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안동 금봉산(832.4m)-푯대봉(820m)

산여울 2010. 3. 29. 11:10

   ㅇ. 산행일자: 2010년 3월 28일(4째일요일)

   ㅇ. 산행지: 안동 금봉산(832.4m)-푯대봉(82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1916산악회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 오후2시50분(4시간10분)

   ㅇ. 산행코스: 유곡버스 정류장-집터-능선-808m봉-금봉산 정상-푯대봉 정상-의성김씨 묘역

                     -차량이동-유곡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안동시 길안면 유곡마을 버스정류장 옆에 차량 을 주차 해 놓고 산행 을 시작 합니다.

 

시멘트 포장 수렛길 을 따라 100 여 미터 진입 하면  좌측 산자락 으로 표지기 와 함께 나타나는 산길 초입 으로 올라 붙으면서

본격적 인 산행 으로 접어 듭니다.

 

바위가 부서진 너덜 길 이 산허리 를 따라 한동안 계속 되다가 산사면 으로 올라 붙드니~~~

 

집터 가 나타납니다.

오래전 에 사람 이 거주 했든듯 지금 우리 가 올라 왔던 이 길 이 이집 으로 올라 오는 진입로 였던 모양 이네요.

 

잠시후 능선상 에 올라 서면서 무덤 3기가 나란히 있는 묘역 에 이르러 과일 한조각 씩 나누어 먹으며

숨 을 고른뒤 다시 출발 합니다.

 

조금 진행 하니 필자 의 닉네임 과 같은 포항 산여울 산악회 의 표지기 가 걸려 있어서 반가운 마음 에 한컷 해 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오름길 을  한동안 진행 하노 라면 능선 좌측 으로 는 벌목 지대 가 시작 되면서

조망 이 확 트입니다.  좌측 건너편 으로 천지갑산 에서 이어지는 연점산(871m) 과 산지봉(890m) 이 조망 되네요.

 

30 여분 조망 을 즐기며 쉬엄 쉬엄 오르니,   산 에 나는 모든 임산물 을 불법 채취 하지 말라는 공고문 이 군데 군데 부착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산 이 사유지 이며 장뇌삼 과 같은 주요 작물 을 재배 하고 있는듯 하네요.

 

25분여 더 진행 하다 배꼽시계 가 점심식사 시간 임 을 자꾸만 알려와 평탄 한 곳에 자리잡고 40 여분 간 의 느긋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12:30~13:10)

간간히 나타 나는 잔설(殘雪) 과 낙엽 이 수북히 쌓여 아직 겨울 의 태 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능선길 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천번째 봉 인 808 m봉 에 올라 섭니다. 좌측 에서 올라 오는 길 이 보이는 삼거리 지점 입니다.

 

급사면 길 을 7분여 내려 가니 안부 삼거리 에 이르고~~~

 

5분여 후  잔디 가 잘 자라지 못해 헐벗은 봉분 의 묘1기 를 지나면서 다시 서서히 오름길 로 접어 듭니다.

 

7분여 후 금봉산 정상부 에 다다르니 우리가 올라선 쪽 으로 "등산로 아님" 이라는 팻말 이 붙어 있는게 보이고~~~

 

이내 금봉산 고스락 (862.3m) 에 올라섭니다.

 

정상표지석 은 보이지 않고 금봉산 자연휴양림 측 에서 설치 해놓은  등산로 안내도 와

준.희 님 이 부착 해둔 "갈라지맥 832.4m" 표지판. 그리고 삼각점 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지금 까지 와는 달리 등산로 가 잘 발달 되어 있는 걸 로 보아 휴양림 쪽 에서 많이 올라 오고 있는듯 하네요.

 

고스락 을 뒤로 하자 마자 능선 상 의 나무 에 각종 유명 시인 들 의 주옥 같이 아름다운 싯귀 를 적어 놓은  나무판 들 이

군데 군데 부착 되어 있어 산꾼 들의 눈 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잠시후 헬기장 으로 조성 된 푯대봉 고스락 에 올라 서면서 갈림길 이 나오는데, 직진 하는 능선길 은 갈라지맥 인 황학산(780m) 과,

국제신문 에서 소개하는 금학산(576m) 으로 가는 장거리 코스 이나 우리 일행 들 은 애초 부터 단축 코스 를 하기로 계획 을 세운 터라

우측 능선 내림길 로 접어듭니다.(국제신문 표지기 참조)

예정 된 동릉길 로  산행 을 하자면 잠시 진행 하다 바로 좌측능선(독도 유의지점) 으로 바꾸어 타야 되는데,

눈에 잘띄는 국제신문 표지기 를 따라 무심코 그대로 내려 서다 보니 그만 예정된 코스 를 벗어나 가운데 짧은 능선 코스로 내려 서고 말았네요. 되돌아 서기 에는 이미 너무 내려 와 버려 그대로 진행 하기로 합니다.

 

잠시후 잔디 가 잘 자란 묘역 에 내려 서고~~~

 

10여분 더 진행 하면  무슨 골프장 필드 로 착각 이 될 만큼 널따랗게  조성 이 잘 되어 있는 묘역 에 이르는데,

조상 들 이 무슨 큰 벼슬 이나 아니면 후손 들 이 돈푼께나 있는 집안 인 모양 이라고 생각 하며 묘역 하단부 에 자리한 무덤 의 묘비 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우리 의 후배 가 회장 으로 있는 (주) 금복주 의 "의성 김씨" 집안 의 가족묘역 이네요.

 

묘역 을 빠져 나와 시멘트 포장 진입로 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수렛길 우측 으로 운치 있는 노송 숲 이 나타 나는데~~~

 

잠간 올라 서보니 역시 (주) 금복주 의성김씨 집안 묘역 으로 조금전 묘역 보다 웃대 조상 들 이 모셔져 있네요.

이곳 역시 벤치 시설등 쉼터 형태 로 조경 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마침 윗쪽 에서 찦차 1대가 내려 오는게 보여,

 여기서 산행 종료 지점 까지는 계속 해서 시멘트포장 수렛길 을 따라야만 하는 별 의미 없는 구간(약 2Km) 이라 산행 을 접기로 하고

 찦차 주인 의 양해 를 구해 편안하게 산행 종점 이자 기점 까지 내려 와 금일 산행 을 마감 합니다.

 

 

 귀가 길 에 의성 사곡리 "산수유 피는 마을"  산수유 축제장 에 들렸으나 너무나 많이 몰린 행락객 들 의 차량 때문에 잠시 진입 하다가 포기 하고  되돌아 나와 대신에  제오리 의 공룡 발자국 화석 도 구경 하고~~~

 

 

 

조문국 사적지 도 잠시 들려 보며 아주  다목적 테마 산행 을 즐겼습니다.

 

 

산수유 축제 나 사적지 탐방  또는 천연 기념물 로 지정된 공룡발자국 화석 관람 등 을 연계한 테마 산행지 로 적합한 곳 으로

따뜻한 봄날 친한 친구 들 이나 가족 을 동반한  봄나들이 산행지 로 적극 추천 하고 싶은 그런 곳 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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