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양 오십봉(826.7m)-울진 백암산(1004m)

산여울 2010. 3. 3. 22:25

   ㅇ.산행일자: 2010년 2월28일(4째일요일)

   ㅇ.산행지: 영양 오십봉(826.7m)-울진 백암산(1004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 산악회 43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30분~오후4시20분(5시간50분)

   ㅇ.산행코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917번지방도변-755m봉-오십봉 정상(826.7m)-무덤-770m봉-임도(낙동정맥 마루금 합류)

                       백암산 갈림길-백암산 정상(1004m)-천냥묘-백암온천지구

 

   ㅇ.산행지도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917번 지방도상 에 하차. 미리 답사한 바우들산악회 의 김대장 을 따라 산길 들머리 로 향합니다.

 

계곡 이 상수원 보호 구역 이라 철조망 울타리 와 경고판 이 보이고 바로 그옆 산자락 으로 산길 초입이 열립니다. 

 

오지 의 별로 알려지지 않은산 이라 산꾼 들 의 발길 이 뜸 해서 그런지 산길 이 다소 희미 하나  능선길 이 단순해서 진행 에는 아무런 문제 가 없습니다.

 

12분 여 올랐는데 경사 가 가팔라서 그런지 어느새 우리 의 애마가 저아래 까마득 하게 보이네요.

 

조금더 진행 하니 장파마을 도 나무 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입니다.

 

20여분 만에 무덤 1기 도 지나고~~~

 

계속 해서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면 우람한 소나무 들 이 듬성 듬성 보이기 시작 합니다.

 

출발 50 여분 이면 제법 고도가 높아서 일까? 상고대 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모습 들 이 눈 을 즐겁게 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곤 하지만 아직 기온 이 많이 낮은지 잔뜩 끼어 있던 운무가 얼어붙어  환상적 인 얼음꽃 을 피우고 있습니다.

 

상고대 가 활짝 피어 있는 노송 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산행 시작 1시간 여 만에 드디어 오십봉 고스락(826.7m) 에 올라 섰습니다만,

아무런 표지 도 보이지 않네요. 몇개 의 선답자 표지기 와  답사때 김대장 이 표지기 뒤에다 볼펜 으로  오십봉 이라 써 놓은 것이 있어서 그나마 정상 식별 이 됩니다. 고도계 도 제대로 맞는것 같아 손에 들고 정상등정 증명 사진 을 한장 남깁니다. 

 

 정상 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이웃한 봉우리 에 설치 되어 있는 삼각점 을 확인 한후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잠시 내려서다 만나는 널따란 묘역 에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장소도 좋고 ,

워낙 변덕스러운 날씨라 어떨지 몰라 중식 시간 을 가지기로 합니다.

 

30여분 에 걸친 느긋한 점심 식사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산길 을 이어 갑니다.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한차례 안부로 내려 서기도 하고~~~

 

소나무 와~~~

 

암릉 구간 도 간간히 만나 면서 진행 하노 라니~~~

 

능선 우측  나무 사이로 저 아래 새거리 마을 이 내려 다 보입니다.

 

묵무덤 1기도 지나고~~~

 

10여분 더 진행 하니 삼각점 이 있는 봉우리 한곳 을 통과 하는데,

귀가후 검토 결과 785.6m봉 입니다.

 

워낙 오지여서 인지 주변 참나무 에 겨우살이 들 이 많이 기생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최근 에 건강 에 좋은 약재 로 알려 지면서 너무 무분별 하게 남획 이 되어 이런 오지산 이 아니면 보기가 어려울 지경 이 되었습니다.

 

한차례 오르내리면 임도 와 만나고~~~

 

잠시 우측 으로 이동 하니 낙동정맥 마루금 과 합류 가 됩니다.

언젠가 낙동정맥 종주시 거쳤던  지점 이라 감개 가 무량 하네요.잠시 쉼 을 한후 ~~~

 

왼쪽 낙동정맥 표지기 들 이 주렁 주렁 매달린 산길 초입 으로 들어서며, 지금 부터는 낙동정맥 마루금 을 따르게 됩니다.

 

잠시 오르 노라니 우측 소나무 사이로 백암산 정수리 가 둥그스럼 하게 모습 을 드러 내네요.

 

한차례 오름짓 을 하면 25분여 만에 백암산 갈림길 삼거리 지점 에 오릅니다.

 

잠시 간식도 챙겨 먹으며 쉼 을 한뒤~~~

 

우측 백암산 오름길 로 들어 서서 한차례 바짝 밀어 올리면 15분 만에 널따란 헬기장 으로 조성 되어 있는 백암산 정상(1004m) 에 올라섭니다.

 

삼각점.

이제 날씨도 활짝 개여 사방 팔방 으로 시원한 조망 이 열립니다.

수차례나 올라선 곳이지만 산 은 항상 오를때마다 신선감 을 주네요.

 

정상 등정 기념 사진 한장 박고는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온천장 능선길 로 내려 서는게 가장 빠른 하산로 입니다.

 

정상 을 뒤로 하고~~~

 

완만한 북동릉 을 이어가면 10여분 만에 좌측 선시골 갈림길 에 이르고~~~

 

다시 4분여 더 진행 하면 한화 리조트 갈림길 지점 에 이릅니다.

 

우측 온천장 길 로 내려서서 산사면 길 을 진행 하노라니,눈녹 은 물인지  제법많은 수량(水量) 의 물이 작은 계류 로 흘러 내리는게 마치 작 은 폭포처럼 보입니다

 

3분여 더 진행하니 흰바위 가는길 갈림길 한곳 을 지나고~~~

 

다시 대문 바위(?) 같은 곳 을 통과~~~

 

천냥묘 에 이릅니다.

 

능선 좌측 으로 이어지는 길 로 진행 하면~~~

 

5분여 후 다시 한화리조트 방면 갈림길 삼거리 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 해서 능선길 을 이으면 4분여 만 에 백암폭포 로 내려 가는 우측 역갈림길 지점 에 이릅니다.

 

옆 소나무 에 걸려 있는 또다른 나무판 이정표.

 

산책로 수준 의 널따랗고 평탄한 산길 을 진행 하노라면~~~

 

13분여 만에 급수대 와 화기물 보관소,감시초소 등 이 있는 날머리 에 이릅니다.

 

대형 백암산 등산안내도 앞을 지나면서 사실상 오십봉~백암산 종주 산행 을 마치게 되고~~~

 

날머리 를 빠져나와  심신 의 피로 를 시원 하게 풀기 위해 온천장 으로 향합니다.

 

오늘 은 우리 바우들 산악회 의 경인년 올한해 무사산행 을 백암산 산신령 님께 기원하는 산신제 가 있는 날입니다.

몸과 마음 을 정갈 하게 한뒤 정성껏  산신령 님 을 맞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