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9년 3월26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괴산 병모산(224.3m)-우족골산(212.0m)-무등산(283.0m)-대곡산(347.0m)-
노적봉(283.0m)-갈미봉(275.8m)-공수방산(333.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박영식,오동찬 이상7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3시40분(5시간35분)
ㅇ.산행코스: 풍림경로당(괴산군 불정면 한불로앵천1길)-병모산 정상-우족골산 정상-무등산 정상-임도사거리-
아시고개-대곡산 정상 왕복-산불감시초소봉(347.0m)-노적봉 능선 분기점-노적봉 정상-꽃부리고개-
갈미봉 정상-임도삼거리-공수방산 정상-목도고교 입구 사거리(11.94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괴산 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괴산군 불정면 풍림경로당앞 마당에 차량을 주차한후~~~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며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도로 건너편으로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병모산 능선의 끝자락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일행들 대부분은
능선 끝자락의 산길 들머리를 찾아 좌측 풍림버스정류장쪽으로 진행했으나, 필자는 모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대로 경로당앞 횡단보도를 건너간뒤,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좌 갈림길로 꺽어들며 산행에
들어갑니다.들어서자 말자 '한불로1046'농가가 나오고~~~
농가뒤 텃밭의 가장자리를 따라 산자락으로 접근한뒤, 가파른 절개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무슨 특수작물을 심어놓았는지 천막천 펜스로 둘러쳐진 지점이 나오고, 잠시 더 잡목 사이로 개척해 오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 능선끝자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풍림경로당을 기점으로
할때는 필자가 오른 코스대로 오르면 시간상으로는 가장 빨리 능선길로 올라붙을수는 있겠으나 사유지를
거치는등 접근로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풍림 버스정류장에서 '한불로앵천2길'로 따라 들어간후, 능선끝자락으로
올라붙는게 정석일듯 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능선길을 따르다 작은 바윗돌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다소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12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병모산 고스락(224.3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동호회와 그 회원들의 표지기들이 보여,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다가 다음 답사할 산 인 우족골산을 가늠하고, 좌측 길없는 사면을 개척해
내려가니~~~
10여분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과수원이 내려다 보이는데, 산자락에서 과수원으로 내려서기가 가파른
절개면인데다가 잡목이 우거져 있어서 여간 까다롭지가 않네요.
어렵사리 복숭아 관수원으로 내려선후 과수원을 가로질러 시멘트 포장 농로3거리로 빠져나간뒤, 맞은편
농로를 따라 우족골산 산자락과 인접해있는 대곡저수지둑쪽으로 올라갑니다.
잠시후 대곡저수지둑 바로 좌측옆 엄청 가파르고 높은 절개면옆으로 올라서고, 일행들중 일부는 가파른
절개면과 수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하나, 필자 포함 다른 일행들은 낙석방지용 펜스안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따라 몇발짝 들어가면 나오는 절개면 관리용 철계단을 따라 안전하게 오릅니다.
철계단 또한 엄청나게 가팔라서 조심스럽게 오르다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물이 가득찬 대곡저수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5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니 희미한 능선길과 연결이 되고~~~
6분여후 역시나 서울 만산동호회 회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걸려있는 우족골산 고스락(212.0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칡넝쿨지대도 나오고 하며 다소 거친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한 끝에~~~
18분여 만에 무등산 고스락(283.0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10여분후 임도 삼거리로 내려서며 1시방향으로 대곡산 정상부가 빤히 건너다 보이네요.
맞은편 임도를 따라 대곡산으로 이어가면~~~
10여분만에 임도 바로옆 잘록이인 아시고개에 이르는데, 우측 능선길을 따라 대곡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좌측 능선을 따라 노적봉으로 이어가는 지점입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육군'이라 표시된 말뚝표지석이 간간이 보이는걸로 보아
능선 좌측으로는 군사지역인듯 하네요.
아시고개에서 10여분이면 대곡산 고스락(347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아시고개로 되내려선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는지라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노적봉으로 이어갑니다.
24분여 진행하면 오늘의 최고봉인 산불감시초소봉(374.6m)으로 올라서는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느니 만치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트입니다.
북동쪽으로 잠시후 답사하게될 노적봉이 멀지않은 곳에 내려다 보이고, 그뒤 음성천과 들판너머로는 고양봉이
멀리 건너다 보이네요.
진행방향인 동쪽으로는 노적봉 다음에 답사하게될 갈미봉도 멀리 조망이 되네요.몇발짝 내려가면~~~
좌측으로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이 갈라져 나가는 분기점에 이르는데, "죽천"님의 초록색 표지기가
잘려져있는 나뭇가지에 걸린채 땅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게 보이네요.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노적봉을
찍고는 다시 이곳으로 회귀한뒤, 갈미봉쪽으로 진행을 했던데, 우리 일행들은 현지 상황을 봐가면서 노적봉을
답사하고 이곳까지 회귀하지 않고, 이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휘돌아 내려가는 노적봉 건너 능선으로 바로 이어가볼
예정입니다.잠시 내려가니 또다른 죽천님의 초록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급경사를 한차례 내려선후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분기점에서 6분여만에 바윗돌들이 어지럽게 흩어져있는
노적봉 고스락(283m)에 올라섭니다.
