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1월20일(3째화요일)
ㅇ.산행지: 합천 화성산(480.2m), 달윤산(515.1m), 비현산(377.7m)-성령산(329.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송형익,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10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3시10분(차량이동시간 30여분 포함::5시간20분)
ㅇ.산행코스: 합천군 묘산면 봉곡리 산106 포장임도 끝지점-성주이씨묘역-화성산 정상-24번 국도 웅기마을입구
-차량이동-두무산(안성)소류지-달윤산 정상-상라마을(천연기념물 소나무)-차량이동-동원종축농장
-비현산 정상-지문마을-보태재-성령산 정상-신촌교
ㅇ. 산행지도
◐. 화성산 산행지도
차량진입이 가능한 합천군 묘산면 봉곡리 산 106 포장임도가 끝나는 지점인 성주이씨 묘역 입구에서
하차하니 화성산 주능선상의 고갯마루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산행채비를 갖춘뒤 바로 우측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니 몇발짝 안가 성주이씨 묘역이 올려다 보이고~~~
묘역 상단부 희미한 족적 따라 오르니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흐릿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큰 바위도 나오고~~~
잠시더 치고 오르니 관리가 되고있는듯한 무명 묘역에 올라섭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워낙 없어서 그런지 거칠긴 하나 분명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더 진행 하노라니~~~
산행 시작 23 분여 만에 역시 잘 관리되고있는 무명묘역이 정수리를 온통 차지하고있는 화성산 고스락
(480.2m)에 올라섭니다. 한쪽 소나무 줄기에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는게 보이고
반대편 나뭇가지에는 서울 산악랜드 팀들이 달아놓은 듯한, 눈에 익은 녹색천의 표지기도 하나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3분여후 올라선 능선분기봉에서는 우측 능선으로 꺽어 진행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오도산과 두무산이 힐끗 힐끗 건너다 보입니다.
나무 줄기가 꼬부라져 자라는 노송한그루가 나오고, 한동안 계속해서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는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정상 출발 16 분여 만에 산자락에 이르며, 유인 진주유씨 묘역옆으로 내려서면서 널따란 묘짓길로 이어지고,
전면이 훤히 트이더니 관기리 웅기마을 너머로 토곡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넓게 자리잡고있는 군위방씨 문중묘역을 지나고~~~
얼마 안내려가 지도상의 새동네로 내려서는데, 지명과는 달리 고약한 냄새가 풍기더니 지저분한 개사육장과
유기질 비료공장이 잇달아 나오고~~~
잠시 더 내려가면 폐기물 수거및 처리장인 "마령로 1075-8호"집 옆을 지나~~~
24번 국도로 내려서면서 1시간여 만에 간단하게 화성산 산행을 마치고는, 길건너 웅기마을 입구쪽에
대기하고있는 우리의 애마에 탑승한뒤, 다음 산행지인 달윤산(達尹山) 산행들머리로 이동합니다.
◐. 달윤산-비현산-성령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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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여후 멀지않은 두무산(안성)소류지 둑아래 삼거리에 도착해서 주변 산세를 잠시 살펴본후~~~
몇발짝 되짚어가다 좌측 무덤2기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가파른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며 달윤산
산행에 들어갑니다.간벌한 나무들이 나딩굴고있는 된비알 급사면을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치고오르노라니
15 분여 만에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길흔적을 만나고~~~
완만한 좌측 능선을 따르노라니 좌측으로 두무산이 거대한 덩치를 드러냅니다.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따르노라면 무덤1기가 나오고~~~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삐쭉삐쭉한 바위도 나오고~~~
흔들바위 비슷한 바위도 한차례 나오더니~~~
잠시후에는 상석이 반이상이나 묻혀있는 "전주이씨" 묵묘 한곳을 지나~~~
봉긋한 달윤산 고스락(515.1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과 종태아우의 표지기도 보이네요.
바로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가노라니 나무에 붉은 비닐이 묶여 있는게 간간히 보이더니, 이후 하산길 내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아마도 산소 가는길을 표시해 둔듯 합니다.능선상의 봉우리는 대체로 우회로가 나있어서 편안하게
진행하노라니 울타리 역할을 하는 잣나무가 일렬로 늘어선 펑퍼짐한 안부 너른 묘역으로 내려서는데, 상석을
보니 "해주오씨" 가족묘역 이네요.
묘역을 가로질러 나가니 산판길 수준의 널따란 묘역 진입로와 연결이 되고~~~
잠시후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 일행들은 좌측으로 진행했으나 얼마안가 우측으로 약간 돌아오는 우측길과
합류합니다.이내 전면으로 천연기념물 289호로 지정된 "합천군 묘산면 소나무"가 있는, 가구수가 몇호되지않는
상라마을이 내려다 보이더니~~~
몇발짝 안내려가 상나곡경노당 건물 옆으로 해서 마을 안길로 내려서네요. 다음 산행지인 비현산으로 가려면
마을뒤 능선을 따라 이어가야 되나 시간단축을 위해 비현산 산행 들머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한지라~~~
우측으로 꺽어내려 가노라니 육각정 쉼터가 있는 마을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이미 도착해서 대기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1시간15분여에 걸친 달윤산 산행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수령 400 년이 넘었다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관람에 들어갑니다.
우아하고 멋들어진 "합천군 묘산면의 소나무" 자태
안내판
다른 방향에서 본 소나무 전경. 가운데쪽 큰 줄기 하나가 고사해서 수형(樹形)의 발란스가 맞지않아
몹씨 아쉽네요.
