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산 성암산(469.1m)-옥실봉(453m)

산여울 2009. 5. 15. 07:32

   ㅇ.산행일시:2009년 5월14일(목요일)

   ㅇ.날씨 맑음

   ㅇ.산행지: 경산 성암산(469.1m)-옥실봉(453m)

   ㅇ.참석자: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1:10~오후12:50(1시간40분)

  

   ㅇ.산행지도

  

 

성암산 레포츠공원 입구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충혼탑이 나오고~~~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은 수정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 산책길로 들어서면 잘 정비된 등산로와 연결이 된다.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천천히 오르면 25분여 만에 안부 오거리 쉼터에 닿습니다.간단한 체육시설 과 벤취,사각정자 등이 갖추어진 쉼터로 모 종교 단체에서 선교 목적으로 각종차와 티슈를 제공 하고 있어서 커피 한잔 얻어 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아래 사진에서 정면 널따란 정상 오름길 대신  그 좌측 철봉과 가로등 뒤 산허리 소롯길로 방향을 잡습니다.아직 한번도 안가본 길이라~~~

 

산허리를 감아도는 뚜렷하고 깨끗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며~~~

 

큼직한 암벽 아래 샘터도 보입니다만,고여 있는 물이라 식수로는 부적합 할 듯 하네요.

 

이내 삼거리에 이르러  우측 정상 방향으로 꺽어 오릅니다. 

 

경산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도 지나고~~~

 

잠시후  성암산 북릉 상의 암봉으로 올라 섭니다.

 

정상 방향인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르자니 최근에 산불이 한차레 난듯  능선 우측으로 불에 그을은 소나무 들이 보기 흉하게 서있는 지역을 지나는데,  초기에 산불을 진화 한듯 피해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아 다행입니다.우리 모두 산불조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겠군요~~~ 

 

잠시후 성암산 정상(469.1m)에 올라 섭니다. 솟대가 꼽혀 있는 돌탑.산불감시 초소, 정상표지석 2개,삼각점,이정표 등 등 시설물 들이 많군요.사방 팔방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경산 시가지는 말할 것도 없고 멀리 팔공산 과 대구시가지 일부,그리고  경산시 경계 능선상의 병풍산,동학산, 대덕산, 백자산 까지  훤히 조망이 됩니다.

 

남쪽으로 잠시 내려 섰다 오른 446m봉 삼거리에서 쳐다본 진행 해야할 돌탑봉 과 옥실봉(461m) 능선.

 

잠시후 오른 돌탑봉.조망은 계속해서 시원하게 터집니다.

 

지척의 다음 봉우리에 오르니 전에는 보지 못했던 옥실봉(461m)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2008년 11월9일 옥실산악회 에서 세운 것으로써 학술적으로 무슨 근거가 있는 산이름 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산악회 이름을 따서 임의로 명명을 했는지 알수 없군요.

 

진행 방향으로 계속 내려 서면 "초계 정공 과  두사람의 부인 창녕 조씨,안동 김씨" 3인의 합장묘 를 지나는데,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살아 생전에도 저렇게 3사람이 사이가 좋았을까?  를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납니다. 

 

거의 60도에 가까운 방화선 형태의 된비알길을 내려서니~~~

 신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의 높다란 교각이 눈앞을 막아 서면서~~~

 

잘 단장된 "통덕랑 단양 우씨 묘역" 옆으로 내려 서면서 사실상의 산행은 끝이 납니다.

 

경부선 철도 아래 지하통로 를 통과 남천을  가로질러 건너가 경산~청도 간의25번국도 버스정류장에 도착.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