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장자산(장산봉. 225m) 및 이기대 둘레길 트레킹

산여울 2011. 12. 3. 11:08

 

ㅇ. 일자: 2011년 11월 30일(다섯째 수요일)

ㅇ. 장소: 부산시 남구 장자산(장산봉) 및 이기대 둘레길

ㅇ. 날씨: 흐린 뒤 간간히 비

ㅇ. 소요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1시간 30분)

ㅇ. 참석자: 대구 삼수산악회 33명

ㅇ. 코스: 용호동 이기대 둘레길 주차장-장자산(장산봉) 정상-큰 고개 쉼터-밭골새 해안산책로

           -치마바위-어울마당-출렁다리-동생말 날머리

 

ㅇ. 지도

 

 

 

       삼수 산악회의 특별 번개행사에 초대를 받아 부산의 이기대 둘레길 탐방에 나섰습니다.

       이기대 공원 주차장 앞에서 하차. 대형 이기대 둘레길  안내도를 일별 한 후 바로 옆 들머리로

       올라서며 장자산 미니 산행 및 이기대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정표등 잘 정비된 산길을 따르면 4~5분 만에 능선상의 체육공원 삼거리에 올라서고~~~ 

 

 

       널찍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좌우로 돌탑도 몇 기 보이고~~~

 

 

       2~3분이면 좌측으로 약수터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좌측으로 약수터를

       들렀다 가더라도 잠시 후 능선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직진해서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야트막한 봉우리 한 곳에 올라섭니다.

       검은 비구름이 낮게 드리운 잔뜩 흐린 날씨이긴 하지만 해운대 방면과 부산 시내 방향이

       훤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 후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5~6분 만에 각종 체육시설과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장자산 고스락(225m)에 올라섭니다.

       "새천년 해맞이 기념비"도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목 옆에서 인증샷하고~~~ 

 

 

       잠시 내려서면 장자산 약수터를 돌아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사거리 지점을 통과합니다. 

 

 

       몇 발짝 진행하지 않아 전면이 탁 트이며 "류하정(流霞亭)" 정자가 있는 이기대 순환도로와

       합류하는 큰 고개 쉼터에 내려섭니다. 류하정(流霞亭)이라면 "노을이 흐르는 정자"라는 뜻이네요.

       아주 운치 있는 이름입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건너 이정표상의 해안산책로 쪽으로 내려서며 진행합니다.  

 

 

       부드러운 산길을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좌 밭골새 갈림길 하나를 만나고 계속해서 내려가면~~~ 

 

 

       전면이 탁 트이며 푸른 바다와 잇닿아 있는 해안 산책로상의 밭골새에 내려섭니다. 

 

 

       아직까지 경계철책이 완전히 다 제거되지는 않았네요. 좌측 해안 산책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해안 절경이 시작됩니다. 

       절경 1

 

 

       제법 바닷바람이 센지 높은 파도가 갯가 바위에 부딪치며 일으키는 하얀 포말이 높이 솟구쳐 오릅니다.

       절경 2

 

 

       절경 3 

 

 

       가파르고 제법 위험한 구간에는 어김없이 안전한 목책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간간이 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네요. 

 

 

       멀리 해운대의 고층 아파트가 멋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치마바위도 지나고~~~ 

 

 

       계속해서 해안절경이 이어져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처음 나타나는 목재데크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연이어 나오는 철책문을 빠져나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갈맷길을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긴 목재데크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평탄한 지점에 이르러 아래쪽 바다와 인접한 해안선으로도 뚜렷한 길이

       보여 그리로 내려섭니다. 이른바 이정표상의 "해안 산책로"에서 "해안길"로 내려선 셈입니다. 

 

 

       바다와 바로 인접한 해안길을 따르자니 더욱 운치가 있는 듯합니다.        

 

 

       절경 4 

 

 

       절경 5 

 

 

       한동안 해안길을 따르자니 다시 해안 산책로와 합류하게 되고~~~ 

 

 

       잠시 후 공연장 형태의 어울마당에 올라섭니다. 영화"해운대"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있는

       조망 좋은 장소입니다. 

 

 

       어울마당을 지나 잠시 진행하노라니 각종 시비(詩碑)와 이기대 유래판도 보이고 ~~~

 

 

       또 다른 전망대도 나타납니다. 이어서 산책로 좌측 아래로 표지판과 함께

       폐 구리광산터도 내려다 보이고~~~ 

 

 

       계속해서 해안길을 이어가면 해녀들의 돌로 지어진 막사도 나타납니다. 

 

 

       잠시 후 에는 출렁다리가 연이어 나타나고~~~ 

 

 

       절경을 감상하며 다섯 개 정도 되는 출렁다리를 건너가노라니 얼마 후 전면 언덕 위로 배 형상의

       대형 유리벽채 건물이 한채 보이네요.

 

 

       선박형태의 유리벽 건물 축대를 에돌아 나가니~~~ 

 

 

       바로 그 건물 우측 동생말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초현대식 해운대 고층 아파트들이

       광안대교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이내 이기대 둘레길의 날머리인 섭자리 주차장에 내려서며 짧은 장자산(장산봉) 산행 및 이기대 둘레길

       약식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도로를 따라 나가니 메트로랜드라는 대형 온천 부근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네요.

 

       오늘은 주최 측에서 곰장어구이라는 아주 특별한 회식시간을 갖기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모든 회원님들이 승차 완료한 뒤에 기장 곰장어 구이집으로 향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체력소모도 있었는지라  배가 출출해서 그런지 벌써부터 입에 춤이 고이네요.  

 

       곰장어 구이를 곁들여 술과 밥을 푸짐하게 먹고 나서는 시간여유도 많고 하여 귀갓길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해동 용궁사까지 관람한 뒤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매년 연말 한번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삼수산악회의 연중행사에 특별히 초대해 주신 회장님과 산대장 및

       임원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수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