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5월31일(5째 월요일)
ㅇ.산행지: 김천 갈비봉(575m)-동구지산(656.1m)-진밭산(719m)-바래봉(584m)-남산(31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4시40분(6시간 50분)
ㅇ.산행코스: 지천마을 버스정류장-김천직지문화모티길-갈비봉-방하치-동구지산-진밭산-바래봉-
돌모마을-424m봉-남산-직지사-직지문화공원-직지사주차장(버스종점)
ㅇ.교통편: 대중교통 경산역↔김천역 열차(무궁화,약 1시간 소요,5100원)
김천역↔직지사 시내버스 (약20분 소요,일반 1100원, 좌석 1500원)
ㅇ.산행지도
불과 이틀간 의 휴식 끝인데도 몸 이 근질 근질 해서 내일 화랑 산악회 의 정기산행 일정 이 잡혀 있는데도 불구 하고 그새 를 못참아
벌써 부터 자료 를 준비 해 놓고 차일 피일 미루고 있던 김천 지역 의 미답사산 몇개 를 답사 하기 위해 집 을 나섭니다.
열차 와 시내버스 를 이용 김천직지사 버스종점 직전 인 대항면 못내(池川)마을 버스 정류장 에 하차 해서 때마침 정자 에서 쉬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 한분께 방하치 마을 가는길 을 여쭈어 본후 조금 떨어져 있는 김천 직지초등 학교 입구 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출발 2분여 만에 직지초등학교 정문 앞 을 지나~~~
이내 갈림길 지점 에 이르는데 여기서는 좌측 "김천 직지문화 모티길"표지가 있는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6분여 후 다시 전봇대 에 부착 해둔 "김천 모티길" 표지 가 보이는데, 이길 들 은 최근 트레킹 코스 로 각광 을 받고 있는
제주 올레길 을 본따 김천시 에서 개발한 트레킹 코스 입니다.
잠시 모티길 을 따르노라면 전면 으로는 덕대산(811m) 을 비롯 잠시 후면 오르게 될 갈비봉(575m) 과 동구지산(656.2m)이
병풍 처럼 펼쳐 집니다.
출발 20 여분 이면 "향토시설 작목반 집하장" 이란 간판 이 붙어 있는 큰창고 옆 을 지나고~~~
3~4분 후면 모티길 과 일반 길 이 만나는 합류 지점 인 방하치교 를 건너 방하치 마을 로 들어 서서 이내 마을 회관 앞을 통과 합니다.
마을 을 벗어 나면 큰 당산나무 를 지나 지금 한창 공사 가 진행중인 현장 앞 을 지나 가는데,
현장 앞에 세워 놓은 안내판 을 보자 하니 "직지사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이란 그럴듯한 문구 아래 무슨"황녀관" 이니 "은퇴자 마을"
등 을 짓는다고 하네요.이곳 경북 서부 오지 의 조용한 농촌 마을 까지 개발 이란 미명 하에 영리를 목적 으로 하는 실버 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환경 이 서서히 파괴 되어 가고 있는 현장 을 보니 왠지 가슴 한켠 이 아려 옵니다.
이내 또 다른 당산나무 노거수 한그루 아래 조성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마을 쉼터 한곳 을 통과 하는데,
내걸려 있는 플라카드 엔 " 희망근로 프로잭트사업 <마을쉼터및 돌탑조성> 사업" 이란 문구 가 씌여 있습니다.
"김천 모티길" 표지 와 조금 진행 한 지점 에는 "임도 안내" 표지판 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계속해서 임도 를 따르노라면 16분 여 만에 임도 가 좌측 으로 100 도 이상 으로 꺽여 오르는 모롱이 지점 에 이르는데,
우측 계곡쪽 으로 희미한 묵은 임도 가 갈라져 나가는게 보입니다.
잠시 S자 임도 를 돌아 오르다 나오는 거리표지석(향천 기점 1.0Km) 을 지나 4분여 더 진행한 지점 좌측 의 옹벽 이
아래로 푹 패여 들어간 지점 에서 희미한 족적 을 따라 산자락 으로 올라 붙습니다.
