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녕 뒷산(169m),큰등산(192.6m),비라산(328.6m)-처녀봉(445.4m)-비룡산(350.1m),월봉산(374.8m)

산여울 2016. 12. 22. 11:28


ㅇ.산행일자: 2016년 12월21일(3째 수요일.冬至)

ㅇ.산행지: 창녕 뒷산(169m),큰등산(192.6m),비라산(328.6m)-처녀봉(445.4m)-

                      비룡산(350.1m),월봉산(374.8m)

ㅇ.날씨: 흐림, 안개비 약간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4시(차량이동시간 1시간30분 제외: 5시간)

ㅇ.산행코스: 신덕마을회관(신덕1길58)-벽소요 진입로 사거리-뒷산 정상-용성송씨평장가족묘역

                  벽소요(窯) 사거리-신덕마을회관 회귀(1.48Km)-차량이동-동점길87-31 단감농장농가-

                  큰등산 정상-농가 회귀(1.79Km)-차량이동-노리마을-노리1길136 전원주택-307.2m분기봉

                  -비라산 정상 왕복-처녀봉 정상-405.2m봉-비룡산 정상-분기봉(226m)-상주주씨묘역-

                  노리마을 출발지점 회귀(6.69Km)-차량이동-월봉사-월봉산 정상-월봉사 회귀(0.9Km)


ㅇ.산행지도


       ◐.뒷산(169.0m),큰등산(192.6m) 산행지도

       ▣. 아래 지도와 사진들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지난 18일(3째 일요일)에 이어 오늘도 지난번에 답사한 산들의 인근에 있는 창녕의 미답산들을 답사하러

       나홀로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먼저 첫번째 답사할 산 인 길곡면 마천리의 뒷산 답사를 위해 산행기점으로

       잡은 신덕마을회관에 도착해서 회관 뒷쪽 공터에 주차를 한후 내리니, 잔뜩 흐린날씨에 운무가 자욱하게

       끼어 주변 지형이 전혀 분간이 되지를 않네요.


       신덕마을회관 전면 모습입니다.


       산행거리가 짧은지라 배낭을 차에 두고 간편복장으로 뒷산 산행에 들어갑니다.바로 앞 마천길을 건너

       신덕1길로 들어서서 잠시 오르면, "전통장작가마 벽소요(碧素窯)" 입간판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고,

       벽소요 진입로인 직진길로 몇발짝 오르다, 때마침 만난 마을 주민인듯한 중년남자분에게 뒷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제대로 된 등산로는 없다며 잠시후에 나오는 좌측 감나무밭안으로 들어가면 무덤 까지

       이어지는 길이 나오고, 그 후로는 적당하게 능선으로 오르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자욱한 운무속에 잠시 더 오르니 감나무밭이 나오고~~~


       주민 말대로 좌측 감나무밭안을 통과하니~~~


       소나무 무덤이 있는 산사면으로 희미한 산길이 열리고~~~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소나무에 붉은페인트로 표시한 화살표지도 보이고~~~


       잠시후 화강암석 테두리를 두른 무명묘 1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무덤 뒷쪽

       잡목이 다소 성긴 지점을 택해 산사면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6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서 올라오는 제법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6분여 만에 별 특징없이 펑퍼짐한 뒷산 고스락(169.0m)에 올라섭니다.뜻밖에도 이곳 창녕에 살고있는

       물치아우의 때묻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몇발짝 더 진행하다가 길없는 우측 사면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가시덩굴들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10 여분후 조성이 잘된 "연안차씨" 평장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묘짓길을 따라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묘소 관리를 위해 설치해둔듯한 작은 가건물 한채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조성이 잘되고 규모가 훨씬 더 큰 "용성송씨" 평장 문중묘역이 나오네요.


       이내 시멘트 포장이 된 임도와 합류하고, 임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신덕마을로 내려서더니~~~


       산행 초반에 거친 "벽소요" 진입로 사거리로 내려서고~~~


       지금부터는 올라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신덕마을회관에 닿으며 50 여분에 걸친 뒷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큰등산으로 이동합니다.


       25분여후 큰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길곡면 마천리의 큰등산 산사면에 넓게 자리잡은, 엄청 규모가 큰

       단감농장안의 산 중턱쯤에 있는 농가 앞마당으로 올라가서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하노라니, 마침

       부근에서 전지작업을 하던 젊은 주인 남자가 어떻게 왔느냐며 경계의 눈빛을 보이며 다가오네요. 


       적당하게 둘러대며 양해를 구하고는 좌측 농로 따라 오르며, 짙은 운무로 인해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는 큰등산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한동안 갈짓자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오르니 큼직한 물탱크가 3개 보이더니~~~


       이내 감나무밭도 끝나고 농로는 비포장 산판길로 바뀌며, 계속해서 능선쪽으로 이어집니다.


       점점 거칠어 지는 산판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18분여 만에 작은 소나무 묘목이 식재된 펑퍼짐한 능선 안부로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소나무 숲속으로 길이 이어지더니~~~


       묵무덤 1기도 지나고~~~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지대도 지나고 하더니~~~


       능선에 올라선지 7 분여 만에 봉긋한 큰등산 고스락(192.6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봉우리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물론 자욱한 운무 때문에 주변 조망은

       꽝이라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진행하다 능선 분기지점에 이르러 우측 능선으로 꺽어  내려가면~~~


       5 분여후 안부로 내려서게 되고, 이곳에서 다시 우측 감나무 농장을 가늠하고 꺽어드니, 바로 좌측으로

       묵묘1기가 있는 묘역이 보이네요.


