375.9m)으로 올라서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국사봉 주능선상의

     388.6m 봉 바로 코 밑 이정목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능선길은

     아주 오래 전인 2006년 1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기점으로 국사봉 경유

     청계산 산행 시에 걸은 적이 있는 능선길로 이어지고, 우측 능선길이

     머금이산 방향 능선길입니다.

 

     대체로 내림 길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다소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우측으로 '정일당 강 씨 묘'로 내려가는 희미한 갈림길이

     한 곳 나오고~~~

 

     이어서 능선상으로 녹색 철책 펜스가 설치된 지역을 잠시 통과하더니~~~

 

     운동기구 몇 점과 벤치가 설치된 체육쉼터봉(287.5m)으로 올라서는데,

     오룩스맵에는 이 봉우리와  잠시 후에 오르게 되는 247m 봉 두 곳에 모두

     '머금이산' 표시를 해놓아서 엄청 혼란스럽네요. 많은 선답자들이 247m 봉을

     '머금이산'으로 인정을 하는지라, 필자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대로 통과해서~~~

 

     잠시 더 내려가니 '119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안부로

     내려서며, 우측으로 '정일당 강 씨 사당'으로 내려가는 듯한 희미한

     갈림길 입구가 보입니다. 전면 지척에 있는 머금이산 정상을 답사하고

     돼 내려와서 '정일당 강 씨 사당'으로 내려가야 할 지점이네요.

 

     서 너 발짝 더 이동하니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금토동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 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큼직한 바위 몇 개가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꾼들이 인정하는 머금이산 정상(247.0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숏을 하고는~~~

 

     바로 직전 금토봉 갈림길로 돼내려 가서는 초입이 희미한 좌측 갈림길을 따라

     '정일당강 씨사당'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갈수록 길은 뚜렷해지더니~~~

 

     잠시 후 '정일당 강 씨 사당' 옆으로 내려서네요.

 

     이 사당은 남편인 파평 윤 씨 문중에서 지은 '정일당 강 씨 사당'이라고 합니다.

     정일당 강 씨는 진주 강 씨 강희맹의 후손이라고 하며 여류시인으로, 시어머니

     지일당 정 씨와 시로 대화를 주고받을 정도로 양가가 시문에 뛰어 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정일당 강 씨 사당'과 그 앞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그리고 '탄재 윤광연과

     아내 정일당 강 씨 추모비' 전경입니다.

 

     강정일당(1772-1832)은 조선 후기 여류문인이자 서화가이다. 호는 정일당이며

     강희맹의 후손으로 제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였고

     효성 또한 지극하였다. 정일당은 20세에 출가한 뒤 집이 가난하여 삯바느질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남편을 도와 함께 공부하였다. 경서에 두루 통하였으며

     시문에 뛰어나 당시에 명성이 높았다. 강정일당은 전국 향토문화연구 발표

     대회에서 새로운 여인상으로 밝혀졌으며 성남시에서는 ‘강정일당고부상’ 제도를

     마련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저서로는 <정일당 유고>와 시문집 1권 등이

     있는데 대부분 수양이나 도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 인터넷 발췌>

 

     우측으로 '정일당 강 씨 묘소'로 오르는 길이 보이네요.

 

     좌측 '정일당 강 씨 사당 및 묘소'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10여 분 만에 '금토로 107번 길'과 합류하는 수렛길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오르며 서둘산, 금토산으로 이어갑니다. 길은 점차

     좁아지며 임도 수준으로 바뀌더니~~~

 

     '안양성남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잠시 더 오르니~~~

 

     이젠 좁은 산길로 바뀌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판교도서관' 쪽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잘록 이인  이정목 고갯마루로 올라서네요. 맞은편으로 내려가면 산행

     출발지점인 '판교체육 1호 공원'이 나옵니다.  이정표상의 '판교도서관'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우 '운중고교' 이정목 갈림길을 한 곳 지나고~~~

 

     잘록이 안부에서 15분여 만에 오룩스맵상의 서둘산 정상(220.9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숏을

     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 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고속도로 지하통로 입구로 내려서게 되고~~~

 

     제법 긴 지하통로를 따라 진행한 후 빠져나가니~~~

 

     판교공원 내 이정목 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야자매트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제법 가파른 침목 계단길을  한차례 거쳐서~~~

 

     지하통로 입구 이정목 사거리에서 17분 여 만에 철제로 만든 높다란

     산불감시탑이 우뚝 서있는 금토산 정상(196.6m)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탑 바로 뒤 무명묘와 삼각점이 있는 봉긋한 지점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함으로써 이제 산길로 서로 이어지는 1차 산행은 끝이 나고, 하산한 후

