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12월4일(1째 금요일)
ㅇ.산행지: 달성군 진등산(280.2m),석문산(242.8m),버들뫼(59m),어부렁산(79.6m),월봉산(125.5m),
태백산(284.6m),퇴포산(티피산.268.4m),용산(84.6m),떡뫼산(37.0m)
ㅇ.날씨: 대체로 맑은후 오후 약간 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4시35분(차량이동,중식시간 제외.순수산행시간:3시간10 분 정도)
ㅇ.산행코스: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산15 임도상 체육쉼터-진등산 정상 왕복-차량이동-임도상 석문산성 이정목 갈림길
-석문산 정상 왕복-차량이동-구지면소재지-과학남로.구지면 유산리 280 의2-버들뫼(유산)정상 왕복
-차량이동-구지남로.구지면 목단리 산51의2 임도입구-어부렁산 정상 왕복-차량이동-구지남로 38 농가
-월봉산 정상-구지남로 38 농가-차량이동-창녕군 대합면 십이리 산65의1 합리길고개-태백산 정상 왕복
-차량이동-후천공단길 27 대진정밀 주차장-퇴포산(티피산)정상왕복-차량이동-고봉지-용산 정상 왕복
-차량이동-유가면 도의리1081의19 농로입구-떡뫼산 정상 왕복
ㅇ. 산행지도
◐.달성군 진등산(280.2m),석문산(2423.8m)
막간을 이용하여 대구 외곽인 달성군 일원과 경남 창녕군에 흩어져 있는 나지막한 야산들 중
미답산 10 여개를 선정해서 답사산행에 나섰습니다. 그 첫번째 산 인 왕령지맥 마루금상의 진등산
산행을 위해 도동골에서 대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접근하던중, 현풍서로 상 의 다람재에서
잠시 쉼을 합니다.2층으로된 육각정 전망쉼터도 보이고~~~
조선 5현중 한분이신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노방송(路傍松)" 이라는 시비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
一老蒼髥任路塵(일노창염임노진) : 한 그루 늙은 소나무 길가에 서 있어
勞勞迎送往來賓(노노영송왕래빈) : 괴로이도 오가는 길손 맞고 보내네
歲寒與汝同心事(세한여여동심사) : 찬 겨울에 너와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
經過人中見幾人(경과인중견기인) : 지나가는 사람중에 몇이나 보았느냐."
느티골과 정수골 사이의 산등성이가 다람쥐를 닮았다고 하여 다람재로 이름지었다고 하는, 다람재 유래가
새겨져 있는 다람재 표지석입니다.
다람재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동서원 모습입니다. 도동서원(道東書院)은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 선생의 도학과 덕행을 숭앙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라고 하네요.
시간 여유만 있다면 구경하고 싶었지만, 오늘 답사할 예정인 산봉우리가 10 여개나 되어
아쉽게도 후일로 미루기로 합니다.
대니산 MTB 코스 종합안내도도 세워져 있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하고난뒤, 다시 운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좌측으로 대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임도 들머리가 나옵니다.
산불감시초소와 이정목, 반사경, 정수암 표지판등이 설치되어 있네요.
좌측으로 꺽어 임도 따라 오르니, 얼마 운행하지않아 머리위 좌측으로 정수암이 올려다 보이고~~~
5 분여 더 돌아 오르니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 우측으로 이정목과 함께 도동서원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왕령지맥 마루금인듯 합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따라 10 여분 정도 더 운행해서 오르니, 진등산 정상 바로아래,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가 설치되어있는 체육쉼터에 이르는데,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우측 능선쪽으로는
"호야식당 내려가는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네요. 간편 복장으로 좌측 산자락으로 올라붙어 잠시 치고오르니~~~
"월성손씨"묘역이 자리잡고 있고 묘앞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진등산고스락(280.2m)에 올라섭니다.
한쪽편 나뭇가지에 준희님의 "왕령지맥 진등산 283.8m" 라 표시된 작은 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몇개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주변을 둘러보니 북서쪽으로만 겨우 조망이 트이며, 낙동강과 성산면 일대의 알만한 산봉들이
조망이 되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
올라왔던 길따라 되짚어 내려가니 이내 체육쉼터로 내려서며, 불과 10 여분만에 진등산 정상 답사를
하고는, 다음 답사 예정 산 인 석문산 답사를 위해 임도 따라 차량이동합니다.
