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스크랩] 함양 괘관산(1251.6m)-천황봉1228m)-도숭산(1044m)

산여울 2009. 5. 19. 04:28

 ㅇ.산행일자:2009년 2월24일(4째화요일)

 ㅇ.산행지: 함양 괘관산-천황봉-도숭산

 ㅇ.날씨:약간흐림

 ㅇ.산행코스: 빼빼재-1019봉(헬기장)-괘관산-천황봉-삼면봉(1104m)-도숭산-대황마을갈림길사거리-염소목장-음지주암마을

 ㅇ.참가자: 8848산악회 4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00~오후3:30(5시간30분)

 ㅇ.산행지도

 

함양군 서하면 과 백전면 의 경계인 빼빼재(일명:원통재)에 하차.산행채비를 한뒤 괘관산 등산안내도 옆으로 열리는 들머리로 올라 붙으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시작 30여분만에 삼각점이 있는 1035m봉을 거쳐,눈이 녹아  질척이는 사면길을 조심조심 내려서면 원통재 옛고개로 내려서고,15분여 서서히 오르면 첫헬기장 을 지나 두번째 헬기장인 1019m봉에 올라섭니다.(10:59)

 

지소 방면 갈림길 한곳을 지나 10 여분 만에 다시 세번째 헬기장에 올라서서 멀리 구름위로 드러나는 지리산 천왕봉 에서 부터 반야봉 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지리 주능선을  조망합니다.

 

헬기장 한곳을 더지나 산행시작 1시간 50여분만에 괘관산 정상 전위봉인 태양열 시설물 봉에 올라서면 주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나 우뚝 솟아있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괘관산 정상부가 지척에 보입니다.

 

이내 나오는 갈릴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괘관산 정상으로 향하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암릉길이 이어지고~~~

 

10여분만에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괘관산 정상에 올라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포즈를 한번 취해봅니다.치과 치료중이라 마스크를 착용한채로~~ ㅎㅎㅎ 지송!!!

 

괘관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장쾌한 조망을 즐긴뒤 직전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천황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괘관산 정상부의 암골미가 멋집니다.

 

천황봉정상(1228m)에 오르면 여러기의 예쁜 돌탑들이 산객을 반기고 괘관산과 같은 예쁜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아주 정성스레 태풍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을정도로 견고하게 쌓아놓은 돌탑들이 모두 10여기 이상이나 되어보입니다.

 

천황봉을 뒤로 하고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 서야 도숭산 방향으로 가게되며,거인바위, 1147m봉을 거쳐 제법 잔설이 남아있는 동릉길을 조심스레 진행 하노라면 함양군 서하면,병곡면,지곡면 3개면이 맞닿는 삼면봉(1104m)에 올라섭니다.엉덩이 처럼 째진 바위등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바위면 한쪽에는 뫼"山"자가 새겨져 있으며 윗쪽 바위사이에 동그란 측량 기준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숭산으로 오인하기 쉬운 봉우리로 조망이 아주 좋으며 지형도상의 도숭산 정상은 동쪽으로 10여분 진행한 지점의 봉우리입니다.

 

삼면봉을 뒤로 하고 동릉으로 향하면 곧 험한 암릉구간이 나오고, 등로는 우측아래로 우회하도록 되어 있는데 우회길 역시 급사면에다 우측으로는 급벼랑이라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조심조심 통과 안부를 거쳐 한차례 올라서면 지형도상의 도숭산정상(1044m)이자 능선분기봉에 올라 서는데 삼각점은 물론이고 아무런 표시도 없는 이봉우리 보다는 직전의 삼면봉(1104m)을 도숭산으로  지정하는게 합당 할 것 같습니다.이곳에서는 우측 능선길로 내려 섭니다.

 

헬기장 공터를 지나면 암릉구간도 나오고 정비가 잘된  뚜렷한 등산로를 이어가면~~~

 

도숭산정상 출발 25분여 만에 안부 사거리에 내려섭니다.(이정표: ←대황마을 1.9K.↓도숭산 2.5K.↑고리실 2.5K) 이곳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헷갈려 후미 일행을 기다렸다가 이정표에 표시가 없는 우측 길로 내려서면 다소 희미하긴 하지만 길은 이어지고~~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청정계곡길을 진행 하노라면 10여분만에 정자도 보이고 수영장도 있는 휴양림 형태의 염소농장 안으로 떨어 집니다.

 

사유지 인듯한 염소목장 철대문을 벗어나면 왼쪽 지형도상의 대황령에서 내려오는 시멘트 포장 임도와 합류하고,우측으로 잠시 임도를 따르면 "도숭산 등산로 안내" 표지판도 만납니다.

 

과수원을 지나 음지주암마을 로 들어서고 마을 노인회관앞을 지나 계류를 따라 이어지는 마을 진입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계류옆 풍치좋은 대나무 숲에 "골프장 결사반대" 구호가 적힌 아래와 같은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렇게나 경치가 수려하고 물맑은 산골에 까지 골프장 허가를 내준 관계당국이 한심 스럽다 못해 분통이 터집니다.

 

잠시후 만나는 물맑은 계류에서 알탕은 아직 이른듯 하여 얼굴도 씻고 탁족을 하는데 시리도록 차갑지는 않는게 계절은 어느새 봄의 문턱에 들어서긴 들어선 모양입니다

 

한결 가뿐해진  걸음걸이로  잠시 더 내려가니 오늘산행의 하산 종료 지점인 음지주암마을 입구에 당도 하며 산행을 끝냅니다.

 

 

 눈이 녹아 질척이는 짧지 않은 산길을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한 8848산악회원 여러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3번째 괘관산 산행이지만 새로운 도숭산 코스로 하게 되어서 아주 만족한 산행이 되었고,새로이 창립 한 8848산악회

의 산행에 동참하게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8848산악회 화이팅!!!

출처 : 8848산악회
글쓴이 : 산여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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