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군위 금산(435.6m)-칠곡 연화바위산(502.7m)-갈매기산(740.6m)-갈정산(741.5m)-바깥조리봉(680.4m)

산여울 2020. 1. 25. 21:06


ㅇ.산행일자: 2020년 1월24일(4째 금요일.설 전날)

ㅇ.산행지: 군위 금산(435.6m)-칠곡 연화바위산(502.7m)-갈매기산(740.6m)-

                      갈정산(741.5m)-바깥조리봉(680.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 3시(5시간30분)


ㅇ.산행코스: 군위군 청수송어장낚시터 버스정류장-경북대로 도보이동-한국타이어 인성점

                  (경북대로 2018-27)-서현교회 묘지-팔공지맥합류(374고지)-금산 정상-연화바위산 정상

                  -산불감시카메라봉-갈매기산 정상-팔공지맥 분기봉-갈정산 정상-바깥조리봉 정상-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금화지-금화리건너 버스정류장 (12.63Km)


ㅇ.교통편: 갈때→도시철도 2.3호선 이용 태전역 하차-태전역1 버스정류장으로 이동(08시55분 도착 칠곡300번

                        버스 탑승)-청수송어장낚시터 버스정류장 하차.

               올때→금화리건너 버스정류장(칠곡3번 버스 탑승-동명버스종점 하차-527번 시내버스 환승-

                        태전역2 버스정류장 하차-도시철도 3,2호선 이용-정평역 도착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 안내도


       21일 곡성지방 번개산행을 한후로 이틀이나 지났는데다가 설연휴를 감안하면 근 1주일 정도는 산행을 하기가

       쉽지 않을듯해서, 설 하루전날이긴 하나 집에 있어봤자 별로 할일도 없는터라,근교 산행이라도 할까? 하고

       미답산 산행자료를 뒤적이다가 팔공산 가산 북릉상의 팔공지맥 마루금에 속해있는 몇개의 미답산을 포함해서   

       인접한 지능선상의 미답산 두어개를 엮어서 만들어 놓은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하기로 하고 나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번개산행에 나섭니다.도시철도 2,3호선을 이용해서 ~~~


       태전역에 하차한뒤 1번 출구로 빠져나와 ~~~


       태전교를 건너가면~~~


       몇발짝 안가서 '토이마트'앞 '태전역1 버스정류장'이 나오네요.오늘 산행기점으로 잡은 '경북대로'상의

       '한국타이어 인성점(고곡리1303-1) 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곳 정류장에서 반드시 오전 8시50분쯤 도착하는

       농어촌 버스인'칠곡300 '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칠곡300번 버스는 대구북부정류장과 칠곡군 가산2리 한뜸

       마을간을 왕복하는 버스로 하루에 운행회수가 4회밖에 되지 않는지라, 이 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이용하던지

       해야함으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10분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게 좋을듯 하네요.


       필자는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35분여나 기다리다가 칠곡300번 버스에 탑승한후~~~




       30여분만인 9시26분경에 군위군 효령면의 '청수송어장낚시터'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주위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어 시계가 100m도 채 되지않을듯 합니다.아마도 오늘 날씨는 무척 좋을듯 하네요.


       운행해온 방향으로 몇발짝 뒤돌아 나가면 '경북대로'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 우측

       도로교통표지판 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간뒤, 죄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구 경북대로'(위 지도상의

       점선)를 따라 진행해서 '병비지'를 거쳐 '한국타이어 인성점'으로 이동했으면 좋았을걸, 자동차 전용도로인

       '경북대로' 갓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자욱하게 낀 안개를 뚫고 수많은 차량들이 불쑥 불쑥 나타나며,굉음과

       함께 세찬 바람을 일으키며 바로옆을 스치듯 지나가는게 무척이나 위협적이어서 마음이 움츠려드네요.


       마음을 졸여가며 10여분 정도 진행하노라니 작은 굴다리 위를 지나며 좌 전면 아래로 '한국타이어 인성점'이

       안개속에 어렴풋이 내려다 보이긴 하나 내려가는 길이 없는지라, 가드레일을 타넘어 간뒤 구 경북대로상으로

       도로 사면을 치고 내려선뒤,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한국타이어 인성점'앞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안들어가 삼일유통 표지판과 훼손된 "고곡2리 0.8Km"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역시나

       계곡안으로 이어지는 왼쪽 수렛길을 따라 들어 가노라니, 그때까지도 안개는 걷힐줄을 모릅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7분여 만에 창고형의 대형 가건물 옆을 지나게 되고~~~


       잠시후 고곡2리로 넘어가는듯한 좌측 임도 갈림길 삼거리 지점으로 올라서게 되고~~~


       몇발짝 안오르니 소류지인 고기지가 안개속에 희뿌옇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기지가 끝남과 동시에 주차장인듯한 널따란 공터와 함께 '서현교회 공동묘지'가 시작이 되네요.


       게속해서 넓은 묘역을 가로지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숨을 고르느라 잠깐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보니 전면 멀리로 안개 구름이 산과 산사이로 드리워진 아주 

       몽환적인 풍광이 펼쳐져 당겨봅니다.


