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7월 13일(둘째 토요일)
ㅇ. 산행지: 부여 궁남지 연꽃단지 탐방 및 화지산(43.9m) 산행, 필서봉(118.1m)-
오석산(183.1m) 산행, 논산 강경미내다리 탐방 및 태봉산(291.5m) 산행
ㅇ. 날씨: 오전 연무 현상 오후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 송효익, 권오양, 박영식, 허만식 이상 5명)
ㅇ. 산행시간: ①. 부여 궁남지 연꽃단지 탐방 및 화지산 산행→ 오전 9시 15분~
오전 10시 30분(1시간 15분)
②. 부여 필서봉- 오석산 산행→ 오전 11시~ 오후 12시 40분
(1시간 40분)
③. 논산 미내다리 탐방→ 오후 1시 25분~ 오후 1시 35분(10분)
④. 논산 태봉산 산행→ 오후 2시 5분~ 오후 2시 55분(50분)
※. 총 소요시간: 오전 9시 15분~ 오후 2시 55분(중식, 이동시간 포함
: 5시간 40분)
ㅇ. 진행코스: 궁남지 주차장- 연꽃단지 탐방- 화지산 들머리- 백제오천결사대충혼탑-
화지산 정상- 화지산 유적 주차장- 궁남지- 궁남지 주차장(3.88Km)-
차량이동- 대왕교차로- 중정 3리 마을 삼거리- 필서봉 정상- 뜸뱅이고개
(염창 1리 사거리)- 오석산 정상- 일관도교육원- 주차장(3.72Km)- 차량
이동- 논산 강경미내다리 탐방(0.28Km)- 차량이동- 영암사 주차장-
영암사- 태봉산 정상 왕복- 영암사 주차장(1.29Km)
※. 총 걸은 거리: 9.17Km
◐. 부여 궁남지 연꽃단지 및 화지산(43.9m )
◐. 궁남지 행사장 배치도
선화공주와 백제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
"궁남지"의 천만 송이 연꽃을 배경으로 열리는, 2024년 제22회 부여서동연꽃
축제는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여름대표 축제입니다.
“백제 무왕 당시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 “궁남지”
7월에는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 갖가지 연꽃이 활짝 피어나 저마다 독특한
자태와 향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궁남지 연꽃 속에서
그동안의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순간을 느껴보시고 천만 송이 연꽃이
피어있는 궁남지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부여서동연꽃축제 홈페이지>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는 오늘 모처럼 부여지방의 미답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먼저 연꽃단지로 유명한 부여 서동공원의 궁남지부터 탐방한 후, 인접해 있는
조그마한 화지산(43.9m)을 답사하고는 차량으로 이동해서, 필서봉(118.1m)-
오석산(183.1m) 산행을 하고, 귀갓길에 논산으로 이동해서 '강경미내다리'
탐방 후 마지막으로 가야곡면의 태봉산(291.5m) 답사산행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부여 서동공원의 궁남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궁남지에서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이미 6일 전에 끝났지만 주말이라서
그런지 제법 이른 시각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여든 행락객들의 차량들로
너른 주차장이 거의 만차 상태입니다. 다행히 빈자리를 발견해서 겨우 차량을
주차하고는~~~
주차요원의 권장코스를 따라 우측 연꽃단지 산책로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연꽃단지 탐방에 들어가는데, 사전 예습을 전혀 안 한 상태라서 그런지, 연꽃
단지로 들어서자마자 연꽃단지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먼저 놀라고, 이어서
가지각색의 연꽃 품종과 연꽃단지의 다양한 조형물들 그리고 경관 및 편의
시설들을 보고는 다시 한번 더 놀랍니다. 지금까지 들려본 여러 지역 연꽃 단지 중
가장 조성이 잘 되어있고 규모도 크며 짜임새 있는 최고의 연꽃단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연꽃단지가 워낙 넓고 탐방로가 여러 갈래라 정해진 탐방코스가 있을 리가 없으니
우리 일행들은 각자 발길 가는 데로 자유롭게 탐방을 하다 보니, 어느새 모두 이산
가족이 되어버렸네요.
4~50분 정도 연꽃단지 탐방을 하고는 동문 쪽으로 이동해서는~~~
이정표상의 '충혼탑' 방향으로 진행하며 화지산 유적 및 화지산 정상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서동요비
백제오천결사대충혼탑
'백제오천결사대충혼탑' 우측 뒤로 열리는 탐방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전망데크 쉼터 두어 곳을 거쳐서 돌아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화지산 정상 직전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화지산
정상을 찍고 돼내려 와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갈 예정입니다.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벤치 서너 개와 이정목이 설치된 널따란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화지산 정상(43.9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바로 직전 갈림길로 돼내려 가서는 우측 이정표상의 '화지산유적 주차장'
쪽으로 하산합니다.
얼마 안 내려가서 화지산유적 주차장(서동문학관 주차장) 앞으로 내려서며
그 건너편으로 출발지점인 궁남지 주차장이 보였으나, 화지산 답사로 탐방을
미처 하지 못한 연꽃단지를 마저 답사하러 좌측 궁남지로 이동해서는 다시
연꽃단지 나머지 구역 탐방에 들어갑니다.
