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12월31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양산.부산 이하봉(225.2m)-사배이산(282.3m)-양산 산밭골산(258.1m)-
금륜산(604.2m)-다방봉(535.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4시50분(6시간50분)
ㅇ.산행코스: 동면우체국 정류장-감만조경-이하봉 정상-낙동정맥합류 안부삼거리-사배이산
정상 왕복-낙동정맥 마루금-남락고개-낙동정맥마루금 이탈-누룽지 농장-산밭골산 정상-
양산사송택지개발사업지구내 1077번지방도-경부고속도 지하차도-금륜사-은동굴-
주능선 삼거리-금륜산 정상-다방봉 정상-석산해강아파트-금오대교-남양산역(14.43km)
ㅇ.교통편: 갈때→ 경산역 무궁화호 탑승-경부선 구포역 하차-도시철도 구포역으로 이동 3호선 수영방면 탑승
-연산역 1호선 노포방면 환승-노포역 하차-노포역 버스정류장 50번 시내버스 탑승-동면정류장 하차
올때→도시철도 남양산역 2호선 장산방면 탑승-덕천역 3호선 대저방면 환승-도시철도 구포역 하차-
경부선 구포역 무궁화호 탑승-경산역 도착.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명실공히 2017년을 총 결산하는 송년산행을 섣달 그믐날 이른 아침 양산지방의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
위해 나홀로 번개산행으로 떠납니다.부산지방의 산행을 할때면 늘 그러하듯이 열차와 도시철도 그리고
시내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첫번째 답사하게될 이하봉(225.2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양산시의
동면버스정류장에 하차하니, 남서쪽 멀지 않은곳에 봉긋하게 솟아있는 나지막한 이하봉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바로 옆 영천사거리를 건너 이하봉 산자락쪽으로 진행하면, 얼마안가 동면우체국과 버스정류장을 지나~~~
부산광역시와의 시경계가 되는 여락천을 건너게 되는데, 복개도로를 건너자 말자 우측으로 여인의 나체상과
함께 '감만조경' 이 나오고~~~
감만조경 사유지내의 우측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내 이하봉의 능선 끝자락에 이르며 신길 들머리와 연결이 되네요. 이 능선을 따라 서울광역시와 양산시의
시경계 능선이 이어지는지라, 아마도 이 코스는 일반 산행객은 거의 없고 시경계종주자들이나 가끔 이용
하는듯 들머리가 희미합니다.
올라서자 말자 무명무덤 1기가 나오고,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부산 시계(市界)를 걷다' 표지기가 드문드문
걸려있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잠시후 등로 우측으로 조망처가 한곳 나옵니다. 잠깐 들려보니 동면과 철마면을 관통하는 경부고속철도
너머로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철마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조망바위 끝쪽으로 바짝 다가가 보니 우측으로 거문산과 공덕산 까지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
등로로 되돌아 나와 다시 시경계능선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잠시후 그러니까 산길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작은 정상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이하봉 고스락(225.2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약간 우측으로 휘어지는 평탄한 시경계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안부로 살짝 내려서며, 아마도 우측 아래
아가피아 농원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한동안은 능선을 벗어나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5분여후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뚜렷한 갈림길을 따라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면~~~
한동안은 울창한 소나무 숲속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전면 나무가지 사이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낙동정맥상의 사배이산 정상부와 좌측 멀리로 계명봉이
언뜻언뜻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며,우측 남락고개에서 올라오는 낙동정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는데,
좌측으로도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긴 하나 좌측 일대가 '부산커트리클럽'이 자리잡고 있는 모양으로,
사유지라 출입을 금지한다는 진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지금 부터는 시경계능선이자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한차례 치고 오르면 6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는 보이는 희미한 능선길 흔적이 지도상으로 볼때, 아마도 남락고개에서
이어져오는 실제 낙동정맥 마루금인듯하나 사유지 농장때문에 통과할수가 없어,남락고개에서 이 지점까지는
좌측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는듯 하며, 사배이산을 넘어 가서도 계명봉과의 사이에 있는 지경고개는 경부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바람에 통과할수가 없어 우측 사송육교 아래로 우회해서 계명봉으로 이어가야 하기에 많은
낙동정맥 종주자들이 아예 사배이산 통과를 생략하고, 남락고개에서 바로 사송육교아래로 이동해서 통과한후
계명봉으로 이어가곤 하는지라,필자 역시 과거 낙동정맥 종주시 남락고개에서 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사송육교로 이어간탓에 사배이산이 아직 미답산으로 남아있는셈입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용도불명의 녹쓴 철제 구조물이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잇달아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사배이산 고스락(284m)에 올라섭니다.