       이윽고 묘역 최상단부에 있는 '영일정씨'묘역으로 올라서게 되고, 묘역 좌측 뒤로 이어지는 묵은 산판길을

       따라 돌아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지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고곡2리' 쪽에서 올라오는 듯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374m봉 직전 갈림길에 이르고, 374m봉은 오를 필요가 없어  좌측

       우횟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374m봉에서 내려오는 팔공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네요.지금 부터 갈매기산

       정상을 지나 팔공지맥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분기봉 까지는 제법 먼 거리를 팔공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20여분후 별 특징없는 금산 고스락(435.6m)으로 올라서게 되고,금년 1월초에 서울 청산수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온듯한 쟁쟁한 산꾼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려고 보니

       '광진 문정남님'의 일련번호 "20,103번째산"숫자가 적힌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정말 대단한 숫자네요.

       모쪼록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계속해서 일련번호 숫자가 늘어나기를 마음속으로 기원드려 봅니다.

 



       10여분 더 진행하노라면 등산로 우측으로 나오는 바위전망대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긴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니 '경상북도'라 표시된 도경계석도 지나고 하더니~~~



       잠시후 연화바위산 고스락(502.7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팔공지맥 마루금을 따르다 보니~~~


       바위 지대가 가끔씩 나오기 시작하고~~~





       연화바위산 정상에서 23분여만에 준희님의 작은 표지가 걸려있는 565.6m봉으로 올라섭니다.




       다시 23분여후 전면으로 전선이 이어지는 봉우리가 하나 나타나며, 뚜렷한 길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나, 그대로

       전선을 따라 봉우리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폐 산불감시 초소와  '산불감시 CCTV'가 설치된 봉우리로 올라서네요.


       주위가 잡목이 무성하고 전혀 관리가 되지않고 지저분한걸로 보아 어쩌면 폐쇄된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암릉구간을 우회 내지는 직등을 해가며 진행하다가~~~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산불감시카메라봉에서  중식시간 20여분을 포함해서 35분여 만에 돌탑1기가 있는 갈매기산 고스락(740.6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니, 갈매기산에서 부터 본격적인 암릉과 암봉구간으로 접어드는데~~~


       웬만한 암봉들은 직등을 시도해보며 바위타는 짜릿한 쾌감을 느껴봅니다만,역시나 세월 이기는 장사없다고

       마음은 앞서지만 몸이 뻣뻣하게 굳어 다리는 올라가지 않고, 모든게 예전 같지않아 엄청 힘이 드네요.


       어렵사리 암봉으로 올라서니 노송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데, 바로 발아래로는 수백길 낭떠러지라

       내려다 보니 오금이 다 저려옵니다.아마도 이 구간이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동안 다소 위험한 구간을 포함해서 멋진 암릉구간이 계속해서 이어지네요. 















       암릉과 암봉을 번갈아 가며 한동안 바위타는맛을 만끽하며 진행 하노라니, 20여분후 암릉구간은 끝이 나고~~~


       잠시후 나오는 제법 가파른 봉우리를 향하여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5분여후 팔공지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분기봉으로 올라섭니다.이 지점에서 한동안 동반해온

       팔공지맥 마루금과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갈정산 방향인 우측 능산길로 꺽어들면~~~



       이쪽 능선으로도 암릉 구간이 수시로 나오고 하더니~~~







       10여분만에 갈정산 고스락(741.5m)으로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면~~~


       다시 10여분만에 바깥조리봉 고스락(682m)에 올라섭니다.이제 오늘 답사하기로 한 산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하고 하산할 일만 남았네요.한결 느긋한 기분으로 인증샷을 하고는 ~~~


       예상루트를 따라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 방향인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몇발짝 내려가면~~~


       봉분이 납짝해진 '영일정씨'묵묘1기가 나오며 전면으로는 낭떠러지로 바뀌고~~~


       우회해서 돌아 내려가노라면 계속해서 엄청 가파른 능선으로 이어집니다.간간이 만나는 절벽지대는 좌우로

       우회해가며 조심스럽게 개척해 내려 가노라면~~~








       바깥조리봉 정상에서 30여분만에 팔공산 금화 자연휴양림 산책로로 내려서게 되고, 바로 아래로 산림문화

       교육관 건물과 아스팔트 포장 진입도로가 보였으나~~~



       계속해서 우측 산사면으로 조성된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13분여후 진입도로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매표소가 있는 '팔공산 금화 자연휴양림' 정문에 이르며, 사실상의 산행은

       모두 끝나게 되네요. 지금 부터 버스를 탈수있는 '경북대로'상의 금화리 버스정류장까지 3.4Km정도를 도로를

       따라 지루하게 걸어나가야만 합니다.정문 우측위로는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 캠핑장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걸어나가면 금화지구 팔공산 탐방지원센터와  금화주차공원이 나오고~~~



        식당가를 지나~~~





       13분여 더 진행하니 제법 규모가 큰 금화지가 펼쳐지네요.





       금곡사 입구 삼거리를 지나~~~






       10여분을 더 진행해서야 금화리 마을앞 경북대로와 합류하게 되고, 횡단보도 건너 금화리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12.56Km에 5시간3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곳에서 대구로 들어가는 버스편도 원활하지가 못하여 1시간 가량이나 기다려 칠곡3번 버스를 타고 동명

       종점까지 간뒤, 527번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태전역에 내려 도시철도로 정평역에 도착해서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참고로 이곳 정류장에서 대구로 바로 들어가는 버스는 오전에 타고 들어왔던 칠곡300번 버스뿐이나,칠곡3번을

       이용해서 동명으로 간뒤 대구시내버스와 환승할수도 있고,왜관으로 가는 농어촌 버스(칠곡32,33,0번등)도 간혹

       오는데, 이 버스를 이용해서 왜관으로 간뒤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을듯 하네요.