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여울의 스페인 여행기 1탄

산여울 2015. 7. 5. 23:34

 

ㅇ.일시: 2015년 6월22일 월요일 출발~7월3일 금요일 귀국(10박11일)

ㅇ.장소: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세고비아,아스투리아스

ㅇ.날씨: 전일정 쾌청

ㅇ.참석자: 김명근,정혜정(처),김경자(누님),스페인 현지 후안 안(사위) 김미향(딸)합류 이상 5명

ㅇ.여행코스: ♣.6월23일-톨레도 문화유적 및 시가지 관광

                  ♣.6월24일-세고비아 문화유적 및 시가지 관광

                  ♣.6월25일~6월28일(3박4일)-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시내관광, 소미에도 국립공원 탐방 및

                                                                    북부 항구도시 야네스 해수욕장 탐방

                  ♣.6월28일~마드리드 라스벤따스 투우장 투우 관람                            

                  ♣.6월30일- 세르세디야 인근 국립공원 수영장 입장 및 마드리드 까사파타스 타블라오 입장 플라멩코 관람

                  ♣.7월1일- 마드리드 시내관광 및 쇼핑 

 

 

ㅇ.스페인 지도

 

 

       ◐.6월22일 인천공항 출발~6월 23일 마드리드 공항도착후 세르세디야 딸래미집으로 이동

           1박후 주변 아침산책및 오후 톨레도 문화유적 관광

 

       어떻게 하다보니 스페인 젊은이를 막내딸 배필로 맞이 하게되어, 집안 형편등 제반 여건상으로 볼때

       언감생심 꿈도 꿀수없었던 스페인 여행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 딸 사위의 환송을 받으며

       이탈리아 항공편을 이용해서 인천공항을 출발한뒤~~~

 

 

 

 

       근 12 시간여 의 지루한 비행끝에 로마공항에 도착해서~~~

 

       3 시간여 나 공항 대합실에서 대기한 끝에  탑승게이트와 출발시간이 두번이나  바뀌는 통에 어렵사리

       마드리드행 이탈리아 항공 비행기에 환승한뒤~~~

 

       다시 2시간 30 분여를 더 비행한 끝에야 비로소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중나온 딸 사위의 따뜻한

       영접을 받으며 반가운 만남의 장을 잠시 갖고는 바로 마드리드 외곽의 세르세디야에 있는 딸래미집으로

       직행해서 여장을 풀고는 3~4시간 정도 눈을 붙였을까? 말까?

 

       저절로 눈이 뜨이길레 바깥을 보니 이미 날이 훤히 밝았습니다.현지 시간 6월23일 아침 7시경 나홀로 먼저

       기상을 한뒤, 집 주변 지형도 익히고 세르세디야 지역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할겸 딸래미집을

       몰래 빠져나와 아침산책으로 낯선 스페인의 첫번째날 일정을 시작합니다.사진 하단에 표시된 시간에서 시차인

       7시간(썸머타임 적용.평시 8시간 시차)을 뺀 시간이 현지 시각이 되겠네요.

 

      

       세르세디야(cercedilla)는 스페인 코무니다드 데 마드리드 자치지방 마드리드주에 있는 자치시로 남동쪽으로

       약 58km 거리에 주도()이자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Madrid)가 있습니다. 과다라마(Guadarrama)

       산맥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31.6㎢이고, M-622 주립도로에 인접해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산에 둘러쌓여있어

       스키,하이킹 등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좋으며, 주도인 마드리드와 가깝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철에는

       피서객 겨울철에는 스키어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는 살기좋은 전원도시 입니다. 

 

 

       주택가를 벗어나면 나오는 방목 목장내로 들어선후~~~

 

       잠시 진행하니 펑퍼짐한 바위 지대가 나타나고~~~

 

       몇발짝 안올라가 봉긋한 암봉에 올라섭니다.

 

       목장내의 전망좋은 암봉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평회로운 전원도시인 세르세디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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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으로 내려가니~~~

 

       좌측으로 돌아 올라온 임도와 만나며 벽면이 온통 낙서로 치장이 되어있는 시멘트 건물 농막 한채가 보이는데,

       이런 낙서는 이곳 스페인의 독특한 낙서문화(?)인듯, 이후 어디를 가나 쉽게 볼수있습니다.도로의 펜스나

       담벼락,교량 난간 등등 빈 공간만 있으면 어김없이 이러한 낙서들이 마치 벽화처럼 질서정연하게 그려져

       있는게 보이네요.

