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의령 장등산(381.2m)-신현산(352m)-산그등(255m)-말머리덤(121m),마등산(427.6m)-깃대봉(273m)

산여울 2015. 2. 5. 22:16

 

ㅇ.산행일자: 2015년 2월5일(1째 목요일)

ㅇ.산행지: 의령 장등산(381.2m)-신현산(352m)-산그등(255m)-말머리덤(121m),마등산(427.6m)-깃대봉(273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송형익,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9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5분~오후2시30분(차량이동시간 15분 포함: 4시간45분)

ㅇ.산행코스: 소화임도삼거리(참나무재)-장등산 정상-궁류재-신현산 정상-산그등 정상-옥동마을버스정류장

                  -차량이동-유곡면민체육운동장-말머리덤 정상-면민운동장 주차장-차량이동-압곡1구마을표지석

                  -창녕성씨문중 평장묘역-마등산 정상-깃대봉 정상-송산마을입구

 

ㅇ.산행지도

 

      

       경남 의령군 다현리와 봉수면 죽전리 경계선상의  소화 임도삼거리인 참나무재 고갯마루에 우리의 애마를

       주차한뒤~~~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봅니다. 고갯마루에는  의령군에서 설치한 산뜻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마장마을 방면 임도 쪽으로는 벌채목을 실어나르는 공사차량의 진출입로라는

       표지판과 함께 차량통행을 차단시켜 놓았네요.표지판 우측 가파른 산자락으로 올라붙어 면경계 능선을

       따르며 장등산-신현산-산거등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벌채목 반출을 금지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옆으로 희미한 족적 따라 오르면, 벌채작업으로 인해 산길은

       보이지 않고 굴삭기 라도 올라왔는지 바퀴자국이 나있어서 바퀴자국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불과 6 분여 만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설이 있는 장등산 고스락(381.2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있고, 한쪽편에는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광진구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간벌된

       나뭇가지가 나뒹굴고 있는게 보여 표지기를 끌러서 주변에 서있는 노간주 나뭇가지에 다시 걸고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는 인증샷을 합니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이 장등산과 산행 후반부에 오르게될 마등산의

       산명(山名)을 한자로 표기를 해놓았는데, "등" 자를 증거 증(證)자로 오기를 해놓아 혼란을 줍니다. 그대로 읽는다면

       장증산과 마증산이 되는셈인데, 실제로 자료를 검색해보니 의령군 행정지도에는 장증산으로 한글로 표기를 해놓은게

       있어서 한층더 혼란을 야기시킵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한동안은 벌목을 해서 깨끗하게 정리가 된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진행하게 됩니다. "(주) 백두대간" 이라 표시된 표지가 간간히 나무둥치에 부착되어있는게 보여 무얼까?

       하고 의아해 했는데 아마도 벌채업체 회사 이름인듯 하네요.

 

       정상에서 7분여만에 나오는 능선분기봉에서는 좌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자 말자

       관리가 잘되고있는 무명묘역이 한곳 나오고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다시 4분여 만에 능선상 가장 높은

       403m봉에 올라섭니다.뜻밖에도 이 봉우리에 답사한 산 숫자(8375산)가 적힌 문정남님의 표지기를 비롯

       그 일행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어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네요. 우리가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이 있는

       산봉우리인가?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분들은 인접한 봉우리들중 가장 고도가 높은

       봉우리를 정상으로 인정하는지라 아마도 고도가 20 여m정도 더높은 이봉우리에다 장등산 정상을 표시하는

       표지기를 단듯 합니다.

 

       잡초 무성한 묵묘를 비롯 몇기의 무덤을 더 지나 진행 하노라니 다시 능선 분기 지점에 이르러 이번에는

       간벌작업이 안된 우측 능선으로 꺽어 진행을 하면~~~

 

       잠시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은 함안이씨 가족묘역을 지나고, 3분여후 파묘된 묘역을 한곳 지나~~~

 

       좌우로 길흔적이  뚜렷한 지도상의 궁류재로 내려섭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부터는 등로가 사라져 버려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오르다~~~

 

       전면으로 나타나는 봉우리는 우측 9부 능선상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우회해서 통과합니다.

       다시 능선상으로 올라서나 길은 역시나 제대로 없고~~~

 

       잡목의 저항을 받아가며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고사리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한동안 진행한끝에

       장등산에서 근 1시간여만에 별 특징없는 펑퍼짐한 신현산 고스락(352m)에 올라섭니다. 이 산이름 또한

       영진 1:5만 지도에는 안산으로 표기가 되어있어서 헷갈립니다. 부산 맨발산악회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다시 능선길은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고 10 여분후 무명묘역이 있는곳으로 내려섭니다.

 

       몇발짝 안옮기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오후에 답사하게될 마등산과 깃대봉이 조망되는 묘역으로 내려서고~~~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20 여분후 봉우리 같지도 않은, 능선상의 약간

       봉긋하게 보이는 산그등 고스락(255m)에 이릅니다.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더 내려가니~~~

 

       고색이 창연한 상석과 바로옆 바위곁에 제단과 제단비석이 세워져 있는 의령여씨 묘역에 이르네요.

