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동구 매여봉(409.6m)-초례봉(초례산.636.7m)-낙타봉(658.3m)

산여울 2020. 8. 6. 11:05

ㅇ.산행일자: 2020년 8월 5일 (1째 수요일)

ㅇ.산행지: 동구  매여봉(409.6m)-초례봉(초례산.636.7m)-낙타봉(658.3m)

ㅇ.날씨: 흐리고 한때 비 살짝

ㅇ.참석자:단독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 오후 3시25분(5시간10분)

 

ㅇ.산행코스: 베다니 기도원 입구(동구 매여동 산 98)-매여봉 능선 삼거리-매여봉 정상 왕복-혁신도시 삼거리

                 -동내골 삼거리-매여동 버스종점 삼거리- 초례봉 정상(정상석)-지도상 초례봉 정상(매여동

                 갈림길)-대곡리 갈림길봉-낙타봉 정상-환성산 갈림길봉-등산로 날머리(초례산 숲길 안내도)

                 -경북대학교 대구학술림(초례봉 들머리)-매여동 버스 종점-베다니 기도원 입구 (9.68Km)

 

ㅇ.산행지도

                  장마철이 아직 덜 끝나 일기가 변화무쌍한데다 무덥기도 하고 해서 장거리 산행을 떠나기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산행지를 물색하다보니 낙점된게 자택에서 멀지않은, 대구시 동구에 소재한 초례봉 능선상의

                  몇개의 산봉우리들 입니다. 초례봉이야 오래전에 두어 차례 산행을 했지만 지능선상에 있는 매여봉은

                  당시에는 무명봉이라 답사에 빠졌고, 주능선상의 낙타봉은 답사를 한듯도 하나 역시나 당시에는

                  무명봉이라 산행 기록에 빠져 있는지라 확인 답사를 겸한 그러한 산행이 되겠네요. 원점회귀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베다니 기도원 입구(동구 매여동 산98) 소나무숲 좁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후~~~

                  산행채비를 갖추며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본뒤. 베다니 기도원 방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베다니 기도원 입구 갈림길에 이르고, 우측 잡초 무성한 비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좌측으로 베다니 기도원 내부가 들여다 보이고~~~

                   몇발짝 안가서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는 뚜렷한 임도를 따라 꺽어

                   오르다가 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나오는 좌측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한차례 치고 오르면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기독교인 인듯한 '흥해최씨'의 가족묘역 상단부를 지나게 되고~~~

                  점점 뚜렷해지는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

                  소나무숲으로 바뀌며, 노끈이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 일대가 송이채취 구역인듯 하네요.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노라니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올라 붙은지 40여분만에 매여봉 능선상의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상의 공터에 지역 주민인듯한 초로의 아주머니

                  두분이 자리를 깔고 누워있다가 필자가 불쑥 올라서니 황망하게 일어나 앉네요.

                  좌측으로 초례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반질 반질 잘 발달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도 우측으로

                  보이는 신서동 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주 등산로 인듯합니다.

                  이곳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00m정도 벗어나있는 매여봉 정상을 답사하기 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6분여후 펑퍼짐한 지점에 선답자들이 부착해둔 정상 표지판과 표지기들이 보이는 매여봉

                   고스락(409.6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직전 능선 삼거리로 회귀하니 왕복 22분여가 소요되었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초례봉으로 이어 가노라면, 우측으로 갈림길 두어곳을 거쳐~~~

 

                  잠시후 우측 신서혁신도시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잘 발달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며 초례봉으로 향합니다. 도심 근린산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

                  갈림길이 많이 나오나, 쉼터와 이정목등 정비가 아주 잘되어있는 등산로라 이정표상의 초례산 쪽으로만

                  진행하면 되는데, 이곳 현지 이정표나 안내판에는 지도상에 표기된 '초례봉' 대신 모두 '초례산'으로

                  표기를 해놓은게 시선을 끄는데,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된 공식 산명(山名)이 초례산으로 바뀌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매여봉 능선 삼거리에서 1시간여 오르 내리노라니 초례봉 직전 능선 분기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며,

