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전광역시

금산 참남배기산(196.6m)-안산(264.1m)-대전 안동징이산(192.0m)-두루봉(195.1m)-국사봉(245.1m)-옥녀봉(218.1m)

산여울 2021. 1. 11. 09:17

ㅇ. 산행일자: 2021년 1월10일(2째 일요일)

ㅇ. 산행지: 금산  참남배기산(196.6m)-안산(264.1m)-

               대전  안동징이산(192.0m)-두루봉(195.1m)-국사봉(245.1m)-옥녀봉(218.1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05분~ 오후3시 25분 (5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구만리버스정류장(금산군 복수면 지량리159의2)-회덕황씨 문중묘역-참남배기산 정상-구만리

                  마을(안구만이교)-안산 정상-정생골(정생1교)-안동징이산 정상-하고개-두루봉 정상-목달동-

                  목달.무수경계교(대전남부순환고속국도 지하통로)-무수동입구 정류장-'운남로37번길 75' 주택옆

                  국사봉 들머리(등산로 폐쇄안내판)-국사봉 정상-옥녀봉 정상-오월드 버스정류장 (10.74Km)

 

ㅇ. 교통편:  갈때→경산역 06시56분발 무궁화호-대전역 08시 58분착, 대전역버스 정류장 314번 시내버스 탑승-

                        산성동주민센터 정류장 외곽34번 버스 환승-구만리 버스정류장 하차

                올때→오월드 버스정류장 314번 시내버스-대전역 정류장 하차- 대전역 16시49분발 무궁화호-경산역

                         18시 50분착

 

ㅇ. 산행지도

     며칠째 몰아닥치고 있는 강력한 한파로 인해 지난 5일 산행을 한후로 집구석에 머물러 있었더니 삭신이 쑤셔

     대는지라, 일기예보를 보니 둘째 일요일인 10일에는 날씨가 다소나마 누그러진다길레 모처럼 대중 교통을 이용한

     대전 지역 미답산 답사 나홀로 산행에 나섰습니다.대전역에 도착해서 역앞 횡단보도를 건너 목척교 방향 대전역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09시07분이고, 배차 간격이 11분인 314번 버스는 얼마 안 기다려 도착하네요.

     20여분 운행한끝에 환승정류장인 '산성동주민센터 정류장'에 도착해서 시각을 확인해보니 09시 32분이고,환승

     해야할 '외곽34번'버스가 09시45분경 5개 정류장 정도 거리의 서남부터미널 기점에서 출발 예정이라는 문자가

     버스 도착시간 전광판에 뜹니다.다행히 배차 간격이 44분인 '외곽34번' 버스는 18분 정도 기다려 09시 50분경에

     진입하는지라 탑승하며 한시름을 놓는데,이 버스를 놓치면 44분 정도는 또 기다려야 하는지라 최소한 09시 45분

     까지는 이곳 환승 정류장에 도착해서 기다리는게 좋을듯 하네요.

     일요일이라 거리가 한산해서인지 구만리 정류장까지 운행 시간이 15분이라는 이 버스는 10여분만에 목적지인

     참남배기산 산자락의 구만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도착하는지라, 산행채비를 하며 주변 일대의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버스 진행 방향인 우측 신대리쪽 도로를 따라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7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도로표지판

     좌측 건너편 산자락에 눈덮힌 산길 들머리가 보이는지라,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한차례 돌아 오르니~~~

     5분여후 조성을 잘해놓은 '회덕황씨' 묘역이 좌측으로 나오더니 얼마 안가서 또 다른 '회덕황씨' 묘역으로 올라서며

     너른 묘짓길은 끝나 버립니다.묘역 상단부 다소 희미한 능선길 흔적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잠시후 전면이 탁 트이며 주변 산사면과 능선 일대에 엄청나게 넓게 자리잡은 '회덕황씨' 문중 묘역이 펼쳐지는데,

     아마도 참남배기산이 '회덕황씨'문중의 선산인듯 하네요.

       묘역 상단부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와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붙어있는

     참남배기산 고스락(196.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

     올라왔던 길을 30m정도 되짚어 내려간뒤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무명 무덤 두곳이

     자리잡고 있는 묘역으로 내려서며 산판길 수준의 너른 묘짓길로 이어지고~~~

     5분여후 구만리 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능선 끝자락에 세워져 있는구만정이라는 육각정 옆을 지나 날머리로

     내려서네요.참고 삼아 필자가 잠시후에 진행한 코스를 노란선으로 표시해 봅니다.

     이곳 구만리 마을앞 유등천이 흐르는 구만리 계곡은 여름 무더운 피서철에는 유흥객들이 제법 많이들 찾는지

     매운탕집을 비롯해서 각종 메뉴의 식당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구만리 마을을 빠져나와 '안구만이교'를 건너 가노라니, 전면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안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같은 능선상의 천비산도 멀리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꺽어서 몇발짝 이동하니, 좌측으로 안산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제법 가파른

     능선길로 올라붙으니 반갑게도 서울 도요새 아우의 표지기가 하나 초입에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관리가 잘된 묘역도 지나고~~~

       철조망 펜스도 한차례 통과하며~~~

 

       쉬엄쉬엄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산길 들머리에서 40여분만에 정상표지판이 부착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안산 고스락(264.1m)으로 올라섭니다.

