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녕 태자산(478.9m), 뒷각산(253.8m)-신선봉(327.5m)

산여울 2016. 12. 19. 06:52


ㅇ.산행일자: 2016년 12월18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창녕 태자산(478.9m), 뒷각산(253.8m)-신선봉(327.5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25분~오후3시55분(차량이동시간 20분 제외: 5시간10분)

ㅇ.산행코스: 영산향교-산길들머리-분기봉-하양허씨묘소봉-태자산 정상-직전 안부회귀-

                  우측사면 개척산행-계곡 영취산 숲길 합류-영명사-영산향교-차량이동

                  하내마을회관-감나무단지-독농가(낙동로1373)-뒷각산 정상-송전철탑-

                  신선봉 실제정상-지도상 정상(신선바위)-증산마을-하내마을회관


ㅇ.산행지도


       ◐. 태자산(478.9m) 산행지도


       창녕 태자산(478.9m) 산행기점으로 잡은 영산 향교에 도착해서 향교 전경(全景)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향교 건물 우측 뒤로 오늘 답사하게될 태자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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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교 정문앞에 있는 안내판을 일별한후, 내부 관람을 할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어서~~~


       관람을 포기하고 바로 향교 우측 수렛길을 따라 태자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향교 담벼락이 끝나는 지점에 나오는 갈림길에서, 영명사 진입로인 우측 수렛길을 따라  휘어져

       들어가면~~~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우측으로 쇠락한 재실 건물 같은게 한채 나오고~~~      



       잠시 더 진행하니 우측 산사면에 "쓰레기소각금지"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이고, 이어서 우측으로 오르는

       산판길이 한곳 나옵니다. 의외로 수월하게 들머리를 찾게되어 정말 다행이네요.


       산판길을 따라 한동안 돌아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며 맞은편 쪽으로 묘역이 보이고, 이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좌우로 소나무 무덤들이 줄지어 나오더니~~~


       너른 산길은 잠시후 능선을 벗어나며 우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이 지점에서 너른길을 버리고 좌측

       희미한 족적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붙어도 될것 같았으나, 돌아 오르는 제대로 된 길이 있으려나? 하고

       계속해서 너른길을 따르자니~~~


       잠시후 이 길은 능선 마루쯤에 이르며 맞은편쪽 내림길로 바뀌는지라,좌측 축대위로 보이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능선을 가늠하고 오르노라니~~~


       능선상에 길게 자리잡고있는 "진주하씨" 가족묘역을 잠시동안 통과하게 되고~~~


       묘역 상단부에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묵었지만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5분여후 역시나 능선상에 길게 자리잡고있는 "김해김씨" 가족묘역에 이르며, 뚜렷한 길은 사라지고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지금 까지 올라온 길은 아마도 묘짓길인듯 하네요.


      한동안 오르노라니 처음으로 부산 여영님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더니~~~


       다시 길다운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집채만한 바위들이 간간히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곧이어 거대한 암벽이 앞을 막아섭니다.


       가파른 암벽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잠시후 조망처에 올라서며, 건너편으로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신선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뒤돌아보니 영산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기는 하나, 다소 흐린 날씨라 주변 일대가 희뿌옇게 조망이 됩니다.


       게속해서 이어지는 가파른 암벽을 바위타는 손맛도 느껴가며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능선 분기지점 직전

       전망바위로 올라서네요.


       건너편으로 함박산과 우측 아래로 영산읍내가 훤히 조망이 됩니다만, 역시나 약간 흐린 날씨인데다

       역광이라 그런지 함박산은 실루엣으로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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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발 아래로 영명사 절집이 내려다 보이고, 약간 더 뒤로는 출발지점인 향교와 주차장에 서있는

       필자의 애마도 성냥갑만하게 조망되어 줌으로 당겨 봅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신선봉이 훨씬 가까이 다가와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전망바위를 되돌아 나와~~~


       몇발짝 더 진행하니 노송 몇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능선 분기지점으로 올라섭니다.잠시후

       태자산 정상을 찍고 이 지점까지 되돌아와서 건너편 능선으로 하산하게될 예정 지점이기도 하지요. 

