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함안 십자봉(86.6m)-뒷산1(68.3m)-뒷산2(108.8m)-아랫골산(131.9m)-뒷산3(109.8m)-돌더미산(83.3m)-갈마산(106.3m)-서재산(92m)-용화산(193.2m)

산여울 2014. 12. 17. 07:06

 

ㅇ.산행일자: 2014년 12월16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함안 십자봉(86.6m)-뒷산1(68.3m)-뒷산2(108.8m)-아랫골산(131.9m)-뒷산3(109.8m)

                      -돌더미산(83.3m)-갈마산(106.3m)-서재산(92m)-용화산(193.2m)

ㅇ.날씨: 오전 흐린후 오후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9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5분~오후2시55분(차량이동시간포함 5시간10분)

ㅇ.산행코스: 함안군칠서면계룡로86(주)이택어태치-대경이엔지-십자봉 정상-뒷산1 정상-미래산업

                 차량이동-한진컨테이너-뒷산2 정상-아랫골산 정상-강태마을-차량이동-강태고개-뒷산3정상 왕복

                 -차량이동-승일레미콘-돌더미산 정상-목지마을-마산마을-갈마산 정상-부목삼거리-서재산 정상

                 -부목삼거리-차량이동-대산면 장암리산16-1 임도삼거리-용화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오늘 우리 번개 산행팀은 함안군 칠서면에 흩어져 있는 해발 100m 대의 야트막한 야산들 답사에 나섭니다.

       첫번째 산행지인 십자봉 산행을 위해 십자봉 산자락인 함안군 칠서면 계룡로 86 (주)이택어태치 회사 앞에서

       하차한뒤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이 화사 직원에게 산길에 대해 문의하니 돌아나가 이 회사의 옆에 자리잡고있는

       대경이엔지 회사 쪽으로 오름길이 있을꺼라고 알려주네요.도로를 따라 대경이엔지로 이동 하노라니 좌측 연밭

       습지 너머로 야트막한 십자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대경이엔지 회사옆에 이르렀으나 마땅히 산으로 접근하는 길이 보이지를 않아 이 회사 안을 통과해서

       산자락 가까이 이른후 가파른 산사면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뜻밖에도 산자락을 돌아나가는 지금은 폐쇄된듯한 아스팔트 포장 옛길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옮기니

       우측 산자락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이리로 오르니 이내 묘역이 나오며 길은 계속해서 능선으로 이어지고~~~

 

       잠시더 오르니 영산신씨 쌍분 묘역이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에는

       진양하씨 평장묘역이 나오고~~~

 

       좌우로 조망이 트이며 능선 우측으로는 칠서일반산업단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남해고속도로와 칠북면 들판들이 그리고 돌개산과 그 뒤 멀리로 어시미산까지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연이어 나오는 무덤군들을 이리저리 돌아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잡초와 잡목이 무성한 안부로 살짝 내려서고~~~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야트막한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차츰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이내 십자봉 정상 직전 갈림길로 올라섭니다.우측길은 봉우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단 지역으로

       내려가는 길인듯 하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잡초속에 삼각점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십자봉 고스락(86.6m)에 올라섭니다. 뜻밖에도 100m 도 채 되지않는

       이런 조그마한 야산인데도 불구하고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낡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나무들이 마구 넘어져서 진행을 방해하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

 

       5분여 만에 뒷산 1 고스락(68.3m)에 올라서는데, 특이하게도 오늘 우리가 답사할 예정인 칠서면의

       야산들 중에는 뒷산 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들이 3개나 되어 편의상 일련번호를 붙여봅니다.이곳 역시

       서울팀들의 표지기는 어김없이 걸려있어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후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묘짓길 인듯한 묵은 임도로 내려서고 우측 임도를 따라 수월하게

       내려가노라면 길은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더니 다시 우측으로 꺽이며 꽤나 규모가 큰 공장 건물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공장옆 묵은 수렛길로 내려서네요.

 

       좌측 묵은 길을 따라 나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미래산업 입구쪽으로 나오며 1차 산행을 마칩니다.

       기화 아우가 정확하게 하산 예정지점에다 우리의 애마를 대기시켜 놓았네요.모두들 승차한뒤 2차 산행지인

       뒷산2와 아랫골산 들머리를 찾아 멀지않은 태곡리로 이동합니다.