5분여 면 갈비봉 북릉상 으로 올라서고 희미한 능선길 을 한동안 이어 가면 20 여분 만에 황악지맥 마루금 상 의
갈비봉 고스락(575m) 에 올라 섭니다. 정상 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지도 볼 수 가 없으며 몇개 의 표지기 만 이 걸려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쉼 을 한후에 우측 방하치 로 향합니다. 7분여 만에 내려서는 안부 에서는 우측 아래 저멀리 방하치 마을 이
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내려선 안부 에서 천천히 오름짓 을 하면 5분여 만에 독도 유의 지점 이 되는 갈림길 봉 에 이르는데,
반드시 표지기 들 이 많이 걸려 있는 우측 내림길 로 내려 서야 방하치 로 가게 됩니다.
4 분여 면 임도 삼거리 인 방하치 에 내려 서고 삼거리 건너 임도 안내판 과 김천 모티길 표지 사이 뒷 산자락 쪽 으로 올라 서면
능선 마루금 이 다시 이어 집니다. 제법 가파른 능선 길 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면~~~
17분 여 만에 산불감시초소 가 있는 동구지산 고스락(656m) 에 올라 섭니다. 산불경방기간 이 끝나서 인지 감시요원 은 보이지 않고
사방 팔방 으로 시원한 조망 이 터지는 정상 에는삼각점 만 설치 되어 있고 정상 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도 없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보니 산불감시탑 아래 있는 쓰레기 통에 선답자 인 누군가 가 부착 해놓았 든듯 싶은 작은 정상표지판 이
아무렇게나 쑤셔 박혀 있는게 아닙니까? 꺼집어 내어 주변 나무 에 정성스레 달고는 한컷 증명 사진 을 남겨 봅니다.
정상 주변 이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 한걸 보니 이곳 에 근무 했던 산불감시요원 아저씨 의 인품 을 알만 하네요.
북서서 방향 으로 황악산 정상 인 비로봉(1111m) 을 비롯 연봉 들 이 시원 스레 펼쳐 집니다.
잠시 쉼 을 한후 진밭산 으로 향합니다.
6~7분 이면 임 도 한곳 을 통과~~~
올라 서니 "출입금지 경고판" 이 붙어 있는 철망 울타리 가 나타나네요. 산양삼,더덕, 약초 재배농장 으로 위반시엔
민,형사상 처벌 을 받는다는 문구 가 씌어 있습니다.
능선 상으로 길게 이어 지든 철조망 울타리 도 끝나고 임도 출발 15분여 후에 능선길 이 좌측 으로 90 도 가까이 꺽이는
독도유의지점 봉(682m) 에 이릅니다.
좌측 능선길 로 접어 들어 한차례 내려 섰다가 오르면 20 여분 만에 별특징 없는 밋밋한 봉우리 인 진밭산 고스락(719m)에
올라 서는데, 조금전 동구지산 정상표지판 과 동일한 형태 의 작은 정상표지판 이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누군진 모르지만 후답자 들 을 위한 작 은 배려 가 고맙습니다.이곳 에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15분 여후 독도유의지점 인 바래봉 갈림길 지점 에 이르는데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 으로
직진 하는 화실재 방향 능선길 은 비교적 뚜렷 하나 우측 바래봉 방향 길 은 자세히 살피면서 진행 해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우측 으로 꺽어든지 4분여 만에 바래봉 고스락(584m) 인듯한 밋밋한 봉 에 오르나 삼각점 은 물론 이고 아무런 표시도 없어서
추정만 할 뿐입니다.
계속 해서 내림길 을 이어 가면 10 여분 만에 묵은 임도 가 가로 지르는 지점 에 이르러 좌측 임도 를 따르면,
취나물 과 더덕 도 가끔씩 눈에 띄어 채취 를 하면 서 내려 가노 라니~~~~
바래봉 갈림길 출발 50 여분 만에 시멘트 포장 이된 수렛길 에 내려 섭니다.
