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1월4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봉화 달봉산(265.2m)-학항산(266m)-학정봉(286.2m)-팔봉산(309.5m)
-호골산(289.5m)-옥적봉(281.3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 봉화 오미산 산행 편승
별동대 6명(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최병철,이정미)
ㅇ.산행시간: 오전 9시10분~오후1시50분(도보이동시간포함.4시간40분)
ㅇ.산행코스: 영주,봉화간 36번 구 국도상봉화로661-도촌2리입구 삼거리-달봉산 정상-적덕길51의31-학항산 정상
-학정봉 정상-봉화군산림조합 목재종합집하장-덕정보-봉화군하수종말처리장-석평리719-팔봉산 정상
-봉화군승마교육장-호골산 정상-시티파크아파트 삼거리-내성천1길-봉화중고교-옥적봉 정상-삼계회전교차로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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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암산악회의 2015년도 첫산행인 봉화 오미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 포함 6명의 별동대들은 오늘도
본대와는 달리 외도산행을 나서기위해 본대에 앞서 영주-봉화간 36번 구 국도상의 봉화군 봉화읍 봉화로 661
창고형 건물앞에서 하차합니다.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본뒤~~~
왔던길을 잠시 되돌아 가면 나오는 도촌2리 표지판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첫번째 산행지인 달봉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아스팔트 포장이된 도촌2리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몇발짝 안들어가면 달봉산 산자락에 이르나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네요.
일단은 능선 끝자락의 축대위에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달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묘역
우측으로 보이는 소축사 맞은편 제법 가파른 능선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잠시 치고오르면~~~
4 분여 만에 소나무가 우거진 다소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솔갈비가 푹신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간벌을 한 나무등걸과 가지들이 널부러져 있는 능선으로 바뀌나
그 나마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있어서 진행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네요.
잠시 더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니 산자락에 붙은지 불과 10 여분만에 큰 구덩이가 패여있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달봉산 고스락(265.2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몇발짝
뒤돌아 나오다가~~~
좌측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학항산 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는데, 능선상으로 하얗고 가느다란 노끈이
설치되어있고 나무둥치에는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사유지이니, 출입을 금지하며 무단 침입시에는
형사 처벌 한다"는 협박성 비닐코팅 경고표지들이 총총 붙어있는게 보이네요.아마도 장뇌삼이라도
재배하는 모양입니다.
간간히 소나무에 흰 페인트와 붉은 페인트로 비(秘)표시를 해놓은것도 보이는데, 언젠가 들은 바로는
간벌대상 혹은 보존대상을 표시한다고 하네요.
최근에 간벌작업을 한듯 소나무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비교적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르다가~~~
좌측 아래로 농가가 보이길래 계곡으로 내려선뒤 밭을 가로질러 나가니, 적덕길 51-31 도로명주소가 부착된
첫 농가앞을 지나고~~~
가구수가 몇호 되지않는 마을을 빠져나오니 아스팔트 포장이 된 적덕로에 올라섭니다.주변 지형과
GPS지도를 대조해 본후 학항산으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면~~~
얼마안가 "Y"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학항산 방향인 우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농가 몇채를 지나고~~~
계속해서 골짜기안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비포장, 포장 수렛길이 번갈아가며 이어지더니
골짜기 안 수렛길이 끝나는듯한 막다른 지점에 이르러, 우측 성도 금영도,김영자 합장묘옆으로 오르는 산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학항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능선상으로 무덤들이 연이어 지는데,비석을 보아하니 카톨릭교 공원묘역인듯 하네요.
한동안 묘역을 따라 오르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10 여분만에 무덤1기가 있는 학항산 고스락(265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한후 좌측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학정봉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른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관리가 잘되고있는 묘역
한곳을 거치고 한동안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15 분여 만에 별특징없는 학정봉 고스락(286.2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학생 의성김씨, 유인 풍양조씨" 합장묘가 있는 묘역에서 왼쪽 사면으로 열리는 다소
희미한 산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4 분여 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봉화로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봉화군산림조합,목재종합집하장" 이 나옵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다가 보면 나오는 좌측 갈림길로 꺽어 들어가니 무슨 시멘트 제품 관련 공장인듯한, 모래가
산처럼 높이 적재되어있는 공장부지 안으로 들어서네요.
