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전광역시

대전 서구 고무래봉(196.89m)- 운봉산(164.0m)

산여울 2021. 6. 13. 08:32

ㅇ. 산행일자: 2021년 6월 12일(2째 토요일)

ㅇ. 산행지: 대전  서구 고무래봉(196.89m)- 운봉산(164.0m)

ㅇ. 날씨: 대체로 맑음(무덥고 구름 약간)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40분~오후 2시 45분( 도로 이동 시간 포함: 4시간 05분)

 

ㅇ. 산행경로: 흑석네거리 정류장-매노3동 경로당-흑석산성 들머리(전망데크,흑석동산성 안내판)-

                  주능선 삼거리(이정목)-흑석산성터-고무래봉 정상-고성이씨 문중 묘역-갑천 수중보-

                  현이골 농원-은진송씨 가족 묘역-운봉산 정상-장군봉 삼거리-195.4m봉 우회- 봉곡교

                  날머리-대추벌 정류장 (7.90Km)

                  

ㅇ 교통편: 갈때→ 경산역-대전역 무궁화 열차, 대전역 동광장 종점 정류장-흑석네거리정류장  외곽20번버스

              올때→ 대추벌 정류장- 대전역까지  히치 하이크(대중교통 이용시: 외곽25번버스-정림삼거리정류장

                        급행1번 환승-대전역 정류장 하차), 대전역-경산역   무궁화 열차

 

ㅇ. 산행지도

     모처럼 열차를 이용한 대전 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대전역에 하차한뒤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서구의

     고무래봉으로 가기 위해  '외곽 20번' 버스 출발점인 대전역 동광장 종점 방향으로 내려서니~~~  

     동광장에 설치된 낯익은 조형물들이 필자를 반겨주네요. 버스 출발 시간까지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호국철도광장'

     이라 명명된 동광장의 조형물들과 주변 일대를 천천히 둘러본뒤~~~

     멀지않은 대전역동광장종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한동안 대기 하다가, 오전 9시 50분 정각에 출발하는

     '외곽20번' 버스에 탑승하니~~~

     50여분 만에 흑석네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네요.

     버스 진행 방향으로 130m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매노교를 건너~~~

     잠시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승상골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초입에는  '흑석동산성'표지판과 '승상동,석고개'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우측 '승상골길'로 꺽어들어 ~~~

     몇 발짝 안가서 호남선 철로 아래 설치된 지하통로를 통과하게 되고~~~

     '한일시멘트 흑석저장소' 정문 앞과~~~

     '매노3동영농조합법인' 가건물 앞을 지나자 말자~~~

     이내 '갑천누리길 승상골 안내판'과 이정목 그리고 '승상골'마을 표지석과 사각정자가 있는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 사거리에서는 '흑석동 산성' 방향인 우측으로 꺽어들면~~~

     잠시후 '매노3동 경로당' 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좌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수렛길을 따르노라니, 농가 담벼락에 벽화와 함께 흑석산성 안내 표지를

     해놓은게 보이네요.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쭉 들어 가노라니 승상골 사거리에서 7분여 만에 좌측으로 전망데크가 나오며 그 쪽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는데, 그대로 수렛길을 따라 오르나 좌측 전망데크를 거쳐 오르나 두길은 잠시후에 '흑석동 산성'

     들머리에서 합류하게 되므로 어디로 올라도 상관이 없으나, 이왕이면 조망도 즐길겸 ~~~

     좌측 전망데크로 오르니~~~

     우측으로는 갈대가 빽빽히 들어찬 소류지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승상동과 흑석동 일대가 멀리 내려다 보이네요.

     몇 발짝 더 진행하니 등나무 그늘 아래 벤치가 몇개 놓여있고~~~

     흑석동 산성 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된 쉼터및 소주차장으로 조성된 흑석동 산성 들머리가 나옵니다.

