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동구 불로동고분공원,봉무공원 트레킹 및 단산(141.1m) 산행

산여울 2020. 9. 6. 16:36

ㅇ.트레킹 및 산행일자: 2020년 9월 5일 (1째 토요일)

ㅇ.트레킹 및 산행지: 대구 동구 불로동고분공원,봉무공원 트레킹 및 단산(141.1m) 산행

ㅇ.날씨: 흐린후 한때 비 조금

ㅇ.참석자: 불로동고분공원 트레킹 및 단산 단독 산행후

              일토회원 7명 합류 봉무공원 단산지 맨발산책로 트레킹

ㅇ.소요시간: 오전8시 30분~ 오후 12시30분(약 4시간)

 

ㅇ.코스: 불로동고분군앞 정류장-불로동고분공원 주차장(대구올레팔공산6코스 기점)-고분공원 탐방로-

           불로동고분공원 날머리-경부고속도로상 불로교(대구올레팔공산6코스 이탈)-봉무공원 등산로 들머리-

           봉무공원 만보산책로 합류 삼거리-구절송갈림길 체육쉼터봉(만보산책로 분기)-단산 정상-

           단산지 맨발 산책로(대구올레팔공산6코스) 합류-단산지 맨발산책로 기종점(대구올레팔공산6코스,

           일토회원 합류) -단산지맨발산책로(대구올레팔공산6코스)-단산지 수문 삼거리-전원마을 식당(9,42Km)

 

ㅇ.트레킹 및 산행지도

                    오늘은 동기회 소모임인 일토회의 봉무공원 트레킹 행사가 있는 날인데,보나 마나 1시간 내외의

                    걷기후에 반주를 겸해서 중식 시간을 갖는 그런 일정이라 아무래도 운동량이 모자랄듯 해서, 기왕지사

                    아주 오랜만에 찾는 봉무공원인지라 조금 일찍 가서 바로 옆에 있으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불로동 고분공원과 연계하기로 하고, 혹시나 인근에 미답봉이라도 없나 싶어 오룩스맵 지도를

                    살펴 보노라니, 공인된 산명은 아니나 단산지 바로 위에 단산(丹山.141.1m) 이라는 산도 하나 보이고

                    또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두 공원에 걸쳐서 몇개의 걷기 코스도 개설되어 있는걸 확인하게 되어

                    나름 적당하게 트레킹 코스를 하나 만든뒤, 일찌감치 집을 나섭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한번의

                    환승끝에 '불로동 고분군'앞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전 8시 30분 정도 되었네요. 봉무공원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일토회원들과 만나기로 한 시각이 오전 11시니까 시간 여유가 제법 많은편이라,

                    봉무공원 입구로 가기위해 버스가 진행해온 방향으로 느긋하게 되짚어 가며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150m정도 되짚어 가노라니 초입에 "동구 공예전시장" 이라는 커다란 입간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불로동 고분공원 방향인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노라니~~~

                     얼마 안들어가서 '불로동고분공원; 입구에 이르네요.

                     입구에는 대형 '대구관광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좌측으로는 불로동고분공원 주차장이 보이고, 우측으로 탐방로 입구가 보이는데, 이 지점이

                    '대구올레팔공산6코스'기점이기도 합니다. 지금 부터 불로동고분공원 탐방을 끝낼때 까지는

                    '대구올레팔공산 6코스'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불로동 고분군은 금호강이 흘러가는 동구 불로동 일대 야산에 흩어져있는 200여기의 고분군을

                    말합니다. 불로동은 왕건이 동수전투(일명 : 공산전투)에서 패하여 도주하다 이 지역에 이르자,

                    어른들은 피난가고 없고 어린아이들만이 남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 고분들은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사적 제2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미 일제 강점기 때 

                    이 고분들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경북 달성군 해안면에 속하여 해안면 고분군이라 불렀다고

                    하네요, 이곳 불로동 고분들은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옛날 이 지역을 다스렸던 토착 지배세력의

                    집단묘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데크로드로 조성된 입구쪽 산책 코스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는~~~

 

 

 

                    정비가 잘된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며 불로동 고분군 탐방에 들어갑니다.

 

 

 

 

 

                     멀지 않은곳에 자리잡은 대구국제공항에 여객기 한대가 막 착륙하고 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녹색의 융단 위를 걷는듯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관리가 잘되고있는 탐방로를 따라 조성된 대구올레길팔공산6코스를 따라 누운 "U"자 형태로

                    한바퀴 돌아 나오니~~~

 

 

             

                     들머리에서 36분여 만에 불로동고분공원 탐방이 끝나며 날머리에 이르게 되고, 봉무공원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으로 이어지는 목책 데크로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불로자율방범대' 가건물 앞을 지나 경부고속도로상의 불로교 아래로 통과하게 되고~~~

                    지하통로를 지나자 말자 나오는 우측 갈림길 삼거리에서 봉무공원 등산로 들머리로 이어가기

                    위해 '대구올레길'과는 잠시 작별을 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600m정도 들어가면 좌측 밭 사이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이리로 꺽어들며, 지금 부터는 봉무공원

                     트레킹 및 단산 산행에 들어가게 되겠네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노라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등로는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며, 좌측 아래로 영신초중고교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고~~~

                    완만하고 너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10여분만에 9부능선상의 사거리로 올라서며, 좌측 아래 봉무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듯한 등산로와 합류를 합니다.맞은편 능선길은 118.8m봉을 경유해서 가는 길이고.우측

                   평탄한 사면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등산객들이 더러 보이기 시작하는데, 보아하니 주로 봉무공원내 단산지

                   쪽에서 많이들 올라오는듯 합니다.