맞은편 에는 신선봉(935m) 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 백운 마을 도 보이네요. 처음 계획은 신선봉 으로 올라 우측 능선 을 따라
망월봉(580m) 을 거쳐 직지사 로 내려 설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시간 이 너무 많이 소요 될 것 같아 포기 하고~~~
수렛길 을 따라 우측 으로 내려 가니 표고버섯 재배장 을 거쳐~~~
돌모 마을 안 으로 들어 섭니다. 마을 주민에게 직지사 넘어가는길 을 문의한뒤 마을 회관 앞을 통과 하려니
이곳 에도 김천 모티길 표지가 보이네요. 그러니까 방하치 에서 헤어진 김천모티길 이 이곳 돌모 마을을 거쳐 903번 지방도 경유
김천 직지문화공원 으로 이어지나 봅니다.
돌모 마을 을 벗어나 903번 지방도 상의 돌모마을 입구 표지석 이 서있는 지점 으로 올라와 좌측 방향 으로 잠시 진행 하면(3~400m)~~
도로가 왼쪽 으로 급하게 꺽이는 곡각 지점 에서 우측 으로 버섯 재배 막사 옆으로 오르는 임도 가 보입니다.
임도 를 따라 잠시 오르면 와이어 로 차단줄 을 쳐놓고 "출입금지" 표지판 을 세워놓은 지점 을 지나고~~~
한동안 이어지든 임도는 능선 이 저만큼 보이는 9부능선 쯤에서 사라져 버리고, 할 수 없이 잡목 과 덩쿨 을 헤치며
개척 산행 을 감행 하여 5~6분 만에 어렵사리 능선상 에 올라서니 뚜렷한 등로 와 연결 이 됩니다. 우측 으로 조금 진행 하니
능선상 삼각점을 만나는데 지도 를 꺼내어 대조 해 보니 아마도 424m봉 인듯 하네요.
계속해서 능선 을 따르다 하니 우측 사면 으로 고사리 가 많이 보여 잠시 배낭 을 놓아 두고 고사리 채취 에 열중 한뒤
다시 산길 을 이으면 시멘트 전신주 가 부러져 넘어져 있는 지점 을 지나 전봇대 가 서 있는 안부 사거리 에 이릅니다.
우측 으로 전봇대 를 따라 올라 오는 희미한 길이 보이고 좌측 제법 뚜렷한 길은 은선암 으로 내려 가는길 인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결과론적 인 말입니다만 돌모 마을 입구(903번 지방도 돌모마을 표지석) 에서 우측 방향 으로 조금 내려 가다
좌측 전봇대 따라 난길 로 올라 가면 이리로 올라 오지 않나 하는 생각 이 듭니다. 직진 해서 남산 고스락 으로 향합니다.
7~8분 이면 약간 의 공간 으로 이루어진 남산 고스락(313m) 에 올라 섭니다.
물론 정상 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도 없으니 짐작 만 할 뿐 이네요. 좌측 희미한 길흔적 을 따라 이젠 본격적인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다소 거칠긴 하지만 길흔적을 따라 잰걸음 으로 내려 서니 8분여 만에 직지사 경내 도로 로 내려 서네요.
천년 고찰 직지사 경내 를 한바퀴 돌아보며 관람 을 한뒤~~~
일주문 을 통과~~~
10 여분 더 진행 하니 거대한 " 동국 제일가람 황악산문" 을 통과 하게 되고~~~
연이어 아주 아름답게 조성된 직지 문화 공원 으로 들어 섭니다.
각종 조각 작품 에 이어 음악분수 도 있고 멋진 정자 와 인공 폭포 도 있습니다.
팔대장승 사이로 빠져 나오니 삿갓 모양의 화장실 이 눈길 을 끄네요.
직지 문화공원을 빠져 나오니 이내 바람재 로 이어지는 903번 지방도(김천 모티길) 삼거리 지점 에 이르면서 사실상 의
모든 산행 일정 을 마칩니다.
바로 좌측 석교를 건너 식당가 를 빠져 나가면 대형 주차장 이 나오고 길건너 시내버스 종점 이 보입니다.
제법 먼거리 를 장시간 에 걸쳐 걸은지라 심신 은 다소 피곤 했지만 무언지 모를 충만감 이랄까 ? 짜릿한 성취감 과함께
나른함 이 온 몸 을 감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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