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가평 두리봉(549.5m)- 벼락자리봉(499.5m)- 숫돌봉(364.1m)

산여울 2022. 8. 16. 16:57

ㅇ. 산행 일자: 2022년 8월 14일(둘째 일요일)

ㅇ. 산행지: 가평  두리봉(549.5m)- 벼락자리봉(499.5m)- 숫돌봉(364.1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후 12시 10분~ 오후 3시 20분(3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호명호수 주차장(호명호수 관리사무소)- 순직자 위령탑-  등산로 입구(명지 지맥 합류)- 능선

                      삼거리(명지 지맥 이탈)- 전망데크 쉼터- 두리봉 정상- 벼락자리봉 정상- 이정목 삼거리봉(507.6m)-

                      이정목 갈림길- 안부 삼거리(송전탑)- 숫돌봉 정상- 안부 사거리- 144.0m 봉- 북창리 오피스텔 (공사

                      중단 중)- 호반로 접속- 호반로- 수난구조대- 포시즌 펜션(6.89Km)

 

ㅇ. 산행지도

두리봉.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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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아들네 집 방문 이틀째날 미리 예약해놓았다는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북한강변에 위치한 '포시즌 펜션'으로 이동

     하던 중, 필자는 예정대로 펜션 인근의 호명산(632.4m) 지능선 상에 있는 3개의 미답봉을 답사한 후 펜션으로 바로

     가기로 하고, '경춘선 상천역' 앞에서 먼저 하차합니다.

     상천역 주변을 잠시 둘러본 후~~~

     이곳 '상천역 정류장'에서 '상천역'과 '호명호수'간을 5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는  '30-4번' 버스를 타도 되나~~~

     점심 대용식 빵이나 김밥을 구매하기 위해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버스 출발 지점인 '상천역 입구' 정류장 옆 '호명산

     슈퍼'로 이동하니, 시골이라 그런지 빵도 김밥도 없어서 할 수 없이 초코파이 몇 개를 구입하고는  정류장에서 한참이나

     기다려 오전 11시 50분(배차 간격 50분) 발 버스에 탑승하니~~~

     호명 호수 진입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돌아 오르더니 15분여 만에 호명호수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호명호수 입구 광장에는 '호명호수 관리사무소'를 비롯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 주차장과 쉼터 시설 그리고 각종

     안내판들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좌측 멀지 않은 곳에는 기념탑 같은 게 보이고~~~

     전면으로는 호명 호수가 드넓게 펼쳐지는데,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산 392번지' 일원에 있으며 가평 8경(加平

     八景)중 2경이라는 호명호수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인 인공호수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호수 안에는 거북이 형상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좌측 호반 둘레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며 산행에 들어가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순직자 위령탑'이 나오고~~~

     잠시 들려본 후 ~~~

     되돌아 내려가노라니 날씨는 비록 잔뜩 흐려있지만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다시 호반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력 홍보관'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도 지나고 하더니~~~

     주차장에서  15분여 만에 등산로 입구 갈림길에 이르며 명지 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

     좌측 명지 지맥 마루금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아름드리 노송들이 늘어선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불과  7분여 만에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주발봉으로 이어가는 명지 지맥 마루금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나, 필자는 두리봉으로 가기 위해 이정표의 우측 복장리 마을회관 방향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 가서 전망데크 쉼터가 나오는데, 날씨도 흐리긴 하지만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거의 열리지를 않습니다.

     전망데크 쉼터 뒤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전망데크에서 10여 분만에 이정목에 누군가 매직펜으로 정상 표시를 해놓은 두리봉 고스락(549.5m)에 올라서고~~~

     다시 수령이 수백 년은 됨직한 아름드리 노송들이 수시로 눈에 띄는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이정목 갈림길 한 곳을 거쳐~~~

     25분여 만에 이정목이 서있는 벼락자리봉 고스락(499.5m)에 올라서네요.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대용식으로 간단하게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좌측 '복장리 마을회관' 방향 갈림길을 따라 숫돌봉으로 이어갑니다.

     대체로 내리막길 능선이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능선 좌측 사면이 온통 벌목이 되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긴 하나 벌목 지대의 잡목들 때문에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게 되고~~~

     또 한 곳의 이정목 갈림길을 만나, 역시나 좌측 복장리 방향 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송전탑과 이정목이 서있는 잡초 무성한 안부 삼거리를 지나~~~

     안전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거쳐서~~~

     삼각점이 설치된 숫돌봉 고스락(364.1m)에 올라섭니다.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은 모두 다 답사한지라~~~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우측으로 말골 펜션들이 서너 채 내려다 보이는 지점을 지나 오룩스 맵 상의 야트막한 144.0m 봉을 지나게 되는데, 여기

     어디쯤에서 좌측 지능선 길로 꺾어들어야 '복장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그만 갈림길을 놓쳐버려~~~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갔더니 상석이 풀숲에 묻혀 판독이 힘든 묵 묘 2기 묘역을 지나, 거의 완공 단계에 있는

     신축건물 뒤쪽으로 내려서네요. 바로 우측으로는 신축을 하다가 부도가 났는지 '유치권 행사중' 현수막이 걸린 '북창리

     오피스텔'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신축건물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내 '호반로'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모두 끝나게 되고~~~

     좌측 '호반로'를 따라 약 1.5Km 정도 도보 이동한 끝에~~~

     가족들이 먼저 도착해있는 '가평 포시즌 펜션'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