       우측으로 몇발짝만 이동하면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지는 수백길 벼랑위에 서게되는데~~~


       좌측 암벽 옆으로 구계저수지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열왕지맥 마루금이 건너다 보이네요.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두개의 구계저수지 중 아랫쪽 구계저수지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게

       조망되고, 그 뒤로 함박산이 건너다 보이며 우측 아래로는 영산읍내 일부가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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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조망을 즐기고 좌측 태자산 정상 쪽 능선으로 진행하면, 지금 부터 다시 거대한 암릉지대가 펼쳐집니다.



      쉬었다 가기좋은 너럭바위도 나오고~~~


       멋들어진 조망처도 잇달아 나오며 주변으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시나브로 기분이 업되는게 산행지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잠시후 태자산 정상인듯한 봉우리(469m)에 올라서니 관리가 잘되고 있는 "하양허씨" 묘소가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는데,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태자산 정상은 200여m 정도 더 진행을 해야 되네요. 길도 제대로

       없는 이런 험한 암봉 꼭대기에 어떻게 이런 무덤을 썻는지 "하양허씨" 자손들의 효심이 정말 놀랍습니다.


       묘역 바로 옆에는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지는 너럭바위 조망처도 보이는데, 정말 누가 봐도 이 자리가

       명당임에 틀림이 없네요.너럭바위 조망처로 나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좌측

       신선봉에서 영취산과 병봉을 거쳐 열왕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고, 다시 우측 종암산으로 이어지는 풍광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게 지금까지 보아온 조망중에 단연 압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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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묵무덤 1기가 나오며, 그 뒤로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태자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직등은 다소 힘들것 같아~~~


       희미한 족적따라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낡은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 조망처도 한곳 나오고 하더니~~~



       잠시후 노송과 축대흔적이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태자산 고스락(478.9m)으로 올라섭니다.


       여영님의 표지기 하나만이 높은 소나무 가지에 덩그러니 매달려 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부터 한뒤 주변 조망에 들어갑니다.


       정상부에는 폐무덤 흔적이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신선봉이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며~~~


       진행해온 쪽으로 조금전 거쳐온 "하양허씨"묘소봉과 그 뒤로 함박산이 희뿌옇게 조망이 될뿐, 진행

       방향인 영취산 쪽은 우거진 소나무 때문에 조망이 열리지 않습니다.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안부로 되돌아 내려오니 우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듯도 한지라, 오룩스맵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길이 있건 없건 얼마 안내려가서 계곡으로 떨어질것 같고, 더군다나 원래 작성해온 하산 예정코스는 가파른

       능선인데다 먼 거리를 돌아 내려가야 할것 같아, 하산로를 급변경해서 안부 우측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13분여 만에 계곡으로 내려서며 뜻밖에도 뚜렷한 계곡길과 합류하네요.


       지금부터는 일사천리입니다. 가드로프 까지 설치된 정비가 잘된 좌측 계곡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사각봉분이 있는 무명묘역옆으로 내려서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제법 규모가 큰 영명사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이정목과 "영축산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 나오게  됩니다.     



       등산 안내도를 보니 이곳 영취산의 산명(山名)이 영축산으로도 불리는등 아직 통일이 되지 않은듯

       하고, 안내 지도에는 신선봉이 "영축산"으로, 영취산이 "영축산1봉"으로 표기가 되어있는등 혼란스럽네요.


       영명사 경내를 휘이 한바퀴 돌아본후~~~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산행 초반 올라붙었던 산판길 들머리를 지나게 되고~~~


       몇발짝 안내려가~~~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향교 주차장에 도착하며 2시간 20 여분에 걸친 태자산 산행을 마치고,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차내에서 간단하게 민생고를 해결한후, 다음 산행지인 뒷각산-신선봉

       종주산행 산행기점으로 잡은 하내마을로 이동합니다.


       ◐. 뒷각산(253.8m)-신선봉(327.5m) 산행지도


       영산 향교를 출발한지 18 분여 만에 하내마을회관앞에 도착해서, 주변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우측 들어왔던 길인 하내길을 따라, 마을을 도로 빠져나가며 뒷각산-신선봉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두어곳의 갈림길에서 좌측, 우측으로 꺽어들어가면 엄청 규모가 큰 감나무 단지내로 들어서게 되고~~~


       포장농로 따라 산자락까지 쭉 들어가서 "하내길39-11" 농가 우측으로 자연스럽게 농로 따라 휘어져

       오르면~~~


       마른 덩굴식물들이 뒤덮고 있는 포장 농로로 이어지고, 잠시 오르다 좌측위로 보이는 "벽진이씨"

       쌍분묘역으로 올라섭니다.그 대로 직진하게 되면 감나무 단지내의 가건물형태의 농막으로 이어지는듯

       하네요.