정수리 바로 뒷쪽에는 오랜 세월동안 글씨가 마모되어 판독불능인 상석과 망부석이 있는 헐벗은 봉분의 묘역이
하나 보이네요.표지석 걸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 산세를 보니, 분기점까지는 고도를 100m정도나 내려선데다
엄청나게 돌아가야 하는지라 아예 포기를 하고, 예정대로 계곡건너 남동쪽 방향 능선으로 바로 이어갈려고
보니 계곡쪽으로 떨어졌다가 오르기에는 건너편 능선이 너무나 가팔라 보여, 이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내려서 계곡으로 떨어진후 건너편 짧은 사면을 거쳐 능선으로 올라붙는게 용이할듯해서 그대로 시행을
했는데, 이게 판단착오인듯 하네요.
노적봉 북동쪽 능선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계곡으로 떨아진후, 건너편 능선으로 붙으려니 온통 덤불지대라
좌측 계곡을 따라 한참이나 내려간뒤, 조망이 훤히 트이며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서야 우측 길없는
사면을 치고 오른뒤~~~
능선으로 올라서서 주능선상의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먼거리를 우회하게 되었습니다.
좌측 주능선길을 잠시 따르니 앞서간 영식아우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어서, 그때서야 필자가 뒤쳐진걸 인지하게
되었고, 일행들을 따라잡기 위해 잰걸음으로 진행해봅니다.잠시후에 일행들을 만나 확인해본 결과 노적봉에서
100m정도 되돌아 간뒤, 등고선 따라 사면으로 엇비슷하게 우회해서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섰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 방법이 가장 좋지않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한참만에야 지도상의 꽃부리고개로 내려서고, 바로 맞은편으로 올라서기가 마땅찮아~~~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조성이 잘된 "풍천임씨" 납골묘역을 거쳐 ~~~
갈미봉 능선으로 올라붙은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더니~~~
'풍천임씨'납골묘역에서 23분여만에 갈미봉 고스락(275.8m)에 올라서며, 앞서간 일행들의 꼬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후딱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걸음을 재촉하여 일행들과 합류한뒤~~~
산돼지의 소행인듯 봉분이 온통 파헤쳐진 '남평문씨'묘역으로 내려선후, 우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사면길을
따라 마지막 답사할 산 인 공수방산 정상을 가늠해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는 산자락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정면으로 마지막 답사해야할 공수방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네요.참고로 우리가 잠시후에 진행한 궤적을 노란선으로 미리 표시해봅니다.
"한불로요막1길84" 농가옆을 거쳐~~~
몇발짝 안내려가 임도 삼거리로 내려서고, 이곳 농가앞 삼거리에서 아래 노란 실선처럼 이동해서 공수방산
정상쪽으로 접근합니다.
20여분후 계곡 깊숙히 들어서면 길흔적은 사라져 버리는데, 이 지점에서는 반드시 좌측 길없는 사면지대를
개척해 올라야 공수방산 능선으로 바로 연결이 돠며, 잠시후 올라선 지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 하지않아 '평산신씨'묵묘 1기를 지나 공수방산 주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대체로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삼각점봉(311.9m)으로 올라서고~~~
6분여후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인근 최고봉인 공수방산 고스락(333.9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일부 선답자의 산행기와 다음,네이버 지도상에는 150m정도 남동쪽으로 떨어져있는
비슷한 고도의 봉우리(331m)를 공수방산 정상으로 표시하고 있어서 혼란스럽네요.일단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최고봉을 정상으로 인정하기로 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산로와 만나는 능선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으로 잠시 이동하면~~~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등이 설치된 체육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는, 다음,네이버 지도상의 공수방산 정상인
펑퍼짐한 봉우리(331m)에 올라서는데,이곳에도 선답자의 공수방산 정상표시가 된 표지기들이 몇개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북동쪽으로 조망이 일부 트이며, 하산 종료 지점인 불정면 목도리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 답사도 끝난터라 오늘 제법 힘들었던 산행을 돌이켜 보며 단체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잠시 쉼을 한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가서 우측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13분여 만에 목도고등학교옆을 지나~~~
목도리 한불로상의 목도고교입구 사거리로 내려서며,11.94km에 5시간35분여가 소요된 제법 힘들었던
개척 답사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영식아우가 차량을 회수해 올동안 시간이 제법 걸릴것 같아 목도시장도 구경하고~~~
목도리 택시부 옆에 있는 풍전식당에 들어가서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를 시켜서 하산주및 식사를
하고 있노라니 영식아우가 차량을 회수해서 도착하네요.
같이 어울려 약 1시간에 걸친 하산주 시간을 가지는데, 후덕해 보이는 주인 아주머니의 손맛이 좋은지
배가 출출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밑반찬도 깔끔한게 맛있거니와 김치찌개 역시 얼큰한게 맛이 일품이네요.
첫 인상대로 인심도 후해서 밑반찬도 떨어지기 무섭게 리필해주고, 돼지고기 찌개도 더 퍼다주고 하네요.
귀가하려고 차량에 탑승하니 어느새 맞은편 마트에 가서 요구르트까지 사서는 입가심하라며 챙겨 줍니다.
이쪽 지역으로 산행을 가게되면 꼭 한번 더 들리고 싶은 인심좋은 식당이네요.등산로도 제대로 없는 가시밭길에다
제법 빡신 산행을 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엄청 피곤했는데, 1타7피를 한 성취감에다 하산주에 취하고 인심에 취해
어느새 피로가 눈녹듯이 사라져 버리고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