임도따라 잠시 운행해서 가다보니 우측으로 석문산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지점에 "우: 석문산성 0.3Km"
이정목이 서있는 곡각지점에 이르네요.부근의 임도가 조금 너른 공간 한켠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역시나
간편 복장으로 우측 능선길 따라 내려서며 석문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덮혀 다소 희미하고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르다보니~~~
잠시후 석문산성 축성 흔적인지 제방처럼 도드라진 길로 이어지더니~~~
한차례 안부로 내려서는 지점에 "진행방향: 오설리 0.9Km,온 방향: 도동서원 3.0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4 분여후 좌측 오설리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하고 너른 등산로와 합류하고, 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진행하니~~~
몇발 짝 안가 군위방씨 평장가족묘역이 차지하고있는 석문산 고스락(242.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바로 뒤돌아 나가니~~~
8 분여 만에 임도로 회귀하며 22분여만에 석문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답사 예정산인 화산,비미산(55.3m)이
소재한 구지면소재지 쪽으로 이동합니다.
◐. 달성군 버들뫼(유산.59m),어부렁산(79.6m),월봉산(125.5m)
소나무가 울창한 아주 완만하고 상태가 좋은 임도따라 운행 하노라니~~~
잠시후에 조망이 트이는 지점으로 나서며,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고령군 개진면 일대 그리고
멀리 대구시 달성군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잠시 더 운행해 가노라니 좌측으로 대니산 방향 임도가 갈라지는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갈까?
잠깐 망설이다 그대로 직진하는 오설리 쪽으로 운행합니다.한동안의 운행끝에 임도를 벗어나 오설리
1번 군도로 내려선후 구지면소재지쪽으로 들어서니, 거대한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관계로 주변 일대는
온통 파헤쳐진 공사현장이 전개되네요. 네비가 안내하는쪽으로 운행해 들어가니 기존 옛길은 끊어지고,
새로 조성된 길과 임시 공사용 길로 이어지며 넓고넓은 공사 현장만이 나타나네요. 몇바퀴나 돌아보나
다음지도상의 화산과 비미산은 공사현장에 포함되어 까뭉개져 버렸는지 찾을 수가 없어 포기하고~~~
다음 산 인 버들뫼가 있는 달성 제2차 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하니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인근 식당에
들어가서 돼지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때우고는 멀지않은 공단 경계선상의 버들뫼(柳山)로 이동하니
도로 개설로 인해 산의 반쯤이 깍여나간 나지막한 버들뫼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가까운 도롯가의
삼보개발 건물마당으로 들어가니 지금은 폐업중인지 문은 굳게 닫혀있어 이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바로옆 절개면 따라 이어지는 산길로 올라붙으며 산행 아닌 답사에 들어갑니다.
잠시오르니 우측으로 공단이 내려다 보이고~~~
이내 GPS고도가 60m를 가리키는 버들뫼 고스락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내려가니 13분여가 소요되었네요.다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어부렁산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어부렁산 정상이 빤히 보이는 "구지면 목단리 산 51의2" 구지남로 상의 고갯마루 임도입구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임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봉긋한 능선을 넘어서니 어부렁산 정상이 지척이고~~~
잠시후 임도를 벗어나 좌측 능선으로 치고오르니 노거수 한그루를 거쳐~~~
출발 한지 7 분여 만에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봉긋한 어부렁산 고스락(79.6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왕복 20 여분만에 어부렁산 산행도 끝나고, 인근의 월봉산으로 향합니다.
지도상 짠듬말이 마을의 "구지남로 38 "농가옆 길가에 애마를 주차하고, 바로 옆 임도 따라 오르며
월봉산 정상 답사에 나섭니다.잠시 오르니 제법 규모가 큰 감나무 농원이 나오고~~~
농원 입구 차단 쇠사슬을 넘어 농로 따라 오르노라니, 짐운반용 모노레일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모노레일을 넘어 월봉산 정상을 가늠하고 계속 돌아오르니~~~
농원 상단부에 자리잡고있는 "서흥김씨" 묘역으로 올라서며 주변 조망이 트입니다. 숨을 고르느라
잠깐 뒤돌아 서니 낙동강이 살짝 보이고, 그 뒤로는 고령군 우곡면 일대의 산들이 조망되네요.
