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밀양 앞산(196.1m)-인산(208m)-붕어등(278.8m)-처녀묘등(221m),만산(86.5m),김해 사망산(사명산.165m)

산여울 2013. 5. 4. 15:14

 

ㅇ.산행일자: 2013년 5월3일(1째 금요일)

ㅇ.산행지: 밀양 앞산(196.1m)-인산(208m)-붕어등(278.8m)-처녀묘등(221m),만산(86.5m),김해 사망산(사명산.165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 김명근외6명(총 8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 오후 2시25분(차량이동시간35분 포함.4시간25분)

ㅇ.산행코스: 밀양시 상남면 선봉기업옆 25번국도와 하남로 교차 굴다리-앞산 정상-3번군도상 은돼지농장

                 -붕어등 정상-처녀묘등 정상-동산마을-차량이동-만산 정상-차량이동-사망산(사명산)정상-양지마을

 

ㅇ.산행지도

 

 

 

       밀양시 상남면 25번 국도 구 도로와 신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의 굴다리 옆에서 하차. 지척에 있는 선봉기업

       축대를 따라 앞산 산자락으로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키큰 소나무 3그루가 서있는 감나무 과수원 아래 묘역에 이르니 산길이 좌우로 갈라지는데,

       우리 일행들은 전면 윗쪽으로 보이는 안부를 거쳐 정상으로 오를 요량으로 우측 감나무밭 안을 통과하는

       소롯길로 올라붙으니 얼만 안가 너른 농로로 바뀌고~~~ 

 

       농로 따라 잠시 오르면 감나무밭을 벗어나며 산판길로 이어집니다. 몇발짝 진행하면 능선상의

       잘록이 안부에 올라서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확 트입니다. 산사면 전체를 차지하고있는 감나무 과수원이 시야를 꽉채우고

       감나무밭 상단부로 이어지는 좌측 산판길을 따라오르다 잠시 우측 뒤로 눈을 돌리니~~~ 

 

       상남면 일대와 멀리 덕대산과 종남산 그리고 그 우측 앞으로 팔봉산 등이 조망됩니다. 

 

       잠시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 산판길이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에서 바로 직진해서 희미한 능선길로

       올라붙어 진행하면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들을 방제 처리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많이 눈에 띄여

       마음을 언짢게 합니다. 

 

       잠시후 능선 안부에서 10 여분만에 서울만산회 회원이신 광진 문정남님 표지기와 종태아우 표지기가

       달려있는 앞산고스락(196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붕어등으로 향합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가면 13분여후 김해김씨 묘역에 내려서며 건너편으로

       비슬기맥 마루금인 붕어등 능선이 희미하게 올려다 보이고 이어서 광산김씨 묘역이 있는 산자락을 거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3번 군도상에 내려섭니다. 붕어등이 저만치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네요. 

 

       도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좌측으로 세천4길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를 통과하고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은돼지 농장 입간판이 서있는 갈림길로 꺽어 들어~~~

 

       엄청 규모가 큰 돼지 농장 앞을 지나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임도와 연결이 되면서  능선으로 돌아 오르게 됩니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감나무 밭 상단부로 이어지면서 길은 잡목과 산딸기 넝쿨등으로 인해 진행 하기가

       다소 성가시긴 하지만 약간씩 우회도 해가며 오르면~~~

 

       야생화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지대도 지나며 한동안 더 진행하다가 임도 초입에서 10 여분 만에

       임도 끝지점인 작은 공터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맞은편 급사면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2분여 만에 비슬기맥 마루금상의 감나무 단지가 올라와 있는 능선에 올라서고 감나무 밭 사이를 지나는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5 분여 만에 감나무 단지 상단부 널따란 공터에 올라서며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뒤돌아 보니 비슬기맥에 속하는 팔봉산과 우측 상남면 들판 너머로 멀리 청룡산도 박무로 인해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숨을 고른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이내 짙은 숲속길로 바뀌고 고사리와 취나물도 채취하며

       천천히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대구 의산님의 표지기가 달려있는 능선분기봉에 올라섭니다.좌측으로 내려서면서

       진행 하노라니 허현 산대장님이 붙여 놓은듯한 산이좋아모임 표지기도 간간히 보이고 소나무 무덤도 보이더니~~~ 

       <추후 확인결과 의산님의 표지기가 달려있는 능선분기봉이 인산 정상(208m)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기(追記)합니다.>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준희님이 붙여놓은 비슬지맥 붕어등 정상 표지판과 종주자들의 각종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제법 너른 공터의 붕어등 고스락(278.8m)에 올라섭니다.이 곳에서 잠시 쉼을 하며

       5 분여 머문뒤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바로 동산리 로의 하산길이라 우리 일행들중 차량 회수조인

       두명만 좌측으로 내려가고 나머지 일행들은 그대로 직진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능선 좌우측으로 간간히

       상남면과 하남읍의 넓은 들판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묵무덤 1기가 있는 226m봉을 지나면 이내 능선 좌측으로 감나무단지가 전개되는 안부로  내려서고~~~        

 

       잠시 오르면 육각정자와 벤치 그리고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처녀묘등 정상(211m)에

       올라서는데, 바로 옆에는 이 봉우리의 이름을 있게한 처녀묘인지는 몰라도 봉분이 엄청큰 무명묘 하나가 눈에

       띕니다.         