맞은편으로 내려가서 영동선 철로를 건너고 밭을 가로질러 내성천변으로 나가니 데크로드와 시멘트 포장로
그리고 육각정 쉼터등 산책로인지? 자전거도로인지?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강변길 조성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내성천에 가로놓인 덕정보로 내려선뒤, 내성천을 건너가노라니 맞은편으로
멋진 디자인의 규모가 엄청큰 현대식 건물과 그 우측으로 부속건물이 하나 보이네요.
덕정보를 건너가며 뒤돌아본 내성천변 풍광
맞은편 강변으로 올라서면 바로 문제의 건물로 이어지는데,표지목을 보니 뜻밖에도 하수종말처리장이라고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봉화군의 도서관이거나 아니면 무슨 문화공간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혐오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이라니? 그러고 보니 건물앞에 분뇨수거차가 한대 서있는게 보이는데, 냄새도 전혀 나지않고
하는걸 보니 아마도 최첨단의 정화시설을 갖추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을 빠져나가노라니 주변 환경도 소공원 형태의 쉼터로 조성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누가 보더라도 하수종말처리장이라고는 믿기지가 않을것 같네요.
다음 산행지인 팔봉산이 있는 석평리로 가기위해 강변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때마침 강건너 영동선에는
예쁘게 치장한 관광열차가 지나갑니다. 강변로를 따라 진행하다 첫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한골마을
방향으로 꺽어들어 진행합니다.
넓은 들판을 끼고 이어지는 신작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한골길을 따라 들어가면~~~
가구수가 제법 되는 한골마을로 들어서면서 전면으로 팔봉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축산 농가가 많은지 짐승들의 분뇨 냄새가 등천을 하는 마을을 통과해서 골짜기 쪽으로 조금더 들어가다
팔봉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좌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소롯길이 하나 건너다보여
밭을 가로질러 그 쪽으로 올라붙으며 팔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오르니 관리가 잘된 묘역이 나오면서 길은 사라지고 묘역 뒷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무덤1기 묘역에서 10 여분만에 팔봉산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전위봉(306.4m)에 올라서고~~~
우측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면 잡목으로 둘러싸인 팔봉산 고스락(309.5m)에 올라섭니다. 바로
우측 아래로 무덤2기가 있는 너른 묘역이 바싹 붙어있고, 나뭇가지에는 오랫만에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두어개가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아직 조금은 이른 시각이긴 하나 중식장소로 더 할 나위없이 좋은곳이라 2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점심식사
시간을 즐긴뒤 가파른 북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얼마 안내려가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고~~~
5 분여후 나오는 무덤1기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능선분기지점에서 우측 능선길로 진행하면 또 다른 묘역
한곳을 더 지나 봉화군 승마교육장 안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바로 마주치는 둥근 돔형의 지붕을 한 시설은 승마연습장 인듯하고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큰 건물들은
말 축사 인듯 하네요.
외인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어있는 철책문을 빠져나가니 전면으로 넓은 승마교욱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왼쪽으로는 규모가 엄청크고 조경이 잘되어있는 "인화원" 이라는 한정식집이 보이네요.
봉화군승마교육장을 빠져나가면~~~
바로 우측으로는 어린이 놀이터가 나오며 우측 계류를 건너는 출렁다리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연못이랑 정자등 조경시설이 아주 잘되어있는 인화원 전경이 펼쳐집니다.
우측 어린이 놀이터에 인접해있는 출렁다리를 건너가며 호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이정목이 길을 잘 안내하고 있고~~~
송림속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포장임도 따라 오르노라면~~~
몇발짝 안가 임도는 비포장으로 바뀝니다.
