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월13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구미시 내산(438m)-매곡산(323.7m)-남산(211m),노봉산(277.4m)-널봉산(284m)
-구봉산(162m),구수봉(177.9m),순사이산(156.2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송형익,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 10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3시40분(차량이동시간 약30분 포함. 5시간40분)
ㅇ.산행코스: 옥성면옥관리 산147 임도고개-내산 정상 왕복-매곡산 정상-남산정상-죽전마을-차량이동
구시리마을-노봉산 정상-널봉산 정상-구봉산 정상-봉디미 마을-차량이동-사랑의 쉼터
-구수봉 정상 왕복-차량이동-선산김씨충순위공파 납골당-순사이산 정상-등산로입구(도안로)
ㅇ.산행지도
◐.내산-매곡산-남산,노봉산-널봉산-구봉산 산행지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산 147번지' 임도 고갯마루에 차량을 주차한 뒤, 주변 지형을 한번 돌아본 후
우측 절개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며 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희미하긴하나 능선 길이 이어지며 바로 능선 우측 아래로 고개마루로 운행해 올때 지나왔던
넓은 과수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산객들의 발길이 뜸한듯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에는 송림 숲으로 이어지며 진행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다시 또 잡목으로 이어지며 능선길이 희미해 집니다. 능선만을 고집하며 이리저리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돌아오르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17 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내산 고스락(438m)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느니 만치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전면으로 2 달여 전에
답사한 어구산과 옥녀봉이 멀지 않은곳에 건너다 보이고 약간 좌측 뒤로는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형제봉이 조망되네요.
탁트이는 조망이 너무나 좋아 인증샷에 앞서 조망부터 즐깁니다. 인기척을 듣고 산불감시근무 아저씨가
나오길래 서로 수인사를 나누고는 다시 주변 조망을 즐기려니 아저씨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친절하게 주변
산군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북쪽으로 오늘 산행코스에 들어있는 남산이 내려다 보이고,, 바로 그뒤
멀리로는 나각산이 어림되고, 좌측으로는 8년여 전인 2007년 11월 산행하다 암벽에서 떨어져 119구조헬기
신세를 진적이 있는 영원히 잊지못할 삼봉산이 조망되고, 낙동강 건너 우측 멀리로는 의성 만경산 까지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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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조금더 시선을 돌리니 바로 낙동강 너머로 역시 오늘 산행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나지막한 구수봉과
순사이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뒤로 좌측 만경산에서 부터 장자봉,그 우측으로 청화산, 냉산까지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보이는데, 끼어있는 옅은 박무 때문에 흐릿하게 보여 몹시 아쉽습니다.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데, 고갯마루 바로 아래 과수원집의 개가 어느새 이곳까지 따라와서 동행을
해줍니다.
15 분여 만에 임도 고개로 되돌아 내려오게 되고~~~
A팀 6명은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매곡산-남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내산 방향 능선과는 달리
이곳 매곡산 등산로는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네요.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바위들이 무리지어 자리잡고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올라선 후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불과 7 분여 만에 봉긋한 매곡산 고스락(323.7m)에 올라섭니다.서울팀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다 우리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몇발짝 뒤돌아 나와~~~
동릉을 따라 내려가며 남산으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멀리 봉긋하게 솟아있는 남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간벌한 나무들이 많이 보이나 의외로 능선상으로는 깨끗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아주 수월하게
진행합니다.5 분여 만에 나오는 능선분기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네요.
삼봉산에서 이어지는, 우리가 한참후면 답사하게 될 노봉산과 널봉산, 구봉산이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 뒤로 멀리 나각산과 만경산 그리고 바로 앞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될 남산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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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철탑 하나를 지나~~~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지도상의 능선분기봉(231.1m)에서 무심코 전면으로 남산이 12시 방향으로 건너다
보이는 뚜렷한 좌측 능선길로 꺽어 신나게 내려가노라니, 뒤에서 일행들이 잘못 꺽어 들었다고 큰소리로 콜을
하네요.
