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김해 안산(251.8m)-시루봉(277.9m)

산여울 2014. 12. 13. 11:18

 

ㅇ.산행일자: 2014년 12월12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김해 안산(251.8m)-시루봉(277.9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김해 무척산 산행 편승

               별동대 김대영,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최병철,이정미 7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오후12시10분(2시간50분)

ㅇ.산행코스: 마당재-안산 정상-광재고개-여덟말고개 삼거리-헬기장봉-임도삼거리 안부1

                 -석룡산 정상 직전 안부 임도삼거리2-임도삼거리 안부1 회귀-여덟말고개 삼거리

                 -여덟말고개-시루봉 정상-안부삼거리-하사촌 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백호산악회의 송년산행인 김해 무척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포함 7명의 별동대들은 무척산은 모두들 몇차례씩

       답사를 했는지라, 이웃하고 있는 같은 능선상의 안산(251.8m)과 시루봉(277.9m)을 답사하기위해 본대에 조금 앞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인 마당재에서 하차합니다. 버스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를 모두 갖추었는지라 바로

       심플한 디자인의 상동면 경계표지 구조물 옆으로 나있는 석룡사 입구 임도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어서자 말자 우측 담벼락에 석룡사 표지판이 2개나 부착 되어있는게 보이고~~~

 

 

       좌측으로 너른 묘역이 나오는 지점을 지나~~~

 

 

       잠시더 진행하니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소롯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는데,

       잠시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지점에서 몇발짝만 더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상태가 좋은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오르는게 더 나을듯하네요.

 

 

       이 소롯길은 묘지로 오르는 길인듯 잠시후 연이어 널따란 묘역들이 두어곳 나오고, 낡은 산조사모 표지기도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다시 잠시더 진행하니 단장이 잘된 밀양박씨,안동김씨 쌍분 묘역과 송전철탑이 잇달아 나오더니~~~

 

 

       이내 앞에서 잠깐 언급한 우측 석룡사 진입로에서 올라오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좌측 사면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안가

       능선 삼거리에 이르는데,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은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고 우측 능선길따라 진행하면

       3분여후 봉분이 납작한 너른 묘역 한곳을 지나고 계속해서 소나무숲속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니~~~

 

 

       삼거리에서 6분여 만에 납짝한 봉분의 너른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펑퍼짐한 안산 고스락(251.8m)에 올라섭니다.

       누군가 달아놓은 투명 아크릴판 안산 정상표지가 걸려있어서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8 분여 만에 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잠시더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제법 높아보이는 헬기장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내려가니 지도상의 광재고개로 내려서는데,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듯 마는듯 한것으로 보아

       지금은 고개로서의 기능은 사라진듯 합니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신경수님의 노란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는데, 그러고 보니 이 능선이

       무척지맥 마루금에 속하네요.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광재고개에서 18 분여 만에 헬기장봉 아래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헬기장봉으로 바로 오르는듯한 직진

       능선길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듯 희미하고 좌측 우횟길은 뚜렷하네요. 좌측 산허리를 따라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5분여후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무척산으로 가려면 바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되나 GPS를 확인하려고 하니 하필이면 이 시점에서 에러가 났는지 오룩스앱은 작동이 되나

       지도가 다운 되어버려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때라도 소지한 지도를 보고 확인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냥 봉우리가 올려다 보이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오르니 4 분여 만에 헬기장봉(469.7m)에

       올라서며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전면으로 멀리 신어산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석룡산 정상부와 그 우측 뒤로 멀리 낙동강 너머 원동의 토곡산 까지 희끄무레 조망이 되는데,

       이때 까지만 해도 주변 지형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무척산으로 이어지는 여덟말고개로 가는줄로

       착각하고 있던 상태입니다.

 

 

       비록 날씨가 흐려 선명하진 못하나 시원스레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가운데 멀리

       금동산도 조망이 되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가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봉우리를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우측 아래로는 우리가 거쳐온 양산 능선과 좌측 아래  석룡사도 내려다 보이네요.