한 모롱이 돌아 오르니 등산로 표지판과 함께 우측 능선으로 바로 오르는 목책데크 계단이 나오고~~~
계단따라 오르면 이내 반질반질 잘발달된 소나무숲속 능선길로 올라섭니다.벤치도 하나 보이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들머리인 출렁다리에서 10 여분만에 KBS중계탑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정상 바로 아래 무명 묘역에 올라섭니다.
몇발짝 이동하니 KBSTV종계소가 점령하고있는 호골산 고스락(289.6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후~~~
바로 아래 전망데크로 내려가 봅니다.
전망데크 앞에 세워놓은 호골산 안내판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봉화읍내 전경입니다. 봉화읍내의 깨끗한 건물들이랑 도로 그리고 봉화읍을 관통하는
내성천변 둔치등이 아주 개발이 잘되어 산뜻하게 보이는게 계획도시로 새롭게 조성이된 신도시 같은 인상을
주네요.멀리 봉화중고교 바로 뒤로 마지막 답사지인 옥적봉이 어림이 되고, 그 뒤 멀리로 문수산이 흐릿하게
윤곽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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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가파른 구간은 안전로프를 설치해
읍민들이 안전하게 오르내릴수 있도록 시설을 잘 해놓았네요.
일부 구간은 목책난간 시설을 해놓았고~~~
정상 전망데크에서 7~8분이면 날머리 계단을 거쳐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서면서 호골산 산행을 마칩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시티파크아파트앞 삼거리로 나오는데, 처음 계획은 호골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옥적봉 들머리인 봉화중고교 까지 택시로 이동 할려고 했으나 시간여유도 많고 거리 또한 2Km도
채 안되는것 같아 도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시티파크아파트 옆길로 해서 내성초교를 거쳐 강변길로 올라선후 강변 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봉화읍이 일개 군소재지 이면서도 시가지 규모도 제법 클 뿐더러 강변 고수부지가 각종 운동시설,쉼터
산책로 등으로 아주 개발이 잘되어 있는게 이곳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자연산 송이와 송이축제 등으로
정부 지원도 많이 받고,또한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서 지자체의 재정상태도 그런대로 좋은 모양이네요.
호골산 날머리에서 불과 18분여 만에 봉화중고교앞 삼계리 오토캠핑장에 도착합니다. 바로 맞은편으로
산뜻한 봉화중고교 신축건물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나지막한 옥적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이곳 삼계리 오토캠핑장안 정자에서 잠시 쉼을 한뒤, 도로건너 봉화중고교 후문쪽 길로 들어서며 옥적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후 봉화중고교 기숙사인 청운관이 빤히 보이는 후문앞을 통과하고~~~
옥적봉 들머리를 찾아 골짜기 쪽으로 조금더 들어가다가~~~
좌측으로 작은 소 축사가 있는 계곡쪽으로 산길이 보이는듯해서 이쪽으로 들어서니 그런대로 희미한 산길이
계곡쪽으로 이어지다가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무덤1기묘역을 거쳐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중대사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묘역 두어곳을 더 거치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소 축사에서 올라붙은지 10 여분 만에 잡목으로 둘러싸인 옥적봉 고스락(281.3m)에 올라섭니다.이곳에는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은
모두 답사 한지라 완등과를 나누어 먹으며 잠시 여유를 부린뒤~~~
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곳의 묘역을 거쳐 좌측 계곡쪽으로 내려서고~~~
아직 어린나무인 복숭아밭을 거쳐 36번 구 국도로 내려서면서 옥적봉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삼계회전교차로에 이르고~~~
도로건너 내성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 봉화읍내의 모 목욕탕에 들려 근 1시간 가까이나 뜨거운 물에
피로를 풀고 새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기분이 산뜻한게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목욕후 멀지않은 봉화공용정류장으로 가서 잠시대기하다가 봉성행 군내버스로 봉성으로 이동한뒤,
본대와 합류 오늘 신년 첫산행이라고 주최측에서 베푸는 봉성 솔잎돼지숯불구이로 푸짐하게 하산주겸
석식 까지 해결하고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