 

       10 여분 만에 태곡리 한진컨테이너 입구에 도착 하차한뒤,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뒷산2 지형을 한번 살펴본후

       도로 따라 잠시 들어가다가 산자락에 이르러~~~

 

       마땅한 산길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작은 텃밭 너머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파르게 치고오르며 산행에 들어가는데,

       잠시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우리가 올라붙은 지점에서 조금만 더 진행하면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있는듯하네요.

       어쨋거나 4분여만에 영산신씨 묘역이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야트막한 봉우리도 하나 오르고 울창한 소나무숲도 지나~~~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10 여분 만에 잡목이 우거진 뒷산2 고스락(109.8m)에 올라섭니다.서울팀들의

       낡은 표지기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후~~~

 

       맞은편 완만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10 여분 만에 잡초속에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아랫골산 고스락(131.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무덤이 있는 계곡쪽으로 내려서고 이어서잠시후  매실밭으로 내려섭니다.

 

       매실밭을 빠져나오니 전면으로 가구수가 제법 많은 강태마을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게 내려다 보이고~~~

 

       시멘트 포장이 된 농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좌측 산아래 지금은 비어 있는듯한 아주 오래된 교회 건물이

       하나 보이네요. 이내 강태마을 어귀 당산나무 쉼터가 있는 너른 공터에 이르며 2차산행도 마칩니다.

       연락이 되어 잠시후 도착한 애마에 탑승 한뒤 다음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지척에 있는 강태고개쪽으로 이동하다 강태고개에는 낙석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어 산으로의 진입이 어려울것같아

       조금 아랫쪽 묘역 부근에서 하차한뒤 진양강씨 가족묘역 상단부로 개척해 오르며 뒷산3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사면을 한차례 힘들게 치고오르니~~~

 

       7 분여 만에 통정대부 안동김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잠시 따라 오르면

       2 분여후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다시 2분여후 참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자리를 지키고있는 뒷산3 고스락(109.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바로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우리의 애마가 우리들이 하차한 지점에서 약간 윗쪽인 강태고개 동물이동통로 부근 작은 공간에 세워놓은게

       보입니다. 다시 애마에 탑승한뒤 동물이동통로를 거쳐 지도상에 소롯길로 표시된 반대쪽으로 운행해서

       내려가노라니 얼마 내려가지 않아 승합차가 진행하기 곤란할 정도의 좁은 농로로 바뀌네요. 회차할 공간도 없고

       그렇다고 후진해서 나가기도 곤란하고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봉착했으나 기화 아우의 탁월한 운전 실력으로

       차 옆면 도색이 엄청 긁히는 불상사를 감수한 끝에 어렵사리 탈출에 성공합니다.

 

        잠시후 다음 산행지인 돌더미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부목리의 승일레미콘 공장 부근 농로상에서 하차한뒤,

       주변 지형을 잠시 살펴본후 농로를 따라 승일레미콘 쪽으로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승일레미콘 공장 내부로 들어가서 산쪽으로 접근 한뒤 산자락의 적당한 지점을 들머리로 삼아 본격적인

       돌더미산 산행으로 들어갑니다.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노라니 가시덩글 같은 잡목이 없어서 그런대로 오를만 하고, 6분여후

       봉분이 닳아 거의 없다싶이한 너른 묘역으로 올라서며 완만한 능선으로 바뀝니다.

 

       잠시 능선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4분여후 키큰 배롱나무와 참나무 두그루가 가운데 자리잡고있는 돌더미산

       고스락(83.3m)에 올라서는데, 바로 옆에는 판독불능의 아주 오래된 큼직한 상석이 놓여있는게 보이네요.