                  좌측 매여동 버스종점과 경북대 대구학술림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른 암릉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면~~~

 

 

 

 

                  목책 데크 계단을 거쳐서~~~

                  12분여만에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지고 정상 표지석과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초례봉 고스락(638.7m)

                  으로 올라서는데, 국토지리 정보원 지도와 일부 지도에는 이 지점에서 북쪽으로 270m정도 지점에

                  솟아있는 648.6m봉을 초례봉으로 표기를 해놓아 상당히 혼란스러운데, 높이는 뒷쪽의 봉우리가10m

                  정도 더 높으나, 산세로 볼때나 현지 이정표및 안내판이나 정상석등으로 볼때, 이 봉우리를 초례봉으로

                  통일하는게 바람직할듯 하네요.

                  아주 오랜만에 오른 초례봉이라 마침 올라와 있는 등산객 한분에게 부탁해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잠시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낙타봉으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전면 멀지않은곳에 지도상의 초례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 뒤로 환성산이, 그리고 우측 멀리로 무학산이 조망이 되네요.

 

 

                    얼마 안가서 나오는 삼각점봉(636.5m)을 지나고~~~

                   잠시후에는 헬기장봉(641m)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초례봉 고스락(648.6m)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막상 이곳 정상부는 잡초만 우거져 있을뿐 아무런 표시도 없고, 조망 또한 전혀 열리지를 않네요.

                   맞은편으로 잠시 내려서니 조망이 열리며 낙타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환성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좌우 갈림길 몇곳을 지나~~~

 

 

 

 

 

                  지도상 초례봉 정상에서 28분여 만에 우측으로 대곡리 갈림길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655m)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멋진 조망처가 나옵니다.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낙타봉의 암골미가 제법 우람한게 시선을 사로잡네요.아마도 오늘 산행 구간중의 하일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좌측 초례봉에서 우측 환성산 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낙타봉 제1봉의 위용

 

                  제1봉은 우측으로 우회하고~~~

                   잠시후 낙타봉 제2봉인 정상으로 오릅니다.

 

                  등산로는 정상을 우회하는지라 좌측으로 한차례 치고 오르면~~~

                    이내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암봉위에~~~

 

 

                   앙증맞은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있는 낙타봉 고스락(658.3m)으로 올라섭니다.아주 오래전에 산행시에

                   그냥 통과 했는지, 아니면 이곳까지 올라섰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어쨌던 산행 기록에는 누락이 되어

                   있는지라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또 주변 일대 조망을 즐기고는~~~

 

 

                   되내려 가서 잠시 또 오르니 낙타봉 제3봉으로 올라서네요.

                   제3봉에서 뒤돌아본 조망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7분여후  좌측으로 매여동 갈림길이 있는 능선 분기봉(635m)으로

                  올라서는데,이곳 분기봉에서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대체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20여분후 능선길이 우측 사면으로 꺽여 내려가는 지점이 한곳 나오는데, 선답자의 표지기를

                  참조해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다시 뚜렷한 계곡길로 이어지더니~~~

                  분기봉에서 30여분후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사유지 농장문앞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고~~~

                  잠시후 사방댐을 거쳐~~~

                  '초례산 숲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등산로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됩니다.

 

 

                   뒤돌아본 등산로 날머리 모습

 

                  좁은 수렛길을 따라 터덜 터덜 걸어 나가노라면~~~

                  잠시후 아스팔트 포장 도로로 바뀌고~~~

 

                   날머리에서 13분여 만에 '경북대학교 대구 학술림' 입구이자, 또 다른 초례봉 등산로 들머리로

                   내려서게 됩니다.

 

 

 

                  5분여후 등산객들이 초례봉 등산로 들머리로 많이 이용하는 매여동 버스종점으로 내려서게 되고~~~

 

 

                  5분여 도로 따라 더 내려가면 서골 마을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산자락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애마를 주차해둔 베다니 기도원 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9.68Km에 5시간 1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