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4월 6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구례 돌꽃봉(542.6m) 산행 및 지리산 둘레길 15구간(가탄- 송정) 일부 트레킹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구례.하동 황장산-촛대봉 산행 편승
별동대 김명근, 이종서 2명 별도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20분~ 오후 3시 15분(산나물 채취 시간 포함: 약 5시간)
ㅇ. 산행코스: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466' 피아골 주유소- 임도 입구- 목아재 쉼터
(지리산둘레길 15구간 접속)- 둘레길 이탈- 돌꽃봉 정상- 둘레길 합류-
둘레길 분기 안부 삼거리(둘레길 이탈)- KT중계소- 전망데크- 토지면 외곡리
(은어마을 펜션단지)- 연곡교('섬진강대로' 접속)- 피아골경관쉼터- 구례.하동
경계 쉼터- 화개장터-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 총 걸은 거리: 12.2Km
ㅇ. 산행지도
구례.하동 경계선상의 '황장산(947.7m)- 촛대봉(7279m)' 산행에 나서는 '대구 화랑산악회'의
4월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두 명의 별동대는, 오늘도 미답봉을 찾아 여불때기 산행을
하기로 하고, 본대의 산행기점인 화개면 범왕리 목통마을 15Km쯤 전인 '섬진강대로'변의
'피아골주유소' 앞에서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보고는~~~
진행 방향인 화개장터 방향으로 150m쯤 이동하면 나오는, 좌측 목아재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며 돌꽃봉(542.6m) 답사 산행 및 지리산 둘레길 15구간 일부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태가 좋은 포장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오르노라니~~~
우측 아래로는 유유히 흘러가는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고~~~
임도 좌우로는 온통 두릅밭이 전개되는데, '산나물 및 임산물 채취 집중단속' 경고판이
놓여져 있는 게 보이네요.
지루할 정도로 긴 임도를 따라 지그재그로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출발 한 지 근 1시간 15분여 만에 '목아재 쉼터'로 올라서며, 지리산 둘레길 15구간(가탄-
송정)과 합류하게 됩니다. 10년 전인 2013년 7월 26일 바로 좌측 옆 봉애산(611.7m) 답사
산행 시에 거쳐갔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완전 생소하기만 하네요. 당시에 돌꽃봉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함께 답사를 했을 텐데 모르는 상태라 그냥 지나쳐 버려, 오늘 다시 오르게 된
셈입니다. 귀가 후 과거의 봉애산 산행기를 검색해 보니, 그때는 없었던 식탁을 갖춘 사각정이
새로 설치되어 있는 게 확인이 됩니다. 산나물 채취로 조금 뒤처진 일행도 기다릴 겸~~~
주변에 세워져 있는 '지리산 둘레길 구례구간' 안내도와~~~
이정목~~~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15구간과 주변 지역 상세 안내판 등을 둘러보노라니~~~
마침 쉼터 바로 아래 잡목 숲 속에 두릅순이 제법 많이 보여 채취하고 있노라니, 그제야
일행이 도착을 하네요.
때마침 점심시간도 다 되어가고 해서 내친김에 이곳에서 느긋하게 민생고까지 해결하고는,
우측 능선길로 들어서며 다시 산행에 들어갑니다.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둘레길이 우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는, 돌 축대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서는 데, 이곳에서 둘레길을 벗어나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목아재에서 17분여 만에 둘레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돌꽃봉
정상(542.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지리산학생수련장'에서 설치해 놓은 거리표지판과 '영일 정 씨' 묵 묘를 한차례 지나~~~
정상 출발 15분 여 만에 다시 지리산둘레길과 합류하게 되고~~~
잘 발달된 좌측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둘레길과 합류한 지 18분 여 만에 둘레길이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꺾여 내려가는, 벤치
두어 개와 이정목이 설치된 안부 삼거리 쉼터로 내려섭니다. 잠시 쉼을 하며 의논한 끝에
둘레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기로 한 예정코스를 변경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기로 하고~~~
10여 분 정도 능선길을 따르니 'KT구례외곡 기지국'으로 내려서게 되고, 여기서 부터는
직진 능선길 대신에 좌측 사면으로 개설된 기지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기로 합니다.
사진 촬영장소까지 설치된 전망데크도 한 곳 지나고~~~
대형 물탱크도 지나~~~
KT기지국에서 10여 분만에 은어마을 펜션단지로 내려서네요.
제법 규모가 큰 은어마을 펜션단지를 빠져 나가노라니~~~
좌측 아래로 10년 전 봉애산 산행 시에 둘레길을 따라 기촌마을로 내려설 때 들린 적이 있는,
내서천 홍수로 인해 마치 섬처럼 되었다는 피아골 입구 솔숲 쉼터가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후 연곡교에 이르며 '섬진강대로'와 합류하면서, 뒤 쪽 섬진강 너머 멀리로 2010년
5월에 답사한 적이 있는 하천산(691.2m)이 뾰족하게 솟아있는 게 조망이 되네요.지금부터
산행 종료지점인 화개장터까지는 '섬진강대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피아골 입구 외곡 삼거리
피아골 경관 쉼터
잠시 후 나오는 또 다른 소공원 쉼터
구례하동 경계 쉼터
비록 벚꽃은 다 져버려 볼품은 없지만 섬진강과 어우러진 그런대로 운치 있는 도로를 따라~~~
세 곳 정도 나오는 쉼터마다 들려 쉬어가며,좌측 산자락의 고사리도 채취해 가면서
쉬엄쉬엄 진행한 끝에, 연곡교에서 2,5Km 밖에 안 되는 거리를 무려 1시간 10여 분이나
걸려 화개삼거리에 도착하게 되고~~~
화개교를 건너~~~
잠시 후 화개장터에 도착하며 11.5Km에 약 5시간이 소요된 '돌꽃봉 답사 산행 및 지리산
둘레길 15구간(가탄-송정) 일부 트레킹'을 모두 마칩니다.
미리 예약해 놓은 화개장터 내 1인당 10,000원에 막걸리를 무한 제공해 준다는 '윤슬 뷔페'를
찾아가니, 아직 본대 일행들은 아무도 도착하지를 않았네요.
밥은 뒷전이고 우선 안주부터 담아가지고 와서는 시원한 막걸리부터 마시며 한동안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그제야 본대 일행들이 속속 도착을 합니다.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석식까지
푸짐하게 해결하고는~~~
700m 정도 떨어져 있는 화개면사무소 부근 '영호남화합 다목적광장'에 주차해 있는 산악회
전세버스에 도착하며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비록 미답산은 한 개밖에 답사를 못했지만, 두릅순과 고사리도 제법 채취하는 등 수확물도
짭짤하고 해서 그런대로 만족한 산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오늘의 전리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