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6년 6월12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산청 지리산 천왕봉(1915m)-제석봉(1808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9시15분~오후4시55분(7시간40분)
ㅇ.산행코스: 중산리 지리산국립공원표지입간판(머물곳펜션입구)-중산리탐방안내소-중산리 야영장-칼바위
-장터목갈림길-로타리대피소-법계사 탐방-천왕샘-천왕봉 정상-통천문-장터목 대피소-유암폭포
-천왕봉갈림길 합류삼거리-중산리야영장-중산리탐방지원센터-중산리 주차장(13.69Km)
ㅇ.산행지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대형버스 주차장에 이르러, 조금이라도 산행시간을 단축하기위해 중산리탐방안내소가
있는 소형주차장까지 운행해서 올라가다가, 그 중간쯤 되는 지점인 대형"지리신국립공원" 표지 입간판이 서있는
"머물곳펜션"입구에 이르니, 더 이상 진입하면 대형버스의 회차장소가 없다며 국공 직원이 진입을 막는지라
할수없이 이곳에서 하차한후 지리산 천왕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 "물소리바람소리" 펜션 입구를 지나고~~~
이어서 진입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곡각지점의 소형차들이 10여대 주차해있는 너른 공간에
이르러, 도로를 벗어나 맞은편 산자락으로 보이는 지름길로 올라붙어 진행합니다.
3 분여 능선길을 따르니 우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차도와 합류하게 되네요. 직진 능선방향으로도 몇개의
표지기들과 함께 계속해서 능선길이 이어지긴하나 확실히 아는길이 아니라서 진입도로로 내려서서~~~
도로우측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 중산리 소형주차장 매표소를 통과하고~~~
이어서 상가와 주차장 사이를 통과합니다. 이 지점에서 약 3Km정도 거리의 경남환경교육원 입구 까지는
법계사를 찾는 신도들과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1인당 2,000원씩 받고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힘이
부치시는 산객들은 이 셔틀버스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이내 나오는 차단기를 통과하면,중산리탐방지원센터와 국립공원 중산리분소 건물앞을 지나게 되고~~~
10 여분 더 도로 따라 오르면 법계교를 지나~~~
실질적인 천왕봉 산행 들머리가 되는 중산리 야영장 입구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꺽어 야영장 입구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천왕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정비가 잘된 산책로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바로 우측으로 야영장이 나오고~~~~
이어서 "통천길"이라는 현판이 걸린 아치형 게이트를 통과하며~~~
길은 등산로로 바뀝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중산리 코스 천왕봉 오름길이네요.
더 이상의 긴 설명은 팔요가 없겠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립공원이라 이정표등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로만 따라 오르면 되니까요.
중산리 계곡의 명물인 칼바위도 지나고~~~
출렁다리를 지나니~~~
야영장 입구에서 30여분 만에 좌측으로 장터목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쉼터에 도착하네요.
이곳까지는 대체로 등로가 완만한 편이었지만, 지금 부터는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게 됩니다.
46분여 후에는 망바위옆으로 올라서고~~~
중산리계곡의 비경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장터목 삼거리에서 1시간17분여 만에 로타리대피소 조금 못미친 헬기장으로 올라섭니다. 날씨가 맑은날이면
제법 멋진 조망이 트이는 장소이나, 오늘은 잔뜩 흐린 날씨라 조망은 제로상태 이네요.
얼마 진행하지않아 로타리대피소로 내려섭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경남환경교육원 입구까지 이동한후, 마야계곡쪽으로 올라온 등산객들과 합류하는
지점이라 그런지 많은 산객님들이 북적이는데,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있고 또 일부는 이른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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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바로 윗쪽에는 정비가 잘된 샘터가 산객을 맞이 합니다.
몇발짝 더오르면 새롭게 중건된 지리산 법계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모처럼의 천왕봉 산행인지라 오랫만에
법계사도 관람하고 가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해발1450m) 위치한다는 내용이 적힌 법계사 연혁판입니다.
보물 제473호인 법계사 삼층석탑
10 여분에 걸쳐 법계사를 한바퀴 휘이 돌아보고 내려와 다시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오르다가 배도 출출하고 해서 등로를 조금 벗어난 한적한 지점에서 나홀로 막걸리를 반주삼아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오니, 김회장을 비롯한 우리 회원일행 몇명이 막 지나가는지라 합류해서 천천히 오릅니다.