      

       걷다보니 철도 건널목 표지판이 나오는걸 보니 멀지 않은곳에 철도가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잠시후 단선 철로가 지나가는 건널목이 나오는데, 아마도 세르세디야역에서 페냘라라 국립공원 입구인

       코토스 까지 왕복 운행 한다는 산악열차의 철도인 모양이네요.

 

       건널목과 도로를 건너니 도로 좌측으로 등산로 표지판과 함께 임도 들머리가 나오는데, 마음 같아서는

       임도 따라 한동안 더 진행해 보고싶었으나 지리도 모르는데다, 아무런 얘기도 안하고 빠져나온터라 이쯤에서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등산로 표지판을 들여다 보긴하나 스페인어를 모르니 내용은 알수가 없고~~~

 

       도로 따라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또 다른 철도 건널목에서 걸음을 멈추고 왔던길을 되짚어 가며 

       딸네집으로 되돌아 가니 1시간 30 분여가 소요되었네요.

 

 

       아침식사를 하고는 잠시 쉬다가 마드리드 시가지 남쪽 20 여분 거리에 있다는 모스톨레스시의 사돈집으로

       점심 초대를 받아서 갑니다. 그동안 스카이프 화상 통화로만 인사를 나누었던 사돈과 정식 인사를 나누고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안사돈이 직접 요리한 스페인 요리로 와인을 곁들인 점심만찬을 즐긴뒤~~~

 

 

       스페인의 옛 수도이자 중세기 유적과 유물들이 고스란히 잘 보존되어있는 톨레도시로 이동합니다.

       가는 도중 고속도로변에 세워놓은 스페인의 상징인 투우형상이 차창밖으로 보여 담아봅니다.

 

       톨레도 투우장

 

       톨레도 신시가지

 

 

       톨레도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비사그라 문이 저만치 보이네요.

 

       톨레도 시내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인 비사그라문.두개의 머리를 가진 독수리가 왕관을 쓰고있는

       왕실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비사그라 문앞에서 한포즈

 

       톨레도 성벽을 배경으로도 한컷~~~

 

       엘 그레꼬의 대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이 소장되어 있다는 산또또메 교회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네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교회에 입장을 해도 사진촬영은 절대 금지 라네요.빌려온 사진입니다.

 

       우리일행들은 시간이 너무 늦어 입장조차 할수없었습니다.

 

 

       성벽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해서~~~

 

       레카페르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톨레도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간 성 안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톨레도 신시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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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표지판

 

       거리 곳곳에는 이정표가 잘세워져 있으며 스페인에는 일방통행로가 참 많습니다.

 

       톨레도 대성당(catedral)     

 

       이곳 역시 시간이 너무 늦어 입장은 못하고 겉모습만 빙빙 돌아가며 관람합니다.

 

 

 

       노천분수

 

 

       톨레도 구시가지의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

 

 

 

       한참을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하여 한 카페에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다시 시내 관광에 나섭니다.

 

       이곳 톨레도는 철제 세공이 아주 발달되어 있다고 하네요.

 

       중세의 갑옷과 주방용 칼

 

       중세 기사들의 칼과 방패

 

       총포들도 보이네요.

 

       기사들의 철제 갑옷

 

       톨레도 대성당(catedral)의 첨탑이 올려다 보입니다.

 

 

       톨레도 대성당 앞에서도 한 포즈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함인지 길거리에 경찰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선답자들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물이 가득차 있던데, 오늘은 물이 빠져있네요. 무슨 식물의 뿌리들인지가

       얽혀있는게 보입니다. 무슨 용도의 시설인지는 모르겠고~~~

 

       톨레도 대성당(catedral)안내판

 

       딸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사위가 뭐라고 뭐라고 설명을 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네요.아마도 저 조각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거나 그런 말인듯 합니다.

 

       톨레도 구시가지의 중세 건축물들과 시가지의 기념품 가게 등을 두루두루 구경한후 되돌아 나오다

       주차해둔 곳이 너무 멀어 사위가 차를 가지러 간사이에 기다리는 동안 내려다 본 톨레도 신시가지의

       저녁 노을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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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

 

       귀가길에 모스톨레스시의 한 중식집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개별여행 이라 전문 가이드도 없는데다. 딸 사위만 믿고 사전 예습도 전혀 하지않은 상태로 나선 관광이라

       딸한테 간간히 얻어들은 지식으로 여행기를 쓰려니 여간 어렵지가 않네요.설명이 많이 미흡하고 잘못

       기술된 부분도 많을 걸로 사료되는바 혹시 이글과 사진을 보시는 네티즌들께서는 널리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