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조산(207.0m)-간대산(473.0m)-독묘산(178.3m)

산여울 2016. 8. 29. 09:29


ㅇ.산행일자: 2016년 8월28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삼척  조산(207.0m)-간대산(473.0m)-독묘산(178.3m)

ㅇ.날씨: 비

ㅇ.참석자: 바우들산악회 삼척 덕항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20분~오후2시45분(3시간25분)

ㅇ.산행코스: 대평삼거리(대평리버스정류장)-대평마을회관-조산정상-간대산 실제정상(473m)-지도상

            간대산 정상(471.6m)-신기교-신기면사무소-독묘산 정상 왕복-신동육교-환선굴입구 버스정류장(5.88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와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있는 가운데, 대구바우들산악회의 삼척 덕항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덕항산은 백두대간종주시를 비롯해서 서너차례 이상 답사한 바가 있는지라, 본대의 하산지점인

       대이리 동굴지대 입구의 신기면에 있는 조산,간대산,독묘산을 답사하기로 합니다.먼저 덕항산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태백시 하사미동 예수원 입구인 예수원 버스정류장에 본대일행들을 내려주고는, 하산

       지점으로 이동하다가,삼척시 신기면 안의리 대평 삼거리 대평마을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합니다.


       내리자말자 빗줄기는 더욱 굵어지는 지라, 버스정류장으로 뛰어 들어가 우의를 입는등 우중산행 채비를 한뒤,

       대평교를 건너가며 나홀로 답사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첫번째 오를 나지막한 조산(207m)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 뒤로 오늘 산행의 주봉(主峰)이 될 

       간대산은 짙은 구름에 가리워져 보이지를 않아 짐작만 해봅니다.


       대평교를 건너가면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T" 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마침 바로뒤 영동선에

       열차 한대가 지나가네요.우측 도로를 따라 꺽어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영동선 아래 굴다리가

       나오는데,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벌써 발목까지 잠길 정도의 물에 잠겨있어서, 어쩔수없이 등산화를

       신은채로 후다닥 뛰어 건너가니~~~


       짧은 구간이라서 그런지 다행스럽게도 등산화 속으로 물은 들어오지 않았네요 계속해서 대평리 진입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안가 지도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도계-신기간 신설도로 고가교 아래 삼거리에

       이르러,오룩스맵을 확인하노라니 주변 지형이 도로개설로 인해 많이 바뀐 데다 오룩스앱의 작동에 에러가

       났는지, 미리 작성해온 예상루트와 현 지형이 맞아 떨어지지를 않아 무척 혼란스럽네요.어쨋거나 좌측

       대평마을 방향으로 꺽어 들어가니~~~


       우측으로 도로개설 현장이 올려다 보이고, 이내 대평마을회관이 나오는데,이리저리 주변을 살펴보나

       조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아, 산자락의 터널공사로 인해 없어져 버렸나 싶어,

       마을회관 우측 사각정과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된 쉼터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마을회관

       뒷쪽으로 올라가보니 온통 파헤쳐진 도로공사 현장과 맞닥뜨리며, 산길 들머리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뒤돌아 나가기도 그렇고 하여, 높지 않은 산이니 그냥 개척산행으로 오르기로 하고, 잡목이 성긴

       지점을 택해서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가파른 너덜지대로 바뀌고~~~


       한동안 너덜지대를 조심스럽게 치고 오르노라니~~~


       웬 파이프 라인이 산사면을 가로질러 가는게 보이네요.파이프 라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게 되고~~~


       잡목을 헤치며 우측 능선을 치고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바위들이 듬성듬성 자리잡고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따라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내려가 필자가 미리 작성해온 예상루트인, 좌측 대평마을의 대평교회옆으로 올라오는듯한

       정규등산로와 합류하네요.후답자들 께서는 필자의 전철을 밟지마시고,마을회관앞을 지나 좀더 진행

       하다가 대평교회쪽으로 오르면 개념도상의 정규등산로 들머리가 나을것으로 추정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미확인)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니,잠시후 "평산신씨,전주이씨" 합장묘가 나오고~~~


       한차례 바위지대를 살짝 치고오르니~~~


       산뜻한 정상표지목이 서있는 조산 고스락(207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안보이는 아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3 분여후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는데, 과거 고개였던듯 좌우측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듯도 하고~~~


       전면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신기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합니다만, 우중이라 흐릿하네요.신기면 들판을 가로지르는 오십천 줄기와 우 중앙으로 마지막에

       오르게 될 신기면사무소 뒷산인 독묘산도 희미하나마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면으로는 간대산이 아직도 정수리를 비구름에 꼭꼭 숨긴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요.


       제법 가파른 원형 받침목 계단길을 거쳐~~~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좌측으로 좀더 넓은 시야의 조망이 터집니다.바로 좌측 아래로는 대평마을도

       내려다 보이고, 들판건너 좌측 산자락에는 한라시멘트 건물들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신기역이 어렴풋이

       내려다 보이네요.


       이어서 이정목이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있는 능선분기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간대산 1.1Km" 방향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소나무숲 사이 돌계단길로 이어지고~~~


       이어서 바위들이 널부러져있는~~~


       가파른 능선길로 바뀝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다시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는등 정비가 잘된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조산 정상에서 45분여 만에 노송들이 여러그루 자리잡고 있고,펑퍼짐한 간대산 실제정상부로 올라서네요.     


