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기장 연화봉(157m)-봉대산(229m)

산여울 2012. 9. 3. 18:37

 

ㅇ.산행일자: 2012년 9월2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기장 연화봉(157m)-봉대산(22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10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오후 2시50분(4시간)

ㅇ.산행코스: 동암마을 해동용궁사도로표지판(해변도로)-연화봉 정상-오거리갈림길

                 -기장2주공아파트-대변고개-봉대산 정상-남산봉수대-죽성리왜성주차장

 

ㅇ.산행지도

 

 

       기장-송정간 해안도로상의 "해동용궁사 800m" 도로표지판 옆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옆

       임도 들머리로 들어서며 연화봉(157m)-봉대산(229m)산행에 들어갑니다. 산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둘레길 트레킹 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 하네요. 들어서자 말자 얼마안가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그대로 직진길을 따르고~~~ 

 

       2분여후 임도 우측으로 산길이 열리고 국제 신문 표지기 참조해서 우측 산길로 꺽어 들면 그늘좋은

       부드럽고 완만한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28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그대로 직진해서 살짝 올라서면 좌측으로 봉긋한 지형도상의

       연화봉(154m) 정상이 등로에서 2~30여m정도 벗어난 지점에 어렴푸시 보이는 갈림길 지점에 이르나

       그냥 통과합니다. 내려서면 이내 시눗대 사잇길을 잠시 통과하고~~~ 

 

       연이어 임도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직진해서  평탄한 오솔길을 따르면 얼마안가 그네를 설치해 놓은 곳이 

       나오는데,시간여유가 많다보니 허고문님의 그네타는 솜씨도 감상하며 잠시 머물다 여유롭게 진행 합니다.  

       잠시더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등로 좌측으로 개인 농장인지 철책문이 달린 펜스가 잠시 이어지고~~~

 

       이내 평상이 설치되어있는 연화봉고스락(157m)에 올라섭니다. 나무 아래 우리 일당들의 전매특허인

       즉석 정상표지석이 누군가에 의해 세워져 있는게 보여 슬며시 웃음이 나옵니다. 종태아우와 나란히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출발합니다. 

 

       내려선지 6분여면 오거리 갈림길에 내려서고 직진해서 진행 하면 2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다시 4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꺽어 진행 합니다. 국제신문의 표지기가 요소요소에

       달려있어서 조금만 신경써면 길이 헷갈릴일은 없습니다. 

 

       마침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잠시 올라선 평탄한 지점에 자리잡고  25분여에 걸친 느긋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천천히 내려 가노라면 12~3분만에 전면으로 기장

       2주공아파트가 막아서는데, 좌측으로 울타리 따라 내려가면 ~~~ 

 

       몇발짝 안가 31번 지방도상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꺽어 기장2주공아파트 방음벽을 끼고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 2주공아파트 정문을 지나가서 나오는 사거리에서

       다시 대변항 방향인 우측으로 꺽어 횡단보도를 건너서 2301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하면~~~

 

       청마루 식당도 지나고  3분여만에 대변고개의 토현유치원 자연학습장 아래에 닿습니다.

       건너편에 대변고개 버스정류장과 순두부 식당이 보이네요.   

 

       좌측으로 꺽어 토현유치원자연학습장내로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면  "소나무재선충병 천적방사시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봉대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통나무 흙계단길을 천천히 오르노라면 20 여분만에 봉대산 0.1km 이정표 하나를 지나고 평탄한 길에 이어

       잠시더 오르면  펑퍼짐한 지점의 작은 소나무에 희.준님이 붙여놓은 "228.2m"라고쓴 작은팻말이

       보이는데 이지점이 봉대산 정상입니다. 바로옆에 종태아우와 나란히 표지기 하나씩 달고 인증샷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이내 이정표와 함께 좌 문화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틀해서 진행하면 3 분여만에

       사각정자와 벤치 각종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체육공원 쉼터에 이릅니다.  정자에 올라앉으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산행도 이제 후반부라 25분여나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뒤 출발합니다.        

 

       잠시 진행하니 기장남산봉수대 발굴현장이 나오고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돌아 오르면~~~ 

 

       기장 남산봉수대 안내판옆을 지나 암봉으로 이루어진 남산봉수대에 올라섭니다. 

 

       봉수대 정상부 역시 발굴공사가 진행중인듯하고 주변 조망이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죽성만을 비롯한 동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가슴속까지 탁트이는 기분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뒤돌아 내려와 죽성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6분여만에 좌 신천마을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내려서면~~~

 

       8 분여만에 봉대산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다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 

 

       이내 방갈로풍의 집으로 지은 황성옛터 장어식당 앞을 지나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잠시 진행하면 기장죽성리왜성 소주차장에 닿으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납니다. 주차장 바로옆

       그늘진곳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배낭을 벗어두고 죽성리왜성 관람을 위해

       왼쪽으로 잠시 오르면 ~~~ 

 

       보기 드물게 미끈하게 잘빠진 해송 노거수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지점 옆으로 긴 목책계단이

       이어지네요.  

 

       잠시 목책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로 죽성리왜성 아래에 이르고 우측으로 죽성리해송을 비롯

       죽성항과 동해바다가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48호인 기장죽성리왜성은 죽성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석축 둘레가 960m 정도로 임진왜란 때 왜장 쿠로다 나가마사가 3만3000명의 인력을 동원해 쌓았다고

       하네요. 안내판을 일별한후 성위로 올라서면~~~

 

 

       죽성항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한참동안이나 아름다운 조망을 즐긴후에~~~

 

       되돌아 내려와 죽성리해송 있는곳으로 향합니다.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50호인 죽성리해송은 6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로서 수령은 약 250년∼3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해송 종류로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황학대라 불리는 죽성항 뒤편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가 매우 뛰어나 주변에서

       보면 그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예로부터 동네 사람들이 음력 정월 보름에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냈을 뿐 아니라, 서낭신을 모신

       국수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로서 민속적인 유래도 깊은 곳이므로 문화재적 가치도

       높다고 하네요.

 

 

       오늘 함께한 일행들과 모처럼의 단체기념사진을 한장 남기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