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1월19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사천 흥무산(454.7m)-이구산(378m)-성황당산(209.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4640산악회(김명근,김종만,박영식,윤충환 외1명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5분~오후 2시 45분(4시간20분)
ㅇ.산행코스: 가천리 사남농협-죽천천-종천마을-흥무산 정상-돌탑봉삼거리-안종능지(安宗陵址)-고개
-삼각점봉-상사바위전망대-이구산 정상-성황당산 고스락-선황사
ㅇ.산행지도
★.-----정상적인 종주등산로
사천시 의 진산 인 와룡산 의 그늘 에 가려 별로 알려 지지 않은 흥무산(454.7m)-이구산(378m)-성황당산(209.8m) 종주 산행 에 나섰습니다.
아직 이 산 들에 대한 산행자료가 미흡한 까닭 에 정확한 산행기점 을 몰라 일단 흥무산 서쪽 아래 마을 인 가천마을 사남농협 건너편 에 하차 해서 산행준비 를 한후 주민 들에게 문의 하니 확실한 들머리 는 모르고 그저 흥무산 산자락 쪽만 가리키며 가끔 등산객 들 이 올라 가더란 말만 하네요.
농협 건물 과 과 이웃해 있는 사천 야영 학생수련원(구 가천초등학교 폐교터) 뒤로 흥무산 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일단 가천교 우측 농협건물 옆 수렛길 을 따라 흥무산 쪽 으로 진행 합니다.
이내 나오는 수렛길 삼거리 에서 우측으로 꺽어 들면 얼마 안가 흥무산 아래 죽천천 둑에 이르는데,
이쪽 저쪽 아무리 둘러 보아도 산행들머리 비슷한 곳 도 보이지 않고 산세 를 보아 우측으로 뻗어 나간 다소 완만한 산자락 어딘가에 들머리 가 있을것 같아 뚝길 을 따라 우측 으로 이동 합니다.
10여분 뚝길 을 따르다 잠수교를 지나~~~
종천 마을 로 접어들 어 파란지붕 농가 의 아주머님 한분 한테 산길 을 물어 보니 집 뒷쪽 으로 옛날에 나무하러 다니던 길 이 희미 하나마 있다는 말 을 듣고~~~
농가 우측 수렛길 을 따라 잠시 들어가니 길은 끊어지고 바로 산자락 희미한 길 흔적 을 따라 올라 붙습니다.
수해 방지용 계곡 물막이보 좌측 옆으로 오르면 그런대로 길 은 이어지고~~~
잠시 오르다 뒤돌아본 출발지점 농가 모습입니다.
길은 차츰 희미해지더니 있는듯 없는듯 하다가 출발 17분 여 만에 지능선 상 에 올라 서면서 왼쪽 에서 올라 오는 희미한 길 과 합류 가 되고~~~
우측 오름 능선길 따라 20여분 을 거의 개척 산행 수준 으로 오르니 묵무덤 1기가 있는 평탄한 묘역 에 올라 섭니다.
간식 도 먹으며 7~8분 휴식 을 취한뒤 다시 출발~~~
4분여 오르니 주능선 상 에 올라서며 거의 고속도로 수준 의 잘 정비된 주등산 로 와 합류 가 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출발 한 종천 마을 에서 좀더 진행한 사촌 마을 어디쯤 에 제대로 된 등산로 들머리 가 있는 모양 입니다.
널따랗게 정비된 능선길 을 따르면 바위 구간도 잠시 나타나고~~~
3분여 진행 하니 삼각점 과 정상표지 이정표 가 서 있는 흥무산 고스락(454.7m) 에 닿습니다.
산뜻한 이정표 를 보아하니 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듯 하네요.
정상 등정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이구산 으로 향합니다. 이구산 까지 5.7Km 나 된다니 엄청 먼 거리 를 가야 하네요.
발길 을 재촉 하다 보니 12~3분 만에 우측 금곡마을 갈림길 을 만나고~~~
평탄한 능선길 을 산책 하듯 진행 하노라니 지질조사 용 샘풀 을 채취 한듯 한 시추공 도 보이네요.
금곡마을 갈림길 을 지난지 2분여 만에 다시 좌측 으로 용소 마을,학생수련원 갈림길 이 나옵니다.
