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책및 산행일자: 2016년 4월30일(5째 토요일)
ㅇ.장소: 대구시. 경산시 시경계 일대와 수성구 고산(95.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나들이
ㅇ.소요시간: 오후 4시20분~오후5시45분(총걸은시간:1시간25분)
ㅇ.코스: 경산 정평동한솔2차아파트-대구 수성구 성동마을-고산 정상-포도재배단지
-욱수천 산책로-남천 산책로-한솔2차아파트
ㅇ. 지도
내일 전남 부안군의 변산반도에 있는 쇠뿔바위봉 산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몸도 찌뿌듯 한데다 그저께
근교 번개산행시 자꾸만 에러를 일으키던 오룩스앱을 점검도 할겸, 집 부근에 있는 작은 동산인
고산(孤山.95.3m)을 산책을 겸해서 다녀오기로 합니다.집에서 부터 오룩스앱을 가동 시킨후 고산
아랫 동네인 수성구 성동마을로 이동해서, 마을 안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아래 사진의 파란 기와지붕
(성동로33길43)인 마지막집 뒷쪽의 대나무숲 우측 옆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무덤2기가 있는 너른 묘역이 나오며, 우측 뒤로 조망이 터지는데,
경산시 일대가 너른 포도재배단지 너머로 건너다 보이네요.
몇발짝 더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텃밭 울타리 사이로 산길은 이어지고~~~
텃밭을 지나서도 잠시 뚜렷하게 이어지던 산길은~~~
얼마 진행하지않아 복숭아밭에 이르며 길도 끝나버립니다.
할수없이 복숭아밭을 가로질러 맞은편 능선상의 잡목을 헤치며 잠시 개척해 오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이 탁트이며 제법 넓은 텃밭이 나타나며, 개짖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물망 울타리가
앞을 막아섭니다.좌측으로 울타리를 따라 돌아 가보나 터진 곳이 보이지않아 그냥 타넘고 들어가니~~~
농막인듯한 움막안에서 밭 주인 인듯한 노인네가 의아한 시선으로 쳐다 봅니다.적당히 둘러대고, 오룩스맵을
확인해 보니 이 지점이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라 이리저리 돌아보니~~~
농막 바로 옆에 삼각점이 박혀있는게 보이네요.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이 곳에서는
대구 수성구 시지쪽의 아파트군들이 조망됩니다.
맞은편쪽으로 나있는 출구를 빠져나가 완만한 산길을 따라 조금더 진행하니, 뚜렷한 길은 전면
고산 정수리를 우회해서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 나가는지라, 희미한 족적을 따라 그 대로 능선쪽으로
진행하니 ~~~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파놓은듯한 작은 웅덩이도 하나 지나고 하더니~~~
몇발짝 안가 역시나 밭으로 개간 되어있는 고산 고스락(95.3m)으로 올라섭니다. 정상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고 하노라니, 마침 부근에서 일을 하고있던 밭 주인 인듯한 노인네가 머뭇머뭇
하더니, 혹시 구청에서 나왔느냐며 이 땅이 국유지인지, 사유지인지 아느냐고 묻습니다.아마도
무단 경작을 하고 있는듯해 보여, 아무 걱정 말고 농사나 열심히 지어라고 하고는, 맞은편 산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돌아 내려가니 산자락에 이르며 큼직한 빗돌이 서있는 동래정씨 묘역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전면이 탁트이며 무덤 여러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한 곳 더 거쳐~~~
산길 날머리를 빠져나가니, 바로 포도 재배단지 내의 농로로 연결이 됩니다.
넓디넓은 포도재배단지 너머로는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 시지지구의 아파트군들이 조망되고~~~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후 포도재배단지를 빠져나와 시지대성유니드아파트앞 욱수천에 놓인 사매교 앞에 이르네요.
사매교 아래로 내려가면 나오는 징검다리를 건너, 근래에 새롭게 개설된 욱수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산책로를 따르면 잠시후 욱수천은 경산시의 남천과 합류하며, 지금부터는 남천 산책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저만치 우리 아파트인 한솔아파트가 보이네요.
최근에 우리아파트 뒤 남천에 새롭게 건설된 우아한 디자인의 현수교 모습입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니 산책시간 포함 1시간 25분이 소요되었네요. 오룩스앱도 정상으로 작동이 되었고,
찌뿌듯하던 몸도 한결 가벼워 진듯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간단한 산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