     임도 수준의 너른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고무래봉 산행에 들어 가노라면~~~

     우측으로는 텃밭이 전개되고~~~

     텃밭이 끝남과 동시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뚜렷한 우측길은 묘역으로 오르는길이므로, 좌측 잡초가 무성한 길로

     올라야 하는 다소 헷갈리는 삼거리 지점이 나오고~~~

     한차례 우거진 숲길을 헤치고 오르니 이내 뚜렷한 길로 바뀌더니~~~

     잠시후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좌측으로 묘짓길인듯한 갈림길이 한곳 니오고, 우측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이정표 두개와 벤치가 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낡은 알미늄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 물안리 방향은

     오룩스맵을 보니 석고개 방향인것 같은데 표기가 잘못 된듯하고~~~

     뚜렷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지도상의 삼각점봉(181.1m)을 거쳐 능선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더니~~~

     잠시후 흑석동산성터인지 무너진 돌들이 숲속에 널브러져 있는 지대로 올라서게 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숲속에 거의 방치되다 싶이한 벤치 두어개가 보이더니~~~

     이내 흑석동산성비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이어서 이정목과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지점을 지나~~~

     지도상의 고무래봉 고스락(196.89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숲이 우거져 길이 잘 보이지 않는 숲을 헤치며 잠시 치고 나가니~~~

     다시 뚜렷한 능선길과 이어지더니 얼마 안가서 능선 분기 갈림길이 나오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한후 픽스 로프가

     설치된 좌측길로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8분여 만에 능선상에 자리잡은 텃밭 울타리와 마주치고, 좌측 울타리를 따라 이어지는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제법 규모가 크고, 평장 묘역으로 조성된 "고성이씨 17세조 예하 종중묘원"으로 내려섭니다.

     묘역 진입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니 대형 묘역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포장 농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후 갑천 제방길이자 갑천누리길인 포장 수렛길과 합류하며 고무래봉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답사할 산 인 운봉산으로 이어가려면 갑천을 건너가야 되는데 다리를 이용해서 건너가려면 좌측

     으로 1Km 정도는 돌아가야  하고,신발을 벗고 도강하려고 하니 맞은편 갑천쪽으로는 갈대가 우거지고 강폭도 너무

     넓어 엄두가 나지않아 예정대로 좌측 멀지않은 곳에 설치된 수중보(湺)로 건너가기로 하고,좌측 '갑천누리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4분여후 갑천을 가로지르는 수중보(湺)가 나오네요. 등산화를 벗어들고  물이 찰랑 찰랑 흘러넘치는 보(湺)를

     조심스럽게 건너간후~~~

     건너편 시멘트 포장이된 제방길로 올라서니, 맞은편 들판 너머로 운봉산쪽으로 진행해야할 수렛길이 건너다

     보이는데,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아래 사진의 노란선처럼 농로를 이용해서 바로 건너갔으면 좋았을걸, 우측

     제방길을 따라 가도 그쪽 길과 연결이 될것 같아~~~

     우측 시멘트 포장 제방길을 따라 진행 했더니~~~

     잠시후 산자락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던 수렛길은 '광용미 농원' 철책문 앞에서 끝나버리네요. 되돌아 나가기도 그렇고

     하여 농원 우측 잡목이 무성한 산자락과~~~

     작은 계곡을 건너 농원 후문쪽 나지막한 펜스를 타넘고 농원 안으로 들어선후에야 쪽문을 통해 빠져나가서 어렵사리

     '현이골'로 들어가는 '야실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야실길'을 따라 현이골로 진행 하노라니, 얼마 안가서 '현이골농원' 입구에 이르며 좌측으로 원두막 형태의 

     쉼터가 나오는지라,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하게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며 운봉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작은 소류지인 '현이골지'와~~~

     아담한 전원주택도 한채 지나고 하더니~~~

     잠시후 허름한 축사에 이르며 뚜렷한 임도는 끝나버리고 잡초 무성한 희미한 임도가 잠시 이어지다가 골짜기

     끝 지점에 이르며, 다시 지능선 우측 사면으로 묵은 임도가 이어지네요.

