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구미 용수봉(176.3m)-연봉산(125.0m)

산여울 2021. 8. 5. 13:19

ㅇ. 산행일자: 2021년 8월 4일 (1째 수요일)

ㅇ. 산행지: 구미  용수봉(176.3m)-연봉산(125.0m)

ㅇ. 날씨: 맑음 (폭염경보)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30분~ 오전 11시 55분 ( 3시간 25분)

 

ㅇ. 산행코스: 금오공대 종점- 국제교육관 뒤 '금오올레창조길' 들머리- 용수봉 정상-연봉산 정상(네이버 지도)-

                  157.3m봉(체육쉼터 삼거리)- 부영2차 아파트 단지 옆 등산로 들날머리(친구네 포차)- 옥계초교 정문 앞

                  지진옥외대피소 3.1공원- 옥계 신나리아파트 버스 정류장 (5.03Km)

 

ㅇ. 산행지도

     모처럼 대중 교통을 이용한 구미 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 산행에 나섰습니다.경산에서 무궁화호 열차로 구미역에

     도착한뒤~~~     

     우측으로 200m정도 떨어져있는 농협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는, 190번대 시내버스에 탑승해서~~~

     산행 기점으로 잡은 금오공대 버스종점에서 하차 하니 오전 8시 30분 정도 되었네요.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본후~~~

     첫번째 답사할 산 이자 금오공대 뒷산인 용수봉(1786.3m)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국제교육관'을 가늠해서~~~

     각종 정원수들과 조형물 등으로 조경을 잘해놓은, 아름다운 금오 공대 캠퍼스를 가로질러 가노라니~~~

     출발 한지 15분여 만에 국제교육관 직전 한옥풍으로 멋들어지게 지어놓은 청운대(靑雲臺)앞을 지나는데,재학생들의

     예절 및 인성교육과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쓰이게 될 청운대란 이름은 ‘높은 지위나 벼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금오공대의 높고 큰 뜻을 담아 성장하는 곳’ 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몇 발짝 안가서 용수봉 산자락에 자리잡은 국제교육관 앞 갈림길에 이르는데, 확실한 등산로 들머리를 잘 몰라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때마침 교직원인듯한 젊은 여자분을 만나 용수봉 등산로 들머리에 대해 문의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알려 주는대로 좌측 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올라가서 좌측으로는 청운대가 나오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국제교육관 1층 통로로 이어집니다. 통로를 빠져 나가자 말자 바로 맞은편 산자락으로 산뜻한 이정표와 함께

     가이드 로프와 받침목 계단으로된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의 기둥에 '금오 올레 창조길'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금오 공대 당국에서 캠퍼스 주위로 둘레길을 조성해 놓은듯 합니다.    

     정비는 잘해놓았으나 이 코스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데다, 녹음기라서 그런지 잡초가 제법 자라있는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잠시 오르니 벤치 두개가 놓여있는 쉼터가 나오더니~~~

     이내 잡초가 더욱 무성한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로 이어 지더니, 몇 발짝 안가서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임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이정표를 보니, 좌측 임도는 '산동하수처리장' 쪽에서 올라오는길인 모양이네요.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다행스럽게도 풀베기 작업등 관리가 그런대로 잘 된 산길로 이어지더니, 작은 유실수 나무

     들이 심어진 산사면을 잠깐 통과하더니, 다시 또 잡초 우거진 능선길을 한차례 더 거쳐서~~~

     제법 가파르고 긴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이어 집니다.

     잠시 오르다 숨을 고르며 잠깐 뒤돌아 보니 금오공대 캠퍼스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네요.

     들머리에서 17분여 만에 용수봉 고스락(176.3m)에 올라서는데, 정상부에는 팔각정을 비롯 산불감시초소, 이정표,

     벤치, 삼각점등이 설치된 제법 너른 공간의 조망 쉼터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팔각정에서 잠시 쉼을 하고 있노라니, 지역민인듯한 아주머니 한분이 맞은편에서 올라

     오는게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연봉산으로 이어 가는데, 이정표를 보니 우측 야자매트길 쪽으로는 '금오 올레 진리길 

     0.6Km'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역시나 정비가 잘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연봉산으로 이어 가노라니~~

     5분여후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흥안고개'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8분여 만에 네이버 지도상의 연봉산 고스락(12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다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이정표가 있기도 하고, 또는 없기도 한 갈림길이 종종 나오나 지도를

     수시로 확인해가며 능선상의 메인 등산로만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체육 쉼터봉(157.3m) 삼거리도 한곳 지나고 ~~~

     잘록이 안부 사거리도 한곳 지나고 하더니~~~

     연봉산에서 근 1시간여만에 모 교회 공동 묘역인듯한 묘지군이 나옵니다. 연이어서 나오는 이정표 없는 안부 삼거리

     에서 좌측 옥계 초교 쪽으로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 가서 배수지 삼거리로 내려 서고, 그대로 옥계초교 방향인 직진 능선길을 따르니~~~

     5분여후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텃밭과 농막앞으로 내려 서네요, 텃밭 사잇길을 따라 내려 가면~~~

     잠시후 '친구네 포차' 라는 간이 식당 옆 날머리를 거쳐, 부영2차아파트 옆길(산호대로 25안길)로 내려서며 "용수봉-

     연봉산" 종주 1차 산행은 마치게 되고, 2차 산행지인 정수봉의 들머리가 있는 직선거리 약 1.5Km떨어져있는 구포동

     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됩니다.

     날머리에 있는 '친구네 포차'를 보니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꿀떡 같았으나, 청승맞게 대낯부터 혼자 식당에 들어가

     막걸리잔을 기울이는것도 거시기 하고 해서 산행을 다 마칠때까지 참기로 하고~~~

     바로 나오는 옥계 초교 담벼락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 나가니~~~

     잠시후 옥계초교 정문 앞 그늘 좋은 팔각정 쉼터가 있는 3.1공원이 나오네요. 좀 이른 시각이긴 하나 새벽밥을 먹고

     나와서 그런지 배도 출출 하고 해서, 이곳 정자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즐기고 있노라니, 만사가 귀찮은게 산행시

     얼마나 무덥던지 곤욕을 치룬터에다 지금까지 산행한 거리 만큼 다시 산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산행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 납니다.더 이상의 산행은 포기하기로 작정하고는 한참 더 휴식을 취한뒤~~~

     멀지않은 옥계 신나리 아파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오늘의 짧은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시내버스로 구미역

     으로 이동해서 무궁화호 열차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