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5월 27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평창 금송산(945m)-괴밭산(1104m)
ㅇ.날씨: 오전 흐리고 오후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온후 개임
ㅇ.참석자: 대구수리뫼산악회 42명 백적산-괴밭산 정기산행시
필자외5명 금송산-괴밭산으로 코스변경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 2시2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장평읍 장평 철물건재상-뒷골-금송산정상-괴밭산 정상
-1097m봉 능선분기 삼거리-무당봉-이목정리-굴암사 주차장
ㅇ.산행지도
오랫만에 수리뫼 산악회의 5월 정기산행인 평창 백적산-괴밭산 종주산행에 참석해서 필자외 5명은
코스를 약간 변경해서 금송산-괴밭산 종주산행을 하기로 하고 그 산행기점이 되는 장평읍에서 본대에
조금 앞서 하차 합니다. 장평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 장평철물건재상 옆으로 이동하면
금송산 이정표(금송산정상2.6Km)와 함께 들머리가 나오고~~~
비탈진길을 조금 올라가 주택사이로 빠져 올라가면 뒷골 초입에 "배창랑과 그 일행" 표지기와
함께 산길이 열립니다. 어떻게 계곡이 낯이 익다 했더니 2년여전 삼수산악회 평창 흥정산 산행시
편승했다가 나홀로 이곳 장평읍에서 하차 거문산-금당산 단독답사산행을 마친뒤 이곳 장평에서
본대와 합류하기위해 대기하다가 지루해서 잠시 올라본 골짜기 이네요.
뒷골 골짜기 따라 진행 하노라면 5분여만에 산길이 우측 사면으로 꺽여 오르며 샘터 한곳을 지나고~~~
이어서 로프가 설치되어있는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는 능선3거리에 올라섭니다.금송산 정상까지 2.3Km라 표기된 두번째 이정표가 세워져 있네요.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10 여분만에 등로가 우측으로 꺽이는 능선분기봉에
이르러 이정표와 함께 간이 통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가 있어서 목도 축일겸 잠시 쉼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며 멀리 2년여전 나홀로 답사한 거문산-금당산이
흐린 날씨탓에 희뿌옇게 조망이 되고, 이어서 나오는 능선 좌측의 넙적한 조망바위에 오르니 좌측 멀리로
보래봉도 어림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되돌아 내려와 산길을 이어가면~~~
간벌지대 안부를 거쳐 10 여분만에 금송산 이란 이름을 낳게 한듯한 금강송들이 즐비한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3분여 진행 하면 능선길이 좌측으로 확꺽여 나가는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분기봉에 올라서고
다시 정리가 잘되어있는 간벌지대의 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면 또다시 쭉쭉 뻗은 금강송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급사면길을 한차례 내려가면 좌 진골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묵무덤 1기를 지나 바위와 노송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릉지대를
우회하게 됩니다. 잠시후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오르면~~~
누군가 고사목을 이용해서 조각해놓은 남근목이 산객을 맞이하는 금송산고스락(945m)에 올라섭니다.
이 금송산은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않고 이 산에 금강송 이 많다고 해서 지역주민들에
의해 이름지어지고 불리어 지는듯 합니다. 준비해온 아크릴판으로 정상표지판 만들어 달고,필자와 병철아우의
표지기를 나란히 걸고는 인증샷을 한뒤에 괴밭산으로 향합니다.
정상을 내려서노라니 특이하게도 이곳 정상부에 알콜 분해능력이 탁월하다고 한창 줏가가 오른적이 있는
헛개나무 군락지가 보이네요. 완만하고도 펑퍼짐한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키 낮은 산죽지대도
잠시 거치고 산나물도 채취해가며 천천히 오르내리노라니~~~
금송산 정상 출발 50 여분만에 괴밭산 고스락(1104m)에 올라서는데, 일부 지도에는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340여m떨어져 있는 1097m봉을 괴밭산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고, 그나마 이곳에 달려있는 서울 마운틴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에는 해발고도가 1114m로 표기되어 있네요. 지도마다 정상표기와 심지어 정상 위치 표기 마저
달라서 산객들에게 상당한 혼란을 줍니다. 어쨋거나 주위에서 가장 높은 이곳이 정상이고, 표고 또한 고도계로 보나
등고선을 정밀 판독한 결과로 보나 1104m가 정확한듯해서 이봉우리를 괴밭산 정상으로 정립해 봅니다.
마침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정상주를 곁들인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 37분여만에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6분여면 일부 지형도에 괴밭산 정상으로 표기된 1097m봉에 이르고 30 여m정도 더 진행한 능선분기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무당봉 능선길로 하산을 합니다. 지금 부터 하산길이라 본격적으로 산나물 채취도
해가며 천천히 진행 하노라니 하늘에 먹구름이 덮히며 주위가 마치 초저녁처럼 컴컴해지는게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치가 않네요. 잠시후 천둥번개가 치고 하더니 기어코 빗줄기를 뿌려댑니다.
비닐우의도 꺼내입고 배낭커버도 씌우고 핸드폰과 카메라는 비닐봉지에 넣어 배낭에 집어넣고
한동안 바쁘게 우중산행 채비를 하고 잰걸음으로 하산길을 뛰듯이 내려가니 삼거리 출발 1시간 15분여만에~~~
무당봉은 언제 지나쳤는지도 모른채 무당골을 빠져나와 2차선 포장도로인 이목정리 큰갈봉 입구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큰갈봉 갈림길 초입에 정상 1.9Km 라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실질적인 금송산- 괴밭산
종주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우측 굴암사 방면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하면 선바위교와 선바위 표지석을 지나고 잠시후
전면 멀지 않은곳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이내 굴암사 입구이자 백적산 등산로 입구이기도 한 진골교 삼거리 굴암사 주차장에 닿으며
금송산-괴밭산 종주 산행을 마치고 주변 개울로 내려가 비와 땀에 절은 몸을 씻고 마른 옷을 갈아
입은뒤 한동안 대기 하다가 일행들이 모두 하산 완료한뒤 푸짐한 하산주 로 피로를 달래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백적산-괴밭산 산행을 한 본대일행 회원님들, 그리고 필자와 함께한 금송산-괴밭산 산행을 한 일행님들
모두 미쳐 예상치도 못했던 천둥번개와 기습적인 비 때문에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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