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6월24일(4째 수요일): 세고비야 문화유적 탐방 및 시가지 관광
ㅇ.스페인 세고비아 지도
세고비아
어제 톨레도 탐방에 이어 오늘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낭만의 중세도시인
세고비아 문화유적 탐방 및 시내관광을 하기위해 세고비아로 이동합니다.세르세디아에서 세고비아로
가기위해서는 과다라마 산맥을 넘어가야 되는데 고갯마루인 나바세라다 정상부 휴게소에서 잠깐
쉬어가기위해 주차장에 차량을 파킹하고 내리니 우측(동쪽)으로 스키장 슬로프가 올려다 보이고~~~
좌측(서쪽)으로는 식당 건물과 함께 그 옆으로 산으로 오르는길이 보입니다. 스키와 등산이 모두
가능할듯 하네요.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세고비아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세고비아 시내로 접어드니 우리나라의 모 종편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 에서 소개되어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로마 수도교의 웅장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수도교 아래 아소게호 광장에 이르러~~~
인근의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파킹하고 나온후~~~
먼저 기념사진 부터 한컷씩 찍습니다.
세고비아에서 17Km나 떨어져 있는 푸엔프리아 산맥의 아세비타 강으로 부터 취수한 물을 이곳 까지
끌어오는 역할을 하는 대수로로, 728m의 길이로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강암 블록만으로 쌓아
167개의 2단 아치형 다리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2000 여년 동안 끄떡없이 거의 원형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구조물입니다.
곳곳에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네요.
후안브라보 광장의 산마르틴 성당과 후안브라보 동상입니다.
이곳에서도 기념사진 한컷 찰칵
코무네로스 반란에 앞장섰던 후안 부라보의 동상.
1516년 합스브르크 왕가 혈통인 카를로스 1세(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가 에스파니아 왕으로
즉위했을 때 불만을 가졌던 중산층과 농부 등 귀족에 반대하는 사회계층이 몇몇 도시에서 대규모
반란을 일으켜 세금감면과 왕실 소비 비용의 억제 등을 요구하다가 진압되었다고 하네요.이를
코무네로스 반란이라하며 그들 중 세고비아에서 활동한 후안 브라보를 기려 세운 기념물입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세고비아 대성당 앞에 이르렀습니다.
로마시대인 서기 1세기에 세워진 수도교가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세고비아의 또다른
명소인 대성당은 도시의 중심지인 마요르광장에 면해 있습니다. 스페인은 물론 유럽에서도 마지막에
속하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세고비아 대성당은 1525년에 착공하여 1577년에 준공되었으며, 이때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으로 넘어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원래의 대성당은 알카사르
가까이에 있었으나, 1521년 코무네로스반란으로 파괴되어 카를로스 1세가 현재의 자리에 재건을
시작하여 오늘날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성당과 후안 부라보 극장 등이 있는 이곳 마요르 광장이 세고비아 역사지구의 중심이라고
할수있다네요.
마요르 광장 옆에 있는 후안 브라보 극장
세고비아 대성당(catedral) 내부 관람에 들어갑니다.
이 성당은 성모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이라 성모 마리아에 대한 장식이 많이 있습니다.
고딕식 건물의 특징인 높고 긴 회랑
엄청나게 규모가 큰 파이프 오르간
한 동안 돌아 다니다 보니 배도 출출하고 하여 이곳 세고비아의 명물 요리 라는 새끼돼지 통구이
코치니요 아사도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 식당 의 직원이 잘 구워진 새끼돼지를 접시로 잘라 서빙해주네요.
동영상으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1808년 프랑스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승전기념탑
월터 디즈니 영화에서 백설공주의 성을 묘사하는데 아이디어를 주었다는 알카사르.
높은 언덕 위에 있어 로마 시대부터 요새가 있었던 곳에 세월이 흐르면서 증축과 개축을 하며
큰 성채가 세워져 현재에 이르렀다고 하며,특히 중세 이후로는 왕궁으로 쓰여 카스티야의
이사벨 여왕이 즉위식을 했고, 1570년에는 펠리페 2세가 이 성에서 오스트리아의 안네 공주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알카사르 궁전 안내 및 매표소
갑옷으로 무장한 중세시대의 기사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티아의 이사벨여왕의 왕좌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세고비아의 황금빛 마을과 들판 풍경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풍광
알카사르 한쪽에는 옛날 썼던 다양한 크기의 포들이 전시되어 있고, 중세시대의 갑옷들과 무기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알카사르성내 정원 모습
지하 감옥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설치해 놓은 깊은 해자가 인상적이네요.
알카사르 궁전을 관광하고 다시 마요르 광장으로 나오면서 제2일차 세고비아 관광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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