지도를 확인하니 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벗어나 진행하고 있는게 확인은 되나, 제법 많이 내려선지라
되올라 가기도 그렇고 하여 지도를 찬찬히 살펴보니 비록 마루금을 따르지는 못하지만 지름길로 남산으로 갈수는
있는지라 그대로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7 분여 만에 계곡 비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몇 발짝 안가
시멘트 포장이된 또다른 임도와 합류합니다.구평마을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남산으로 오르는 우리목 고개로의 접근거리를 단축하기위해 산자락을 따라 논밭을 가로지르며 진행하노라니~~~
계곡 임도로 떨어진지 8 분여 만에 우리목고개로 오르는 임도와 합류하네요.우측으로 꺽어드니 뜻밖에도
바로 우측 산자락에 "서울나드리길, 과거길" 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안가 전기철선이 설치되어있는 과수원에 이르고 철선을
넘어 조금 더 진행하다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며 과수원을 벗어나면 작은 양수펌프집이 하나
나오며 임도는 좌측으로 꺽여 올라갑니다.
작은 소류지를 하나 지나 계속해서 완만하게 오르노라면~~~
초입 합류 지점에서 6 분여 만에 나드리길 이정목이 반기는 우리목고개에 올라섭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좌측 남산 정상 방향 능선길로 꺽어들면 이내 갈림길이 나오나 그대로 직진길 따라 진행하니, 몇발짝 안올라가
돌담과 "돌담을 쌓는이유" 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정비가 잘된 너른길에 이어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한동안 돌아오르니~~~
벤치 두어개가 놓인 쉼터도 한곳 나오고~~~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는 능선길을 잠시 더 오르니~~~
4 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이된 남산 고스락(211m)에 올라섭니다. 능선 따라 진행한 팀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잠시 대기 하다가 얼마 후 도착한 일행들과 합류해서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 후~~~
차량 지원조가 기다린다는 죽전마을쪽으로 하산 하기위해 좌측 무덤1기가 보이는 북서릉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얼마 진행하지 않아 간벌한 나무들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어서
한동안 곤옥을 치릅니다. 한바탕 널부러진 나무들과 전쟁을 치른끝에 정상에서 15 분여 만에 산자락으로
내려서니, 전면으로 다음 산행지에 속해있는 구봉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멀지않은 농로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게 보여 얼어붙은 논을 가로질러 애마에 이르면서
1차산행은 끝나고, 2차산행지 들머리로 잡은 구시리 마을로 이동합니다.
10 여분만에 삼봉산 아랫마을인 구시리에 들어서니" 등산로 입구"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육각정인 삼봉산 쉼터도 보이네요.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이곳 육각정 쉼터옆에서 후딱 민생고 부터
해결한뒤~~~
동네 안길따라 좌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노봉산 들머리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좌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서낭말래고개 까지 오른후 노봉산으로 가면 무난하긴하나 너무 두르는것 같아, 좌측 산사면으로
여러기의 묘역들이 건너다 보여 묘역을 거쳐 치고오르기로 하고 좌측 농로로 꺽어듭니다.잠시후 산사면에
이르러 상석을 보니 '평산 신 씨' 문중 묘역인듯하고~~~
좌측 묘역으로 오르는 임도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안가 또다른 너른묘역에 이르며 임도도
끝나 버립니다.
다행히 좌측 지능선상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쉬엄쉬엄 따라 오르노라니 6 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잡초가 무성한 묵묘1기를 지나~~~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주능선에 올라선지 5분여 만에 가지가 여러가닥으로 뻗어나간 노거수 참나무
한그루와 큰바위 몇개가 차지하고있는 노봉산 고스락(277.4m)에 올라섭니다.서울팀들의 표지기 몇개가
보여 그 옆에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며 널봉산으로 향합니다. 희미하던길은 점차 뚜렷해지고~~~
잠시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오늘 산행중 가장 정상답고 조망 또한 좋은 널봉산 고스락(280m)에
올라서는데, 널봉산이란 산이름은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없는 산명(山名)으로 지역민들에 의해 정상부가
넓다고 널봉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산입니다.일단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 조망처로 이동해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좌측 아래로 잠시후 오르게될 구봉산이 납작하게 엎드려
있는게 보이고 우측 건너편으로는 조금전 내려선 남산이 건너다 보이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너머로
좌측 멀리 만경산에서 우측 저멀리 베틀산 까지 인근의 웬만한 산들은 모두 다 시야에 들어옵니다.
참으로 대단한 조망권이네요.
▣. 클릭해서 확대된 사진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멀리 낙동대교와 그 윗쪽 낙단보도 어렴풋이 조망이 되고, 만경산에서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연무로 인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구봉산으로 향합니다.
길은 아예 없다싶이 하고, 있는듯 마는듯한 길흔적을 더듬어가며 치고 내려가노라면 간벌한 나무들이 널부러져
엄청 진행을 방해합니다. 긁히고 찔리고를 수차례 반복하며 어렵사리 내려가니 깨어진 화강암 사각돌들이 흩어져
있는 안부로 내려서며, 과거 채석장 당시 작업로였던듯한 묵은 산판길과 만납니다.