     버스로 이동해서 답사하게 될 중앙공원 정상인 야트막한 뒷매산(88.4m) 답사

     2차 산행만 남았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판교도서관 방향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노라면~~~

 

     사각정 쉼터와~~~

 

     '하늘나리 쉼터' 이정목 사거리와~~~

 

     '수루내미 습지 (개구리) 쉼터' ~~~

 

     '묵논습지' 등을 잇달아 지나더니~~~

 

     금토산 정상에서 20여분 만에 '판교원마을 1단지 아파트' 옆 '판교공원'

     입구로 내려서며 1차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한 뒤 ~~~

 

     '운중로'상의 육교를 건너~~~

 

     육교 바로 아래 '판교원마을 1,2단지/판교도서관'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220번 시내버스로 '분당중앙공원'으로 이동합니다. 

 

②. 뒷매산(88.4m)

뒷매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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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 분 후 수내동의 분당중앙공원 옆 '중앙공원/양지마을청구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바로 옆 주차장을 가로 질러~~~

 

     대형 중앙공원 표지석이 서있는 입구를 거쳐서 중앙공원 내로 들어섭니다.

     

     분당중앙공원의 정식 명칭은 중앙공원. 공원 간판은 전부 중앙공원이라

     적혀 있다. 영장산(414.2m) 자락에 있는 공원으로 넓이는 42만 982제곱미터로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분당신도시 조성에 맞춰서 1994년 7월 31일에 개장한

     공원. 본래 자연환경, 수림을 살리고 향토 수종을 새로 심어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했다. 조경과 경관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

     장소로 이름이 나 있으며 외국에서도 해외 견학을 오는 사람이 꽤 된다.

     공원으로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는 주변 아파트 단지를 잇는 육교 네 개가

     있고 계단이 없기 때문에 휠체어도 통행 가능하며 '한산 이 씨' 쪽 가문이

     이곳에 많이 살았기 때문에 유적지나 묘소가 공원 안에 꽤 많이 있다.

        <나무위키>

 

     '중앙공원 종합안내도'를 일별 하고는 산책길을 따라 여기저기 둘러보며

     중앙공원 정상부의 뒷매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분당중앙공원에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 제116호 한산이 씨 묘역이

     위치해 있다. 이 묘역은 500여 년의 역사적 전통문화의 보존과 신도시와의

     조화된 휴식공간 및 시민공원으로 쓰이고 있다. 조선 중기부터 후기에 걸쳐

     조성된 유서 깊은 한산이 씨 세장산과 고려말 성리학의 태두 목은 이색의

     후손들의 묘역이며 공신에게 내린 사패지이다. 1989년도 분당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묘역 전체가 수용당하기 직전에 학계 중심으로 애향민들과

     문중원로들의 건의를 받아들이면서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위키백과>

 

     한산이 씨 묘역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당대를 대표할 만한

     사대부의 세장 묘역이라 평가된다. 경기도에서는 분당 신도시 개발 당시인

     1989년 한산이 씨 묘역의 보존을 결정하고, 경기도 기념물 제116호로 일괄

     지정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여 보존하고 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기념물로 변경 지정되었다.

      <인터넷 발췌>

 

     맨발 황톳길도 조성을 잘해놓았는 게 보였는데, 이곳 중앙공원에는

     '한산 이 씨' 문화유적' 외에도, 호수와 분수·물레방아·잔디광장·상록수광장·

     역말 광장·황새울광장 등의 조경시설은 물론이고 많은 볼거리들이 있으나,

     시간관계상 차후에 다시 와서 다른 많은 볼거리도 보고 황톳길도 한번

     걸어보기로 하고 그냥 통과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른 끝에~~~

 

     중앙공원으로 들어선 지 20여 분 만에 영장대(靈長臺)라는 팔각정이 자리 잡고

     있는 뒷매산 정상(88.4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 내려선 끝에~~~

 

     잠시 후 '황새울광장'을 거쳐서~~~

 

     중앙공원 후문으로 빠져나오며 뒷매산 답사를 마침으로써 오늘 답사

     예정인 미답산 답사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도심 근린 산들이라

     등산로 상태는 아주 양호했으나  무더위로 인해서 엄청 힘들었던 산행이네요.

 

     멀지 않은 수인분당선 수내역(롯데백화점 분당점)으로 이동해서, 지하철에

     탑승한 뒤 오리역에서 하차해서는, 지척에 있는 아들네 집으로 향하노라니

     몸은 비록 파김치가 되었지만 미답산을 5개나 답사를 했기에 성취감으로

     기분만은 그럴 수 없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