계속 해서 완만한 능선길 을 이으면 6분여 만에 돌탑 1기가 가운데 에 서 있는 널따란 공터 삼거리 봉 에 이르는데,
바로 옆에는 자연목 을 이용한 벤치 도 보이고~~~
또 한켠 에는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나온 5지창 같은 소나무 가 있어서 한컷 해봅니다.
배도 출출 하고 해서 내친 김에 이곳에서 이른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하는데, 정상적 인 종주 길 은 이곳 삼거리 봉 에서 우측길 로 진행 해야 하나 아무른 이정표 도 없어서 당연 하다는듯 거의 직진 에 가까운 좌측 능선길 로 접어 듭니다.
이 능선길 역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잠시후 나오는 무명봉 에서 잘 정비된 능선길 은 자연스레 우측 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데,
잠시 가파른 사면길 을 내려 서니~~~
전면 이 넓게 탁 트이며 널따란 묘역 으로 내려 섭니다.
묘역 앞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석 을 보니 이묘역 은 고려태조 의 여덟번째 아들 인 욱 이 배방사 로 유배 되었다가 성종15년 죽어서 이곳 에 복시이장 되었다가 뒤에 그의 아들 순 이 현종 으로 등극 하자 안종(安宗) 으로 추존 되어 송도 로 이장 하여 건릉 이라 하였다 하네요.
1986년 사천 문화원 에서 이곳 능지(陵址) 에 표석 을 세우고 보존해 왔다고 하는 역사적 인 장소 입니다.
편백 나무가 도열한 잘정비된 능선길 을 따라 내려 가면~~~
임도 와 만나면서 "안종능지 가는길 " 안내석 이 서있는 날머리 에 내려 서게 됩니다.
잘못 내려선 덕분 에 역사의 현장 인 안종능지(安宗陵址) 를 구경 하고 종주능선길 로 복귀 하기 위해 우측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니~~~
9분 여 만 에 임도 고개마루 에 올라서게 되고 이정표 표시 따라 좌측 산자락 으로 올라 붙으며 이구산 으로 향합니다. 종주능선길 로 회귀 하는데 10분 남짓 밖에 소요 되지 않으므로 일부러 라도 필자 일행이 알바 로 답사한 코스 대로 따라 와 보는것 도 괜찮으리 라는 생각 을 해봅니다.
이내 가파른 계단길 과 맞닦 드리고~~~
한차례 계단길 을 치오르면 3~4분 만에 능선 평탄부 에 올라 섭니다.
다시 완만해진 능선길 을 10여분 진행 하면 밋밋한 삼각점(진주 467. 1986 재설) 봉 을 지나고~~~
등산로 곳 곳 에 세워진 119구조 위치 표시목 도 만납니다.
등산로 주변 에는 간간히 소나무 재선충 에 감염되어 고사한 소나무들 을 약제 처리 해놓은 소나무 무덤 들 이 보여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삼각점 에 서 15분여 만에 고압선 송전 철탑 이 서있는~~~
삼거리 지점 에 이르는데 154000 볼트 특별 고압 위험 경고 판 과 함께 ~~~
이정표 도 보이는데 지도상 의 성황당산 을 이곳 현지 이정표 에는 모두 선황당산 이라 표기 해놓아 혼란 을 가져 옵니다.
삼거리 산길 들머리 에는 앉아서 쉬기 좋은 넙적 바위 들 이 여러개 보입니다.
이구산 등산 안내도 도 설치 되어 있네요.
잠시 휴식 을 취한뒤 다시 산길 을 이으면~~~
10여분 만에 성터 흔적 이 있는 봉우리 를 지나고~~~
7~8분 후 오늘 구간 의 하이라이트 라 할 "상사바위" 전망대 에 도착 합니다.
발아래 로 시원하게 펼쳐 지는 구룡저수지 의 파란수면 을 위시 해서 가천리 들판 과 멀리 와룡산 능선 과 민재봉 정상부 까지 시원 하게 조망이 됩니다.
상사바위 에 올라가 포즈 를 한번 잡아 봅니다.