몇발짝 더오르니 키낮은 잡목들 사이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월봉산 고스락(125.5m)에 올라섭니다.
이 곳에는 서울팀을 비롯 몇개의 선답자들의 낡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바로 옆에 보이는 표지기의 주인이신 서울 문정남 선생님은,
필자와 산 때문에 인연을 맺은 서울의 산꾼이신 안규식 선생님과 어제 카톡을 주고받다가 들은
소식으로는, 지난 11월중에 "12,345 산 등정 기념행사"를 산악인 약 60 여명을 초청하여 대형식당에서
가졌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한 업적이 아닐수 없습니다. 멀리서나마 문선생님의, 아마도 영원히 깨어지기
힘든 기록을 달성한데 대해 산악인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어린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어 남한땅에 있는 모든 산봉우리를 모두 다 정복하는 쾌거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올라왔던길을 되내려 가기가 싫어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었더니, 판독하기 힘든 오래된 상석이 있는
묘역을 거치더니 잠시후 능선 좌측 아래로 삼보텍스타일 공장 건물 파란 지붕이 나무사이로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또 다른 무덤3기 묘역 한곳을 거쳐 정상에서 7 분여만에 1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출발 지점인 "구지남로 38" 농가앞에 이르며 왕복 26분여 만에 월봉산 산행을
마치고, 인접한 창녕군의 태백산(泰白山)으로 이동합니다.
◐. 창녕군 태백산(284.6m),퇴포산(티피산.268.4m),달성군 용산(84.6m),떡뫼산(35m)
태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창녕군 대합면 십이리 산 65의1 합리길 고갯마루 한켠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건너편 옹벽위로 나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태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 사면으로 묘역이 보이고~~~
몇발짝 오르니 뜻밖에도 운동시설 몇점과 벤치가있는 체육쉼터 사거리로 올라서네요.
잠시 뒤돌아 보니 우측 아래로 멀지 않은곳에 대합면소재지가 내려다 보이네요.면민들이 산책및
체력 단련차 이곳을 많이 이용하는듯 주변 등산로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정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 수준의 제법 너르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한동안 돌아 오르노라니, 전면
멀지않은곳에 묘역이 보이는듯 하며, 좌측으로 태봉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듯한 산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확인차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밀성손씨 가족묘역이 나옵니다.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 가려다 묘역 상단부 쪽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그 쪽으로 치고오르니 희미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이내 좌측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정상적인 등로와
합류하고, 이어서 교통호 처럼 푹패인 홈통같은길을 잠시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큼직한 해맞이단이 설치된 태백산 고스락(284.6m)에 올라섭니다. 태백산 역시
왕령지맥 마루금에 속하는지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와 다른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시원스럽지는 않지만,북서쪽으로 구지면의 대니산이, 그리고 좌측으로 멀리
합천군의 소학산 까지 조망이 되고~~~
남동쪽인 창녕군쪽으로는 화왕산이 길게 누워있는게 조망되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
정상적인 등로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체육쉼터 사거리를 거쳐~~~
애마가 주차해있는 고갯마루로 내려서며, 30 여분만에 태백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퇴포산(일부지도:티피산)으로 이동합니다.
퇴포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후천공단길 27 " 대진정밀 쪽으로 운행해 들어가니 전면으로 퇴포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대진정밀 뒷쪽 산자락과 인접해있는 주차장 좌측 끝쪽에 주차를 하고, 이어지는 임도 들머리로
올라서며 퇴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시멘트 포장이된 임도 따라 오르노라면 갈림길이 한곳 나오나,
우측으로 지척에 묘역이 보여 좌측길 따라 계속 오르면~~~
감나무 농원 안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임도 공터에서 잠시 뒤돌아 보니, 좌측으로 조금전
올랐던 태백산에서 부터 우측 멀리 맨처음 올랐던 진등산과 능선상으로 연결된 대니산, 그리고 중앙
평촌들 너머 멀리로 합천의 소학산 까지 조망이 되어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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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긴뒤 한차례 돌아오르면, 이내 2층으로된 농막 한채가 나오고, 우측 화장실 쪽으로 오르면
화장실 바로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퇴포산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군데군데 소나무 재선충 방제작업을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을 따라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 어느순간 길을 놓쳐버렸는지 보이지않아 정상을 가늠하고 한동안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농막에서 13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통나무 빋침목이 설치된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이어서 벤치와 천막건물로된 대피소가 보이는 퇴포산(티피산) 정상부(268.4m)로 올라섭니다.