연꽃단지 탐방을 모두 마치고 궁남지 주차장으로 회귀하니, 일행 두 명이
뒤늦게 화지산 답사 산행에 들어갔다며 보이 지를 않아서 잠시 대기한 뒤
합류해서는, 다음 산행지인 '필서봉- 오석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부여 필서봉(118.1m)- 오석산(183.1m)
필서봉(118.1m)- 오석산(183.1m) 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부여읍 가탄리의
대왕교차로에 도착해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보고는~~~
우측 중정 3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중정 3리 정류장을 지나~~~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ㅓ'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포장 임도를 따라 150m쯤 들어가노라면,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 입구가
나오고~~~
잡초 무성한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잠시 오르면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 제법 가파른 임도를 따라 올라야
필서봉 능선길과 이어지는 독도유의 지점이 한 곳 나오고~~~
좌측 가파른 임도를 지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우측
염창리 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비포장 임도 입구에서 15분여 만에 '부여사비나성 장대지(將臺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필서봉 정상(118.1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편으로 서 너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이정목 바로 좌측 뒤로 열리는 초입이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좌측 뚜렷한 길로
내려서기 쉬운 독도 유의지점으로~~~
희미하고 제법 가파른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내려갈수록 길은
점차 뚜렷해지더니~~~
정상에서 5분여 만에 무명묘 2기 묘역이 자리 잡은 산자락을 거쳐서~~
염창 1리 군돌마을로 내려서네요.
마을 길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돌아나가면 뜸뱅이고개 바로 아래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오석산으로 이어가려면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어야 되나
옹벽 때문에 바로 오를 수는 없네요.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사거리 우측 코너에 소년소녀(?)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좌측으로 뜸배기고개 방향 쪽도 역시나 옹벽이 가로막고 있고~~~
우측 듬뱅이골 방향 도로를 따라 몇 발짝 진행해 보니~~~
좌측 나지막한 옹벽 위로 가족묘역인듯한 무덤 몇 기가 흩어져 있는 너른
묘역이 올려다보여 이리로 올라붙어서 묘역 상단부 길 없는 잡목 사면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묵은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봉분이 없는 묘터를 한 곳 지나~~~
가족묘역으로 올라붙은 지 18분여 만에 우측 염창리 부채말 쪽에서 올라오는
듯한 뚜렷한 능선 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20여 분 만에 '오석산신제단'과 돌탑 2기~~~
그리고 '백제오천결사대'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문 등이 세워져 있는 오석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몇 발짝 더 오르면 나오는 '백제의자왕장재 중국낙양시북망산청송리건봉영토
이장매자지"비가 세워져 있는 가장 높은 지점에 오석산 정상(183.1m)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하고는~~~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능선분기점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니~~~
10여 분만에 앞이 탁 트이더니 산자락의 묵밭으로 내려서게 되고 ~~~
몇 발짝 더 내려가니 능선 우측으로 상당히 규모가 큰 기와집 형태의 현대식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국제도덕협회
(일관도)라는 신흥종교단체 건물입니다.
일관도 경내를 구경하며 빠져나간 끝에~~~
잠시 후에 '일관도 교육원'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서니, 오늘 애완견을 데리고 온 탓에 함께 산행을 하지 못한 영식 아우가
차량을 대기해 놓고 우리 일행들을 맞이해 주네요. 이렇게 해서 불과 3.72Km에
1시간 40여 분 남짓 걸린 짧은 산행이었지만, 폭염으로 인해서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든지 거의 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 해서 기력이 고갈되어 엄청나게
힘들었던 '필서봉- 오석산' 종주 산행을 마치고는, 다음 목적지인 논산 '강경
미내다리'로 이동합니다.
◐. 논산 강경미내다리
강경미내다리는 길이 30m, 너비 2.8m, 높이 4.5m.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다리가 놓여 있는 하천을 미하(渼河)라고
부른 데서 다리이름을 미내다리[渼奈橋]라고 하였다는 전설이 있는가 하면,
미내라는 승려가 시주를 받아서 만들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연유하였다는
기록이 비문에 남아 있다.
또, 《동국여지승람》에는 “예전에 다리가 있었는데 조수가 물러가면 바위가
보인다고 해서 조암교(潮巖橋) 또는 미교(渼橋)라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 다리는 3개의 홍예(虹霓 : 무지개모양)로 된 돌다리인데 가운데 홍예가
가장 크고 남북 쪽의 것이 작다. 받침을 긴 장대석으로 쌓고 그 위에 홍예석을
둘렀으며, 가운데 홍예의 종석은 다리난간 쪽으로 돌출시켜 호랑이머리를
조각하였다. 북쪽 홍예는 용머리를 새긴 종석이 있고 난간 경계석에는 여러
가지 꽃무늬를 새긴 듯하나 마멸이 심하다.