준희님의 '낙동정맥 284m'표지판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사배이산'이라고 써놓은게 희미하게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후, 주위를 둘러보나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바로 직전 안부 삼거리로 되내려와 좌측 남락고개쪽으로 내려갑니다.
탱자나무 울타리 옆을 지나 내려가니~~~
전면으로는 야트막한 낙동정맥 마루금 능선이 이어지는게 보이며, 좌측으로는 엄청 규모가 큰 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고, 그 너머로 갑오봉과 장군봉이 건너다 보입니다.낙동정맥 마루금은 계명봉을 거쳐
갑오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고당봉으로 이어집니다.
몇발짝 더 내려서니 송전철탑이 1기 나오며 우측으로는 규모가 제법 큰 축구장이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농가안을 통과해서 1077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남락고개로 내려섭니다.낙동정맥 마루금은 도로건너로
이어지나 높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바로 건너가기는 곤란해서, 아래 사진의 노란선 대로 이동해서
횡단보도를 건너 마루금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이 갖추어진 제법 규모가 큰 "동면상동체육공원" 이 나오네요
바로앞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동두농원"이 나오고~~~
좌측 도로 따라 이동하노라니 전면으로 조금전 내려선 사배이산과 그 우측으로 계명봉이 조망됩니다.
몇발짝 안가 남락고개 고개마루에 이르며 우측으로 열리는 수렛길따라 낙동정맥 마루금이 이어지네요.
수렛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형제목장 입구를 지나게 되고, 잠시 더 돌아 오르니~~~
좌측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오르는 산길을 거쳐 정상적인 낙동정맥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공동묘지인듯 무덤 10 여기가 흩어져있는 너른 묘역옆을 거쳐~~~
관리가 잘된 묘역으로 올라서니 좌측으로 조망이 탁트이며~~~
낙동정맥 마루금상의 사배이산과 계명봉이 조망됩니다.
잠시후 다시 마루금은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낙동정맥 마루금은 다시 우측 사면길로 올라붙습니다.오룩스맵을 확인해 보니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280.7m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고, 그곳에서 낙동정맥 마루금을 버리고 좌측 능선을
따르면 산밭골산으로 이어집니다만, 지름길로 갈 셈으로 그대로 임도를 따라 진행했더니~~~
우측으로 산모롱이를 한차례 돌아들어 '누룽지 농장'이라는 팻말이 붙은 철책대문이 있는 농장안으로 들어서네요.
건너편으로 우측 낙동정맥 마루금상의 능선분기봉에서 갈라져 나오는 능선의 야트막한 안부가 올려다
보이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이 일대가 이 농장의 사유지인지 삥둘러가며 철책펜스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되돌아 나기기는 그렇고 하여 마침 멀찌감치 주인장이 보이길레 일단 부딪쳐나 보자 싶어 가까이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더니, 마음씨 좋아보이는 이 중년의 주인 남자가 두말없이 집 뒷쪽으로 인도하더니 뒷문을 열어주네요.