 

       보아하니 파묘를 한뒤 그 묘 구덩이에 주변의 나무를 옮겨 심은듯하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음산인 갈마산은 능선상으로 연결이

       되지않아 방향만 가늠하고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면  늙은 매실나무밭을 거쳐 대나무숲을 지나게 되고~~~

 

       정상에서 5 분여만에 단장이 잘된 묘역옆을 거쳐 목지마을 진입로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평화로운 목지마을이 지척에 보이네요.우측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6 분여 만에 목지마을 표지석과 도로건너 마산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1021번 지방도와 합류하는 사거리에

       이르고 좌측 도로를 따라 200 여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골목길을 따라 오르며 갈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몇발짝 안올라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는 듯한 집쪽으로 올라 집 좌측 소롯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보호수인 수령이 160년이 넘은 느티나무 노거수아래 널따란 쉼터로 올라섭니다.무더운 여름날 이굣에

       오르면 주변이 탁 트여 있는데다가 그늘이 넓고 짙어서 엄청 시원할듯 하네요.보호수 뒷쪽 밭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니 길은 사라져 버리고 덤불들이 앞을 막아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합니다.할수 없이 직등을 포기하고

       좌측으로 빠져나가니~~~

 

       이내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하고 상태가 좋은 임도와 합류합니다. 임도 따라 오르니 묘역 몇곳을 거쳐서

       능선으로 올라서고, 뚜렷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또다시 여러기의 무덤이 있는 묘역이 나옵니다.

 

       잠시더 오르노라니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펑퍼짐한  갈마산 고스락(106.3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돌아보니

       산불초소가 들어서 있는 만치 조망이 좋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해발고도가 겨우 100m남짓한 산봉우리의

       조망이 이렇듯 좋을수가?

 

       주변에 높은 산들이 없고 너른 들판들이 펼쳐지니 가히 해발 1,000m대의 산정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 못지

       않게 가슴이 탁트어 파노라마로 한번 담아 봅니다. 흐린 날씨라 짙은 회색 구름아래 펼쳐지는  칠서면의

       산야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가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조금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역갈림길이 보여 이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더니 잠시후 여산송씨 묘역이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마른 덤불들을 헤치며 개척산행으로 잠시

       치고 냐려가니~~~

 

       정상에서 8 분여 만에 제법 규모가 큰 대양콘크리트 공장 안으로 떨어지네요.공장을 빠져나가 좌측 개울을

       건너 서재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는 들판을 가로지르는 농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1021번 지방도에 이르고 좌측으로 몇발짝 가면 60번 군도가 좌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부목삼거리에

       이릅니다.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서재산 산자락 끝을 부여잡고 오르면~~~

 

       이내 넓게 자리잡고있는 재령이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상단부에서 이어지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면~~~

 

       10 여분 만에 잡초와 잡목이 무성한 서재산 고스락(106.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남쪽 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관리가 잘되고있는 묘역으로 내려서며 너른 묘짓길로

       연결이 되고 산판길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돌아 내려가니~~~

 

       10 여분후 1021번 지방도로 변의 밀성박씨,파평윤씨 쌍분 묘역옆으로 내려서며 서재산 산행도 마칩니다.

 

       이제 마지막 산인 용화산 답사를 위해 화개지맥 마루금상의 대산면 장암리 306-2 임도 삼거리로 운행해서

       올라가니 좌측 용화산 들머리에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뒷쪽으로는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며 그 너머로 남지읍도 조망이 됩니다.

 

       이정목이 서있는 임도 삼거리

 

       좌측 화개지맥 마루금을 따라 오르며 용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오르니 화개지맥 종주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른뒤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오르내리면 들머리에서 12 분여 만에 

       각종 운동기구와 이층으로 된 육각정 전망쉼터가 자리잡고있는 용화산 고스락(193.2m)에 올라섭니다.

       한쪽편에는 삼각점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산뜻한 이정목과 조그마한 정상 표지석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한쪽 나무에는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판도

       몇개의 화개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와 함께 걸려있는게 보입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오늘 처음으로

       정상표지석과 함께 인증샷도 날려봅니다.

 

       이제 오늘 산행 예정인 산들은 모두다 답사를 헀기에 육각정에 올라가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여유를

       부려본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몇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좌측 뚜렷한 반구정

       갈림길을 지나 내려가노라니 좌전면으로 낙동강과 백사장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애마를 주차해둔 임도 삼거리로 되내려서며 용화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계획된 모든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불과 해발 고도 100m남짓의 나지막한 야산들이긴 하지만 9개의 산봉을 모두 답사하고 나니

       마치 부자가 된듯 마음이 풍성해지는게 그득찬 기분을 맛보게 되네요.

 

       귀구길에 도로변의 폐가 한채를 무단 점유(?)해서 옥임총무와 죠이님이 준비해온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맛나게

       요리해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오늘의 번개산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