천연기념물 소나무룰 관람한뒤, 잠시 이동 한끝에 비현산 산행들머리로 잡은 동원종축농장 안으로 운행해
들어가니 폐업을 한것 같지는 않은데, 넓은 농장이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고 을씨년 스러운게 분위기가 영
썰렁 합니다. 노란 물탱크 뒤로 주능선상의 잘록한 미로터재가 지척에 건너다 보였으나, 산행거리를 단축
하기위해 노란 물탱크 우측 산자락으로 바로 올라 붙으며 비현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자락으로 올라서자 말자 뒤돌아 본 농장 모습입니다.
희미한 족적따라 오르면 4 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4분여 만에 능선분기봉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 비현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북동능선으로 진행해야
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2 분도 채 안되어 소나무에 누군가가 나무가지로 철봉을 만들어 놓은 비현산 고스락(377.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뒤, 올라선지
20 여분 만에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마지막 산행지인 성령산으로 향합니다.
직전 능선분기봉으로 되돌아 간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뚜렷한 북동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때로는 산사면으로 우회 하기도 하며 산길은 뚜렷하게 이어지고~~~
비현산 출발 8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무명묘역으로 내려섭니다. 정면으로
녹대산이 조망되고, 그 좌측 뒤로 노태산 그리고 우측 멀리로는 만대산이 희끄무레 윤곽을 드러내네요.
이어지는 널따란 묘짓길을 따르면 이내 최근에 포장한듯한 산뜻한 시멘트 포장 임도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좌측 묘역 뒤로 멀리 자경산과 그리고 그 우측 마지막 산행지인 성령산이 정수리를 살짝 내밀고 있고
그 우측으로 노태산, 녹대산, 만대산이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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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긴뒤 한동안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좌측 농장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농장입구 초입에 세워놓은 요즘 보기 드문 조그마한
지게가 정겹게 느껴져 디카에 한컷 담아봅니다.
한구비 돌아나가니 오목한 분지형태의 산사면에 아늑하게 자리잡고있는 지문마을이 나오는데, 마을 전면인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노태산,녹대산 만대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구수는 몇호 되지 않는듯하나, 마을이 마치 소공원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는게 무척 평화로워 보입니다.
돌 식탁도 보이고~~~
임도 우측 아랫쪽으로는 가옥들이 들어서 있고, 좌측 그러니까 임도 윗쪽으로는 묘역들이 예쁘게 조성이
되어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효성이 지극한지 "사모의 쉼터" 라는 빗돌과 함께 묘역 주위에 작은 쉼터도
조성이 되어 있고~~~
애향심도 상당히 높은지 지문마을 애향비, 그리고 어머니를 그리는 시비등도 세워져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지문마을을 통과해서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 꺽어들어 진행하면
얼마안가 능선상에 이르며 우측으로 잘 꾸민 묘역이 올려다 보이고 포장 임도는 끝이 납니다.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 따라 진행하며 성령산으로 향하노라면~~~
바로앞 나지막한 봉우리는 좌측으로 우회하게 되고, 이어지는 능선상으로는 좌우로 또다시 잘 꾸며진
묘역들이 잇달아 나오네요.
지나간지가 오래되지 않은듯한 포크레인 바퀴자국이 선명한 능선상의 산판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아마도 어느집에서 상(喪)을 당해서 산소 조성을 위해 포크레인을 동원 한듯 하네요.
한동안 산판길을 따르다 보면 전면으로 봉우리가 하나 나오며 산판길은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 나가길레,
능선따라 직진해서 봉우리로 올라선후, 잠시 내려가니 이번에는 좌측에서 올라오는 묵은 임도와 합류하고~~~
잠시후에는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경주최씨 가족묘역을 통과하게 됩니다. 4분여후 다시 영양최씨 묘역을
지나 진행 하노라니~~~
얼마안가 경모당(景慕堂)이라는 널따란 납골묘역으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성령산이 엄청 뾰족하게 솟아 있는게
지척에 올려다 보여, 산행 후반부라 체력도 많이 소진되었는데다가, 이름없는 야산이라 등산로라도 제대로
있을까? 싶어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좌측으로 나있는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이내 묘산면-야로면간 1084번 지방도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보태재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벤치가 하나 있어서 잠시 쉼을 한후 좌측 산자락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성령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초입과는 달리 오를수로 묵었긴 하나 뚜렷한 산길로 이어지고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16 분여 만에 정상 직전 납작한 봉분의 묘역으로 올라서고~~~
몇발짝 더 오르니 삼지송(三枝松)이 자리잡고있는 성령산 고스락(329.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 답사한지라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성령산 정상의 삼지송(三枝松)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선후 큰바위옆을
돌아 내려가면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능선상으로 희미한 길은 이어지고~~~
14 분여 후 성산전씨 묘역을 연이어 지나 내려가면~~~
2분여후 잘 관리되고있는 무명묘역 한곳을 더 지나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다소 가파른 능선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며 내려가노라면~~~
자동차 소리가 들리는듯 하더니 바로 아래로 26번 국도와 가야천을 가로지르는 석사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절개면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석사교앞 도로로 내려서며 비현산-성령산 종주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모두를 끝내게 됩니다. 지원조가 기다린다는 신촌교로 이동 하기위해 우측도로 따라
몇발짝 진행하면~~~
신촌리 버스정류장과 신촌교가 나오고 신촌교 건너~~~
우측 폐건물옆 공터에서 하산주를 준비하며 대기하고있는 지원조와 합류한후, 맛나게 끓인 어묵탕을
안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