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6월 3일(첫째 월요일)
ㅇ. 산행지: 세종시 용대이산(97.6m)- 안산(110.9m)- 황우산(193.8m)-
출동산(148.9m)- 가마봉(91.6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25분~ 오후 2시 55분(4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부강역- 주연빌라- 금강자전거길 접속- 카페 '우재'(용대이산 들머리)-
용대이산 정상- 청봉사 입구 오거리- 안산 정상- 황우산 정상- 임도-
임도 사거리- 행정중심복합도시 부지 조성공사 현장- '연청로' 지하통로-
'청주 양 씨' 문중묘역- 출동산 정상- 윗덕고개(팔봉지맥 이탈)- 명학
일반산업단지 통과- 팔봉지맥 접속- 응암 삼거리- 가마봉 삼거리(팔봉
지맥 이탈)- 가마봉 정상- 포장임도 접속- 응암1리 복지회관(10.79Km)
ㅇ. 교통편: 갈 때→ 경산역~ 신탄진역 무궁화호 열차, 신탄진역~ 부강역 무궁화호
열차
올 때→ 응암1리 복지회관~ 부강역 정류장 32번 마을버스, 부강역
정류장~ 신탄진역 정류장 300번 시내버스, 신탄진역~ 경산역
무궁화호 열차
ㅇ. 산행지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소재한 나지막한 다섯 개의 미답산을 답사하기
위해 보름여 만에 다시 열차를 이용한 번개 산행에 나섰습니다. 경산역에서
목적지인 부강역까지 직통 열차가 있긴 하나, 작은 역이라서 그런지 하루에
몇 편 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대도 맞지않아서, 신탄진역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부강역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신탄진역에서 하차한 뒤~~~
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신탄진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을 보니 배차간격이 40분이라는 부강역 방향 300번 시내버스의 도착
시간이 너무 늦은지라, 티맵으로 교통편을 다시 검색해 보니 호남선에서
이어져오는 듯한 오전 10시 06분 발 부강역 정차 무궁화호가 있는지라~~~
도로 신탄진역으로 가서 잠시 대기하다가 오전 10시 06분 발 무궁화호를
이용했더니, 9분 여 만인 오전 10시 15분 경에 부강역에 도착하네요. 열차
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를 모두 갖추었는지라 역사를 빠져나가자 말자
역 앞 도로를 건너가서는~~~
직선거리로 8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오늘 산행의 들머리로 잡은 '연동면
명학리'의 카페 '우재'까지는 예상루트대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부강파출소 앞도 지나고~~~
주원빌라~~~
그리고 금강 지류인 백천변에 데크로드로 조성해 놓은 '금강자전거길'도
접속하고 하더니~~~
부강역에서 15분여 만에 카페 '우재' 앞 제방길 오거리로 올라서네요.
도로를 건너 카페 '우재' 바로 우측, 초입에 '落葉山莊'이라는 표지석이 서있는
용배이산 산자락의 수렛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우측 산자락으로 뚜렷하고 너른 산길 들머리가
나오는지라, 이 산 길로 꺾어들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거의 산책로 수준의 널따랗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잠시 후 '장수 황 씨'의 합장 묘역 앞 갈림길에 이르는데, 어느 쪽으로 오르나
두 길은 잠시 후 능선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잡초 무성한 '광주 안 씨' 묘역과~~~
'청산 육공' 가족묘역을 거쳐가는데 육(陸)씨는 본관이 옥천(沃川) 단본이라
청산은 아마도 아호( 雅號)인 듯합니다.
몇 발짝 안 가서 우측으로 돌아 올라온 사면길과 합류를 하더니~~~
산길 들머리에서 20여 분 만에 용대이산 정상(97.6m)에 올라서네요.
'용뎅이산'이라는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뜻밖에도 낡은 '산이조치요' 표지기와
함께 안양 강일 아우, 서울 도요새 이우의 표지기가 같이 걸려 있어서 무척
반갑네요.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몇 발짝 안 가서 연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 모두 좌측 길을 따라 진행을 해야
청봉사를 거쳐 안산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5분 여후 청봉사 입구 야트막한 육거리(산길 포함) 고개마루로 내려서게
되는데~~~
건너편 과수원 진입로 입구에 '황우산 정상'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지척에 있는 청봉사를 둘러보고 가려고 우측 청봉사 진입로를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좌측 위로 멋진 범종각이 보이는데, 막상 맞은편에 보이는
사찰 건물은 절 같지가 않고 여염집 같은 건물이라 패스하고~~~
범종각만 잠시 둘러보고는~~~
좌측 길로 빠져나가서 복숭아 과수원 내를 관통하는 농로와 접속해서 잠시
돌아 오르니~~~
다시 산길과 연결이 되네요.
잡초 사이로 이어지는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임도와 접속하게 되는데,
이정목이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있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몇 발짝 오르면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안산 정상(110.9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표지기는 누가 떼어버렸는지
보이 지를 않아 필자의 표지기만 걸고는 인증숏을 한 뒤~~~
좌측으로 트이는 조망을 즐기노라니 바로 아래로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철교와
그 뒤로 2013년 1월 경 답사한 적이 있는 부용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게속해서 임도 수준의 너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벤치 쉼터와~~~
안전로프와 침목계단 등으로 정비를 잘해놓은 등산로를 거쳐서~~~
안산 정상에서 23분여 만에 육각정과 각종 운동기구, 그리고 이동통신 안테나,
이정목 등이 설치된, 널따란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황우산 정상(193.8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부터 하고는~~~
누군가 현판 대신에 '황우산'이란 정상표지판을 부착해 놓은 육각정에 올라~~~
조망도 즐기고~~~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올라 선지
30여분 만에 맞은편 이동통신 안테나 옆으로 열리는,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출동산으로 이어갑니다.