       좌측 바로 아래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묘역이 한곳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좌측 방향으로 "간대산 정상 0.3Km" 화살표지가 부착된 이정목이 서있는 간대산 실제정상

       (473m)정수리로 올라섭니다.국립지리원 지도및 영진1:5만 지도와 현지에는 좌측으로 300m거리의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471.6m)에 간대산 정상 표시가 되어있으나, 다음지도에는 이 지점에

       정상표시가 되어 있으며, 필자 또한 해발고도가 1.4m 더높은 이 봉우리를 간대산 정상으로 인정하고

       표지기달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어쩌다가 가지 하나를 잃어버린 삼지노송(三枝老松)도 지나고~~~


       하늘을 찌를듯이 쭉쭉 뻗은 낙엽송 지대도 지나고~~~


      이정목 하나를 지나~~~


       100 여m 정도 더 진행하니, 작은 등산로 안내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지도상의 간대산 정상

       (471.6m)에 올라섭니다.일단은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한뒤,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가는잎그늘사초(산거울)가 곱게 깔린 능선길도

       통과하고~~~


       이어서 나오는 능선분기 지점에서는 우측 붉은천 표지기가 걸려있는, 조금더 뚜렷한 길로 꺽어내려갑니다.


       얼마 안내려가 이정목이 서있는 지점으로 내려서고~~~


       6 분여후에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잠시후 만나게 됩니다만, 필자는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로 진행합니다.


       바위들로 덮혀있는 봉긋한 봉우리를 거쳐~~~


       맞은편으로 내려가니 우측으로 돌아온 우횟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우측 사면길을

       따르면 말죽골로 내려서게 되네요. 직진 내림길을 따라 내려가면~~~


       몇발 짝 안내려가 직진 능선길 방향으로 차단로프와 함께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걸려있고, 정규 등산로는

       좌측으로 130도 이상 크게 꺽여 내려가게 됩니다.



       완만한 사면길을 따르노라면, 아무런 표시가 없는 붉은천 표지기가 산행 내내 갈라잡이가 되어주고,

       잠시후에는 단열재로 감겨있는 호스가 등로 따라 길게 이어지고 있는게 보이네요.


       이어서 철책 펜스가 나타나며 등로가 완만해 지더니~~~


       이내 밤나무 단지내로 내려서게 되고~~~


       밤나무 단지를 빠져나가니 작은 간대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는 멀지않은곳에 철책 펜스와 철책문이 보이는데, 농장인지? 묘역인지? 알수 없네요.


       우측으로 꺽어 몇발짝 내려가면 포장임도와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게 보여 좌측으로 진행하니, 이내 또 다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될듯했으나 우측으로 진행하니~~~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신기면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중앙으로 강건너 독묘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 산자락에는 강원종합박물관이 살짝 보이며, 그 우측으로는 짓다만 아파트건물과

       도계-신기간 도로개설 터널공사 구간이 보입니다.


       계속해서 임도 따라 내려가면 신설도로 아래로 지나가는 지하통로와 연결이 되고~~~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면, 4분여후 오십천과 맞닥뜨리며 "T"자형 삼거리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길로

       진행하노라니 좌 전면으로 조금전 내려선 간대산 정상부가 구름에 살짝 가린채 올려다보이고, 이어서

       나오는 신기교를 건너 면소재지 쪽으로 진행합니다.


       신기교를 건너가서 뒤돌아본 풍광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신기생활문회관과 함께 친환경 콩 가공공장이 나오고~~~


       신기생활문화관 옆에 설치된 정자나무쉼터에 이르니, 성황당과 육각정자 그리고 간대산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오십천변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우측 강건너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나지막한 독묘산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38번 국도가 지나는 신동육교와 신기면사무소 쪽으로 건너가는 양지교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양지교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신기면사무소로 올라선후~~~


       면사무소내에 같이있는 우측 보건지소 건물쪽으로 진행하면,우측 펜스 사이로 독묘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입니다.이리로 올라붙어~~~


       몇발짝 오르니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갈림길로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등로 우측으로 파란 대형 상수도 물 탱크가 나옵니다.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고,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쭉쭉 뻗은 소나무 사잇길을 거쳐~~~


       가파른 암릉지대로 올라서고~~~


       정상부로 올라서니 의자가 하나 보이네요. 마을 주민들이 운동삼아 가끔씩 올라 오는듯하고~~~


       서너발짝 더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독묘산 고스락(178.3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고도가 나지막한 작은 산이긴 하나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느니 만치 조망 하나는 탁트입니다만,

       드리워져있는 비구름때문에 원거리 조망은 흐릿하기만합니다. 멀리 남쪽으로 산행 출발 지점인

       대평마을과 조산이 조망되고, 그 뒤로 구름에 정상을 감춘  문필봉이 솟아있는게 조망되고, 좌측으로는

       간대산  정상부가 역시나 구름에 휩싸인채 모습을 감추고 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올라갔던길을 되짚어 보건소로 내려오니 17분여가 소요 되었습니다.


       신기면사무소를 빠져나와 본대의 하산지점인 대이리동굴지대로 가기위해 신동육교를 건너~~~


       환선굴,대금굴 입구 삼거리에 있는 "환선굴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3시간 20여분에걸친

       짧은 우중산행을 마칩니다.


       15분여 기다리니 환선굴행 삼척시내버스 8번이 도착해서, 승차 한후 14분 정도 운행하니~~~


       대이리 동굴지구 주차장에 도착하네요.하산주 및 석식 장소로 미리 예약해 놓은,부근 태흥식당으로 가니

       뜻밖에도 본대의 선두그룹 3명이 벌써 도착해 있습니다.우중이라 물한모금도 안마시고,점심식사도 거른채

       급하게 내려왔다며 식사를 하고 있는지라,같이 어울려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빗줄기가 다시금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네요.비록 우중산행이긴 하나 미답의 산봉우리를 3개나 답사한

       아주 알찬산행 이었는데다가 비까지 내리니 술맛은 오히려 배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