 

 

       조금더 돌아 나가니 전면으로 석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임도가 뚜렷이 보입니다만, 무언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아직 까지도 현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잠시후 임도 삼거리 안부로 내려선후 직진해서 천천히 오르면~~~

 

 

       잠시후 464.3m봉에 올라서고 한차례 내려서니 안부 삼거리에 이르며, 조금 앞서간 우리 일행 3명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석룡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내려오는것과 만나게 되며 자초지종을 듣고나니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됩니다.GPS에만 너무 의존하다가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되고 에러가 나버리니 그만 이러한 사단이

       벌어지네요. 유사시에는 종전과 같이 지도와 나침반으로 길을 찾는 아날로그 독도법으로 바로 전환해야만

       했었는데 곧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겠지? 하며 뭉기적 거리다가 쓸데없는 발품을 팔게되었네요.

 

 

       필자는 어차피 석룡산은 답사했는지라 미련없이 바로 일행들과 어울려 직전 안부의 임도 삼거리로 되돌아온뒤,

       헬기장봉을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을 따라 여덟말고개로 향합니다. 잠시후 헬기장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안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 하노라면~~~

 

 

       바위지대가 잠깐 나오네요. 우측으로 우람한 모습의 무척산이 올려다 보이고, 이어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덤불지대옆을 지나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어지고~~~

 

 

       산불감시초소에서 10 여분만에 여덟말고개로 내려섭니다.비가리개가 있는 벤치도 설치되어있고~~~     

 

 

       도로를 건너가니 무척산 산행 들머리에 무척산 안내판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간식을 챙겨 먹으며 쉼을 한뒤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무척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너른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출발 5 분여 만에 봉우리도 아닌 지점에 삼각점이 설치된 234.4m지점을 지나고~~~

 

 

       계속해서 쉬엄쉬엄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5분여후 등로 우측으로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봉긋한 묘역이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서니 좌측으로 무척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묘역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조금더

       진행하니 봉긋한 시루봉 고스락(277.9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산행도 거의 후반부에 이르고 하산지점도 가깝고 하여 조금은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능선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3분여후 봉분이 제법 큰 무덤 1기가 있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좌 하사촌 갈림길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뚜렷한 좌측 갈림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지그 재그로 이어지는 계곡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케언 몇기가 세워진 건계곡도 한차례 건너고~~~

 

 

       안부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추수가 끝난 논이 펼쳐져 보이는 평탄부로 내려서고 좌측

       낡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가니 이정표가 하나 나오네요.

 

 

       이어서 나오는 신우대숲을 빠져나가니 이내 하사촌 마을 첫집이자 예쁜 전원주택옆 수렛길로 내려섭니다.

       실질적인 산행 날머리로~~~

 

 

       전원주택 두어채를 지나~~~

 

 

       마을길을 한동안 따라나가니~~~

 

 

       날머리에서 8 분여 만에 58번 국도상으로 내려서네요. 우측으로 몇발자욱 옮기니 흙마루 감자탕 식당앞

       하사촌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선두가 막 도착하자 말자 우리 본대 일행들의

       무척산 산행 기종점인 생철리로 가는 시내버스가 도착하는 바람에 후미가 미처 도착을 하지않아 그냥

       보내버리고 다음버스를 기다리노라니 김해시에 속해있지만 변두리 외곽지라서 배차시간이 엄청 긴지

       30 여분을 기다려도 다음 버스가 오지않네요.

 

 

       할수없이 콜택시를 불러 무척산 주차장 까지 타고오니 택시 요금이 무려 8,000원 가까이 나옵니다.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주차장에 내리니 본대 일행들은 벌써 대부분이 하산을 완료해서 지금 막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같이 어울려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오후 2시인데도 불구하고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백호산악회 송년산행에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며칠 남지않은 2014년

       갑오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2015년 신년도 첫 정기산행에서 만나 뵐수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