 

       우리의 표지기도 달고 준희님의 작은 표지판 앞에 서서 인증샷을 한뒤 비슬기맥 마루금은 그대로 맞은편으로

       이어지나 우리 일행들은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

 

       직전 안부에서 우측 감나무 단지 안으로 꺽어 들어 농로를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전면으로

       드넓은 감나무단지가 산사면에 펼쳐지고 그 너머로 바둑판 처럼 반듯반듯하게 경지정리가 잘된 상남면 너른

       들판이 내려다 보이네요.  

 

       농로 따라 이리저리 돌아 내려 가노라면 7분여 만에 금용사 입구 삼거리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잠시후 동산리 마을안을 거쳐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돌아 나가다 잠시후 나오는 삼거리에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 나가면~~~

 

       이내 3번군도와 합류하면서 길건너 동산리 쉼터에 도착하며 1차 산행을 마치고 잠시후 차량을 회수 해서

       도착한 일행들과 함께 이곳에서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과 휴식시간을 가진뒤 2차 산행지인 만산

       산행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 합니다.

 

       5분여후 도착한 마산리로 넘어가는 3번군도상의 고갯마루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간편 복장으로 바로 우측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오르며 만산 산행 아니 답사에 나섭니다. 

 

       5분여후 좌측으로는 마산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 사면으로는 사각봉분의 무덤들이 즐비한

       공원묘역을 지나는데, 비석의 문구를 보아하니 이 일대가 모 교회의 공원묘역인듯 합니다. 

 

       이내 펑퍼짐한 만산정상(86.5m)에 이르러 가장 봉긋한 지점의 나뭇가지에 우리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려니 조금은 민망스럽기 까지 하네요 . 해발 100m도 채 되지 않는 봉우리지만 들판 가운데 있는 산이어서 인지

       조망은 그런대로 좋은편입니다.

 

       남쪽으로 펼쳐지는 들판을 잠시 조망한뒤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이내 차량을 주차 해둔 고갯마루에

       내려서며 14분여 만에 산하나를 답사하는 초 미니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낙동강 건너 김해시 생림면에

       있는 사망산(사명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근 30 여분만에 도착한 김해면 생림면의 12번 군도상의 도요고개 북쪽 300 여m지점의 "영덕사3Km" 표지판이

       서있는 컨테이너 앞에서 하차. 역시 간편복장으로 우측 폐 식당 진입로로 올라서며 사망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나오는 좌측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으면~~~

 

       초반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진양하씨 무덤을 지나 능선에 올라선후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함안조씨묘역을 지나면서 산길은 사라지고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오르면~~~  

 

       들머리 출발 17 분여 만에 무척지맥 마루금상의 마지막 봉우리인 사망산(사명산.16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마루금을 잠시 따르다가 전주이씨 묘역에 이르러 바로 좌측 사면으로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10 여분만에 우측에서 내려오는 뚜렷한 길과 합류하며 12번 군도상으로 내려서고~~~

 

       도로 따라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니 양지마을 입구의 버스정류장 앞에 대기하고있는 애마에 닿으며,이미 수년전에

       작약산 답사를 끝낸 필자의 금일 산행은 마무리가 되고, 작약산 산행이 아직 남아있는  A팀을 위해 작약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마사리 약수암으로 이동합니다. 

 

       20 여분만에 닿은 약수암 주차장에 A팀 5명을 내려주고 필자포함 3명은 약수암 아랫동네인 마사1리 로 되내려와

       수령 400 여년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노거수 아래 쉼터에 자리잡고 대기하고 있다가, 제대로된 등산로가 없어

       악전고투 끝에 작약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일행들과 합류해서 도달아우가 맛있게 요리한 토종닭 백숙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에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400 여년의 느티나무  당산목의 우람한 자태 

 

       바로 옆에는 또다른 수령이 조금 적어 보이는 느티나무 노거수가 한그루 더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경전선이 지나가고 있네요.

 

       함께 하신 번개산행팀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의  발이 되어주고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도달아우에게 또 한번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