       따뜻한 양지쪽이라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가진뒤에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0 여분이면 잘가꾸어진 소나무숲을 지나 석축을 두른 봉분이 엄청나게 큰 묘역에 이르는데,세워져 있는

       큰 비석을 보니 "통훈대부행 삼가현감 안악이공지묘" 라고 새겨져 있네요.

 

       2 분여후 다시 비슷한 규모의 통정대부 의령남씨 가족묘역이 나오며 전면으로 옥정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묘짓길을 따라 돌아 내려가면 잠시후 산자락을 벗어나 농로로 이어지고 좌측 밭너머로 꽤 규모가 큰

       축사가 보이네요.

 

       계속해서 농로를 따라나가면 잠시후 옥동마을로 들어서며 옥동마을회관앞에 대기하고있는 애마가 보이네요.

       몇발짝 더 걸어나가 옥동버스정류장 사거리로 올라서며 1차산행을 마칩니다.

 

       바로 앞으로 유곡천을 건너는 옥동교가 보이고 좌측 버스정류장 앞에는 옥동마을 표지석이 서있는게

       보이며, 우측으로 약 500m정도 떨어져 있는, 다음 답사지인 나지막한 말머리덤이 건너다 보여 들머리 까지

       그냥 걸어갈까? 하다가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겸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도착한 유곡면민체육운동장앞에서 하차한뒤, 배낭을 두고 간편복장으로 우측 감나무밭으로 오르는

       포장농로 따라 오르며 말머리덤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나오는 농로 삼거리에서 그대로 비포장 농로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 따라 몇발짝 안가면, 최근에 벌목작업을 한 현장에 이르고

       널부르져 있는 나무가지들을 헤치며 잠깐 오르니~~~ 

 

       무덤 1기 묘역이 차지하고있는 말머리덤 고스락(121m)입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후~~~

 

       북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여 내려다 보니 너른 칠곡리 들판과 좌측으로 조금전에 떠나온 옥동마을이

       건너다 보입니다.맞은편 능선길 따라 내려가면 바로 감나무 밭으로 연결이 되고~~~

 

       감나무 밭 내 농로를 따라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 면민운동장 주차장에 닿으며, 간단하게 말머리덤

       답사를 끝내고 다음 산행지인 약 6Km거리의 마등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10 여분후 1011번 지방도상의 중압곡 마을인 궁류면 청정로 1445-2호집 앞에서 하차한뒤 횡단보도 건너

       압곡1구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수렛길로 들어서며 마등산-깃대봉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창고형 건물을

       지나니 바로 임도로 연결이 되고~~~

 

       비포장 임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길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능선삼거리에 올라서며 전면으로 보기 흉하게 철조망 울타리를 둘러친 묘역이 보이는데,

       아마도 산돼지의 피해를 막기위함인듯하고~~~

 

       바로 우측 너른 공터에는 대리석으로 꾸민 식탁이 놓여있는 쉼터와 조성이 잘된 창녕성씨 문중 평장묘역이

       보이네요.평장묘역 뒷쪽 희미한 족적 따라 능선으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잡목을 헤치며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노라니, 7 분여후 돌축대를 두른 묵묘1기가 나오고, 계속해서

       희미하게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길을 숨을 헐떡이며 치고 오르노라니~~~

 

       25 분여 만에 능선봉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2 분여후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펑퍼짐한 마등산 고스락(427.6m)에 올라섭니다.

       (초입에서 38분소요)

 

       산불감시 근무자와 서로 수인사를 나눈뒤, 주변 산들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들으며 조망부터 즐깁니다.

 

       산불감시초소가 들어서있는 만치  사방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져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의령 인근의 내노라 하는산들은 모두다 조망이 되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 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에야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깃대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잠시 왔던길을

       되짚어 나간뒤~~~

 

       우리가 능선으로 올라선 지점을 지나 그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10 여분후 다음지도에 깃대봉으로 표시된 315m봉에 올라서고~~~

 

       6 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깃대봉으로 오르기 위해 좌측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올라붙습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능선상의 약간 봉긋한 1:5만 영진 지도상의 깃대봉 고스락(273m)에 올라서는데, 산세로

       보아서는 직전의 다음지도상 깃대봉(315m)을 깃대봉 정상으로 인정하는게 맞을듯 하네요.어쨋거나

       이곳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은 모두 오른지라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보니 깃대봉 오르기 직전 헤어진 너른길이 바로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여

       이쪽으로 내려서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잘 관리된 묘역이 하나 나오는데, 상석이 반이상이나 묻혀 어느분의

       유택인지 판독이 불가능하네요. 이어서 우측으로 조망이 조금 열리더니 구송산지도 살짝 내려다 보이고~~~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길을 따라 나가면 깃대봉에서 17 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는 널따란

       광산김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섭니다.큼직한 빗돌과 상석등으로 아주 조성이 잘되어 있네요.

 

       연이어 가선대부 한성판윤 김해김씨 묘역으로 내려서고, 묘역 좌측으로 열리는 소롯길로 내려가니, 이내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내려섭니다.

 

       포장 농로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후 마을 정자 쉼터와 우측으로 송산교회옆을 지나~~~

 

       1011번 지방도상의 송산마을 입구로 나오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귀가길에  부림면 신반리의 순대집에 들려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한 번개산행 팀들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