천리향 향기가 진동을 하네요.
개선문에 올라선후, 냉동이 너무 잘되어 샤베트 처럼된 막걸리도 한잔씩 하며 잠시 또 쉬어갑니다.
한참을 오르니 그제서야 구름이 조금씩 벗겨지며, 서서히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네요.
천왕봉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평탄한 지점에 올라선후, 법정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점심식사를 하지않은 일행들이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갖는다기에, 이미 점심을 해결한
필자로서는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어 먼저 오르기로 합니다.
천왕샘이 나오는걸 보니, 이제 천왕봉 정상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가파른 계단을 몇차례 거쳐~~~
드디어 정상 바로 아래 주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모처럼 일요일을 맞아 많은 산객들이 올라와 붐비는 천왕봉 정상(1915.4m)입니다.
간만에 오른 천왕봉이라 순서를 기다렸다가 정상석옆에 서서 등정기념사진 한컷하고~~~
"韓國人의氣像 여기서 發源되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정상석 뒷면도 한컷합니다.
어느 여성 산객 한분은 엄청 어렵사리 천왕봉 정상 등정을 했는지 감격에 겨워, 인증샷을 하며
정상석에다 입맞춤까지 하고있네요.
비록 흐린 날씨이긴 하지만 그런대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한동안 쉼을 한뒤, 장터목으로 향합니다.
아직까지도 탐방로가 폐쇄되어 있는 칠선계곡 들머리를 지나고~~~
전면으로 펼쳐지는 장쾌한 지리능선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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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뻗은 구상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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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문을 통과합니다.
계곡쪽으로 구름이 드리워진 몽환적인 경치가 펼쳐집니다.
어느새 제석봉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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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 정상 아래쪽 전망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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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와 전면 지리능선을 한꺼번에 담아봅니다. 우측 멀리로 반야봉이 구름위로 정상부를 살짝 드러내고
있는게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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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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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풍경사진에 자주 등장했던 제석봉의 고사목들.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지금은 고사목들도
많이 줄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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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에서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내려가면~~~
장터목대피소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내려가면 백무동이며, 우리 일행들은 좌측 방향 즉 칼바위골을 거쳐
중산리로 원점회귀 하게됩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내려가면 샘터가 나오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30 여분 내려가니 우측 계곡쪽으로 폭포가 하나 운무속으로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13분여 더 내려가면 좌측 계곡에 유암 폭포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떼의 등산객들이 기념사진들을
찍고있는게 내려다 보입니다.
엄청 넓게 자리잡고있는 너덜지대도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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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대피소에서 1시간 30여분 만에 천왕봉으로 오르는 주등산로와 합류하는 삼거리 쉼터로 내려서게
되네요. 지금 부터는 오전에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게 됩니다.
통천길이라는 현판이 걸린 아치형 게이트를 빠져나가~~~
중산리 야영장 입구 삼거리로 내려서면서 실질적인 천왕봉 산행은 끝이나게 됩니다.우측 법계교를 건너~~~
도로 따라 잠시 내려가니 국립공원 중산리분소와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앞을 지나~~~
소형주차장과 상가앞을 지나게 되고~~~
잠시후 "물소리바람소리"펜션옆을 지나~~~
오늘 산행을 시작한 지점인 "머물곳"펜션 입구로 내려섭니다.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중산리 대형주차장으로
향하노라면~~~
얼마 안내려가 중산리 마을에 이르고 ,도로를 벗어나 좌측 중산교회가 보이는 골목길로 내려가니~~~
이내 시외버스정류장과 중산리 휴게소가 있는 대형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장장 7시간40여분에 걸친
지리산 천왕봉-제석봉 종주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주차장옆 용소계곡 맑은물에서 알탕을 즐기고 뽀송뽀송한 새옷으로 갈아 입고나니, 지리산 천왕봉의 기(氣)를
듬뿍 받았음인지 기분이 날아갈듯이 가볍습니다. 주차장내 모 식당에서 석식겸 하산주를 끝으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함께한 바우들산악회 회원님들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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