벤치 쉼터도 두어 곳 나오고 국가지점번호 표지판도 가끔씩 나오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임도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출동산 방향인 맞은편 오름길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잠시 후 전면이 탁트이는 절개지 상단부로 이어지네요.
절개면 상단부 능선을 따라 조심스럽게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부지 조성 공사 현장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부지조성 면적이 엄청나게 넓어서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네요.
한동안 진행하다가 절개지 사면에 설치된 배수로 옆을 따라 부지 조성공사
현장으로 내려선 뒤~~~
건너편 멀리 떨어져 있으며 팔봉지맥에 속하는 출동산을 가늠해서, 그늘 한 점
없고 길도 없는 허허벌판 황무지를 뙤약볕 아래 진행하노라니 숨이 턱턱 막힐
지경입니다.
근 10여 분 만에 어렵사리 출동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는 '명학일반산업단지'
부근에 도착하며, 개발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명색만의 팔봉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연청로' 지하통로를 지나~~
맞은편 출동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팔봉지맥은 이어가는 듯하고,
막상 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우측으로 '(주)조은 푸드'라는 산뜻한 창고형 건물이 나오는데, 벽면에는
'현위치 매매'라고 쓰여있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는 게 보이고~~~
건물 입구 바로 옆에서 도로는 끝나며 전면 출동산 산사면에 넓게 자리 잡은
묘역 쪽으로는 녹색 철책 펜스와 철책문이 설치되어 앞을 가로막네요. 다행히
'입산금지' 경고문이 부착된 철책문의 샛문이 잠겨 있지 않아 열고 들어가서
묘비를 보니 '청주 양 씨' 문중의 묘역입니다.
팔봉지맥 마루금이 어디로 이어지는지를 몰라 전면을 살피노라니, 묘역 상단부
멀리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듯해서 그 쪽으로 올라서니 표지기가 아니고 산길
들머리 또한 보이 지를 않아, 돼내려 가기도 그렇고 하여 그냥 잡목이 성긴 지점을
찾아 정상을 가늠해서 개척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룩스맵상의 선답자 궤적을 보면
좀 더 좌측 능선을 따라서 마루금이 이어지는 듯하네요.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이 없어서 오르기에 큰 애로사항이 없는 산사면을
따라 한동안 치고 오르니~~~
묘역에서 17분여 만에 '백두사랑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와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서너 개 걸려있는 출동산 정상(148.9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가마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그대로 팔봉지맥 마루금을 따라 내려가야 되나,
마루금이 분기되는 능선이 불분명해서 바로 좌측 옆 지능선을 따라 내려간
끝에~~~
역시나 개발로 인해 주변 일대가 온통 파헤쳐지고, 지금은 고개 도로가 폐쇄된
팔봉지맥 마루금상의 '윗덕고개'로 내려섭니다.
건너편 절개면을 거쳐 능선상으로 팔봉지맥 마루금은 이어지며 팔봉지맥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가마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팔봉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해야 되나, 이 지역이 개발 및 공단지역이라 마루금이 그대로 순하게
이어질지? 어떨지"도 모르는 데다 팔봉지맥 종주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조금 둘러 가더라도 도로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려고~~~
우측 도로 차단벽 사이를 빠져나가 '명학일반산업단지' 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가마봉을 가늠해서 산업단지 내 도로를 따라 한동안 이리저리 진행한 끝에~~~
'문정로 설렁탕' 식당이 자리 잡은 고갯마루로 올라서며 다시 팔봉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맞은편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경부선 철로 위의
'수청과선교'를 건너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응암삼거리에 이르며, 팔봉지맥 마루금은 우측
'청연로'를 따라 이어갑니다.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T' 자 삼거리에 이르는데~~~
전면을 자세히 보면 두 회사 울타리 사이로 좁은 수렛길이 열리는데,
이 수렛길을 따라 팔봉지맥 마루금은 어렵사리 이어갑니다.
잠시 오르노라면 고갯마루를 거쳐 우 가마봉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이 지점에서 팔봉지맥 마루금과는 헤어져서 우측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조성을 잘해놓은 '경주 김 씨' 문중 묘역 좌측 상단부를 거쳐서~~~
잠시 후 가마봉 정상 바로 좌측 아래에 이르는데, 길 없는 우측 사면을 잠시
치고 오르면~~~
잡목이 들어차 있는 가마봉 정상(91.6m) 에 올라 섭니다. 낡은 만산동호회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직전 임도로 되짚어 내려선 뒤 진행하는 게 좋은데, 돼내려가기가 싫어
맞은편 잡목과 덩굴 숲 사이를 어렵사리 잠시 치고 내려가니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오룩스맵을 확인한 후 가마골 방향인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 가서 다시 임도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여기서는 잡초로 인해
다소 거친 우측 가마골 방향 비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다시 포장 임도와 연결이 되더니 이내 가마골 마을로 내려서네요.
가마골 마을 '응암 1리 복지회관' 앞에 이르러 회관 앞에 있는 할머니들한테
부강역으로 가는 버스정류장까지 얼마나 나가야 되느냐고 문의를 하고 있는데
때마침 '조치원역~ 부강역' 간을 왕복 운행하는 32번 마을버스가 막 들어오고
있네요. 어찌나 반갑던지 기사님께 행선지를 물어보니 마침 또 부강역 쪽으로
운행하는 버스입니다. 나 홀로 전세를 내어 운행해서~~~
14분여 만에 부강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또 30여분 가까이
대기하다가 300번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기차예약 시간 20여 분 전에
마침맞게 신탄진역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윗몸만 닦은 뒤 티셔츠만 갈아입고는, 잠시 후 도착한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