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11월1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서천 문수산(311m)-희리산(329.3m) 산행 및 신성리 갈대밭 탐방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46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2시(3시간)
ㅇ.산행코스: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 주차장-문수산 고스락-270m봉-한티재-제3호쉼터봉
-희리산 고스락-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정문
ㅇ.산행지도
서천군 서천 어메니티(Amenity) 복지마을 주차장 앞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에
산행을 시작 합니다. 어메니티 란 단어가 생소해서 귀가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환경성, 쾌적성 등등
이런 뜻이네요. 그러니까 쾌적한 복지마을 이란 뜻인데 서천군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에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는 엄청 규모가 큰 종합 노인 복지 시설입니다.
북쪽길을 따라 진행하면 이내 복지관 파크 골프장과 마주 치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사기점골 방향 길로 접어들면 얼마 안가 길우측으로 "서천 종천 주택건설사업소" 가건물이 나오고
포장길을 따라 조금더 오르니 몇발짝 안가 우측 산자락으로 널따란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작은고개를 넘어 사기점 골로 조금더 진행 하다가 나오는 작은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있는 지점을 등산로 들머리로 잡았으나 능선 줄기로 보아 이곳에서 올라도 될것 같아서
이리로 올라붙으니 그런대로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5 분여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푸른 물을 가득담고 있는 장항제와 넓게 자리잡고 있는
어메니티 복지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산길 들머리 붙은지 8 분여만에 앞서 언급한 작은 등산로 표지판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좌측 등로와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를 지나고~~~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전면으로 문수산 정상부가 뾰족히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되더니 이내 벤치 2~3개가 놓여 있고 조망이 트이는 쉼터봉에 올라섭니다.
가을 날씨 답지 않게 엄청 더운 날씨라 잠시 쉼을 하면서 조망을 즐깁니다.
장항제와 복지마을 너머로 멀리 황해바다인 장구만 일대가 희뿌옇게 조망이 되네요.
잠시 쉼을 한후 능선길을 이어가면 5 분여 만에 또 다른 봉우리 한곳에 올라서며 좌측뒤로
종천리 들판과 역시 장구만 일대가 어슴프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후 능선길은 암릉구간으로 바뀌고~~~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서 돌아 오르면 전망바위에 올라섭니다. 우측(동쪽) 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희리산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전망바위를 내려섰다가 로프가 설치된 된비알 구간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잠시후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있는 문수산 고스락(311m)에 올라섭니다.
정상을 나타내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철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는데 철책 펜스에 보니 윤충환, 윤태금 아우 일당들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정상을 내려서면 이내 로프가 설치된 급사면 된비알 구간이 시작되고 잠시후 제법
고도를 까먹으며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섰다가 한차례 치오르면~~~
정상 출발 12 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에 이어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270m봉에
올라섭니다. 일부 지도에는 이곳에도 문수산으로 표기해놓은게 있네요.
한차례 내려서면 펑퍼짐한 안부가 한동안 계속되며 등로 좌우로 그물형태의 펜스를 쳐놓은게
보이더니 "특수 임산물 재배지역으로 출입을 금지 한다"는 경고판도 보입니다. 270m봉 내려선지
10 여분만에 임도 수준의 널따란 수렛길이 넘어가는 한티재 에 내려섭니다. 일행들 대부분이
이 부근에서 중식 시간을 가지나 필자는 아침식사한게 아직 소화가 덜되어서 인지 식욕이 동하지
않아 그대로 통과 합니다.
서서히 가팔라 지는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니 12 분여 만에 이정표와 벤치 3개가
놓여있는 제3호 삼거리 쉼터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이정표의 헬기장 방향인 좌측
희리산 정상방향 능선길로 내려서면~~~
이내 좌측으로 한티재 우회 역갈림길 삼거리에 이어 몇발짝 안내려가 우측으로
휴양림 하산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7~8분만에 좌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흥림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조망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약간 휘어져 내려 서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희리산 고스락(329.3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정상표지판이 있고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북동쪽 아래로 흥림 저수지가 넓게 자리잡고 있는데, 그 가운데로 장항선 흥림철교가
가로지르고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니 더 넓은 서천군 산야가 막힘없이 펼쳐지고 저 멀리 금강 하구가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희리산 고스락을 뒤로 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8 분여만에
돌탑봉에 이르는데 한떼의 영동에서온 아주머니 등산객들이 중식시간을 갖고 있네요.
잠시 쉼을 한후 이곳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성터 방향으로 내려서며 진행합니다.
3~4분이면 좌측으로 지석리 갈림길 한곳을 지나고 3분여 더 진행하면 희리산성터 를 지나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올라서니 우측으로 "휴양림 내려가는길" 표지판이 서있는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 봉우리를 거치는 길은 도만리 방향 이라 우측길로 진행 합니다.
이내 좌측으로 도만리 표지판과 함께 갈림길을 지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10 여분후 휴양림 갈림길 쉼터에 내려섭니다. 우측 바위투성이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내 바위전망대 한곳이 등로 좌측에 나오는데 올라서면 바로 아래로 산천제가 손에 잡힐듯 하고
우측 아래로는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과 휴양림 정문쪽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등로로 되내려와 하산길로 접어들면 5 분여 만에 산막 1동이있는
휴양림내 날머리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산천제 옆 임도를 우측으로 잠시 진행 하면~~~
희리산 해송 휴양림 입구 쪽으로 나오게 되고 매표소를 빠져 나가니 우리의 애마가 그곳에
주인을 기다리며 대기 하고 있네요. 선두로 내려온 탓에 시간여유도 많아 휴양림 내로 들어가
주변 시설물들을 잠시 구경하다 뜻밖에도 따뜻한 물까지 나오는 샤워장을 발견해서 잠시 실례도
하는등 여유를 부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정문으로 나와 잠시 대기하다가 일행들이 모두 하산 완료 한뒤에 버스에 탑승해서
계획된 일정대로 신성리 갈대밭 탐방을 위해 출발합니다.
신성리 갈대밭 주차장
1시간여에 걸친 신성리 갈대밭을 탐방한뒤에 따끈 따끈한 칼국수 와 더불어 하산주를 즐긴뒤에
여유롭게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산행 시간이 너무 짧은 관계로 가을철
신성리 갈대밭 탐방을 연계한 테마 산행지로 아주 적합한 산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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