       좌측 샛고개 방향 능선길

       잠시 숨을 고르고 있노라니 웬 사냥개가 두어마리 올라오더니, 뒤이어 사냥꾼이 한명 따라 오고 있네요.

       다음 답사할 산 인 안동징이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천비산 방향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7분여후 나오는 능선 분기 삼거리봉(약230m)에서 ~~~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양지 바른곳에 자리잡고 20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눈이 덮혀 다소 헷갈리는 능선길을 간간이 걸려있는 흰 비닐 표지기를 참조해서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제주고씨' 문중묘역이 있는 밭 옆길로 내려서게 되고~~~

       잠시후 합류하게 되는 정생천변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뒤 ~~~

    정생골 입구인 좌측 '정생1교'를 건너 가노라니, 우 전면 멀지않은곳에 나지막한 안동징이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사거리에서 우측 제방길을 따르면~~~

     잠시후 '산서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얼마 안가서 '맹산농원' 표지판이 서있는 좌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든후~~~

     100m쯤 진행하먼 나오는 우측 능선 끝자락의 묘역쪽으로 올라붙으며 안동징이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면~~~

     조성을 잘해놓은 '안동권씨' 묘역을 거쳐~~~

     15분여 만에 주능선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는데,우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안동징이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좌측 능선을 따라 두루봉으로 이어가게될 지점이네요.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별 특징없는 안동징이산 고스락(192.0m)에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두루봉으로 이어갑니다.

       이 능선상에도 산악 오토바이족들의 횡포로 인해 능선길이 깊이 패여있어서 진행하기가 곤란한 구간이 수시로

       나오네요.

     13분여면 잘록이 안부 사거리인 '하고개'로 내려서고,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15분여후 능선 분기 삼거리봉으로 올라섭니다.넓고 뚜렷한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90도 가까이 휘어지는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하고개'에서 30여분만에 가운데가 움푹한데 묵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두루봉 고스락(195.1m)으로 올라서네요.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국사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길없는 능선을 개척해 내려가니,

       10여분후  '안동권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묘지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먼~~~

     잠시후 맞은편으로 '일욱건업' 이라는 간판이 걸린 비닐하우스 형태의 낡은 가건물이 건너다 보이는 '산서로'와 합류

     합니다.우측 도로를 따라 국사봉 들머리가 있는 무수동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면~~~

     '목달동 유래비' 삼거리도 지나고 산서교회앞도 지나~~~

     '목달-무수 경계교'를 지나게 되고, 연이어서 나오는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를

     건너가면 '운남로'와 합류하게 됩니다.우측 '운남로'를 따르면~~~

     얼마 안가서 '무수동입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이르고, '무수동 치유의숲' 방향인 좌측 '운남로37번길'로 꺽어

     들어 진행하면~~~

 

     5분여후 제법 규모가 큰 '운남로37번길 75'농가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들자 말자 좌측 산자락으로

     침목 계단으로된 국사봉 산길 들머리가 나오네요.

       초입에 '보문산 명품 숲길 조성 안내도'와 넘어져있는 이정목이 보이는데,몇 발짝 오르니 '등산로폐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였으나 달리 방법이 없는지라 무시하고 오르면~~~

     연이어서 나오는 무명 무덤 2기 묘역 상단부로 열리는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가파르게 치고 오르며 본격적인

     국사봉-옥녀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머리에서 23분여 만에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능선상에 설치된 철책 펜스가 나오더니~~~

     몇 발짝 안올라가서 돌탑 2기가 서있는 국사봉 고스락(245.1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정비가 잘되어 있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옥녀봉으로 이어갑니다.국사봉 까지는 등산객들이 더러 왔다갔는지

     발자국이 제법 많이 찍혀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철책 펜스는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데 펜스 안쪽으로 낡은 육각정등 구조물들이 그대로 방치된채 흉물

     스럽게 남아있는게 보여 오룩스맵을 보니  펜스 안쪽은 '대전 오월드' 부지인듯 하네요.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치고 오르면~~~

 

     국사봉에서 15분여 만에 역시나 철책 펜스 안에 팔각정이 자리잡고 있는 옥녀봉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서너발짝 더 오르니 벤치와 삼각점이 설치된 옥녀봉 고스락(218.1m)이네요.철책 펜스에 서래야님의 정상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할 예정인 산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했는지라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8분여면 펑퍼짐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예초에는 좌측 뿌리공원 쪽으로 내려갈려고 예상루트를 그어왔으나,

     우측으로 '오월드'로 가는 등산로도 뚜렷할 뿐더러 대전역으로 바로 가는 버스편이 있는 우측 오월드 쪽으로 진행

     했더니, 몇발짝 안가서 철책문을 거쳐~~~

       데크로드로 이어지더니~~~

     잠시 돌아 내려가니~~~

     대형 '오월드' 주차장옆 진입로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몇발짝 더 이동하면 나오는 '오월드 버스정류장'에 도착

     하며, 10.74Km에 5시간 2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대체로 눈산행인데다 아이젠 착용을 안한 탓에 미끄러워서 다소 고전했지만, 엄청 걱정했던 추위는 오후 들며

     다소 누그러지고 특히나 바람이 불지않아 큰 어려움없이 산행을 마치고는, 이내 도착한 314번 버스로 대전역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열차를 타고 성취감을 듬뿍 안은채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