       묘역에서 내려다 본 하내마을 모습입니다.


       그대로 묘역 상단부의 감나무밭을 가로질러 잠시 오르니, 감나무 단지내의 산 중턱 시멘트 포장이 된

       평탄한 농로로 올라서게 되고, 농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쌍분묘역에서 25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임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감나무 농장의 주인집인듯한 아담한 농가에 이르네요. 마침 밖에서 작업을 하고있는 젊은

       주인남자에게 뒷각산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해보니,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이곳 지형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지금까지 등산객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걸로 보아 등산로는 없는모양이라는 신통찮은

       대답이 돌아옵니다.개의치 않고 그대로 감나무 농장 가장자리 비포장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니~~~


       몇발짝 안올라가 좌측 사면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이리로 올라붙어 능선을 가늠하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10 여분후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뒷각산 방향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게 됩니다.


       몇발짝 안올라가 좌측 신촌쪽에서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하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3분여후 잘익은 모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과나무 한그루가 지키고 서있는 "유인연풍최씨" 묘역으로

       올라서며 너른길은 끝나 버립니다.  


       묘역 상단부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바위들이 널브러져 있는 가파른 능선길로 바뀌고~~~


       한동안 치고오르면 봉분이 닳아 납작해진 무덤이 있는 묘역 한곳을 거쳐~~~


       잠시후 봉긋한 뒷각산 고스락(253.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카메라 배터리도 교체하고 잠시 쉼을 하며 10여분 정도 머문뒤,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신선봉으로 이어갑니다.한전 표지기가 간간이 보이는 걸로 보아 인근에 송전철탑이 있는 모양이네요.


       거친 능선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니 아니나 다를까? 거대한 송전철탑 1기가 나오고~~~


       이후로 능선길은  간벌한 나무들을 방치해 놓아 더욱 거칠어져서 찔리고, 긁히고,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며

       힘들게 진행하게 됩니다.


       한동안 널브러져 있는 간벌목과의 전투를 치르며 어렵사리 진행하노라니~~~


       뒷각산에서 32분여 만에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331.3m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에 종태아우와

       물치아우 그리고 서울 만산회 멤버의 표지기가 걸려 신선봉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지도상의

       신선봉 정상은 270 여m정도 뒤에 나오는 봉우리(327.5m)에 표시되어 있는데, 이 봉우리가 3.8m 더 

       높다고 이 봉우리를 신선봉 정상으로 인정한듯 하네요.어쩔수없이 필자도 이곳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내려가면 좌측으로 울타리도 없이 철책문만 설치되어 있는

       안부로 내려서고~~~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5분여후, 넓고 평평한 바위로 이루어진 지도상의 신선봉 고스락(327.5m)으로

       올라섭니다.



       이 마당바위가 지도상에 표시된 신선바위인 모양이네요.가히 신선들이 놀았음직한 넓고 평평한 바위가

       참으로 이색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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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도 셀프로 인증샷 한장 남기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J3클럽"표지기와 "산하풍경" 표지기가 보이고~~~


       잠시 내려가노라니 부서져 나딍굴고있는 산불감시초소도 하나 보입니다.


       점차 뚜렷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유인광산김씨묘"외 2기의 무덤이 있는 너른묘역을 통과하게 되고~~~


       6분여후 나오는 "벽진이씨" 묘역에서 좌측 사면으로 꺽여내려가는 너른길을 따르면~~~


       신우대숲 사이를 지나~~~


       조경이 잘되어 있는 아담한 전원주택 입구쪽으로 내려서네요.


       얼마 안내려가 증산리 마을안으로 내려서고, 마을안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길곡교회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들어~~~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1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10 여분후 애마를 주차해둔 하내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며, 2시간30여분에 걸친 뒷각산-신선봉 원점회귀

       산행을 마칩니다.


       원래 계획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뒷산(169m)을 하나 더 답사하는걸로 계획을 세웠으나, 시간관계상

       아쉽지만 뒷산 답사를 포기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