                    중간 중간 갈림길이 많이 나오나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잘못들 염려는 없고, 잠시후

                    좌측 나비생태원에서 올라오는 '만보산책로'와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한동안

                    만보산책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잘 발달되고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단산정'이라는 팔각정이

                   세워져있는 쉼터봉으로 올라서네요.잠시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좌측으로 단산지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며,우측으로 도동 측백나무숲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 쉼터로 내려섭니다.산행시면 가끔 느끼는 일이지만 근래에 들어서

                    지방자치단체 마다 둘레길등 걷기코스를 경쟁적으로 너무 많이 개설하는 바람에 이중 삼중으로

                    둘레길이 중첩이 되는등 오히려 이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국민들의 혈세인 예산도 낭비되는듯

                    해서 지자체간 충분한 협의와 협조 그리고 검토를 한후 개설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잠시후에는 우측으로 구절송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능선 분기 체육 쉼터봉으로 올라서는데,

                    '만보산책로'는 이 지점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구절송 전망대와 감태봉을 거쳐 한바퀴 돌아서 다시

                    단산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7분여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이 지점에서 구절송 전망대와 감태봉을 거쳐서 돌아내려오는

                   만보산책로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 만보 산책로는 좌측길로 해서 단산지로 내려가고, 필자는

                   단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샛길을 따라 오르면~~~

                   불과 5분여만에 펑퍼짐한 단산 고스락(141.1m)에 올라서네요. 지도상에 정수리 바로 옆에 삼각점

                   표시가 되어있길래 주변을 한참 헤맨끝에 삼각점을 확인하고 인증샷을 한뒤,올라왔던길을 몇발짝

                   되내려간뒤 우측 산길 들머리를 찾아 내려가야 되는데~~~

                   바로 남쪽으로 무덤1기가 보이며 길흔적 같은게 보여 치고 내려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계곡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헛심만 잠시 쓴 끝에 ~~

                    정상에서 8분여 만에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대구올레길 표지와 함께 우측으로 '봉무동 청구새들아파트'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널따란 좌측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느티나무 쉼터를 한곳 지나~~~

 

                    잠시후 단산지 둘레를 따라 조성된 '맨발 산책로'와 '대구올레길' 중첩구간으로 내려서며,전면으로

                    단산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날씨가 흐려서 풍광이 깨끗하지가 못해 몹씨 아쉽습니다.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단산지 수문 위를 거쳐 ~~~

                   삼거리에 이르며 '대구올레길'은 우측길로 내려가고, 좌측 제방길인 '맨발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면~~~ 

 

 

 

 

 

                    10여분후 먼지털이 에어건과 맨발 세척용 수도시설, 그리고 '봉무공원 등산안내도'와 '봉무공원

                    표지석','해안수리조합기념비'등이 설치된 봉무공원 입구이자 '단산지 맨발산책로' 기종점에 도착하며,

                    단독 트레킹 및 단산 답사 1차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이 지점에서 경부고속도로상의 '불로교'아래를

                    막 통과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잠시 헤어졌던 '대구올레길팔공산6코스'와도 다시 합류하게 되고~~~

                    봉무공원 등산안내도

                   대구관광안내지도 와 에어건,수도시설

                     나비 문양으로 장식된 봉무공원 표지석

                     해안수리조합기념비

                    일토회원님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봉무공원 입구의 공원 안내소와 주차장을

                    잠시 둘러보고~~~

 

 

                   봉무공원 표지석 앞으로 되올라와서 잠시 더 기다리니 그제서야 일토회원님들이 올라오네요.

                   봉무공원 표지석을 앞에 놓고 단체 기념사진을 한컷 찍은뒤 일토회의 9월 공식 행사에 들어갑니다.

                   봉무공원 안내도상에 소개된 몇개 코스중 가장 짧은 약 3.5Km의 '단산지 맨발산책로' 코스를

                   트레킹 하기로 하고, 필자 포함 3명의 동기들은 맨발로 트레킹에 들어갑니다.우측으로 들어가서

                   단산지 둘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그런 코스가 되겠네요. 필자로 봐서는 2차 트레킹이

                   되겠습니다..

 

 

                  나비생태원 옆의 '만보산책로' 기점도 지나고~~~

 

 

                    나비학습관,나비누리관,곤충생태관등을 갖춘 '봉무나비생태원'도 지나고~~~

 

 

 

 

 

 

                   체육 쉼터에서 휴식을 겸한 체력단련도 해가며 천천히 진행하노라니~~~

 

 

 

 

                   봉무공원 입구에서 단산지 수문삼거리까지 오는데 1시간10여분이 소요 되었네요.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트레킹을 종료하기로 하고, 수문 옆길이자 대구올레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노거수 당산나무 두그루가 지키고 서있는 단산동 경로당앞 쉼터로 내려서게 되고~~~

 

 

                   '대구올레길'을 따라 몇발짝 더 진행하니~~~

                    추어탕과 생돼지찌개 그리고 직접 만든 묵과 두부 청국장을 전문으로 하는, 불로동 맛집으로

                    제법 알려져있는 '전원마을' 식당이 나오는지라 이곳에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막걸리를 반주로

                    추어탕, 생돼지 찌개 백반, 묵 등으로 푸짐하게 중식 시간을 즐긴뒤~~~

                    보너스로 인근에 있는 '대구 봉무동 일제 동굴진지'까지 둘러보고는, 오늘의 일토회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