       길없는 사면을 잡목을 헤치며 개척산행으로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니~~~


       7 분여 만에 감나무단지내의 작은 농가 앞으로 내려서고~~~ 


       포장 농로를 따라 운무속을 걸어 내려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출발지점인 농가가 희뿌옇게 모습을

       드러내더니~~~


       몇발 짝 안가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농가앞 너른 마당에 도착하며, 45분여에 걸친 큰등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주인장과 인사를 나누고는 다음 산행지인 비라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비라산(328.6m)-처녀봉(445.4m)-비룡산(374.8m),월봉산(374.8m) 산행지도


       13분여후 비라산-처녀봉-비룡산 3개산 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노리마을로 들어선후, 마을어귀

       수렛길옆 공간에 애마를 주차한후 주변 산세를 둘러보노라니, 아직 운무가 걷히지 않은 상태라 겨우

       윤곽만 희끄무레 분간이 됩니다.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산행시간을 3 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라

       미리 중식을 해결하고, 간편복장으로 산행하기위해 차량내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좌측으로 건너다 보이는 예쁘장한 전원주택 입구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특이한 디자인의 황토로 지은 전원주택이 조경도 잘되어 있는게

       참으로 예쁘네요.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본 노리마을 전경입니다만, 짙은 운무로 희끄무레 하게 보여 아쉽네요.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큰 물탱크가 보이고, 우측으로 능선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파평윤씨 묘역이 나오고~~~


       5분여후에는 재령이씨 묘역을 통과하게 됩니다.


       소나무 무덤과~~~


       바위지대도 지나~~~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전면으로 비라산 능선이 분기하는 지도상의 307.2m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분기봉 정수리 까지 올라가지 않고 좌측으로 우횟길이 없나 싶어 유심히 살피며 가노라니, 기대했던대로

       가파른 정수리 오르기전에 좌측 사면으로 우횟길인듯한 희미한 족적이 보여 이리로 꺽어서 진행합니다.


       잠시후 축대가 나오며 폐무덤 흔적도 보이고~~~


       7분여후에는 아주 오래되어 비석에 새겨진 글자도 잘보이지 않는 김해김씨 묘역도 나오며, 전면으로

       분기봉에서 비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좌측 사면으로 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에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산돼지 목욕탕도 나오고 하더니~~~



       5 분여후 잡목으로 뒤덮혀 있는 비라산 고스락(328.6m)에 올라섭니다.3년여전에 다녀간 우리 번개팀의

       흔적인 물치아우의 표지기도 보이고, 서울팀들의 표지기도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진행해온 방향으로 아직은 멀어만 보이는 처녀봉과 우측으로 진행해야할 열왕지맥 마루금이 조망되네요.


       왔던길을 되짚어 다시 산돼지 목욕탕을 거쳐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8 분여 만에 능선 분기봉(307.2m)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처녀봉으로 진행합니다.



       분기봉에서 27분여 만에 처녀봉 정상부로 올라서며 열왕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정상표지판과 열왕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처녀봉 고스락(445.4m)이네요.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열왕지맥 마루금을 따라 비룡산으로 진행합니다.






       10 여분이면 암봉 한곳을 지나고~~~


       다시 4분여후~~~


       나오는 암봉으로 올라서니~~~


       열왕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 여러개와 준희님의 "열왕지맥 404m" 표지판이 걸려있는 국립지리원

       지도상의 405.2m봉이네요.


       간벌목들이 널브러져 다소 거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노라니~~~


       8 분여후 비룡산 고스락(350.1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정상표지판과 많은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22분여후에 올라선,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는 226m분기봉에서 차량회수등을 감안해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위해, 마루금을 벗어나 길없는 우측 능선으로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갑니다.



       10 여분이면 조망이 트이는 안부로 내려서며, 우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잠시 내려가니 관리가 잘된 "상주주씨"가족묘역으로 내려서며, 뚜렷한 묘짓길과 연결이 됩니다.


       묘짓길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농막을 한곳 지나고~~~


       감나무밭 사이 포장농로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너른 경작지 농로로 내려서며 전면 들판너머로 필자가 진행해온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경지 정리가 잘된 노리마을 들판의 농로를 따라 애마가 주차해있는 지점을 가늠하고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말없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충직한 애마에 이르며, 3시간여에 걸친 비라산-처녀봉-비룡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월봉산을 답사하기위해 산행기점인 월봉사로 이동합니다.


       네비의 오류로 인해 직선거리 700m정도 떨어져 있어 인접해 있긴하나, 진입로 입구가 완전히 반대편인 

       극락암으로 오르는등 차량운행 알바로  20 여분이면 도착할것을, 돌고 돌아 많은 시간을 소비한끝에

       그나마 스마트폰의 GPS 도움으로 근 50 여분만에 어렵사리 월봉사에 도착합니다. 월봉산 9부능선쯤에

       자리잡은 월봉사 오름길 또한 사륜구동 찦형 승용차도 겨우 오를 정도로 가파르고 굴곡이 많아 어렵사리

       올랐으며, 사찰은 절집 같지가 않고 여염집처럼 보이네요.


       친절한 비구니 스님의 도움으로 바로 월봉사 뒷쪽으로 열리는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월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관리가 잘된 사각봉분의 무명묘역 한곳을 지나 능선 안부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면~~~


       10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봉긋한 월봉산 고스락(374.8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정상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월봉사로 되내려서며 왕복 20 여분만에 월봉산 산행을 마침으로써~~~


       오늘 예정된 산행일정도 모두 마무리 하게 되고, 가뿐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