     묵은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니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꺽여 오르는 곡각지점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50m 정도만

     더 오르면 주능선상의 임도 수준 너른길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 운봉산 능선 분기봉을 우회하는 너른길을 따라

     운봉산 정상까지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걸 모르고, 그대로 임도 따라 좌측으로 꺽어오르니 ~~~

     몇 발짝 안올라가서  '은진송씨' 가족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길이 이 묘역 진입로인듯 하네요.

     묘역 상단부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운봉산 능선 분기봉으로 오르노라니, 금년 5월 초순경 선답한 서울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하나 눈에 띕니다. 잠시후 올라선 잡목 투성이의 분기봉에서 운봉산 능선을 찾느라 잠시 헤맨끝에~~~

     제대로 운봉산 능선을 찾아 안부로 살짝 내려서니 우측에서 이어져 오는 비교적 뚜렷한 우횟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간간이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걸려 길을 안내해 주네요.

     얼마 안가서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두개 걸려있고,잡목이 들어차있는 운봉산 고스락(164.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후

     바로 되돌아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능선 분기봉 직전 안부에 이르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편안한 우횟길을 따라 진행 하노리니. 얼마 안가서

     분기봉 쪽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네요.좌측 능선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좌측 위로 '반남박씨' 묘역이 올려다 보이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사면길을 따르면~~~

     얼마 안가서 좌측으로 장군봉 능선이 분기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3번째로 답사할 산 인 안산(182.4m)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봉곡교 방향인 우측 능선길로 진행해야 하며, 우측 능선길로 꺽어들자 말자 바로 우측 아래로

     직전 묘역들의 묘비로 보아 역시나 '반남박씨'로 추정되는 '박씨가족'의 평장 묘역이 내려다 보이고~~~

     대체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웃자란 가지들이 제법 거추장 스러운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13분여후 잣나무숲으로 내려서며 갈림길이 나오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무명묘 두어곳이 잇달아 나오더니~~~

     지도상에 표시된 195.4m봉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게 되고~~~

     조성이 잘된 '원주원씨'묘역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능선길만 따라 진행 하노라니~~~

     이번에는 또 '신평이씨' 가족 묘역이 나오며, 이후로는 능선길이 갑자기 희미해지네요.

     있는듯 마는듯한 거친 능선을 따라 잠시 치고 내려 가노라니 녹쓴 철조망이 설치된 밤나무밭도 지나고 하더니,

     장군봉 삼거리에서 55분여 만에 봉곡교 직전 '세점길' 로 내려서며 운봉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다음 답사할 산 인

     안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몇 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봉곡교를 건너기 직전 좌측 농로로 꺽어들어야

     하나~~~

      날씨가 너무나 무더워 땀을 워낙 많이 흘린탓인지 지치기도 많이 지치고 식수도 달랑  달랑하는데다, 시각을 보니

      벌써 오후 2시반을 넘어서고 있는지라, 아직까지 답사할 예정인 산봉우리가 2개나 남아 있어 어차피 시간관계상

      모두 다 답사한다는건 무리이므로 이쯤에서 산행을 접기로 합니다.조금전 산에서 내려 설때 배차 시간이 거의

     1시간 간격인 '외곽25번' 버스 한대가 막 지나 가는걸  봤지만, 일단은 다른 교통편이 없는지라 우측 봉곡교를 건너

     멀지않은 대추벌 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대추벌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되고, 한동안 뙤약볕 아래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마침

     지나가는 SUV차량이 있어 히치하이커를 하니 운좋게도 마침 이 차가 대전역까지 간다고 하며 대전역까지 태워

     주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고마울수가~~~

     마음씨 좋은 초로의 운전자분을 만나 편안하게 대전역에 도착해서, 미리 예매해놓은 열차 시각을 앞당겨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이 자리를 빌어 흔쾌히 히치하이커에 응해주시고 대전역까지 태워주신 SUV 차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