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월배산(596.0m)-월배봉(트랭글.593.4m)-월배봉(오룩스.622.3m)

산여울 2021. 9. 13. 11:19

ㅇ. 산행일자: 2021년 9월 12일(둘째 일요일)

ㅇ. 산행지: 대구  월배산(596.0m)-월배봉(트랭글. 593.4m)-월배봉(오룩스. 622.3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20분~오후 4시 20분(도보 이동 20분, 대기 30분, 중식 1시간 10분 포함: 7시간)

 

ㅇ. 산행코스: 안지랑역 3번 출구-안지랑골 공영주차장 위 쉼터(집결지)<1.37Km>-앞산 자락길-주능선 삼거리-

                  월백산 정상 우회-603.3m봉(중식)-월배산-안부사거리-달비고개- 트랭글상 월배봉 정상(593.4m)-

                  오룩스상 월배봉 정상(622.3m)-달비골 합류-가창댐 둘레 숲길 접속-가창 용계공원-용계교-

                  대구텍 버스정류장 <10.42Km> 총 거리: 11.79Km 

 

ㅇ.산행지도

월배봉.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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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소속된 대구바우들 산악회 역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기산행을 중단한지는 오래되고, 지금은 매주 일요일

     희망자에 한해 번개 산행으로 도심 근린 산 인 앞산을 찾아 회원들 간의 우의를 다지고 있는바, 모처럼 회원님들의

     얼굴도 한번 볼 겸 참석한 뒤, 하산길에 그동안 숙제로 남아있던 월배봉을 확인 답사해보기로 합니다. 도시철도

     1호선 안지랑역에서 하차한 뒤 3번 출구로 올라와서~~~

     대구의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안지랑 곱창 골목을 거쳐서~~~

     집결지인 안지랑골 입구 '고령촌 돼지찌개' 식당 옆 사각 파고라 쉼터에 도착하니, 너무 일찍 왔는지 아직 회원님들이

     아무도 보이지를 않네요.

     한동안 대기하다가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반가운 해후를 한 뒤, 10시 10분경에 바로 위쪽 '앞산 자락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생활 체육 광장'도 지나고~~~

     지금 한창 만개해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꽃무릇 동산도 지나고 하며~~~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는 '앞산 자락길'을 따라 쉬엄쉬엄 여유롭게 오르노라니~~~

     산행 시작한 지 1시간 40여 분 만에 성북산 정상 바로 좌측 아래 주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잠시 쉼을 한후 ~~~

     좌측 산성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청룡 지맥 마루금이 북동쪽으로 꺾여 나가는 분기봉인 월백산

     정상(595.0m)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나있는 우회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반대편 능선상의 청룡산에서

     이어져 오는 청룡 지맥 마루금인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 

     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임도 좌측 야트막한 무명봉(603.3m)이자 뱌우들 산악회 번개팀의

     아지트(?)로 올라가서 자리 잡고는 ~~~

     회원님들이 준비해온 쇠고기와 야채 그리고 갖가지 밑반찬들로 푸짐한 밥상을 차리니,그야말로 산상 뷔페 만찬장이

     따로 없네요. 근 1시간 이상을 소맥으로 정상주까지 즐겨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중식 시간을 즐기다가,

     취기도 은근히 오르고 해서 필자는 예정대로 월배봉 답사를 하기 위해 회원님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는

     먼저 자리를 뜹니다.

     능선상의 포장 임도를 따라 산성산 쪽으로 200m 정도 진행하다 보면, 임도 우측으로 오룩스맵 트랙 상의 나지막한

     월배산 정상이 나오는지라~~~ 

     몇 발짝 올라가니 이동통신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낯익은 월배산 고스락(596.0m)에 올라서네요.

     좌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벤치와 '앞산공원 안내도' 그리고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우측 달비고개 방향인 청룡 지맥 마루금 따라 내려서며 월배봉으로 이어갑니다.

     10여분 내려가노라니 등로 좌측으로 육각정 쉼터가 하나 보이더니~~~

     이내 안내 표지판 몇 개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달비고개 안부 오거리로 내려서네요.

     맞은편 갈림길 중 어느 쪽으로 올라도 두 길은 무명봉을 지난 정자 사거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우횟길인 11시 방향

     다소 희미한 길로 진행을 하노라면~~~

     잠시 후 육각정 쉼터가 있는 사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 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노라면~~~

     이정목이 서있는 약수터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길은 약수터를 거쳐서 오룩스맵 상의 월배봉(622.3m)으로 가게

     되고, 우측 길은 전면 트랭글 상의 월배봉(593.4m)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오룩스 맵

     상에는 갈림길 중간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청룡 지맥 마루금을 따라 궤적 표시가 되어있으나 막상 살펴보나 길

     흔적이 전혀 보이 지를 않아 그냥 개척해 오를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 조금 둘러가더라도 정규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로 하고 우측 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10여 분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기 직전 좌측으로 표지기 하나와 함께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꺾어 오르니~~~ 

     12분여 후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 개 걸려있는 트랭글 상의 월배봉 고스락(593.4m)에 올라서네요. 실제 월배봉

     정상은 어느 봉인지 확인할 길은 없는지라 일단은 인증샷을 하고는~~~

     우측 길을 따라 오룩스맵 상의 월배봉 정상으로 이어 가노라면, 두어 곳의 갈림길을 지나~~~

     트랭글 상의 월배봉에서 15분여 만에 삼각점과 선답자의 표지기 여러개가 걸려있는 오룩스맵 상의 월배봉 고스락

     (622.3m)에 올라섭니다.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하는데 다음(daum) 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작은 글씨로 산성산으로

     표시를 해놓아 엄청 혼란스럽네요.

     대부분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이 봉우리에서 되돌아 나가 달비고개를 거쳐서 가창 용계교 쪽으로 진행을 했으나

     그렇게 되면 너무 먼 거라를 둘러서 내려가게 되는지라, 필자는 맞은편 길 없는 능선을 따라 달비골을 가늠해서

     개척해 내려가노라니~~~

     길은 없지만 거친 잡목이나 가시넝쿨 등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이~~~

     정상에서 18분여 만에 달비골 계곡으로 내려서네요.

     계곡을 건너면 바로 달비고개에서 내려오는 계곡길과 합류하게 되고 ,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지 다소 희미한 우측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우측 나무 사이로 가창호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는 듯하더니~~~

     잠시 후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며 '가창댐 둘레 숲길'과 합류하네요.

     주변에는 벤치가 두어 개 놓인 쉼터도 있는지라 잠시 간식도 챙기며 휴식을 취한 뒤~~~

     좌측 가창호 철책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가창댐 둘레 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가창댐이 가까워지면서 우측으로 급사면 벼랑 지대로 바뀌면서 한차례 가이드 로프까지 설치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이어서 우측 아래로 가창댐 수문 아래 조성된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이정목과 함께 좌측 사방산을 거쳐 산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갈림길이 나오고~~~

     연이어서 나오는 목책 계단으로 된 날머리를 거쳐~~~

     '용계체육공원'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앞상 일원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용계체육공원을 빠져 나가노라면~~~

     용계교 도착 직전에 좌측 산자락으로 역시나 목책 계단으된 된 산성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고~~~

     바로 합류하는 가창로에서 ~~~

     우측 용계교를 건너가면 잠시 후 나오는 횡단보도를 건너 '대구텍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안지랑역에서 안지랑골

     입구 집결지까지 도보로 이동한 거리 포함해서 11.79Km에,  2시간여의 도보 이동. 대기 시간 및 중식시간을 모두

     포함해서 7시간 여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는 449번 시내버스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