정상석 대신에 기원제단비석과 제단이 보이고, 가운데는 삼각점도 보입니다. 제단 뒤로 일주일 전에 답사한
연화봉이 빤히 건너다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남서쪽 태백산으로 부터 북서쪽 멀리 대니산 까지 오름길 중간에서 본
조망보다 더욱 폭넓고 더 멀리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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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발아래로는 달창저수지가 나무사이로 살짝 모습을 보이고, 그 뒤 산자락에는 연화봉 산행시
들려본 의병대장 성안의 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부용정도 내려다 보이고,그 위로는 연화봉과 연화봉 뒤로
비슬지맥상의 수봉산도 삐죽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게 조망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올라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내려가다가,제대로된 등산로를 확인하고자, 농막에서
올라선 지점을 무시하고~~~
잘 발달된 정상등로따라 좀더 내려가다가 안부에 이르러 정상적인 등로는 그대로 능선 따라 이어지고,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 흔적이 보여 차량회수문제도 있고하여, 이곳에서 우측 희미한길을 따르니
잠시후,오를때 길을 놓친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이르고, 소나무 무덤따라 이어지는 희미한 길흔적
따라 내려가면~~~
안부에서 7 분여 만에 감나무농원 농막으로 내려섭니다. 다시 임도 따라 내려가면 7분여후 대진정밀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왕복 50 여분 만에 퇴포산 산행을 마칩니다.이제 남은 산 2개는 귀가길에 잠깐
거치는 정도의 작은 동산 수준이라 느긋한 마음으로 다음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창녕에서 다시 대구 달성군으로 넘어와 구지면의 작은소류지인 고봉지(高峰池)로 접어드니, 봉긋한
용산 정상부가 건너편에 보입니다. 상류쪽 농로 삼거리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지척에 빤히 올려다 보이는 용산 정상으로 발길을 옮깁니다.사각봉분의 현풍곽씨 묘역을 지나
조금더 오르니~~~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된 용산고스락(84.6m)에 올라서네요. 태백산에서 대니산으로 이어지는
비산비야(非山非野) 지대의 왕령지맥 마루금 지척에 있는 탓이런가? 산같지도 않은 조그만 산봉우리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렷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후~~~
주변을 들러보노라니 전면으로 들판이 전개되는지라, 해발고도가 불과 100m도 되지않는데도 불구하고
비슬산 방면 조망이 일품이네요.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내려오니~~~
10 여분이 소요되었네요. 마지막 산행지인 지척의 떡뫼산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5번 국도변의 "유가면 도의리 672의10" 조그만 뒷동산 수준의 떡뫼산 옆 농로입구에 애마를 주차한후
바로옆 산자락으로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무명묘역 한곳을거쳐 대진교구옆으로올라서고~~~
몇걸음 더 옮기면 묘역들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는 봉긋한 떡뫼산 고스락(gps고도:37.0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려니 계면쩍기도 하고~~~여하튼 이렇게해서 오늘 답사하기로 계획한
산봉우리 11개중 2개는 공단 조성으로 인해 사라져 버려, 나머지 9개를 모두 답사하게된 셈입니다.
바로 되돌아 내려오니 7분여가 소요되었네요.
오늘 답사한 나지막한 9개의 봉우리들은 지형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않고 각각 흩어져 있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차량 회수문제등 교통편에 제약을 받음으로 인해 차량으로 일일이 옮겨가며, 정상 찍고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 오는등 전형적인 산따먹기식 산행이 되어버렸지만, 나름 수확(?)도 많았고
재미도 쏠쏠했던 알찬 산행이었다고 자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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