몇 ㎞ 떨어진 원목다리와 형태는 거의 같으나 이 다리가 더 크고 우람하며
치석(治石)이 정교하다. 다리 앞에는 커다란 암반이 있는데 여기에 원래
화강암제의 은진미교비(恩津渼橋碑)가 있었으나 파괴되어 현재 국립부여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비문에 의하면 1731년(영조 7) 강경촌에 살던 석설산
(石雪山) 송만운(宋萬雲) 등이 주동이 되어 황산의 유승업(柳承業) 설우(雪遇) ·
청원(淸元) 등이 이 공사에 진력하여 시작한 지 1년이 못되어 완성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전라도와 충청도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 중의 하나로서
그 의의가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죽어서 저승에 가면 '미내다리'를 보고 왔느냐고 물을 정도로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두 청년이 다리를 놓고 남은 공금을 다리 근처에 묻어 두었는데,
한 친구가 아프자 다른 친구가 묻어둔 돈을 꺼내어 친구를 살리려고 했으나,
그 돈은 이미 친구가 몰래 가져가 버렸어요. 친구는 그 돈으로 병이 낫기를
바랐으나 병은 악화되어 구렁이로 변하여 미내교 밑으로 숨었다는 '권선징악'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 수로정비에 따라 물길이 바뀌어 현재는 제방 제내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8년 정말해체하여 2003년 보수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침수된 흔적이 역력하네요. 미내다리를 잠시
둘러보고는 마지막 산행지인 태봉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영암사로 이동합니다.
◐. 논산 태봉산(291.5m)
논산 태봉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의 수국꽃 명소로
제법 알려진 영암사 진입도로를 따라 운행해서 오르노라니, 이 지역에도 어제
오늘 많은 비가 내렸는지 흙과 돌들이 흘러내려 도로를 뒤덮고 있는 게 수해의
흔적이 심각합니다. '태봉산까지 0.5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곡각지점
삼거리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200m 정도 거리의 영암사까지는 도로 주변에 만발한 수국꽃이 볼만하다고
해서 도보로 올라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수국꽃이 끝물인 데다 많은 비가 내린 뒤끝이라 그런지 다소 추레하기는 하나
아직은 그런대로 볼만하네요.
진입로 우측으로는 제법 옹골차게 보이는 암릉이 올려다 보이는데~~~
조금 더 진행하노라니 우측 암릉으로 오르는 목책 데크 계단과 함께 '태봉산과
서풍바위'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서풍바위를
경유해서 태봉산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는 것 같네요. 진작 알았더라면 하산시에
이쪽으로 내려오면서 서풍바위를 구경하고 내려올 건데, 이때만 해도 미처
몰라서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다시 영암사로 하산하는 바람에, 다른 일행들은
가파른 목책 계단을 따라 서풍바위로 오르는 게 보였으나, 필자는 다리도 아프고
귀찮아서 패스해 버렸더니 조금은 아쉽네요.
제법 가파른 아스팔트 진입로를 따라 한차례 더 돌아 오르니 암자 수준의 깨끗하고
아담한 영암사 경내로 올라섭니다.
영암사는 200년 전 누군가 기도하던 토굴에서 시작해서 불사를 통해 전면
3칸의 대웅전과 석등, 석탑이 자리 잡은 현대식 사찰로 거듭 태어난 기도
도량입니다. 천년고찰이 주는 어떤 엄숙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는 없지만
영험한 기도 도량이라고 하네요.
대웅전과 요사채 사이에 있는 용왕각의 '영암석간약수'를 한 바가지 시원하게
들이키고는~~~
바로 좌측 옆 제법 가파른 침목계단 길을 따라 오르며 태봉산 정상으로
오르노라니~~~
산신각을 지나~~~
잠시 후 서풍바위에서 올라오는 듯한 능선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이곳 이정목에 우측 서풍바위 방향 이정표를 하나 붙여 놓았으면
더 좋았을 걸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몹시 아쉽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가파른 침목 계단과~~~
안전로프가 설치된 된비알을 거쳐서~~~
산사면을 감아도는 임도로 올라서게 되고~~~
맞은편 가파른 침목계단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면~~~
육각정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태봉산 정상(291.5m)에 올라섭니다.
태봉산은 해발 300m에 불과하지만 왕실 자손의 태를 모신 곳으로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이며 용이 하늘로 오르는 형세인 비룡승천형의 형세를
가졌다고 하네요. 인증숏부터 하고는 잠시 정상 주변 일대를 둘러봅니다.
태봉산의 유래 표지판
해발 292m의 태봉산에는 정상을 알리는 표지와 함께 마총비, 마총이라는
두 개의 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산 정상에 말의 무덤이라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검색해 보니 먼 옛날 전쟁터에서 주인과 함께 소임을 다 하고
돌아와 죽은 말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고 하네요.
시원하게 열리는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이정표상의 강청리 방향인 동릉을 따라 돌아 내려가는 게 무난하나, 모두들
무더위로 인해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상태라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정상에서 13분여 만에 출발지점에 도착하며, 50여 분 만에 태봉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끝내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