곳곳에 보이는 채석장 흔적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고, 이어서 펑퍼짐한 구릉지대를 통과하노라니 전면으로
나지막한 구봉산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좌측으로 포크레인으로 경작지를 조성하고있는 현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잘록이 한곳을 지나
정비가 잘된 너른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안부에서 4 분여 만에 펑퍼짐한 구봉산 고스락(16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10 여분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학생 광주노씨,유인 영월엄씨"
합장묘역에 내려서고 묘짓길 따라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선상동로 1429호 도로명 주소판이 붙은 양옥집옆으로 해서 59번 국도로 내려섭니다.
좌측 멀지않은곳에 봉디미 마을이 보이네요.
좌측도로 따라 봉디미 마을로 이동하노라니 좌측 산자락으로 꽤나 규모가 큰 재실 건물이 보이더니
이내 진입로 입구에 이르는데, "광주노씨 경천공파 휴암공(하형)후예 세거지" 라고 새겨진 큰 빗돌이 보이네요.
이내 구봉보간진료소 입간판이 서있는 봉디미 마을 입구 에 이르며 2차산행을 끝내고, 잠시 대기하다가
도착한 애마에 탑승한채 3차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 구수봉,순사이산 산행지도
도개면 동산리의 폐교된 동산초교에 들어서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의 쉼터" 운동장에 파킹을 하고,
전면으로 빤히 올려다 보이는 나지막한 구수봉 산행에 나섭니다.산자락과 접해있는 담벼락 역활을 하는
절개면을 올라서면~~~
이내 '선산 김 씨' 문중묘역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올라오는 묘짓길과 만납니다.
너른 묘짓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연이어 문중 묘역들이 나오고 최 상단부의 묘역에 이르며 묘짓길도 자연스레 사라져 버립니다. 묘역 상단부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오르니, 6 분여 만에 뜻밖에도 사각정자가 설치되어있는
구수봉 고스락(177.9m)에 올라섭니다.
사각정자 앞으로 나가니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는 지역민들이 가끔씩 올라오는지
잘 발달된 등로도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뚜렷한 등로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대로 좋은길로 내려가서 제대로된 등로도 확인하고 했으면
좋았을걸, 잠시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좌측 지능선으로 난 희미한 길흔적을 보고 원점회귀하기 위해 그만
좌측으로 꺽어드는 바람에 안해도 될 고생을 사서 한뒤 잠시후 올라올때의 선산김씨 묘짓길과 합류하고~~~
잠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간뒤, 사랑의 쉼터로 내려서며 30 여분만에 구수봉 산행을 마치고, 다음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순사이산으로 이동합니다.
순사이산 산행 들머리로 잡은, 지도상에 길표시가 된 지점으로 운행해서 들어가니 엄청 투자를 많이 했음직한
"선산김씨 총순위파 납골당" 묘역에 이르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아마도 이길은 묘역 진입로인듯하고,
납골당 앞을 지나 우측 산자락으로 보이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이 보여~~~
이리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엄청 넓게 자리잡은 선산김씨 문중묘역이 나옵니다.
묘역을 가로질러 오르면 잠시후 묘역 최 상단부에 이르며 초라한 봉분의 묘 2기가 나오고, 묘역 뒷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3 분여 만에 주능선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 순사이산의 실제 정상(156.2m )에 오르나 아무런 표시가 없고~~~
몇 발짝 더 진행하면 사각정자와 운동기구 몇 점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정상보다 2m정도가 낮은
154.3m봉에 올라섭니다.삼각점이 있는 이곳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계획한
8개의 산봉을 모두 오른지라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쉬고 있으려니 부자지간 인듯한 중학생 또래
남자아이 두명과 젊은 아버지가 지나가는게 보이네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맞은편 산책로 수준의 널따랗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개 진행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능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바로 아래 도개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너머로
청화산과 냉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이윽고 전면이 탁트이며 경작지가 있는 산자락에 이르면서 25번 구 국도가 지척에 보이고, 등로 좌측에는
등산로 정비 안내문이 도개면장 명의로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몇 발짝 안가 25번 구 국도와 합류하며 번개 산행치고는 제법 긴 5시간여의 1타 8피 산행을 마칩니다.
귀가시 천평 기사식당에 들려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 이동거리가 짧은 탓에 이른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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