길없는 산사면을 잠시 개척해 오르니 능선 안부로 올라서며, 희미한 족적이나마 발견하게 되고~~~
좌측 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부산 '여영'님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소나무 무덤도
수시로 나오고~~~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우 갈림길 안부 삼거리가 나오며 우측으로 농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만약에 산밭골산을 답사할 후답자분이 계신다면 누룽지농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그대로 마루금을 따라
능선 분기봉(280.7m)으로 오른뒤 마루금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만나는 임도를 따라 좌측 농장으로 내려선뒤,
농로를 거쳐 이곳 안부로 올라 붙는게 좋을듯 하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안부 삼거리에서 24분여 만에 노송 몇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산밭골산 고스락(258m)에 올라섭니다.
모처럼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지척에 있는
삼각점봉으로 이어갑니다.
한쪽에는 폐 참호 흔적도 보이네요.
몇발짝 안가 대삼각점과 삼각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255.2m)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건너다 보이는
장군봉 능선을 가늠하고 잡목을 헤치며 내려가니~~~
비록 초입은 능선이 희미한게 구분이 잘안되더니, 내려갈수록 능선이 살아나며 다소 희미하나마 산길이
이어집니다.
관리가 잘되고 있는 무덤 3기 묘역을 지나니 좌 갈림길 안부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묵밭을 한차례 지나~~~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양산사송택지개발사업지구'로 내려서네요.전면으로 장군봉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우측으로 금륜사와 은동굴을 거쳐 올라서게될 금륜산이, 산행이 3시간째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체력 소모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아득히 멀고, 높아만 보이네요.
기존에 있던 동네가 이주(移住)를 하고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지 주변이 온통 쓰레기 천지이고
지저분 하네요.
1077번 구도로를 거쳐 신도로상의 사송교 아래 차도를 따라 반대편으로 넘어간뒤~~~
외송교를 건너가면 '금륜사,힐링하우스'표지판이 길을 안내합니다.마침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철거중인 건물 한쪽편 양지바른곳에서 20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금 금륜사 진입로를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하부 차도를 지나게 되고~~~
지하차도를 빠져나가자 말자 나오는 사거리에서 표지판은 금륜사를 우측으로 안내를 하고 있으나 자세히
보니 "자동차" 라 표시를 해놓은게 보이네요. 그대로 직진해서 옛 외송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철거가 진행중이라 주변이 어수선하고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외송마을 안길을 따라 표지판 안내대로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명성수련원 입구 삼거리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하부차도 사거리에서 18분여 만에 금정산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등산로 입구로 올라섭니다.
포장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접어들면~~~
금정산 등산 안내도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부드러운 산길에 이어 바윗길도 수시로 나오고~~~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15분여 만에~~~
돌축대위 금륜사 절 입구로 올라서며 우측으로 돌아 올라온 포장 임도와 합류하네요. 좌측 목책교로 가는길이
근래에 새롭게 조성되었다는 양산 누리길이고, 맞은편 돌계단길이 은동굴을 거쳐 장군봉 주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는 정면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은동굴로 향합니다.
금륜사 전경
몇발짝 오르다 뒤돌아 보니 멀리 천성산과 그 우측 앞으로 운봉산이 조망되네요.
너덜길도 통과하고~~~
바위옆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험로를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면~~~
금륜사 입구에서 20 여분만에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측길은 양산 누리길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인듯하고
우측길 따라 오르면~~~
4 분여 만에 은동굴앞 구 금륜사터로 올라섭니다.관세음보살상과 동굴법당이 보이고, 그리고 금륜사가
이곳에 터잡고 있을 당시의 범종이 전각도 없이 그대로 외부에 노출된채 땅바닥에 방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시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중앙 멀리로 천성산이 아스라이 조망이 되고 먁간 우측
앞으로는 운봉산이 조망되네요.