하산후 선황사 에서 만난 이 지역분 한테 들은 이야기로 는 과거에 이곳 상사바위 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생 을 마감한 사람 들이 꽤나 많았다고 하는 슬픈 사연 이 얽혀 있는 바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위면 에는 무슨 한 맺힌 사연 을 적은 글자 들 인지 빼곡하게 새겨져 있는게 보입니다.
상사바위 를 되돌아 내려 와 뒷쪽을 보니 정동면 소재지 와 대곡지 그리고 33번 국도 가 시원스럽게 뻗어 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한동안 조망 을 즐긴후 다시 산길 을 이으면 10여분 만에 국관사 가는길 푯말 이 서있는 삼거리 봉 을 지나고~~~
이어서 성터 흔적 이 있는 지대 를 지나~~~
각종 운동 기구 와 널따란 평상 이 자리 한 이구산(泥丘山) 고스락 에 당도 하게 됩니다.
정상표지 이정표 앞에서 증명사진 부터 박고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 을 한껏 즐기며 휴식 을 취한뒤 성황당산 으로 향합니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 을 10여분 내려 가면 조금 은 생소 한 "삭령 최씨"묘역 을 지나고~~~
이어 5분여 만에 우측 수청마을 갈림길 삼거리 를 지납니다.
잇달아 "삭령 최씨" 가족 묘역 을 통과 한뒤~~~
통나무 를 이용한 긴 흙계단길 을 오르면~~~
이정표 가 서있는 임도 에 올라 서게 됩니다.
바로 옆 에는 산행중 묻은 먼지를 털어 낼수 있는 에어 컴푸레셔 시설 이 되어 있고 차량 한대 가 여기 까지 올라 와 주차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 왼쪽 임도를 따라 오르니 산정 부근 푹 꺼진 지점 에 우물이 보이고 바로 앞 치성터 에는 촛불 까지 켜져 있는게 보입니다.
왼쪽 으로 조금더 진행 하니 태백산 의 천제단 처럼 돌담 이 쳐진 제단 과 단군상 을 모신 성전 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성황당(제단) 시설 들이 들어차 있어서 성황당산 으로 명명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군성전 에서 조금더 진행 하면 우측 으로 "선황사" 내려 가는길 지나 몇발짝 안가 각종 운동기구 들괴 벤치 등이 있는 널따란 공터 로 이루어진 성황당산 고스락(209.8m) 입니다.
한쪽 귀퉁이에 조잡한 삼각점 과 표지판 이 설치 되어 있어 이곳이 성황당산 정상 임 을 알려 주네요.
이곳 에서는 사천읍내 시가지 와 들판 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바로 발아래로는 잠시후면 내려 가게될 선황사 절집 지붕이 빤히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산행도 막바지 라 한껏 여유를 부리며 조망 을 즐긴뒤 잠시 되내려와~~~
선황사 로 내려 갑니다.
아담한 선황사 대웅전 모습.
그리고 종각 과 석등
선황사 절집 바로 왼쪽 으로 성황당산 등산로 임도 들머리 가 등산 안내도 와 함께 보입니다.
바로 옆 에는 성황당산성 복원공사 가 진척 중이네요.
절입구 수렛길 에 는 사천 성황당산성 안내도 와 표지석 이 서있는게 보이고~~~
맞은편 에는 이정표 가 세워져 친절 하게 길 을 안내 하고 있습니다.
이곳 선황사 에서 산행 을 종료 하고 와룡산 산행 에 나선 일행 2명 을 기다리는 동안 마음씨 좋은 선황사 보살님 이 막걸리 한병과 찌짐 그리고 각종 과일 까지 내어 주셔서 출출 하던 차에 아주 맛나게 잘 먹고, 또한 일행 들이 도착 해서 여기서 칼국수 까지 끓여먹고 귀가길 에 오릅니다.
절을 막 벗어 나려니 돌탑 위에 얹힌 작은 동자승 상(像) 들이 잘가라고 배웅 까지 해주네요.
오늘 같이한 일행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산행지 에 동참 시켜준 아우님 들 한테도 고맙게 생각 하고
맛있는 음식 과 막걸리 까지 내어 주신 선황사 보살 님 께도 이자리 를 빌어 다시한번 고마움 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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