관세음보살상
동굴법당안에 모셔놓은 불상
바로 우측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은동굴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피해 최 씨 등 마을의 여섯 성씨가 동굴에 숨어 살았다 하여 은동굴의 '은' 자를
한자 숨을 '은(隱)' 자로 풀기도 하고, 일제 강점기 때 은이 심심찮게 발견돼 한자 '은(銀)' 자를 붙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동굴에서 약수가 나와 '약수굴'로도 부르며 동굴 입구 왼쪽에 약수굴 돌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석굴은 5~6평 정도 되며 외송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은동굴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고 하네요.
굴 안에는 용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마다 마을 사람들이 여기서 용왕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은동굴을 잠시 둘러보고 탁트이는 조망도 즐기고는 관세음 보살상 좌측 뒤 바윗길을 따라 오르며 장군봉
주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가파른 된비알 바윗길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20 여분만에 장군봉 주능선상의 삼거리 공터로 올라섭니다.반질반질 잘 발달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7분여 만에 금륜산 고스락(604.2m)으로 올라서네요.금륜산이라는 산이름은
지도에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으며, 바로 아래에 있는 금륜사에서 유래된듯하고,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완만하고도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네요.
10 여분 후에는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석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다시 5~6분후에는 지역민들과 일부 산꾼들에 의해 불려지는 다방봉 고스락(535.9m)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바로 아래 뾰족하게 솟아있는 암봉이 하나 보이네요.내려가볼까 하다가 체력이
다소 소진되어 지친 상태라 그냥 통과합니다.
잠시 더 진행하니 조망이 탁트이는 암봉에 이르며 좌측으로 목책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조망처로 나가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뒤돌아 보니 조금전 내려선 다방봉 옆의 암봉이 아주 멋있네요. 아래로는 수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전면으로 양산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오봉산 줄기와 그 뒤 멀리로 토곡산과 능걸산도 어림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목책계단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암봉을 내려서니 벤치와 평상이 있는 쉼터를 4분간격으로 잇달아 지나게 되고~~~
잠시 더 내려서니 제법 규모가 큰 또다른 쉼터 한곳을 거쳐 목책 계단을 따라~~~
질메쉼터로 내려섭니다.임도가 넘어가는 질메쉼터 고개마루에는 원두막형 정자와 벤치 그리고 양산 누리길
종합 안내판등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 사각정자 좌측 340.3m봉 사면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4분여후 이정표를 겸한 119조난위치 표시목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러서는 남양산역으로 가기위해, 좌측
석산해강아파트 방향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그대로 직진하는길은 계석마을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네요.
벤치가 놓여있는 멋진 조망쉼터도 지나고~~~
119조난위치 표시목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어디로 진행할까?
잠시 망설여지는 갈림길로,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두 길은 잠시후 만나게 됩니다. 그대로 직진하니~~~
몇발짝 안가서 송전철탑옆을 지나~~~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조망처가 나오네요.
양산 신시가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오봉산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가느다란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 내려온
완만한길과 합류하게 되고, 조금더 내려가니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체육쉼터로 내려서게 됩니다.
계속해서 뚜렷한 산길을 따르면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긴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한차례 거쳐서~~~
잠시후 먼지털이 에어건 시설이 되어있는 날머리 포장 임도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
먼지 투성이가 된 바짓가랑이와 등산화를 털고는 우측길을 따라 털레털레 내려갑니다.
도시철도 남양산역을 가늠하고 석산6길을 따라 내려가면, 석산 해강아파트와 석산교차로를 거쳐~~~
양산천을 건너는 금오대교를 통과하게 되고~~~
날머리에서 35분여를 더 걸은후에야 남양산역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참고로
해강아파트 부근에서 구포역으로 가는 시내버스편을 이용하면 발품을 조금 덜 팔아도 될듯 하네요.
이후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을 이용해서 구포역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놓은 무궁화호로 무사히 경산역에
도착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근 7시간여에 걸친 나홀로 송년산행을 하며 지나간 시간을
반주해보며 잘못된 점을 반성도 하게되고,또한 새롭게 다짐도 해보는 아주 의미있는 송년산행이었다고
자평(自評)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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